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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의] 학교 앞 양궁장의 선곡이 뭔가 이상한 점에 대하여.

글쓴이 : 하늘나래 날짜 : 2017-10-12 (목) 23:13 조회 : 1603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707585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가지는 위상에 비해 그다지 생활 스포츠로서의 양궁 저변이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요즘 곳곳에 양궁장 혹은 양궁 카페가 생기고 양궁을 취미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늘어가시더군요.

제가 다니는 대학교 앞에도 얼마전에 양궁장이 하나 들어와서, 저도 요즘 16파운드 활 쏘는 데 맛을 들였습니다.

아무래도 대학교 앞이라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젊은 사람들을 노린 문구가 하나 떡하니 쓰여있습니다.




...그래도 저 문구 덕에 들어갈 때마다 소소하게 웃는 편인데, 문제는 오늘 가서 활을 쏘는 도중에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절 반겨주는 "한조 각?" 보드를 뒤로 하고 결제를 한 뒤 화살을 시위에 걸었는데...

양궁 카페 오늘의 선곡 : MERCY (by Shawn Mendes)

...응?

습관대로, 영점을 잡기 위해 정가운데를 조준하고 화살을 날렸습니다. 위로 멀리 벗어나는 6점.

Please have mercy on me~♪ 우리 메르시 없음?

화살이 위로 날아갔으니 아래쪽 파란 부분을 노려 쏩니다. 약간 덜 내렸군요. 8점.

I'm not asking for a lot~♪ 내가 뭐 많은 거 바라냐

영점이 잡혀서, 세번째 화살부터는 10점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Would you please have mercy, mercy on my heart~♪ 메르시 좀 해라

그렇게 10점과 9점을 번갈아가며 쏘다가, 아홉발 쯤에 가서 긴장이 풀렸는지, 자세가 흐트러졌습니다. 화살이 다시 멀리 날아갑니다. 아까와는 반대편 6점.

I'm begging you for mercy, mercy~♪ 제발 메르시 좀 하라고

마지막 화살. 옆으로 빗나갑니다. 8점. 총점 87점입니다.

Oh, I'm begging you, I'm begging you~ XX 제발 좀

...거 한 발 한 발 쏠 때마다 신경쓰여 죽겠네! 사장님 선곡 일부러 저걸로 하신 거죠?


(점수는 쏜 순서가 아니라 각 세트 당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기록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오늘따라 영 조준이 잘 안 돼서, 90점을 한 번도 못 넘기고 끝을 냈습니다. 솔직히 첫 세트 쏘는 내내 MERCY가 나온 탓은 아니...라곤 못 하겠네요. 은근히 신경이 쓰이긴 했으니.

사장님 다음엔 좀 다른 선곡으로 부탁드립니다.

결론 : 여러분 양궁 재밌습니다. 양궁 하세요.

4.35 Kbytes

겨울왕국 팬픽션 공소관의 일기 제2막
통판 신청 링크 : http://me2.do/Fm82AmyX

Disney's Frozen (2014. 1. 16. ~ 2014. 8. 31.)
An Act of True Love Will Thaw A Frozen Heart


궁상해탈교 2017-10-12 (목) 23:18
사장님이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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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 2017-10-12 (목) 23:24
 혹시 사진 찍은 것도 노리신건가요? 반사광이 마치 / 처럼 비쳐서 한조를 확찢하고 싶은 의지가 느껴져서요.
한조/각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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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인가 2017-10-13 (금) 00:23
竜よ、我が敵を食ら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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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펠 2017-10-13 (금) 00:35
작가님, 차기작에 양궁 씬도 들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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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靑風 2017-10-13 (금) 01:08
 전 국궁을 해서 굳이 양궁카페를 갈일이 없지만 이따금 컴파운드 보우는 한번 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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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cia 2017-10-13 (금) 10:54
몸은 검으로 되어있다 하면서 쏘면 다맞나(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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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남 2017-10-30 (월) 17:30
양궁까페 재밌죠.
저희동네 양궁장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재밌게 가고 있습니다만
손님 없을 때 가면 우리 쏘는 옆에서 습사하시는데
과녁 중앙 허벌낼 기세로 촥촥촥촥.... 양민학살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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