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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아 어려운 단어 쓴다고 다가 아니라고!!

글쓴이 : 방랑마도사 날짜 : 2019-03-15 (금) 11:58 조회 : 1759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892877
회사 수익모델은 보통 다양하게 만들어두는게 보통이고, 저희 회사도 당연히 새로운 수익모델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쇼핑몰을(미X나)

예, 레드오션 중에 레드오션, 이제 걸러질 대로 걸러져서 남은 쇼핑몰들은 모두 역전의 강자가 되어버린 그 업종입니다. 그것도 대다수는 11번가나 옥션 등등의 거대 쇼핑몰 아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근데 그걸 모릅니다)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미X나? 벌써 2년전 이야기라는 건 그닥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뭐, 좋습니다. 쇼핑몰도 쇼핑몰 나름입니다. 그래서 어떤거 파냐고요?

화장품입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미X 새X들.......(다른 쇼핑몰이 커피라면 화장품, 패션 쇼핑몰은 TOP죠. 하다못해 애견용품이었다거나, 취미생활(자전거나 이런거)이었으면...)

당연히 매출이 잘 안납니다. 상사는 마케팅이 잘 안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일단, 이 쇼핑몰의 구성이 어떻게 되냐면, 다른 회사 쇼핑몰과 협업을 해서, 그쪽에서 물건을 떼다가 이쪽에서 파는 구조입니다.

또 생각했습니다. 이 미X놈들.....

그러니까, 그쪽에서 상품을 주는대로 받고(당연히 목록이 겹치고) 할인 하려면 그쪽이랑 협의해야하고(그쪽에서는 자기 수익이랑 경쟁하게 가만 둘꺼라고 생각한건가?)그쪽에서는 대놓고 같은 상품 할인하고 있고....

계약서 쓴 새X를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참고(월급은 받으니) 문제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특색이 없다(가뜩이나 쇼핑몰이 난립해 있는데 특색이 없다면) = 독점 상품이 없다
2. 가격 할인도 맘대로 못한다(가장 쉬운 마케팅이 가격 마케팅인데 그것도 못 한다)
3. 일은 일대로 한다(몇몇 리뷰어 불러다가 영상 찍어서 편집하고 있는데...)
4. 이.거.중.요 같은 회사, 타 부서(달 10억은 찍는, 회사 주요 매출원)에 매출이 잘 나가는 부서가 있는데, 거기랑 협업할 생각도 안 한다(하다못해 사은품 용으로 구매해달라고 이야기만 잘 해도...)
5. 상사는 마케팅의 문제라고 주장한다(위 사이트의 같은 상품이, 저희쪽은 5만원대에 올라가 있는데 물건 주는 쇼핑몰에는 21000원대로 올라가 있......)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 하는 말이, 우리 모두 바이럴 마케팅을 배워야 한다. 내가 돈을 줄 테니 교육을 받자.

회의하면서 들은 생각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혈압 올라 죽을 뻔 했습니다..... 아 진짜 월급받기 쉽지 않네요.

3.5 Kbytes

Dreaders 2019-03-15 (금) 12:05
화장품 쇼핑몰 해봤는데... 도매상 찾아다니면서 떼러 전국을 누벼도 인터넷 최저가 맞춰 공급하며 이득 못봐요... 저희는 운좋게 붐이 일던 제품 싸게 받아다 팔아서 좀 이득 봤는데 그것도 얼마 가다 꺼지고... 사장 빚만 잔뜩 올리고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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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NSiTesB0 2019-03-15 (금) 12:06
코카콜라가 새로운 맛으로 리뉴얼 했을때 코카콜라가 왜 망할 뻔 했는지 설명해주는 지오그래픽 다큐가 있는데 그걸 보여드림이 어떤가요? 마케팅이 곧 매출이라고 생각했다가 훅 갈 뻔한 예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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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링 2019-03-15 (금) 12:10
쇼핑몰 선택이..

물품의 다양성, 오래지속된 이름값

많은 적립금, 퍼주는 쿠폰

다른곳보다 낮은 최저가

쉬운 결재수단 등등인데...

뛰어나도 힘든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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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고편질 2019-03-15 (금) 12:32
보통 소비자가 전혀 생판 모르게 되는 쇼핑몰에 접속하게 되는 때가 그 쇼핑몰의 가격이 엄청 쌀 때입니다...
솔직히 광고? 그딴거 잘 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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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2019-03-15 (금) 12:46
'한국형' 바이럴 마케팅이면 이제 블로그 아이디 수십개 만들라는 소리를 들으실거 같은데요?
A계정 : 이 쇼핑몰이 참 싸고 좋아요~
B계정 : 저도 써보았더니 참 싸고 빨리 배송되요~
C계정 : 개개인에게  잘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주는게 맘에 들어요~
라고 열심히 계정과 IP돌려가며 날조글 쓰는게 업무에 추가되실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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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마도사 2019-03-15 (금) 12:47
빙고 안그래도 블로그 홍보 이야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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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쉬드 2019-03-15 (금) 12:56
낯선 쇼핑몰에 가는 경우라..? 

제 경험 한정이지만 그럴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내에서 거기 밖에 없더라 하는 마이너한 제품 ( 수입이든 자체생산이든 소규모 기업이나 감당할 경우 내지는 애초에 생산수량이 적어 대형 쇼핑몰 자체도 감당 못하는데 판로가 없는 경우 : 수녀회에서 생산하는 잼 같은 케이스 ) 

2. 미쳤다 싶을 정도로 싸더라 그런데 질도 좋더라

3. 특이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예로 들어 당일 새벽 배송이더라던가 ) 

1~3 항목을 모두 갖추어 쇼핑몰계에 돌풍을 일으킨게  마켓컬리입니다. 

이게 아닐 경우는 아이돌 팬덤입니다. 그중에도 남자 아이돌 팬층은 여자아이돌에 비해 지갑 사이즈가 최소한 한체급은 더 크다고 합니다. 그덕분에 아이돌이 자신들의 V 방송이나 사진상에 노출된 악세사리 내지는 각종 제품들 그리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에 자체 쇼밍몰을 운영하는 몇몇 회사가 대박나기는 했죠. 그럴 경우 찾아가게 됩니다. (본인은 지인의 반 협박과 나눔으로 알게된 경우 ) 

그리고 본인의 취미 때문입니다. 취미에 특화되어 몇몇 소형 쇼핑몰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쇼핑몰은 관심이 1도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일시적으로 매출액이 올라가지만 제품이 못 따라주면 거품 중에 거품입니다. 

고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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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라 2019-03-15 (금) 12:58
방법이 있긴 합니다.
쇼핑몰 관리 솔루션을 일단 가입합니다.
그리고 사업자를 될 수 있는한 많이 만듭시다.

그 후 만든 사업자를 모두 솔루션에 연결하신 다음. 
11번가, 옥션, G마켓, 쿠팡, 네이버 등. 입점할 수 있는 오픈마켓이란 오픈마켓에는 다 입점해서 상품을 쫙 뿌립시다.
그러면 하루에 몇 건씩 눈먼 소비자들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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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마도사 2019-03-15 (금) 13:03
그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최.소.수.익을 내고 있는 방법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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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라 2019-03-15 (금) 13:07
보니까 현재 회사 구조가 2차 벤더. 혹은 3차,  4차까지도 가신 것같은데.
이러면 최소수익으로 회사를 유지해가면서 자사 상품을 자체 개발하거나.
아니면 물건 공급해주는 거래선과 입점 쇼핑몰과 사업자 계정을 더 늘려 그물망을 넓히는 것밖에 매출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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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마도사 2019-03-15 (금) 13:14
그렇습니다... 하지만 회사로서는 본 사업은 따로 있고, 서브수익모델로 만든거라 거기까지 가기도 힘들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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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C 2019-03-15 (금) 13:10
사업이라는 게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네요, 쯧쯧 - 그리고 죄송하지만 질문 하나,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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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마도사 2019-03-15 (금) 13:13
쉽게 말하자면 블로그, 유튜브, 페북같은 SNS매체(온라인 포함)로 홍보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TV광고 같은 수단보다는 이쪽이 더 효과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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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라 2019-03-15 (금) 13:14
블로그에 이모티콘 뿅뿅 붙여서 은글슬쩍 'ㅇㅇ' 상품이 참 좋네요~ 요런겁니다.
최근에는 SNS 쪽으로 많이 진행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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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룬 2019-03-15 (금) 13:31
쉽게 말해서 소비자들 사이의 입소문으로 광고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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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2019-03-15 (금) 13:41
좋게 말하면 블로그로 입소문내는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다중 계정 블로그에다가 창작소설(차라리 신춘문예급이면 글읽는 제미라도 있지... 소설가가 되자에서도 쌍욕먹을 소설급들이 난무하죠.)급 광고를  도배해서 희생양 한명만 걸려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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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가시 2019-03-15 (금) 13:40
아 가끔 이해할수 없을정도로 같은제품이 가격차이가 큰 경우가 이런경우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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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a 2019-03-15 (금) 14:00
어려운 단어(x), 있어 보이는 단어(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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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anWolf 2019-03-15 (금) 14:20
바이럴 마케팅 자체가 그냥 입소문 아닙니까... 잘되기는 글러보이네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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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ITW 2019-03-15 (금) 15:08
아니, 무슨 다단계 판매 사기 걸린 일반인도 아니고, 기업 차원에서 대체 뭔 삽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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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a 2019-03-15 (금) 15:25
기업이니까 차원이 다른영역 에서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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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시르 2019-03-15 (금) 16:45
어... 쇼핑몰 회사 다니면서
물건을 자채생산[…]까지 하는 입장에서 남일같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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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륜아 2019-03-15 (금) 17:53
물건 떼다 판다니 다행이군요.
주문 받은 다음 다른 쇼핑몰에 그대로 고객 주소로 주문 넣는 황당한 회사들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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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마도사 2019-03-15 (금) 17:56
문제는 동일한 제품으로 가격할인 장난쳐도 할 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자기들보다 싸게 팔꺼니까 물건 주세면 예~ 그럴 사람들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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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조2 2019-03-15 (금) 19:45
탈출각 날카로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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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2019-03-15 (금) 20:13
궁금한 것이 있는데, 그 안의 사원 한명이 분석할 수 있는 사실을 저 회의 주관자는 모른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알고 싶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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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츠키 2019-03-17 (일) 05:37
그분은 모르는게 아니라 보통 이런 물건 떼오고 이런 경우 물건을 떼오는 공급업체에서 비싸게 떼오는 대신에 그 담당자에게 뒷돈을 찔러주는게 관례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모를수가 없는데 저렇기 핑계대면서 사업모델과 공급자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경우는 바꾸면 자기 받아먹은거 털리게 생겼으니까가 당연하잖아요? 그분이 바보라서 모르는게 아니에요. 차라리 바보가 회사돈 떼어먹고 회사에 소송당하는거보다 좋으니 저렇게 일부러 바보짓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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