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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다크 소울' 의 불사자(육체)는 완전한 불멸일지도 모르겠네요.

글쓴이 : ahsh 날짜 : 2016-07-05 (화) 17:43 조회 : 4190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orum_neta/3101
뜬금없고, 확실하게 인정하는 공식설정 없이 제 추측만 잔뜩 들어간 글이긴 합니다만 일단 원작의 설정과 툴팁들에 근거하므로 네타게시판에 올립니다.

제목의 '완전한 불멸' 은 뭐... 다크 소울의 설정을 조금이라도 보신 분이라면 아실, "불사의 육체는 불멸이나 정신은 그렇지 않아 정신력이 다하면 죽는다." 라는 말을 조금 다르게 해석한 겁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제가 찾아서 본 다크 소울 팬픽들은 대부분 "불사의 육체는 불멸" 부분은 '아무리 죽더라도 멀쩡히 되살아나는 것.' 이었었죠.

제가 다르게 해석한 것. 불사의 육체가 불멸이라는 건 말 그대로 어떤 손상을 입더라도 자연히 복구되는 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장 위키의 다크 소울 시리즈/용어의 6번째 에스트병 문단에는 "불사자는 중상을 입어도 쉽게 회복할 수 있으나" 라고 써 있기도 하고요.

일단 제가 생각한 것을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불사의 육체는 공격받았을 당시에만 일시적으로 손상되고, 육체적 손상은 손상의 원인이 제거되는 즉시 '사라지고' 정신적 손상만 남는 것." 
그렇게 생각한 근거가 되는 원작에 등장한 설정들입니다.



첫번째는 백교의 주신인 로이드를 섬기는 기사(불사 사냥꾼)의 호신부의 툴팁입니다.

기사는 불사와 싸울 때 호신부를 이용해서 불사의 회복(에스트 사용)을 봉인한다고 합니다.
에스트 사용의 봉인은 불사가 아닌 존재가 불사와 싸울 때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이고, 때때로 불사와 불사가 싸울 때도 에스트 봉인은 유효한 수단이 되니 당연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불사의 육체가 일반 인간처럼, 단순히 공격을 받았을 때에도 손상된다면 이 호신부는 정말 한정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사용할 일이 딱히 없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불사와 기사 단 둘이 마주보고 서서 싸울 때. 불사가 에스트를 마시기 위해서는 에스트를 꺼내, 들이키고, 다시 집어넣는 일련의 과정을 기사와 대치하고 있을 때 끝마쳐야 합니다. 인게임에서야 PVP 중에 어떻게든 틈을 만들면 가능하긴 하나,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접전 중에 그런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죠. 더구나, 불사가 공격을 받았을 때 평범한 인간처럼 손상되고, 상처가 남는다면 기사는 그저 불사의 손, 팔, 아니면 입을 직접 공격하기만 해도 불사의 에스트 사용을 봉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를 마시는 틈을 찔러 치명타를 넣을 수도 있고요.

불사와 대적하는 자들, 불사의 육체와 정신, 에스트에 대해서 언급하는 수많은 설정들에서 불사의 육체가 부서진다는 확실한 언급은 찾을 수 없고, 부서지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각종 상황에 대입해서 봐도 그걸 부정하는 전개와 설정은 없기에 이런 추측을 내놓습니다.

다만 윗 사진의 툴팁에는 로이드의 기사가 불사의 '회복만을 봉인하고 정정당당하게 싸운다.' 라고 되어 있는데 불사의 몸이 제 말대로라면 기본 전제부터 정정당당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툴팁의 정정당당이라는 말이 에스트를 봉인하고 '그나마 정정당당하게' 인지, 말 그대로 '똑같은 조건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두번째는 다크 소울의 전체적인 설정과 스토리입니다.

다크 소울의 주인공 선택받은 불사는 인간이라면 몸이 부서져버릴 상황을 수없이 많이 겪게 됍니다. 가장 처음 마주치는 수용소의 데몬부터 시작하는 혼돈의 데몬들이나, 그런 데몬들과 싸워왔다는 흑기사들, 정신은 나갔지만 전투 능력은 그대로 남아있는 수많은 망자들도 그렇고, 후반으로 가면 온슈타인이나 스모우, 왕의 소울을 가진 존재들과 싸우게 되죠.

망자들을 상대할때까지는 장비를 잘 갖췄거나, 잘 피하거나 막아내며 싸워 제대로 맞은 공격이 하나도 없다고 한들 불시에 날아오는 나이프나 화살, 화염병 등을 다 피한다는 건 아무래도 무리라는 느낌이고, 이것도 어찌어찌 넘어간다 쳐도 그 이상의 존재들과 싸우면서 한번도 피격당하지 않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현실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도요.
인게임에서 느껴보려면 초회차 스탯으로 고회차를 돌아보면 됍니다. 모든 몹에게 (주인공이) 한방이죠.

그리고 그 존재들의 일격 일격은 딱 한방이라도 맞으면 인간은 그대로 박살나버릴 정도로 강력하죠.(대표적으로 온슈타인. 온슈타인의 공격은 고룡의 바위 비늘도 관통할 정도였다고 하는데 인간의 몸이 이 공격을 받는다면, 설령 스치더라도 단번에 전투 불능이 될 겁니다. 분명 에스트를 마실 틈도 없이 바로 무력화되겠죠.) 
그런 존재들과 싸우는 건 주인공이 충분히 강해진 후반부에 나온다. 라고 해도 공격당했을 때 상처가 남는다면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한방 맞고 죽냐, 몇방 더 맞고 죽냐의 차이가 되죠.  

불사에게 있어서 에스트는 분명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지만 몸이 부서져 못 마시는 상황에 에스트는 그야말로 장식이나 다름없고, 선택받은 불사가 겪는 일들은 몸이 안 부서질수가 없는 고행의 극한이라 몸이 망가진다는 전제가 깔린다면 불사는 짓쳐들어오는 거의 모든 공격을 직격당하지 않아야만 진행할 수 있게 됍니다.



다크 소울 전 시리즈에서 묘사되는 불사의 죽음(죽으면 그 시신은 곧 사라지고, 화톳불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것)과 다크 소울 3에서 등장한 지크의 술 툴팁을 보면 "불사자는 술을 즐길 리가 없으니" "술과 노래를 원하게 되는 것이다" 라는 상반된 설명이 붙고, "지크벨트는 어떠한 궁리를 거듭했을 것이다" 같은 설명이 붙는 거 보면 불사자들은 원하더라도 술과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아예 육체적으로도 인간과 판이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처음부터 끝까지 추정만 가득하지만 확실하게 부정하는 것도 없는. 살짝 석연치 않은 점 몇개만 제외하면 정말 이렇다고 봐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설정.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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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애플 2016-07-05 (화) 21:30
1. 아이템으로 불사자의 뼛가루가 실존. 즉 불사자의 육체는 파괴가능합니다. 또한 불사자가 죽더라도 시신이 남는 케이스가 있고 사라져서 화톳불에서 부활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소울이나 인간성 둘 중 하나에 따른 것이라 추정됩니다만, 아무튼 시신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다크소울 1의 수용소에서 굴러다니는 뼈들과 시체를 상기해주세요. 
 2. 불사자는 죽더라도 그 소울이 남아있는한 부활합니다. 이번 3에서 주인공 불꺼진 재의 시신을 직접 무연고 묘지에서 확인가능하죠. 죽더라도 시간이 흘러 부활한단 소립니다. 산산조각나거나 불타거나 박살나도 차이는 없단 소리. 소울(or인간성)이 남아있는한 죽으면 재가 되어 흩어지고, 문득 정신을 차리니 화톳불 앞에 있다는 것. 닥소 세계관이 시간축이 일그러진 곳이란걸 생각하면 그런 시간에 관련된 묘사가 애매해도 이상할건 없습니다. 그리고 망자의 장비들 또한 주인인 불사자의 영향을 받습니다. 장비 내구도가 화톳불에 앉으면 회복되는 것이 바로 그겁니다. 안 그러면 불사자가 죽으면 장비가 후두둑 떨어져 드랍되고 불사자가 맨몸으로 화톳불 앞에 서 있겟죠.
 3. 인게임 묘사와 달리 현실적으로 싸우다가 중상을 입더라도 한숨 돌릴 시간이면 에스트를 마시는 게 딱히 힘들진 않을겁니다. 중상을 입어도 그 자리에서 뒤돌아 무기 간격밖으로 도망가며 에스트를 마시는게 말도 안되는것도 아니고. 수십수백번 죽고 다치면 어지간한 부상과 그 대처에도 곤란할리가 없겠죠 아무래도. 그리고 인게임에서 약초를 먹거나 하는 등으로 구강 섭취가 불가능하지 않은게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그것보다는 아무래도 불사자다 보니 먹을 필요도 마실 필요도 없게 되고, 소울이나 인간성의 영향으로 인해 그런 것들에 영향을 덜 받게 된단 소리인것 같습니다. 술을 즐길리 없음(알코올에 취하지 않음), 그러나 술과 노래를 원한다(정신적인 즐거움)을 원한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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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sh 2016-07-05 (화) 22:19
1. 아이템 불사자의 뼛가루, 뼛조각 이전에 화톳불을 이루고 있는 건 불사자의 뼈니 그 육체 자체가 파괴 가능하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제가 글에서 선택받은 불사자를 쓰고, 정신력이 다하면 죽는다는 걸 쓴 것도 몇번을 죽건, 일단 움직이고 있는 불사에 한정해서 그 육체만은 불멸이라고 말하려고 했던 겁니다. 정신력이 다하고 의지가 꺾이고 이성마저 잃어버려 아예 행동을 멈춘 불사의 육체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2. 불 꺼진 재는 다크 소울 1의 선택받은 불사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게 다크 소울 시리즈의 설정 변화인지, 다크 소울 세계관의 시기에 따른 변화인지는 불명이죠. 전 그걸 다크 소울 세계관의 시기에 따른 불사의 특성의 변화라고 봤습니다.(다크 소울 1과 후속 시리즈의 자세한 시간적 간격은 불명이나 그 시간은 분명 짧진 않았을 것이고, 선택받은 불사자가 두번째로 불을 계승한 이후 세상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큽니다. 당장 화톳불간 전송 능력도 그렇고요.) 그래서 일부러 제목도 '다크 소울' 만 써놨고 글에서도 선택받은 불사와 다크 소울 1의 적들만을 써 놨죠. 장비가 착용자의 영향을 받는 것과 시리즈 내내 진행 장소의 시간과 공간이 뒤엉켜있다는 설정이 있는 건 별다른 이견 없습니다. 그것에 관해서는 따로 프롬뇌를 굴려보기도 했었고, 다크 소울 1때는 장비 내구도가 따로 수리하지 않는 이상 고정이면서 수없이 엉뚱한 곳에서 죽더라도 멀쩡히 돌아온다는 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었었죠.
그리고 이성 없는 망자의 육체는 무력화시켜도 그대로 남는 반면 이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죽는 불사의 육체가 사라지고 화톳불에서 나타나는 걸 불사라는 존재, 그 육체가 뭔가 특별하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었던 거고요.
……뭐, 시스에게 제압당한 뒤 공작의 서고 감옥탑에 갖힌 걸 보면 그 화톳불에서 되살아나는 것의 원리가 좀 헷갈려지기도 합니다만, 왕의 소울을 가진 존재들과 특히 그윈과 관련된 것들 뿐이라 불사가 되살아나는 방향을 제어하는 알려지지 않은 모종의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격리된 두 화톳불은 다 아노르 론도의, 감옥탑과 회화세계뿐이고 감옥탑은 시스, 회화세계는 그윈과 관련되어 있었죠)
아니면 시스가 불사자를 딱 죽이지만 않고 제압했었다고 볼 수도 있고 말이죠.

3. 일반 망자들과 싸울 때라면 한번 견제한다음 에스트를 마시는 것이 크게 어려운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현실적으로 보면 방패를 세우고 뒷걸음질쳐 거리를 벌리면서 충분히 경계하며 마실 수도 있고, 냅다 도망치면서 마실 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일반 인간. 영웅이라고 불릴 정도의 실력자들(보통, 설정상 로이드 기사들이죠)과 싸우게 된다면 불사가 상대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실력이 있는 게 아니면 전투 중 빈틈을 만든다는 것도, 견제하면서 마신다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상대 또한 불사가 에스트를 꺼내는 틈을 노리고 함정을 팔 수도 있고, 에스트를 꺼내지 못할 정도로 몰아붙일 수도 있으며, 설령 불사가 꺼내는 데 성공하더라도 입으로 가져가 마시는 동작은 필연적으로 엄청난 빈틈을 만들게 됍니다. 불사의 몸이 안 망가진다고 해도 접전 도중이 몸을 빼고 마신다는 시도 자체가 터무니없는 도전인데 몸이 망가지기까지 하면 그건 터무니없는 도전이 아니라 불가능한, 무모한 도전에 가깝죠. 몸을 뺀다는 것부터 문제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흑기사부터 시작되는 거인들, 데몬, 고룡 쯤 되면 기본적으로 공격 한방 한방이 인간을 한방에 핏덩이로 만들고도 남는다 해도 충분하죠. 불사의 신체가 일반 인간과 비슷하게 파괴된다면 글에도 썼듯 저런 존재들과 싸울 때 단 한대도 맞지 않고 싸워야 하거나, 동등한 수준의 피지컬을 갖춰야만 합니다.
후반부의 불사자야 소울도 흡수할만큼 하고, 경험도 쌓을만큼 쌓을테니 분명 그 정도의 능력을 갖출 거라고 여기긴 합니다만, 설령 동등한 피지컬을 갖춘다고 해도 양 팔이 망가지거나 하면 에스트 사용이 바로 불가능해지기도 하고, 초반부의 불사자는 피지컬로는 아예 이야기가 다르니까요. 데몬이야 힘은 강해도 순발력은 떨어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오래된, 전설적인 망자 영웅들. 하다못해 경험 쌓인 기사 망자들 정도나 곳곳에 있는 종족 거인(흑기사)은 초, 중반부 주인공보다 빠르면 빨랐지 느리다고 보는 게 더 무리라고 봅니다.
가까스로 틈을 만드는 게 가능할지언정, 중상을 입으면 그것도 무리고 에스트를 마신다는 동작을 취하는 건 더더욱 무리죠.



사실 지크의 술 이야기는 쓰면서도 불사자가 독에 중독되는 등의 상태이상에 걸린다는 걸 생각해서 좀 미묘하다고 여기긴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내성이 대폭 향상되었거나, 즐길 감각이 미묘하게 약화되거나, 충족감을 못 느끼는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지크벨트도 무언가를 먹는 기분을 내겠다면서 요리 재료로 요리를 한 게 아닌, 에스트로 수프를 만들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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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애플 2016-07-05 (화) 22:50
1. 그 정신력(소울)이 다하고 의지가 꺾이고 이성마저 사라진 상태가 망자고, 망자 상태가 심화되면 그 모습이 변화되어 이상한 모습이 되기도 하고, 그냥 시체가 되는 경우도 있죠.  즉 불사자는 정말 완전히 죽던 말던 파괴는 가능하고 딱히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보통은 팔다리를 잘라놔도 그로 인해 죽으면 재가 되어 사라졌다가 다시 부활하기에 좀 손에 넣기 힘든 소재 정도라 전 생각합니다.

2. 불사자, 망자는 죽어서 재가 되어 사라지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죽어서 시체가 남는 경우도 있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화톳불에서 깨어나는 건 불꽃에 매료되어서 거기에서 어느새 문뜩 정신을 차린 거지, 무조건 화톳불에서 부활하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 자리에서 죽어 시체가 되었다가 부활한 후 방황하다 불꽃에 이끌려 화톳불 앞까지 온 후에야 정신을 차린 것일수도 있다는 소립니다. 반대로 가장 마지막에 자신이 갔었던 화톳불로 돌아갈 수단이 없으면 그 자리를 방황할 수도 있는 거구요. 각 시리즈 모두 주인공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화톳불에 불을 지핀다는 걸 생각해보면, 주변을 방황하는 망자들은 자신이 마지막에 갔던 화톳불로 돌아갈 수단(or 해당 화톳불이 꺼져버림)이 없다는 소리일지도.

3. 그 부분은 그냥 프롬이 부위파괴 시스템을 구현하지 않은거라 봅니다. 사실 그런 공격에 맞으면 죽었다고 봐야할테니 말이죠. 다만 불사자와 망자의 육체가 온갖 형태로 변질되는 것이 실제로 인게임에서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난 것을 볼때, 강대한 소울을 지닌 불사자는 보기와는 다르게 그 육체가 매우 튼튼하다고 봐야 한다고 생각해야 할거 같습니다. 육체가 변이된 다른 불사자와 망자들을 볼때 말이죠. HP가 늘어난 것은 그런 의미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떡밥 풀만한 공식 텍스트가 없으니... 사실 그렇게 따지면 칼빵 맞으면 팔다리가 떨어져야 하는건 주인공이나 보스나 큰 차이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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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sh 2016-07-05 (화) 23:07
뭐, 일단 제가 올린 이 글도 "이게 확실하다!" 가 아닌 "이렇게 추측할 수도 있겠다." 였으니까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볼 수 있겠죠. 일단 대다수의 망자들은 이성 없이 마지막으로 쉬었던 화톳불까지 걸어가서 정신을 회복한다는 설정은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그것도 확실히 신빙성 있네요.
아니, 대부분의 불사가 거의 그렇다고 보는 게 오히려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이성을 잃고 망자가 된 불사는 타겟을 찾기 전의 평상시에는 하던 행동을 계속 반복한다는 가설을 어디선과 봤던 기억도 있지만, 화톳불을 찾아 헤멘다는 가설도 확실히 일리 있다고 봅니다.

불사가 되살아나거나, 상태가 변하거나, 그대로 시체로 남아버리거나 하는 건… 소울이랑 인간성을 말씀하셨었는데 전 사라지는 불사는 어떤 형태, 수준으로든, 아무리 조금일지언정 이성이 남고, 나름 강자에 속하는 존재들만 해당된다고 봤습니다. 뭐랄까, 자신이 죽었다는 걸 인지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얌전히 행동을 정지하고 그대로 쓰러지거나 화톳불로 이동하는 것과 목적을 잃고 방황하느냐가 갈린다고 봤거든요(이지를 잃은 망자는 쓰러져도 본인이 쓰러졌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곧 다시 일어난다는 설정을 생각했죠.)

저 역시 강함의 경우 처음부터 썼듯 소울과 관련이 있다고 보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강할수록 특별하다는 건 이해가 일치하는 것 같네요.

공격받아서 신체파괴가 일어나는 거야 다른 게임들에서도 인게임에서 묘사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그런 요소를 넣는 것 만으로 게임의 스타일이 완전 달라지는데다가 게임의 사양이 증가한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으니 프롬이 일부러 넣지 않았다는 말씀에도 동의합니다.(다만 불사의 육체 관련 설정과는 별개로요.)

인게임 연출을 따지고보면 못 가진 자 같은 경우 팔뚝만한 몽둥이 하나 가지고 본인보다 십수배는 더 큰 데몬을 때려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괴악한 모양새가 나오기도 하고, 인게임 모양만으론 모자라서 많은 사람들이 프롬뇌를 굴리는 거기도 하니까요.

참, 루리웹이나 타 게임 인벤 등의, 여러 사이트를 돌다가 언뜻, 생물이 소울을 흡수할수록 그 육체가 변화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크 소울 전 시리즈에 나오는, 분명 인간이지만 주인공보다 더 큰 적들이 그런 경우라고 설명하더군요.
다크 소울 2에 그 설정이 나온다고 그 설정을 내놓은 사람이 말했었는데, 정작 전 다크 소울 2를 1, 3만큼 많이 하질 않아서 직접 찾지는 못했었지만요…
일단 그 설정대로라면 선택받은 불사자, 저주받은 불사, 재의 귀인을 포함한 다크소울 세계관의 영웅들은 일정 이상이 되면 다 초인이 된다고 볼 수 있겠죠.(제가 처음 쓴 답글에서도 후반부의 불사자가 강한 능력을 갖출 거라고 써놨죠.)

다만 성체 결정 도마뱀같은 경우도 있고, 동료의 소울을 흡수하고 거대화한 온슈타인/스모우, 비룡의 소울(힘?)을 흡수하고 파워업한 무명왕같은 경우들이 있으니 소울이 생물을 변화시키는 건 분명 있는 설정이라고 여겨지네요.

1, 2, 3번 이야기 전부 프롬이 공식으로 내놓은 설정이 없으니 결국 설정에 대한 생각 차이로 갈리게 되는군요. 다만 새로운 방향의 설정을 말해주신 건 감사합니다. 제가 기존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향이었거든요. 새로운 걸 아는 건 언제나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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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애플 2016-07-06 (수) 00:25
원래 설정이란게 확실히 안 나오니 프롬뇌 굴리기 좋고,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거지요!
인간, 거인, 이자리스의 마녀같은 경우, 다크 소울2에서 이미 태어날때 지닌 소울에 의해서 육신의 크기에 차이가 날 뿐, 사실은 모두 인간과 그다지 다를바 없는거 아닌가 하는 가설도 나왔었습니다. 그들의 육신이 태어날때부터 지닌 소울의 양과 방향성 차이에 의해 성장하는데 있어서 다른게 아니냐는 거였죠. 같은 인간이라고 해도 신장이 제각각인게 그것때문이고 그렇기에 거인족인 아르토리우스와 용사냥꾼 또한 심연에 물드는 것이라고. 따지고보면 용과 대수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심연에서 비롯된게 아니냐는 거죠. 소울의 양뿐만 아니라 심연이나 결정 마술, 혹은 혼돈의 화염 등에 영향을 받은 자의 육신이 방향성에 따라 변질되는데다가 순례자의 나비같은 것부터, 꿈틀거리는 고름같은거 생각해보면 다크소울의 영향력 아래 있는 건 확실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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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sh 2016-07-06 (수) 01:45
소울에 따라 덩치가 커진다는 가설은 다크 소울 1때부터 덩치가 크게 나오는 적들은 대체로 일반 적들보다 강하다는 것과, 온슈타인, 스모우의 경우 때문에 알음알음 있다가 다크 소울 2에 그런 설정이 나왔다고 하고(상세 불명), 그리고 이번 다크 소울3에 나온 성체 결정 도마뱀의 존재 덕에 일반적인 생물이라도 태생 이후 소울(혹은 무언가, 힘?)을 흡수하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가설을 꽤 신빙성있게 만들어줬죠.
아이템 소울들의 툴팁도 강한 이들은 소울도 강하다고 설명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다크 소울... 태초의 불과 다크 소울이 나눠지고 오랜 시간이 흘렀다지만 여전히 불사는 존재하고 아예 대놓고 등장하는 어둠의 존재들을 보면 불이 약해지면 어김없이 세상의 이면의 다크 소울이 득세하는 거겠죠. 같은 시작에서 찾아낸 것인 만큼 소울을 지닌 존재들은 모두 어둠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는 거겠지요. 여전히 그 정체가 애매한 인간의 인간성을 제외하고, 모든 생물이 지닌 소울은 달리 본다면, 각 생물들이 가진 생명의 힘, 성장할 수 있는 선천적인 잠재력이라고 충분히 해석할 수도 있으니까요.

불은 약해질대로 약해졌고, 인간 외의 존재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 다크 소울 3의 시대가 이전 시리즈들보다 더욱 극적으로 어둠에 물들어가는 걸 보면 인간의 태생이 태생이기도 하고, 정말 오랫동안 쌓이고 쌓이다 곪아터진 어둠이라는 게 정말 무섭긴 하구나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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