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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군을 안간 미필입니다, 그런데...

글쓴이 : BlackMore 날짜 : 2017-12-07 (목) 16:29 조회 : 2084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7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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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면 말이죠, 내가 뭘 믿고 목숨을 2년간 도박을 하러 가야하나 합니다. 자기네들 실적 때문에 이런 위험을,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핀란드로 현재 직장 잡으신, 한국에서 군대 - 직장 3-5년 하다 오신 형들도 군대가 하도 x 같고, 

직장생활도 결국은 군대 생활의 연장이다 (아버지도 이런 말씀을 하셨죠) -- 라고 하는 현실에...

뭐 제가 한국에 초5 이상 살지 않아서 이렇게 "이기적"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저보다 더 덜산 동생은 군대 + 민방위 같은 이야기 하니까 국가가 자기 권리도 챙겨주지 않는데 행할 의무는 없다고 x 까라면서 영주권, 시민권 루트 착착 밟고 있지만 저는 늦어버려서 이제 박사학위 아니면 강제 군대행이죠)

누구는 말하겠죠, 이거 소수인 케이스라고. 그런데 이렇게 밝혀진게 소수가 다수는 보상은 커녕 공개적으로 밝혀지지도 않는거 아닌가요, 이 나라 군대에서..?

참으면 윤일병 이나 위의 사진에 나오신 분, 참지 못하면 임병장 꼴이 되는 군대라니, 이게 정상인가. 

핀란드 군대도 러시아라는 실질적 위협이 있어 물론 훈련은 빡쎄지만, 최소 합당하게 거르고, 최저 임금급은 지불하고,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주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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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구인수 보게? 닌자냐!

ASDLKJ 2017-12-07 (목) 16:31
가서 죽고싶을 정도로 고생하시면 됩니다.
2년 그거 끌려가는거잖아요? 잘가세요. 어짜피 가야하는거
그냥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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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35
만약 가게된다면 2년 하고 나서 바로 핀란드 취직 고려해야겠네요. 자식이 생긴다면 그때에도 안바뀔게 뻔한, 생사람 처잡는 저 군대에 넣을 수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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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LKJ 2017-12-07 (목) 16:36
감히 헬쵸오센을 벗어나려고 하다니.
제가 배알이 꼴려서라도  절대 가지 못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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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38
끌끌. 진짜 박사학위 계획서 2번째거는 통과하길 전 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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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드독 2017-12-07 (목) 16:33
뭐.... 실제로 훈련도중이나 작업도중 죽을뻔했던거를 몇번이나 겪었던지라...
그래도 새정부 들어왔으니 좀 변할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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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38
부모님이 농담으로 문재인 정부 들었으니 그나마 미디어에 노출될 확률이 늘었다고 하십니다, 하...

핀란드에서 윤일병 임병장이나 위의 사건 터졌으면 국방부가 완벽히 뒤집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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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해탈교 2017-12-07 (목) 16:39
그래서 갔다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죠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다'
'갔다가 몸성히 나와도 성공한거다'
군대갔다와야 사람된다는건 6,70년대 군대도 안갔다온 영감들이나 하는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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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42
병무청 웹사이트도 더럽게 X 같아서 학교 컴에선 쓸 수도 없었는데 (이 시대에 액티브 X 라니, 잘하는 지거리다...)

거기 행정 직원이랑 대화할때도 답답했고...

민간인 신분으로도 이렇게 느껴지는데 진짜 군인이 되면 진짜 막말로 뭔 개취급을 당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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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코타 2017-12-07 (목) 16:40
군대를 안 가는 것은 한국인을 포기할 만한 가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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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42
실제로 동생놈은 이미 국적 갈아탈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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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ll 2017-12-07 (목) 16:40
선임중 하나가 실수로 의가사 제대 하는거 보면서 병신만 되지 말자가 부대의 모토가 됬습니다.

다리 절면서 다니면 남은 60년은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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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43
..... 그게 제대로된 군대 맞나요.....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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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시르 2017-12-07 (목) 16:42
옆중대이던 의무중대 아저씨가
축구하다가 십자인대 나가서 의가사전역 했죠

훈련만 위험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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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44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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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콜로라도 2017-12-07 (목) 16:43
보훈처 직원 - 보훈처에서 등산가다가 삐끗.

보훈대상 지정

군인 - 공무중 부상 후유증

보훈대상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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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45
흔한 헬조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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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anWolf 2017-12-07 (목) 16:44
군입대가 숭고한 행위인건 맞죠.

그 군인들 등쳐먹을 생각만 하고 공짜 노동력 노예로 아는 윗대가리 높으신 분들만 아니라면 말이죠. 군인을 아주그냥 먹고 버리는 1회용품으로 아는 인간이 많아요.

윗대가리 외에도 여러 인종들이 있습니다만 자세히 말하려다간 게시글을 하나 써야할지도.

고로 한국군대는 되도록이면 안 가는게 맞습니다.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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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46
저런걸 보면 진짜 왜 한국 청년들과 핀란드 청년들의 군 입대에 관한 인식이 천차만별인지 알겠더군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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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운노트 2017-12-08 (금) 00:40
육사생도 부터가 그런 마인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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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피르 2017-12-08 (금) 18:45
높으신 분들만 그리 생각하는게 아니죠 문젠... 각종 민간에 일도와주러가는거 동원되는거라거나 부대 주변 여관이나 pc방 등등 시세를 생각해보면 그냥 국민 전체가 군인이라고 등처먹고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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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르테스 2017-12-07 (목) 16:44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최선이고, 가더라도 몸 성히 나오면 성공한 군생활이지요.

진짜 저놈의 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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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46
2년간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자기 몸 성하게 집중을 다 해야하는게 이 나라의 "신성한" 병역 수행이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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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이네스 2017-12-07 (목) 16:46
가지 않을 수 있다면 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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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47
전 이제 박사학위 외엔 답이 없어요 허허헝.... 첫번째 계획서가 퇴짜맞아서 지금 다른 계획서 및 원서 쓰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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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마 2017-12-07 (목) 16:50
인생은 길고 군대2년은 짧으니 군복무회피하지 말고 얌전히 다녀오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군대면제나 빠질 기회가 있으면 객기부리지 말고 가지 말것. 챙길 수 있을건 챙겨먹읍시다.
그리고 군대가게 되었으면 절대 튀지말고 몸사릴것. 진짜 몸 성히 나오는것이 남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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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52
만약 가게되면 정말 또라이들만 안걸렸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복불복이겠죠 아마.

갔다가 긴 인생을 보지도 못하고 끝내거나, 남은 평생을 병신으로 사는 것만 아니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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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ender20 2017-12-07 (목) 16:52
안 갈 수 있다면 안 가는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군생활 하면서 천만 다행으로 어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대신 죽을 뻔한 적이 몇번 있네요.
다만 안 갈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제한적이기 때문에 결국 끌려가실테니, 몸 좀심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플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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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6:58
여기 오신 형들중 한분은 허리 문제로 (물론 이것도 위험한거지만...) 공익처리되서 끝나고 오셨더군요. 

자조적으로 자기 허리 나쁜게 도움이 될 줄이야라고 헛웃음 흘리시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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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토 2017-12-07 (목) 16:58
군대갈바에야 박사하러 갈테다.(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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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01
원래부터 박사 학위 고려하고 있었지만, 이런 현실적 문제가 겹치니 더 이상 농이되지 않는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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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asir 2017-12-07 (목) 16:58
일병때 발목인대를 다쳐서 전역할때 까지 골골댔지요
안다치는것 만큼 중요한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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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02
아.... 다쳐도 민간 병원이나 이런곳으로 안빼줬나요?

저 위의 같은 상황을 봤을 때 불가능했을거라고 보긴 한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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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fzmsdlakstp 2017-12-08 (금) 03:32
인대로 병원 빼줘요?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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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군 2017-12-07 (목) 16:58

간사람으로써 애기해보자면....

뺄수 있으면 무조건 빼세요, 빼는 방법이 불법이라서

인생에 빨간줄 그이지 않는 이상 무조건 빼세요 무조건...

저는 취사병이었는데 간부식당에서 하사관한테서 자주 훔쳐듣는 애기는 어디에 누가 죽었다였습니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무조건 빼시는걸 추천합니다 진짜로... 애국심? 엿잡수시라고 해요 2년동안 뺑이쳐봐야 남는건 귀찮은 예비군 훈련과 대충코팅해서 던져준 전역증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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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03
하...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뭐, 근 몇년간 애국심은 이미 바닥을 뚫은지 오래지만 말이죠...

"2년동안 뺑이쳐봐야 남는건 귀찮은 예비군 훈련과 대충코팅해서 던져준 전역증밖에 없습니다." 라...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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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式 霧 2017-12-07 (목) 17:23
요샌 전역증도 없습니다. 주민센터가서 전역증명서 뽑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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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26
켁. 막말로 노예짓 했다는 인증도 자기가 가서 뽑아야하는 시대군요. 뭐 있어봐야 사실 회사측에서는 한국에서 일할거 아니면 신경 1%도 안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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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으리자 2017-12-07 (목) 20:24
전 전역날 아직 전역증 안 만들었다고 동기들이랑 그날 2시간 대기하다 전역했습니다. 그래놓고 정작 전역증은 전역하고 한달 뒤 그것도 사진도 없이 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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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땅 2017-12-07 (목) 17:02
군대는 빽으로 어떻게든 꿀부대+꿀보직으로 가는게 아닌 이상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맞습니다.
저도 나름 꿀부대에 꿀보직으로 갔다왔는데도(훈련 자체가 아예 없고 유격, 혹한기 등등 아예 없음) 간부들이랑 축구하면서 양쪽 발을 조져서 나왔습니다.
14년 2월 군번에 15월 11월에 제대했는데 지금까지도 한 4~5km정도 뛰면 인대가 나가서 깁스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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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04
........Wow.

진짜 여가 시간엔 좀 핀란드 군 처럼 원하는 걸 할 수 있게 냅둬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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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mata 2017-12-07 (목) 17:03
괜히 생물학적 조국이라는것 때문에 미련이 남으신거 같은데, 그까짓거 버리는게 낫습니다. 정말 군대 가고 싶다면 귀국 해서 입대 해보세요. 훈련소에 입소 하자마자 깔끔하게 날릴 수 있을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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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07
사실 법적 문제 때문이지, 안 갈 수 있다면 안 갈겁니다.

단지, 해외에서 사실 생각이 없는 부모님이 걸려서 그렇지... 특히 동생이 해외에서 계속 살게 확정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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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라스 2017-12-07 (목) 17:05
제게 날라온 통지서가 상근예비역이 아니었다면 진지하게 탈조선을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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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08
상근예비역이라... 그래도 최악은 면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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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Brando 2017-12-07 (목) 17:08
몇 개월 전에 재대 했는데 안 갈 수 있다면 안 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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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13
하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나 현실적인 조언이 안 갈 수 있다면 가지 말라-- 라는 시점에서 이 나라 군대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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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다이스키 2017-12-07 (목) 17:10
다른건그렇다 치고... 군대에서 얻은 지병(?)이 왼쪽 무릎이 가끔 좋지않다 + 군대에서 일끝나고 기절을 2회한 경험이 있는데 그 이후로 나와서 10년사이 간간히 기절또는 핑 도는 현상이 있다는점... 이부분은 조금 마음이 그렇네요... 그 전에는 건강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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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15
아..... 군대에서 얻은게 지병이 아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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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oo 2017-12-07 (목) 17:13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가야한다면 다른 분들 말처럼 자신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복불복이지만 선임과 후임 중에 X라이가 있다면 매우 피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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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16
고등학교 동창이 선임, 후임 둘다 또라이 같다고 하소연하던게 기억 나더군요. 특히 그 동창을 외국물 먹어서 건방지다라는 개소리 시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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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의눈 2017-12-07 (목) 17:21
경험자 중 한 사람의 케이스로서, 위의 많은 분들이 경고를 이미 해 주셨지만 저는 그 이외에도 다른 방향으로서 고통을 받게 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군대에 가면 육신의 위험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의 고됨과 위험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영혼도 고통받을 것입니다.

'왜 나는 아직도 불현듯 나타났다 사라지는 주체할 수 없는 증오와 살의가 존재하는가?'에 대해 계속 고뇌해본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고통스러운 과거를 되새겨보며 근본적인 원인을 되짚어보니, 많은 지분이 군대에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은 자군의 장병들에게 아주 철저한 총기 및 탄약 통제를 가합니다. 정말로 다행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애국은 강요가 아닙니다. 적어도 현재의 국방부의 형태로는 이 나라의 군대는 현역과 예비역들에게 고통만을 줄 뿐입니다. 육신과 정신 양 쪽에서 그렇습니다.

연표는 21세기의 십분의 이를 거의 다 지나가고 있지만 국방부는 여전히 부패와 비효율적인 과거의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적자원이 갈수록 귀해지고 병사 한 명의 목숨이 그가 가진 장비보다 비싸지는 시대에서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 한은 그 누구든지 군대에 대해 좋게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애국을 빌미로 젊은이의 희생을 강요하고 나아가 뒤돌아서서 게걸지게 부당한 돈들을 입으로 밀어넣는 자들 그 누구도 나와 함께 고통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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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23
저도 제가 임병장이나 윤일병 상황에 처한다면 이성을 유지할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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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와 2017-12-07 (목) 17:26
대한민국 군대는 탄약 및 총기 규제가 철저한데, 이 부분 만큼은 좋습니다.

성격이 더러워져도 왠만해서는 쏴죽일수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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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27
철저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복수극이 군대에서 벌어지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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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의눈 2017-12-07 (목) 17:29
그러게 말입니다. 그때 당시엔 약까지 먹게 됐는데, 그래도 붙들여놓는 군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소모품도 이렇게 된 소모품은 쓰지 않는 게 상식인데. 결국 상식도 무엇도 없는 곳이라는 걸 들통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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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낫슈 2017-12-07 (목) 17:26
gop 나온 사람입니다.
gop 가본적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거기 무릎 정말 다치기 쉬운곳입니다.
밤에 한치 불빛없는 곳에서 마구잡이로 되어있는 돌계단을 뛰어다니면 아차하는 순간에 무릎 작살이 나는 동네죠.

저의 경우 위에서 너네 초소별 이동시간이 느리냐며 시간재고는 일정 시간내로 못 도착하면 벌점준다는 반 협박때문에 밤에 계단을 불빛없이 뛰어다녀야 했고 결국 덕분에 제 무릎은 양쪽다 맛이 갔습니다.
하지만 당시 막 일병이었기에 간부나 선임이나 다들 저보고 일 힘들어 뺄려고 하는 놈으로 취급했고 변변찮게 병원도 못갔죠.
결국 이동도 거의 무리일 지경이 되서야 병원을 보냈는데 엑스레이 한번 찍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식으로 말하곤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선 별거없다며 절 막 부리다 거동조차 힘들어 지니까 거의 반 쫓아내듯이 타 부대로 보내버리더군요.

타 부대서도 찬밥 신세였습니다. 더 심했죠.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gop에서 내려온걸 뻔히 알면서 일반 작업 억지로 시키고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상병쯤 되어서야 그제야 병원에 보내줬는데 제가 엑스레이 찍어봐야 아무것도 안나오니 mri 찍고 싶다고 암만 요청해도 묵살, 군 병원측에선 저를 애물딴지 취급하면서 이곳 저곳으로 넘겨 보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휴가를 써서 밖에서 확인하고 싶다고 했는데 당시 중대장 왈, 군복입고 제대로 못 움직이면 밖에 사람들에게 군 위신이 떨어진다며 정 휴가가고 싶으면 부모님 불러서 부대에서 차타고 가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저희 부모님은 경상도에서 연천까지 절 태우러 오셔야 했구요.
결국 밖에서 돈들여가며 mri 찍어 양 무릎이 연골연화증인거 나온 후에야 군대에서 양주병원 보내더군요. 거기서 수술하고 하느라 제 말년 거기서 다 보냈네요.
덕분에 제 군생활동안 휴가도 100일휴가랑 일, 상병정기가 전부네요. gop 위로랑 병장정기는 말없이 짤렸습니다.

전역후에 저도 저 글의 분처럼 보훈처에 가서 신청을 해봤습니다.
사실 그다지 기대는 안하고 한거라 그나마 나은데 보훈처 공문 보는 순간에 피가 솓구치는줄 알았습니다.
네가 군대에서 다쳤다는게 증명되지 않으므로 아무 지원도 해줄수 없다는게 글의 요지였죠. 진짜 욕을 한바가지 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많이 나아진 지금도 날씨가 추우면 무릎이 시리고 조금만 많이 걸으면 무릎이 아파서 못걷습니다. 달리는건 무리구요.
예비군 훈련 나가면서도 이 다리땜에 한두번 고생한게 아니네요. 뭐 그 동네에선 제가 다리아프다고 배째면 거의 넘어가 줬으니 망정이죠.

군대 갔다오면서 정말 군대란 동네에 대해 불신과 증오밖에 생기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위해 의무를 다한 사람에게 권리를 박살내주는 동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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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30
하아... 욕 보셨습니다.

막말로 이 나라 군대가 확 한번 뒤엎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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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式 霧 2017-12-07 (목) 17:29
정말 탈출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여나 못피하신다면...

후방보단 전방이 낫습니다. 후방은 정말 소위 말하는 '빽'써서 오거나 정신에 문제있는것들이 편하게 군생활 하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후방에서도 훈련이 빡센부대라면 빽써서 그 부대 남는경우는 없으니 다행이지만, 

동성애자면 그냥 안가겠다하지 굳이 와서 후임병한테 사고치고도 선임 권위 챙기려고 하는놈 보고 간부들조차 뒤에서 저놈은 선임대우해주지마라고 당부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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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7:31
후우.... 진짜 석사 학위하면서 인턴일만 하고 정식 취직에 좀 안일했던 제 자신이 정말로 미워지네요, 이럴땐. 

영주권 따서 이 미친꼴을 보지 말아야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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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ori 2017-12-07 (목) 17:41
만약 가야된다면 공군을 가시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전공(전자 전기)따라 항공기 전자기기 정비로 들어가서 나름 괜찮게 보내고 나왔습니다.(일과중은 부품 정비, 널널하면 자기개발, 퇴근 후 자유시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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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10
아... 문과는 웁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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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ori 2017-12-07 (목) 18:23
갓 총무가 있긴 한데 좀 도박이죠...
총무로 간 동기는 2년동안 문서작업하고 커피타다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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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28
으잌... 요새 번역쪽은 영어만으로는 되지도 않겠죠?

그것도 또 군대용어, 번역용어들 공부 따로해야할테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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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ori 2017-12-07 (목) 18:40
어학병인가 통역병 따로 있습니다, 영어 회화 테스트를 하니 노리시는것도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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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fzmsdlakstp 2017-12-08 (금) 03:41
어학병 다녀왔는데 어학병도 나름 복불복입니다. 물론 훈련이나 작업은 많이 빠지긴 하는데(작업의 경우는 거의 안갔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에서는 일반 행정병(소총수를 그냥 행정병으로 쓰던)도 섞여있어서 선후임관계 작살나기 정말 쉽습니다. 큰 부대 가면 어학병만 따로 놓는다는데 어학병은 유학파가 절대다수이므로 그런 쪽으로 가면 나름 편해진다고 하더군요.

번역하는건 영어만으로 되긴 하는데 이게 군사용어 시사용어가 섞여요. 그래서 좀 메롱했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적어도 어학병으로 가면 문서작업 번역작업 커피타기만 하다 나올 수 있습니다. 허리 작살나거나 할 일은 거의 없죠. 대신 마인드 썩은 간부를 만나면 야근을 밥먹듯 해야 한다는 사실...

 일단 일하는 공간이 부대랑 분리되고, 같이 일하는 간부가 부대장보다 높은 사령부 같은 곳이 군생활하기 편해집니다. 행정병이나 어학병 입장에서는요. 이런 상황에서는 작업 있을 때 불려도 간부가 실드를 쳐줄 수 있어요.나름 마음씨 좋은 간부 만나면 군생활 무사히 편하게 하다 나올 수 있습니다. 일례로 제가 일하던 곳에서는 병사는 평상시엔 일과표 짜는게 일이라 간부님한테 받는 시간 포함해서 평균 하루 세시간 쯤 일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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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hau 2017-12-07 (목) 21:03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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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23:25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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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hau 2017-12-08 (금) 18:24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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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hau 2017-12-07 (목) 21:05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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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ori 2017-12-07 (목) 22:20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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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hau 2017-12-08 (금) 18:28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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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리스 2017-12-07 (목) 17:43
이 나라 자체는 몰라도 이 나라 군대에 충성을 바칠 가치 따윈 없습니다. 튈 수 있다면 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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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23
확실히... 황군의 후예 소리 듣는 군대에 충성을 받칠 이유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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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쿰미 2017-12-07 (목) 17:46
정말로 가능하다면 안가는게 좋고 가게되면 못하면 못한다고 굴리고 잘하면 잘한다고 더 시켜먹으니 그냥 적당히 하면서  몸 성히 나오셔야 합니다.
진짜 농담이 아니라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군 간부라고 느낍니다.

제가 언젠가 귀마개 없이 사격하고 나서부터 한쪽 귀가 며칠 멍하더니 점점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잘 안들리기 시작해서 몇 번을 말해야 간신히 병원가고 병원갔는데(안그래도 군대는 병원가기 힘든데 gop라서 진짜 더럽게 안보내주더군요 덤으로 gop는 후방보다 월급이 많은데 그 쥐꼬리만큼 늘어난게 생명수당입니다.) 이 망할 군의관 놈들은 진료도 안하고 문제없다고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어투나 자세만 보면 그냥 겉보기엔 멀쩡하고 귀찮으니 꺼지란 느낌이었습니다.) 한 3번 가니 그제서야 청각검사 하더군요.
군병원 군의관들은 이름만 의사지 의사가 아니라 그냥 의사인척 하는 공무원입니다.
말라리아 의심되서 피검사를 하고 소속부대 같은거 백날 적어줘봐야 통보도 안하고 뒤에 환자들이 줄서있어도 그냥 칼퇴근 하는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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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23
하... 정말 이러고도 북한보다 나으니 괜찮다고 하는 미친놈들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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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조랑… 2017-12-07 (목) 17:46
가신다면 공군 가시는게 좋습니다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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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로피… 2017-12-07 (목) 18:50
공군이 그나마 병사들 복지에는 신경을 써주는 편이죠…
그런데 그것도 상대적으로 나을 뿐이지 오십보백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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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2017-12-07 (목) 17:51
군대에서 다쳐서 보상 받은 거 딱 한 번 봤습니다.

제 선임이었는데 이등병때 다쳐서 군대에서 치료를 잘못해서 신장이 맛이간걸 증명하고

걸을 수 있게되는데 1년 반 걸렸습니다. 

밖에서 체대 다니다 온 사람이었는데 인생 완전히 망치고 받은 보상이 몇백이었다고 합니다.

군대에서 본 사람들이랑 전역 후에 본 사람들 합쳐서 몇명은 문제가 생긴걸 봤는데 진짜..
합법적으로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 걸 추천합니다. 무조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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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24
이 나라 군대는 사람 생명, 미래를 망쳐도 소모품이니 자기들 상관이 아니다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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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방랑자 2017-12-07 (목) 17:52
사령부 있으면서 여러가지 들었지만...
가장충격적인게 죽어도 소식이안나요
분명 자살했다고 참모장불려오고 간부들 소집되도 밖으로 이야기는 안샙니다
일반병사들도 누가누가 자살했다고 소근거리는데
전 그게 밖에서 이야기가 도는걸 못봤어요
저게 14년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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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art 2017-12-07 (목) 17:55
바로 엠바고 걸거든요 지역언론에 사람 죽으면 자살이든 사고사 든 가장 먼저 언론사 막고 유가족 조용히 불러서 처리하는게 다반사입니다
유가족 설득이 안되야 겨우 뉴스에 탈까말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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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29
하... 역시 이 나라 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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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art 2017-12-07 (목) 19:13
그게 다 책임이나 이유 상관 없이 사고나 자살있으면 연대 책임으로 지휘라인 진급에 빅엿을 날리는 제도 때문이죠
부주의한 소대장 중대장만 문제가 되면 그런 조직적인 은폐가 어려운데 대대장급은 물론이고 죄다 연루되니 진상규명이나 재발방지보다 나때만 안걸려나나 일단 덮고보자가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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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art 2017-12-07 (목) 17:52
뭐 대한민국 남자가 대부분가다보니 확률을 따짐 적지만 사고사가 꽤나 많이 나오죠
육군은 진짜 병과랑 부대에 따라 생명에 위험한데 생명수당을 꼴랑 몇만원 주는 정신 나간 경험을하니 가실거면 공군으로 시험준비 좀 해서 좋은 곳 빠지시고 바로 해외나가서 예비군 면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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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25
만-약에 가게되면 그 루트 타야지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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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노 2017-12-07 (목) 18:01
군입대 혹은 군생활에 대한 팁은 솔직히.. 직접 채험해본 부대 마다 다르고 겪은 생활마다 또 다르니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제 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으음, 조심 스럽게 이야기해보자면 가장 잘 끝난 군대 케이스는

1번이 면제로 인해 아에 안간다.

2번이 부조리가 덜하고 간부가 티격거리지만 그래도 역시 상냥하며 선임들은 성격은 지랄맞지만 그래도 내사람이라고 생각해주는 그런 부대에 배정되길 바라는겁니다. [....]

어디는 사람이 사는곳입니다. 아무리 시스템적으로 낡고 완고하며 답답한 동내라도 그 나름의 똑같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점.. 모두가 적이 아닌 어쩌면 같은 심정인 사람들이라는 점만 잘 실감 한다면 

어차피 가야하는군대 그래도 보람차게 까지는아니지만 그래도 별탈없이 무사히 전역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같은 경우는 전역 후 인격에 약간 변경이 발생했을 정도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은 변화가 있었긴했지만.. 음 그렇게 나쁜 경험은 아니였다 라고 생각하는 파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할수있는것이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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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26
그나마 덜한게 인격 변형이라는 시점에서... 으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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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산 2017-12-08 (금) 10:51
면제로 안간다가 제일 잘 풀린 케이스라고요? 불법저지르지 않고 군 면제가 무슨 뜻인지 모르면 그런 소리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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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노 2017-12-08 (금) 13:35
다소 가볍게 말한거 같네요. 

혹시라도 면제이신분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군대는 안가면 좋다는 부분만 생각하다보니 실수를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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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산 2017-12-08 (금) 14:28
저도  욱 한 감이 있습니다만, 군 면제라는건, 직계존속(부모)중 상이등급 6급 이상일 경우 병역특레
본인이 심각한 장애를 가진 경우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이사람이 군대 가면 남은 가족 다 굶어죽는다. 라는 경웁니다.
 이런 사람들한테 군대 안가서 좋으시겠어요.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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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노 2017-12-08 (금) 14:57
물론 잘 알고있는부분입니다 친구중에서도 면제인 친구가 있다보니..

면제라는것은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있고 또 그 대부분의 이유를 면제를 받은사람들은 무척 싫어하고 심지어는 그냥 그 이유가 사라지고 군대 가는게 더 좋아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는부분까지도요. 

다만 그친구가 워낙 좋게 좋게 면제에대해서 편하게 말하다보니 저도 다소 편하게.. 깊은 생각없이 적은거라고 반성중이며

결코 그런 고충이 있다는것을 모르는것은 아니였다는것을 다시금 이야기해봅니다.. 
오히려 그런사람은 저도 싫어합니다.. 붸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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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르기니 2017-12-07 (목) 18:16
정말로 다필요없고 군대 뺄수 있다면 빼세요.
이런말 들으면 과하다 하실수도 있는데, 정말 이대로 우리나라 전쟁난다면 프래깅 일어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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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31
실제로 윤일병/임병장 사건 봤을 때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놈들을 안죽이고 배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 그런데 이 나라는 정당 방위도 x 같은 판정인데, 군대라면 뭐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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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Emperor 2017-12-07 (목) 18:23
우리나라 군대는 군대가 아닙니다.
진짜 개쓰레기같은 조직이죠.
몸성히 다녀오고 나름 꿀빨다온 저도 군대에 좋은추억이 별로 없는데 다른분들은 어지간할까요.
아 그리고 이미지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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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31
혹여 몰라서 루리웹 링크도 같이 걸어놨습니다. 거기 이미지라서 그럴지도...

엠바고로 막지 못한 뉴스만으로도 막장인데, 실제는 얼마나 더 상상을 초월할지 알고 싶지도 않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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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무령theSidron 2017-12-07 (목) 18:28
....지금 여기서 입대 하실 때 청계천에서 K-2랑 탄알집 신삥이로 사서 가셔야한다면 몰매 마증려나요...

아니 그게 얼마나 즈옷 같은지는 윗분들이 이미 다 설명들 하 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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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35
심한말이지만 병사 주도 쿠데타가 안일어난게 신기할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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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무령theSidron 2017-12-07 (목) 18:36
예? 아 뭐 그건 확실히...

저도 군에 있었을 때 탄약만 확보 가능했으면 신나게 프리깅했었을 지도 모르니까요... 우리의 주적은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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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루오11호 2017-12-07 (목) 18:29
지금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군대가서 사람된다. 그러니 군대 갔다와라' 라고 말한 인간들 보면 얼굴에 니킥을 꽂을 자신이 넘칩니다.
군대는 들어갈땐 나라의 자식이지만 다치거나 죽으면 남의 자식 취급하니 어떻게든 빼서 2년이라는 시간을 유용하게 쓰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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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32
아버님이 장난으로라도 그런 소리하면 전 그냥 군대 막장 사고 링크 걸어드립니다 매번. 즉효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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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hau 2017-12-07 (목) 21:14
군대 가서 사람된다... 절대로 용서 못 할 소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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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로피… 2017-12-07 (목) 18:46
흠냐, 제가 군생활 할때 후임들한테 한 이야기가 있죠.
함평 가려다 대전 가는 수가 있다고.
함평 : 국군병원 소재지 / 대전 : 현충원 소재지(…)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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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8:48
허....

답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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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로피… 2017-12-07 (목) 18:52
비행장 라인병이다보니 다루는 장비들이 최소 십수키로에 보통은 톤단위고, 매일 최소 3회씩 비행 지원 하느라 몸 한번 잘못 놀리면 기본이 화상에 심하면 인수분해인지라.
실제로 저 휴가 나갔다온 사이에 상사 한분 인수분해 당할뻔했답니다. 휴가 복귀하고 일주일간 군장차고 생활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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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hau 2017-12-07 (목) 21:15
어휴, 라인병이셨군요. 특기 학교 때부터 라인병이 얼마나 고생하는 지를 자주 듣고, 살짝 경험해보기도 했는 데 안쓰러웠습니다. 무사히 전역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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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볼 2017-12-07 (목) 18:55
그 때문인지 부모님께서 군대 현역으로 가지 않게 하려고 기도를 많이 하셨습니다.
기도가 통했는지 지금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결국 군대문제는 저 자신 뿐만 아니라 부모님께서도 문제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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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9:20
후우... 그렇죠.

진짜 공익이라도 걸리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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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너맨 2017-12-07 (목) 19:18
*일병 사건들이 애초에 문제가 없었다면 일어나지도 않았을테고 이미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글을 써주셨군요...

개인적으로는 군대에 갈 일도 없고 갈 수도 없고 갈 필요도 없고 갈 이유도 없습니다만,(여자가 아니라 면제된지 한참이라)


"...왜 알던 지인들 군대 갔다 온 사람들 치고 멀쩡한 사람이 없는 거지?"

몸 어디가 고장 나거나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들어 일이 터질 뻔 했다던가.(다행히 마무리가 잘 되긴 했습니다만,...지금 보면 까딱하면 위험했을겁니다.)
... 아무일 없이 멀쩡하게 군대를 갔다왔다는 사람은 한결같이 엄청나게 몸이 튼튼한 경우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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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9:20
오죽하면 군대가 이 사회의 불평등함을 체념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장치가 아닌지 의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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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라 2017-12-07 (목) 19:23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입대 전 "남자는 군대를 가야지"라고를 입에 달고 사시던 어머니는 이젠 티비서 군복만 나와도 제게 미안해 고개를 못 드십니다.

군대서 배운 게 없다곤 않겠는데, 그것들 다 사회에서 간단하게,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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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9:29
비효율의 극치인 군대에서 배우는 시간의 반, 그 이하만 들여도 사회에서 다 배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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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uja 2017-12-07 (목) 19:37
군대요....?

가지 마세요. 독박안보 당한 사람으로써 조언을 드리자면, 안 갈 수 있다면 안 가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굳이 가시겠다면 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디 미군 지원 같은거 알아보세요. 미군은 남성들에게 독박안보 시켜놓고 보상도 안 주는 곳과는 달리 군대 갔다오면 대우 엄청 잘 해줍니다.

한국 군대 뺄 수 있다면 무조건 빼세요. 막말로 참으면 윤일병 되고 못 참으면 임병장 될 수도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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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2017-12-07 (목) 19:51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은 이 나라 군대에서는 빼박 진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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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교신자 2017-12-07 (목) 19:52
16년 말에 군생활했지만 그 때 제 후임도 훈련 중에 눈을 다쳤는데 계속 병원도 안보내주고
해서 한쪽눈 실명했죠. 원래 안와도 되는 애였는데 자원입대한건데 괜히 군대와서 병신되는거보고 느낀게 군대는 사람사는곳이지만 사람살 곳은 못된다는거였죠. 걔는 그나마 보상은 받았지만 그것도 친척중에 군대높으신 분이랑 연줄도 있었고요. 뺄 수 있는지 최대한 알아보세요. 저도 뺄수 있는데 가서 진짜 후회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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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커 2017-12-07 (목) 20:09
요즘은 방위산업체는 힘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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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차 2017-12-07 (목) 20:24
뒷돈써서 불법적으로 빼는게 아니라면야 빼시는걸 추천합니다. 정 뺄 방법이 없으시다면 외국어 능력을 이용해서 카츄사나 통역병쪽을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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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겐샤인 2017-12-07 (목) 20:29
다들 말씀해주셔서 제가 말할 거리도 이제 안 보이지만, 갔다온 입장에서 보면 진짜 안 갈 수 있으면 그게 맞죠.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고, 제 동생한테도 그리 말합니다. 안 갈 수 있으면 가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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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여름 2017-12-07 (목) 20:35
저도 팔부러졌는데 3일간 방치하더라구요.
군의관 : 나 세미나 준비로 바쁘니까 귀찮게 하지마...그리고 무시.
중대장 : 군의관이 문제 없다고 말하니 괜찮...긴 팔이 기묘하게 뒤틀려서 축늘어져 힘도 못쓰는데.
 그러다가 연대장이 돌다가 경계근무중인 저보고 자네 경례 왜 이상하게 하는 건가...하다가 팔 부러진 거 확인하고 벙찐 표정을 지었죠.
그리고 보급관은 팔뼈부러져서 기브스한 상태에서 혹한기 뛰라고 난리고.
아...그때 일 생각하니 혈압오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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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hau 2017-12-07 (목) 21:19
...아직 현역이라서 제대로 코멘트를 못 써드린다는 점이 안타깝군요. 우선 군대는 참 어메이징한 곳임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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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꽂이 2017-12-07 (목) 20:49
군대글이라 댓글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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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in 2017-12-07 (목) 20:52
이런말 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만,

군생활 하던 중에 정말 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두번 한게 아닙니다. 심지어 꿈까지 꿧어요....

여러가지로 사람 인성을 개차반으로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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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쉬카 2017-12-07 (목) 21:12
선천적 이중국적자였는데 한국법 몰라서 한국군 갔었는데 후회를 합니다. 가지 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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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랩소디 2017-12-07 (목) 21:29
 솔직히 제대로 되먹은 곳이 아니죠(...)

 저도 육군으로 병장전역하긴 했는데, 진짜 2년동안 뭘할건지 아직까지도 계속 회의감만 들더군요.

 특히 올해 대학을 졸업해서 (졸작때문에 반년 늦춰져서 코스모스졸업) 제 나이를 되돌아보니 어느세 27세(...) 다른 여자동기들은 24세나 25세에 졸업한뒤 취업해서 일을 하고 이런저런 일을 하는거에 비해 진짜 남자는 뭘하는 걸까 싶더군요. 특히 귀중한 20대의 2년인데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수치인걸 체감중입니다.

 덤으로, 다른 대대 병사였습니다만 일병때부터 쭈-욱 의무실에서만 생활하는 병사가 있었는데 그 사람은 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발에 염증이 생겨서인지 뭔지 군병원에 치료받으러 갔다가 군병원 측에서 수술한답시고 철근을 박았는데 그걸로 다리가 완전히 맛이가서 장애판정을 받은거죠(...)

 그 탓에 곧바로 재대해도 모자랄 판이었는데 이놈의 군대처리 속도의 병신성이 쩔어줘서 그 사람이 상병 말, 이후 전역까지 2개월 남은 상태에서 갑자기 공문 내려와서 명예전역하고 나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차피 근 2년의 대부분을 군에서 뻘짓하고 보냈는데 불쌍하다고 했고 공감했습니다. 전역은 했는데 이병 전역이니 뭐, 병장 전역이라고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보상도 뭣도 없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로 끝내는 걸 보니, 참 군대는 애국은 개뿔 똥이야, 란 걸 철저하게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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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덕후 2017-12-07 (목) 21:45
군대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다치지만 않으면 좀 멘탈이 깨지긴해도 괜찮은 곳이긴 한데...

가끔 보면 한두달 마다 일주일 정도 구보 금지가 내려와요.

그거 최전방 부대에서 뛰다가 죽거나 빈사상태까지 간 사람있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혹여나 군대를 가야한다면 절대 육군은 가지 말고 공군으로 가세요. 

공군은 그래도 어디서 죽을 일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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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나하트 2017-12-07 (목) 22:13
사촌이랑 친구가 군대에서 한 명은 축구, 한 명은 작업하다 십자인대 나가서 의가사 했습니다. 진짜 군대는 불법만 아니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가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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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미르 2017-12-07 (목) 22:20
군에서 현재 치료법이 없고 악화 증상만 막는게 겨우인 궤양성 지병을 얻어나왔는데 끝까지 군대에서 생긴 병이 아니라 니가 입대 전부터 가지고 있던 병의 증상이 악화된 거라고 우기더라고요.

수도병원에 입원해서 3개월을 금식하고 포도당 링거만 맞으면서 누워있었는데 결국 전역하고나서 육군본부랑 보훈처에 서류 가지고 제소해도 아무 것도 못 받고 약값만 일부 할인받는 산재처리 받은게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역하고 6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2달마다 정기 진료비로 30만원씩을 쓰면서 매년 200만원 가량을 증상 악화를 막는 링거 투약비에 붓고 있죠.

이게 헬조센 군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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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 2017-12-07 (목) 22:34
박사학위를 따시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군대에 가시면 인생의 일부분을 재수없으면 평생을 손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군필자지만 다행이라고는 생각해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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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 2017-12-07 (목) 22:38
육군 안가면 됩니다.

공군, 해군, 의경가세요.

해군에도 함정카드가 있긴 하지만 그 어떤곳도 육군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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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고편질 2017-12-07 (목) 22:49
겁나 아프다 싶으면 어떤 부대에던지 기름 쌓여있는덴 있으니 거기서 라이터 들고 서있으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네요...
그럼 바로 관심병사 루트이긴 한데 병원은 데려다 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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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솔트 2017-12-07 (목) 22:53
다행히 전 무사전역 했습니다만, 주변 사람중에 다쳐서 나온 사람도 꽤 되네요.
빠질 수 있으면 빠지는게 가장 좋고, 안좋은 경험, 괴로운 기억들도 많습니다만. 갔다와서 제가 꽤 많이 변화된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몸 성히 군생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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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 2017-12-07 (목) 23:39
...흠. 조금 다른 일입니다만 연예인이나 공인들 군대 안 가는 거 요즘 반응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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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작가르난잭 2017-12-08 (금) 00:01
정 두려우시면 2년을 꽉채우지만 학력만큼 대우가 좀 되는 공군을 가셔도 좋습니다.
물론 학력이 높아도 방공단(거의 육군급으로 활동)을 갈수도 있고, 그 보다 짧은 복무기간의 육군에서도 학력만큼의 대우를 받을수 있는 보직을 노릴수는 있지만 
(언어는 되실테니, 무려 3개 국어) 육군은 범위가 넓은 만큼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지라 , 공군을 추천드립니다. 
육군보다는 공군에 가시면 그래도 개인시간은 있는 편이라...  나머진 공군 다녀오신 분들이 증언해줄겁니다. 

최대한 조사를 해보시면 좋습니다. 의외로 군대도 할려고 하면 얻어갈수 있는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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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운노트 2017-12-08 (금) 00:49
뺄수 있으면 무조껀 빼시고 안된다면 육군만 오지 마세요 할수 있으시면 의경 그 다음이 공군 운전병 이렇게 가시는게 경험상 나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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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트라이더 2017-12-08 (금) 00:49

합법적으로 가지 않을 수 있다면 안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제대한 지 10년이 되어가지만 대체 군대서 뭘 얻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는 게 없네요.

만약 어쩔 수 없이 사병쪽으로 입대해야 한다면 육군은 무조건 피하고 어떻게든 공군쪽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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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남 2017-12-08 (금) 01:10
사실 요즘 하도 언론에서 까다보니 왠만해서 아프다 하면 외진 보내주고 그럽니다. 다만 외진가서 고칠수 있냐? 하면 그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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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남 2017-12-08 (금) 01:15
당장 1차 외진기관인 사단 의무대에서 할수있는건 너무 한정적인데다가 외진오는 사람들이 미어터질정도로 많고 무엇보다 좀 복잡한 검사를 받으려면 최상위 기관(수통)을 가야하고 가서 검사 예약을 해도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지라 군대에서 뭘 하려는것 보다 휴가나와서 병원가는편이 훨씬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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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실패작 2017-12-08 (금) 10:33
윗분들이 구구절절히 얘기하셨듯이 군대는 안 갈 수 있으면 안가시는 게 좋습니다.
하다못해 육군만은 피하세요. 다른 군은 시험이라도 보지만 육군은 대한민국 남자 모두에게 입영통지서 보내는 얘들이라 상대적으로 또라이를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정 군역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입영통지서가 뜨기 전에 의무소방에 지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의무소방을 나온 제가 말씀드리자면,
근무강도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서 공부 좀만 하고 평균적인 체력만 가져도 합격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률이 낮습니다.
또 근무지가 소방서라 사회에 맞닿고 있어서 가만히 있기만해도 사회가 그리워지는 군대랑 달리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며 부조리도 적습니다.(소방서도 사람 사는데다 보니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의무소방이 소방서 부속기관으로 취급되다보니 서마다 분위기가 확확 다른감이 있지만 어딜 가시든 군대보단 낫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근무하면서 구조, 구급, 진압(화재소화) 중 어느 직무를 맡으셔도 사회에서 여러가지로 쓸만한 것들도 배울 수 있고요. 특히 구급은 배워두면 좋은게 많더라구요. 보통 순환근무다보니 세 직무를 다 해보실 가능성이 높지많요.
주말마다 종교외출을 나가실 수도 있는데 사실상 자유외출로 취급해주는 데가 많은 점도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육군보다 2개월 더 있어야 하는 것(23개월), 의방담당직원과 선임이 이상한 인간일 경우 속 썩는 것(제가 그랬습니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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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nBill 2017-12-08 (금) 19:11
두 기수 후임은 인사행정병이였는데 매일매일 야근하다 우울증으로 현역부적합 전역, 맞선임은 풋살중 발목 인대가 나가서 보조기 달고 절뚝이면서 전역...

한 명은 유리를 팔로 깨버려서 오른손 신경을 못 쓰고 전역.. 군대가 이런 곳입니다.

중대 인원은 30~40명 정도에 전투중대가 아니였습니다.

육군은 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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