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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딱지 붙였다고 해도 제목에서부터 까발리시면 안되시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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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네타]

[안타깝지만 모험의 서는 마왕의 것이 되었습니다]미안하다 내 위장아

글쓴이 : RINNE 날짜 : 2018-01-10 (수) 19:23 조회 : 1414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review/386019
요즘 물 건너는 아주 그냥 난리도 아니죠.

개나소나 이세계 전생, 이세계 소환 이고깽~이고깽 노래를 부르듯이 우리나라 서브컬쳐계가 지나갔던 길을 좋아라하고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하에서 순수 오리지널 판타지 물은 굉장히 드물죠.

그런데 그런 레어한 작품이라고 해서, 잡초속에 핀 들꽃이라고 꼭 수작이라거나 양작이라는 법은 없었나봅니다.


이 작품은 마왕 후계자로 태어나서 힘, 재물, 권력, 여자까지 그야말로 모든걸 가진 주인공이 '아 내 손으로 쟁취한게 하나도 없네, 그럼 지상을 정복하자'라는 걸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하는건 약탈, 강간, 살인, 대학살, 고인모독, 시체능욕, 인체실험 마법 행사하기, 등등

솔직히 제목에서 부터 그저 그런 널려있는 양산물 냄새가 나서 좀 꺼림칙하긴 했지만 뭐 간만에 본 순수 판타지물이니 어디 일단 연재분이라도 다 본 다음에 까자는 마음으로...보긴 했는데 말이죠.

심지어 이 주인공한테 뭐라도 정당성...의 파편의 찌끄레기라도 부여해주고 싶었는지 지상에 있는 인간 애들도 소위 폐급 인성이 줄줄이 나오는 기묘한 작품입니다.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제일 처음에 유린당한 왕국의 공주가 정신붕괴되서 유아퇴행을 넘어서 동물 수준으로 퇴행한걸 열심히 희화화 한다거나, 짱쏀 마왕님 최고에요 같은 전개가 된다던가, 마왕을 차도남처럼 그려놓는다던가...


그래요, 뭐...소위 말하는 유린물인거 같으니 뭐어, 이럴 수도 있죠. 있긴한데...

사실 제가 유린물 같은걸 좀 싫어합니다. 갈등이고 나발이고 긴장감의 긴도 안 느껴지는게 참 퍽이나 재미있겠다 싶기도 하고, 포켓몬 보고도 울 만큼 감정이입을 잘 해서 엑스트라조차 진짜 신나게 죽어나가는걸 영 별로 싫어하거든요.

근데 그걸 떠나서 이건...흠...


소위 유린물 하면 떠오르는 작품인 오버로드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장르를 싫어하는 면도 있어서 주인공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 주인공이 대학살 같은거 벌인다던가 하는걸 보면 '와아, 뭐야 이 쓰레기 인성'이라고 간간히 생각은 하는데 이건 설정의 영향이 있다고는 해도 일단 인간이었던 놈이 하는 짓이 영 거시기해서 드는 감상이라고 하면

모험마왕의 주인공은 '와......쓰레기다.'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냥 단순히 작가의 연출차이인지도 모르지만....네, 그래요. 그냥 쓰레기네 라는 생각만 들어요. 

동시에 작품이 청년지에 실리고 있는건지 꽤 수위가 과격한, 고어 말고 에로로 과격한 면도 있어서, 결과적으로 이런 인상이 남더군요.



오버로드와 란스 시리즈를 섞어서 그걸 열화시키면 딱 이런게 나오겠구나.


네, 그래요. 간만에 발견한 레어한 순수 판타지였지만 거기까지였던 거 같습니다.

혹시 모르죠, 이것도 원작 웹소설이 있어서 꽤 팬이 확보되어있는 유린물일지도

근데 전 일단 보는 내내 고생한 제 눈이랑 뇌랑 위장에 감사를 표하면서 접어야겠습니다.

그래도 뭐...이렇게 리뷰로 경고 표시를 낼 수 있었으니 완전 쓸모없는 노동은 아니었던 거 같네요.
믹시

뗀석 2018-01-10 (수) 19:30
예전에 인터넷 서핑하다 만화 몇편 번역한거 봤는데 이걸 왜 보나 싶긴 하던데요.뭔가 재미코드가 저랑 안맞는 작품이라...
 주인공이 쓰레기고 쓰레기짓을 반복하는데 그럼 그냥 쓰레기 같이 보이니까 상대하는 인물들을 조금 쓰레기 같이 설정해서 주인공을 뭔지모를 정당성이 있는걸 주장하는 쓰레기가 된 듯한 느낌? 오버로드는 다 샀는데 이건 긴장이 하나도 없어서 재미가 없더란 말이죠.그리고 쓰레기짓 할거면 그냥 하지 왜 어설프게 정당성 같은걸 주려고 상대인물들 성격을 그렇게 만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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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NE 2018-01-10 (수) 19:35
오버로드는 적어도 사람들이 찾게 만드는 연출력이나 필력이라던가 그런거라도 있지 이건.........이걸 견뎌낸 제 눈에게 상을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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뗀석 2018-01-10 (수) 19:42
대부분위  일본 웹 판타지 소설 주인공이 어떤 짓을 하건, 그걸 빨아주는 분위기,여자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게 심하지 않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데 꼭 그걸 어설프게 정당화하려고 이상한 짓을 한단 말이죠. 그 희생자로 소아온의 아스나 엄마랑 내여귀의 키리노 아빠가 있습죠.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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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2018-01-10 (수) 19:39
전 유린물자체가 영 취향에 안맞아서 못보겟더군요...
오버로드건 모험의서건...
강대한 적을 압도적 약자가 쓰러트리는쪽이 재미있지 강대한적이 약자를 몰살하는건 전혀 두근거리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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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지망생 2018-01-10 (수) 19:44
전 마왕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그렇게 설정했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애초에 마왕이 자기 입으로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고 그걸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으니 어찌 즐겁지 않겠냐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는 놈이라서. 100% 나쁜 놈이 정정당당하게 나쁜 짓을 하고 다니는 물건.

인간 사이드에 나쁜 놈이 섞여 있는 건 오히려 무지 자연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주인공 이전에 마왕의 침공이 딱 한 번 있었고 그걸 격퇴한 이후에는 자기들끼리 치고 받고 사는 게 지상의 사정인데 착한 녀석들만 있을리가 없지요. 사막편의 알리바바 같은 경우는 마왕의 입으로 저거 정말로 인간이었던 건가? 라고 말하고 실제로 인간이 아닌 듯한 묘사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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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NE 2018-01-10 (수) 20:11
뭐 그래서 정당성의 찌끄래기라고 표현하긴 했죠. 
어차피 뭘 갖다 붙여도 쓰레기라는 느낌이 안변해서요.

그것보단 유린물 특유의 사스오니가 아닌 사스마왕같은 분위기가 더 문제지만 이건 장르 문제라 어쩔수도 없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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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co 2018-01-10 (수) 19:44
굳이 주인공이 이래서 옳아 할필요없이 그냥 나쁜 주인공으로 해도 될걸 굳이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건 왜 그런지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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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애플 2018-01-10 (수) 19:57
쓰레기가 쓰레기를 청소하는 정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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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드독 2018-01-10 (수) 20:12
초반에 자가발전한다고 봤다가....
여러보로 피를 보고 손안대는 작품이죠,
너무 심하다 싶은 작품이 최근 몇몇보이더군요,
그런 부분을 보려는 일명 유열족이 있긴 한데.... 그런걸 찾는사람이 아님 안보는게 좋을거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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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 2018-01-10 (수) 20:18

애초에 작가가 그 작가로 알고 있는데.... 동인지도 그리고, 프리티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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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 2018-01-10 (수) 21:13
프리티벨 작가로 알고있는데 뭐 본성 어디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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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씨 2018-01-10 (수) 21:22
저는, 저런 빌런들을 때려잡는 오리주를 망상하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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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2018-01-10 (수) 22:30
개인적으로 오버로드 주인공이 모험의 서 주인공에 빙의하는 글을 보고 싶군요.

그게 있으면 얼마나 재밌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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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수 2018-01-10 (수) 23:50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던데, 아인즈는 설정영향을 안 받습니다;; 플레이어인 아인즈는 npc랑 달리 그런 영향을 안 받아서...
아인즈는 그냥 최우선순위가 나자릭이고, 그러니 나자릭에 이득이 있다면 사람 죽이는 것도 거리낌이 없을 뿐입니다. 본인이 [강자는 취하고 약자는 빼앗긴다]를 세계의 진리와 같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들도 별로 문제없어합니다.(계속 나자릭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것) 실제로 인간의 마음 어쩌고 운운하면서도 그런 고민이 몇 줄도 안 가서 사라져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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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fzmsdlakstp 2018-01-11 (목) 03:03
근데 솔직히 안받는다고는 하는데 조금씩 받는거 같긴 하더라고요. 아니 솔직히 인간이 조금만 강한 감정을 느끼면 강제로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정신이 훼까닥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죠. 본래의 정신은 스즈키 사토루더라도 지속적으로 오버로드 모몬가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봅니다. 본인도 그렇게 (즉, 나자릭의 멋진(웃음) 지배자로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하는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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