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마이페이지대화방IRC미니온LAB운영자에게타입문넷 RSS  접속자 : 405 (회원 301) 오늘 15,626 어제 29,997 전체 79,447,686  
오늘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 꼭 하세요. 사랑은 과하게 전해도 독이 되지 않습니다.- 닥터 회색
자유게시판 권장사항 : 정치·시사글 금지/매너있는 신사숙녀가 되자/질문은 질문게로
총 게시물 94,023건, 최근 0 건
   

[데이터 주의] 학교 앞 양궁장의 선곡이 뭔가 이상한 점에 대하여.

글쓴이 : 하늘나래 날짜 : 2017-10-12 (목) 23:13 조회 : 1474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707585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가지는 위상에 비해 그다지 생활 스포츠로서의 양궁 저변이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요즘 곳곳에 양궁장 혹은 양궁 카페가 생기고 양궁을 취미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늘어가시더군요.

제가 다니는 대학교 앞에도 얼마전에 양궁장이 하나 들어와서, 저도 요즘 16파운드 활 쏘는 데 맛을 들였습니다.

아무래도 대학교 앞이라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젊은 사람들을 노린 문구가 하나 떡하니 쓰여있습니다.




...그래도 저 문구 덕에 들어갈 때마다 소소하게 웃는 편인데, 문제는 오늘 가서 활을 쏘는 도중에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절 반겨주는 "한조 각?" 보드를 뒤로 하고 결제를 한 뒤 화살을 시위에 걸었는데...

양궁 카페 오늘의 선곡 : MERCY (by Shawn Mendes)

...응?

습관대로, 영점을 잡기 위해 정가운데를 조준하고 화살을 날렸습니다. 위로 멀리 벗어나는 6점.

Please have mercy on me~♪ 우리 메르시 없음?

화살이 위로 날아갔으니 아래쪽 파란 부분을 노려 쏩니다. 약간 덜 내렸군요. 8점.

I'm not asking for a lot~♪ 내가 뭐 많은 거 바라냐

영점이 잡혀서, 세번째 화살부터는 10점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Would you please have mercy, mercy on my heart~♪ 메르시 좀 해라

그렇게 10점과 9점을 번갈아가며 쏘다가, 아홉발 쯤에 가서 긴장이 풀렸는지, 자세가 흐트러졌습니다. 화살이 다시 멀리 날아갑니다. 아까와는 반대편 6점.

I'm begging you for mercy, mercy~♪ 제발 메르시 좀 하라고

마지막 화살. 옆으로 빗나갑니다. 8점. 총점 87점입니다.

Oh, I'm begging you, I'm begging you~ XX 제발 좀

...거 한 발 한 발 쏠 때마다 신경쓰여 죽겠네! 사장님 선곡 일부러 저걸로 하신 거죠?


(점수는 쏜 순서가 아니라 각 세트 당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기록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오늘따라 영 조준이 잘 안 돼서, 90점을 한 번도 못 넘기고 끝을 냈습니다. 솔직히 첫 세트 쏘는 내내 MERCY가 나온 탓은 아니...라곤 못 하겠네요. 은근히 신경이 쓰이긴 했으니.

사장님 다음엔 좀 다른 선곡으로 부탁드립니다.

결론 : 여러분 양궁 재밌습니다. 양궁 하세요.

4.35 Kbytes

겨울왕국 팬픽션 공소관의 일기 제2막
통판 신청 링크 : http://me2.do/Fm82AmyX

Disney's Frozen (2014. 1. 16. ~ 2014. 8. 31.)
An Act of True Love Will Thaw A Frozen Heart


궁상해탈교 2017-10-12 (목) 23:18
사장님이 노렸다
댓글주소
TZ 2017-10-12 (목) 23:24
 혹시 사진 찍은 것도 노리신건가요? 반사광이 마치 / 처럼 비쳐서 한조를 확찢하고 싶은 의지가 느껴져서요.
한조/각  이렇게.....

댓글주소
nick인가 2017-10-13 (금) 00:23
竜よ、我が敵を食らえ!
댓글주소
아스펠 2017-10-13 (금) 00:35
작가님, 차기작에 양궁 씬도 들어가나요?
댓글주소
청풍靑風 2017-10-13 (금) 01:08
 전 국궁을 해서 굳이 양궁카페를 갈일이 없지만 이따금 컴파운드 보우는 한번 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댓글주소
Leticia 2017-10-13 (금) 10:54
몸은 검으로 되어있다 하면서 쏘면 다맞나(도망
댓글주소
요통남 2017-10-30 (월) 17:30
양궁까페 재밌죠.
저희동네 양궁장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재밌게 가고 있습니다만
손님 없을 때 가면 우리 쏘는 옆에서 습사하시는데
과녁 중앙 허벌낼 기세로 촥촥촥촥.... 양민학살하시나...
댓글주소
☞특수문자
hi
   

총 게시물 94,023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2843  우여곡절 끝에 논문의 끝이 보인다 +4 hot 회색산맥 1개월전 1057
92842  포도 할배 영면 +25 link hot 닥터회색 1개월전 2846
92841  이 무슨 도둑이 도둑을 신고하는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18 hot Wolf君 1개월전 2492
92840  여우녀 좋아하세요? +27 hot waide 1개월전 2005
92839  미국쪽 작품들 중 눈에 띄는 클리셰 +10 link hot 망상공방 1개월전 1742
92838  크틀루를 보다 보니 어디서 들은 게 생각납니다. +12 hot 맨드란 1개월전 1129
92837  다들 밤길 조심하세요 +8 hot hirugen 1개월전 1175
92836  하아.....예매는 정말 언제쯤 시작할까요 +15 EmiyaShiro 1개월전 986
92835  삼성 정말 대단합니다. +32 hot 청민 1개월전 2624
92834  [데이터 주의] 학교 앞 양궁장의 선곡이 뭔가 이상한 점에 대하여. +7 hot 하늘나래 1개월전 1475
92833  바퀴벌레 이야기가 나오니 생각난 어릴 적 일화 +4 polystyrene 1개월전 485
92832  바퀴벌레를 맨손으로 잡았습니다 +17 hot KiBite 1개월전 1009
92831  카스퍼스키 무료판 한글 버전이 비공식 출시되었습니다. +3 hot 현랑과객가 1개월전 1524
92830  추억이란것은 참으로 아련하면서도 가슴떨리는 단어지요..요즘에 들어선 … +7 환월환야 1개월전 724
92829  으아아아.......(출간관련 잡담) +7 hot 닥터회색 1개월전 1174
92828  누나가 일본갔다와서 선물로 컵라면을 줬습니다 +11 hot 레포링 1개월전 1680
92827  비트디펜더가 1+1이벤트를 하는 중이네요. +10 link hot 네잎 1개월전 1201
92826  [네타/갓오브워]이번에 나올 크레토스 +14 hot 테쿰세셔먼 1개월전 1384
92825  심부름 이야기. +3 뷰너맨 1개월전 438
92824  책장 칸이 모자라서 고민이군요. +8 망상플레이어EK 1개월전 698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끝



L노벨

Powered by Sir OpenCode 마이위트 DNS Powered by DNSEver.com 통큰아이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책임의한계와법적고지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운영자에게  |  사이트맵(XML) 

타입문넷
SINCE
2003. 12. 25
타입문넷에 게재되는 모든 컨텐츠의 저작권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타입문넷에 등록 된 모든 게시물의 권리와 책임은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게 있으며,
게시물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타입문넷은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타입문넷의 로고 및 배너는 백묵서체연구소의 0020-!백묵-갈잎체(견중) 서체를 사용중입니다.



Copyright ⒞ 2007 TYPEMOON.NET All Rights Reserved.
SSL certific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