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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딱지 붙였다고 해도 제목에서부터 까발리시면 안되시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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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네타]

[청춘 플래그] 어...음...

글쓴이 : 암천묵시록 날짜 : 2018-02-06 (화) 18:13 조회 : 653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review/388396
단순히 내용만 보자면

키 작은 남자 - 주인공, A
키 작은 여자 - 주인공의 친구를 짝사랑하는 여자, B
키 큰 남자 - B가 짝사랑하는 친구, C
키 큰 여자 - B의 친구, D

이 넷이 주역입니다.

A는 C와 소꿉친구지만 어느 날을 계기로 사이가 소원해졌다가, 고등학생이 되서 같은 반이 됩니다.

그 와중 어쩌다가 A가 B랑 만나게 되는데, 소심한 B가 자신은 C를 좋아한다고 이야기, 어쩌다보니 A가 B를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C는 B가 A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D는 B를 도와준다면서 B가 상처입는 것에 대해 아무 생각도 안하는 A에게 딥빡----

여기까지보면 제목대로 청춘물입니다. 청춘물입니다만----










A가 옛날에 고양이를 구하지 못한 트라우마 때문에 차에 치이려는 고양이를 구하려는데, 결국 차를 피하지 못한 A를 밀쳐내고 C가 대신 추돌.

야구부 소속인 C는 이번이 고등학교 마지막 코시엔 진출 기회였는데---게다가 학교도 약세 학교인탓에 겨우 코시엔 진출 희망이 보이던 상황.

그 상황에서 야구부 에이스인 C가 차에 치여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시합출장 불가.

그 사실에 A가 스스로를 자책하자----


C "꿈이든 뭐든...전혀 안 중요해! 나에게----

  ----너보다 중요한 건 없어----!"



...어?





그리고 남친이 있던 D는 모종의 이유로 헤어지게 되는데, 그 모습을 A한테 보이는 바람에 그대로 A를 카페로 납치----

D "너는 친구와 성적인 관계가 될 수 있어?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친구로 사귈 수 있어?"

A "...그래."

D "...그래, B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더라."

A "저기, 뭔소리..."

D "좋아. 그럼----

동성간의 관계는 어떻게 생각해?"

A "...저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건지 모르겠----"

D "만약, 내가


B를 좋아한다고 하면, 어떨 거 같아?"




...어어??





그 와중 D와 이야기하던 B는----

B "C, C를 볼 때마다 가슴이 뛰어. 조금만 이야기해도 기뻐서, 더 많이 대화를 하고 싶고, C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그런데, 곁에 있으면 조금 긴장돼."

D "그래, 그럼 A는?"

B "A는...곁에 있으면 즐거워. 내가 힘낼때마다 언제나 A가 내 곁에 있어줬어. A가 기쁘면 나도 기뻐. 슬프면 나도 슬퍼. D 너처럼, 같이 있기만 해도 안심이 돼.

    그런데...가끔...

 A가 남자로 보여."





D "그냥 상상을 해봐. 내가 C와 사귀어서 팔짱을 끼거나 그러면 어때?"

B "...조금 외롭긴 해도, 되게 잘 어울려."

D "그럼...A는? 내가...A랑 사귄다면?"


B "..." 울상








A - B와 C가 사귀게 도와주는 중. 그러면서도 C와의 우정(가족이나 장래 등등)에 대해 고민.

B - C가 좋았지만 지금은 A가 좋음. 하지만 A는 여전히 자신과 C를...

C - 여러 사정(중학교때 가출)과 장래문제로 고민. 근데 A를 좋아하는 듯한 뉘앙스의 대사를...

D - 남친과는 앞으로 다닐 학교가 멀어 헤어질 정도로 장래등으로 고민. 근데 C와 마찬가지로 B를 좋아하는 듯한 뉘앙스의 대사를...




분명 넷 다 청춘물을 찍고 있는 중이긴 한데...어...음...

사실 C의 대사는 좀 찐한 우정물이라 생각하면 되긴 합니다만.

저 장면이 나오기 전에 D의 "내가 B를 좋아한다고 하면, 어떨거 같아?"가 나온터라 그냥 그렇게 넘길 수가 없는게 함정...



하지만 재밌습니다. 굉장히 재밌어요.
믹시

구려 2018-02-06 (화) 22:25
만화, 라노벨? 청춘 플래그가 준말이나 별칭이 아니라 본제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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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천묵시록 2018-02-06 (화) 22:43
예압 만화책이고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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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g 2018-02-07 (수) 02:24
C(토우마)는 아예 극초반부에 "이상형이란 거 검은 머리 빼면 거짓말이지?" "너는 나(=D)랑 똑같아"란 말도 듣고 D한테 남자친구가 있단 말에 뭔가 알고 있다는 듯이 의문을 표했으니 100% 그쪽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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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88호 2018-02-07 (수) 22:50
빙과 수준의 막장은 아니라 다행인데 청춘의 쓰라린 일면을 섬세하고 예쁘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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