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마이페이지대화방IRC디스코드LAB운영자에게타입문넷 RSS  접속자 : 334 (회원 266) 오늘 3,899 어제 28,179 전체 85,351,838  
네타딱지 붙였다고 해도 제목에서부터 까발리시면 안되시지 말입니다.
총 게시물 37,550건, 최근 4 건
   
[영상물/네타]

[마블 영화/스포일러] 타노스의 과거가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글쓴이 : Cthulhu2 날짜 : 2018-04-11 (수) 09:38 조회 : 2787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review/394996

출처: http://extmovie.maxmovie.com/xe/32294656


acaf78e8942c7ec0e5040d0e3fcbb085.jpg
 


텔레그래프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루소 감독이 타노스의 과거사와 더불어 그가 유니버스를 파괴하려는 동기를 언급했는데, 그전에 타노스의 신체적 특징부터 언급했습니다. 그는 헐크보다도 강한 거의 파괴불가능한 존재이며 피부 또한 절대 다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걸로 스톤 없는 타노스의 강함이 어느 정도인지 설명이 될 것 같네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사실 스포일러라고 썼지만, 루소 형제가 타노스의 백스토리는 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편집했기에 본편에서 그의 과거사가 자세히 묘사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과거사 부분을 가위질 했어도 인피니티 워는 타노스 관점의 영화가 될 거라고 했지만요. 

아무튼, 이번 영화보다 훨씬 과거 시점에, 타노스의 고향 행성 타이탄은 대지각의 변동을 겪게되고 자원도 고갈되며 인구 과밀화가 심각한 단계였다고 합니다. 타노스는 행성 인구의 반을 없애서 남은 반을 살리자고 제안하지만, 당연하게도 타이탄인들은 타노스의 극단적인 제안을 거절하고 그를 미친놈으로 취급하며 추방합니다. 그러나 결국 타노스의 판단을 묵살한 결과 타이탄 행성은 파멸을 맞게 되죠.

그 실패한 과거로 인해 타노스는 전 우주의 행성들을 일일이 방문하며 손수 전 인구수의 절반을 감축해서 행성들의 균형을 이루어 살리고자 행동하게 된 겁니다 

 
그러던 도중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들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이 편리한 6개의 색깔돌만 있으면 우주 전체의 인구수를 통제할 수 있다는 걸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매드 타이탄이 알아버린 겁니다. 고작 손가락을 튕기는 것만으로 전 우주의 절반을 영구히 지울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의 존재를 말이죠. 당연히 인구수 감축에 대한 생각과 멸망해버린 고향이라는 결말이 뇌리에 박힌 타노스에게는 그 도구들을 손에 넣고 그대로 실행에 옮길 생각뿐이겠죠. 아마 울트론 시점 이후부터 인피니티 워 직전까지의 타노스는 부지런히 행성들을 방문하며 인구수 감축 작업을 하고 있었을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맨 오브 스틸의 조드 장군과 비슷한 과거를 지녔지만, 다른 점은 이미 멸망해버린 고향을 다른 행성에서 재건하려는 게 아니라 고향과 무관한 우주 전체의 다른 행성들이 언젠가 마주하게 될 고향과 같은 비극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움직인다는 거네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막고자 사전에 행동한다는 점에서 무작정 동의할 수 없고, 서브 컬쳐에서도 꽤나 흔해빠진 극단적이고 단순한 사상이지만, 타노스가 왜 그런 극단적인 사상 하나에만 매달리는지는 이해가 되네요


꽤나 진부하고 극단적이며 미친 생각이지만, 타노스는 자신의 판단이 묵살된 결과로 모성과 동족들이 파멸하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기에 스스로의 광기어린 생각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겁니다. 

만일 이 생각을 바꿔줄 훌륭한 대안으로 타이탄인들과 행성이 살아남았다면 타노스도 자신의 극단적인 사상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다지지는 않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는 파멸이라는 현실적인 결과를 직접 목격해버렸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묵살된 결과를 바라보면서 "아, 역시 내 방법이 아니면 결국 망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강박증 수준으로 각인된 거죠. 그리고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서 뿌리내린 생각은 그게 어떠한 것이든 이미 뽑아내기에 늦은 법입니다.

결국 타노스는 다른 대안을 떠올리려고 애쓰지 않을 정도로 이 다른 창작물에서도 흔히 나오는 발상에 대한 흔들림 없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인피니티 워에서는 그 믿음을 실천하고자 영적인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믹시

DawnTreader 2018-04-11 (수) 09:47

그런 과거가 있다 하더라도 자기가 신(神)인 줄 아는 폭군이고 대량 학살자라는 사실은 변치 않죠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0:24

결코 납득되는 사상은 아니지만, 왜 저런 미친 사상에 매달리는지에 대해서는 과도할 정도로 설득력이 있네요. 그래서 루소 형제가 백스토리를 본편에서 잘라버린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신이 짐작하던 결과를 경험해버렸기에 한층 더 확신을 가진 미친놈이 되었다는 너무 납득이 되는 평범한 사유고, 하는 짓이 지나치게 납득이 된다면 악당으로서의 임팩트도 줄어드니까요.

댓글주소
LiberaMeFromHell 2018-04-11 (수) 09:48
안티스파이럴의 길을 가는 것이네요. 아이언맨 슈트에 드릴을 달아야!! -끌려간다.-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0:27
안티스파이럴과 달리 나선력이라는 어쩔 수 없는 힘으로 인한 '필연적인 미래'가 아니라 인류가 스스로 자초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미래 예상도'가 동기지만요 
댓글주소
떠돌이개 2018-04-11 (수) 10:00
결국 자기 고향의 파멸을 보고 자신의 생각에 광적인 확신을 가지게 된 남자로군요... 오히려 이게 더 위험할 듯 합니다. 타협의 여지고 뭐고 없으니.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0:31
확실한 결과를 봤으니 오로지 그거 하나밖에 안 보이니까요
댓글주소
starlight 2018-04-11 (수) 10:11
육체적으론 신과 같지만 정신적으론 평범하네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0:33

평범해보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미친 걸지도 모릅니다. 이미 자신의 행동에 사명감마저 느낄 정도로 심취해서 다른 건 보이지도 않는 것 같으니까요

댓글주소
아스모데우스 2018-04-11 (수) 10:27
맨오브스틸 때도 느낀건데,

장기간 우주 항행이 가능하고 필요하면 테라포밍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종족들이,

게다가 파멸이 다가온다는 걸 알면서도 굳이 거기 남아있다가 멸망하는 게 이해가 잘 안가네요;

죽어도 고향이랑 죽겠다 하는 애들이야 없진 않겠지만
싸그리 멸망하는 게 참(...)

맨오브스틸 애들이야 과거 테라포밍하라고 보냈던 원정대가 죄다 실패했던 전적이 있지만 적어도 시도는 해볼 법 한데...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0:37

예전의 타이탄이 그 정도 기술력까지는 안 되는 미개한 곳이었거나, 아니면 전부 고향 행성에 집착하고 행성이 망한다면 자연의 순리를 받아들이자는 이상한 사람들이었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댓글주소
          
          
아스모데우스 2018-04-11 (수) 10:44
타노스를 추방시켰다는 거 보니까 기술력은 있었습니다... 행성 밖으로 추방을 시켰을테니 타너스 홀로 살았을 꺼구요.

테라포밍까진 몰라도 장기간 항행 가능한 우주선 기술력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0:50
그럼 마음가짐의 문제였나보네요. 다가올 멸망이라는 미래로부터 눈을 돌리고 태평하게 살아가는 정신나간 사람들이었을 수도... 아니면 고향에 대한 집착이 극단적이고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이상한 사람들일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그래서 보다 못한 타노스가 "그러면 우리 동족들 인구수라도 절반으로 줄이자" 이렇게 제안했다가 "이거 완전 정신나간 놈일세. 멸망은 받아들여야할 순리야. 설령 죽더라도 우리 동족은 모두 함께 죽는다. 그딴 소리나 하는 넌 동족도 아니다." 이러면서 쫓아냈다고 밖에는...
댓글주소
                    
                    
마미교신도 2018-04-11 (수) 11:16
자연에 순응이 이상한건 아닌데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2:01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고향 행성과 종족 전체의 절멸을 앞두고도 다른 행성을 찾아서 떠나려는 생각을 안 하고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생각이라는 의미로 쓴 표현인데, 다시 보니 자연에 순응한다는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했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거지, 그런 사상이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타이탄인들이 모성을 버리고 떠나기에는 고향땅에 애착이 깊고 고향을 사랑하는 민족이라는 뜻일 테니까요.

(어차피 타이탄인들이 얌전히 순응한 이유를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니 뇌피셜이지만, 정말 그런 이유로 남은 거라면 말이죠)

아마 타노스 혼자 생김새도 이질적이고 가치관도 현실주의적이면서도 극단적이고 싸이코스러운 모난 돌이라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도 타이탄의 이터널들은 타노스가 살인에 맛들이기 전까지는 범죄 한번 일어난 적 없는 평화로운 종족이었거든요.

댓글주소
     
     
i양산형i 2018-04-11 (수) 12:37
타노스의 고향 행성 타이탄은 대지각의 변동을 겪게되고 자원도 고갈되며 인구도 폭발단계였다고

하고 싶어도 자원이 있어야 하지요
댓글주소
페니시르 2018-04-11 (수) 10:29
우주 진출은 어디다가 갖다버린....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0:40
고향과 대한 집착이 강해서 죽어도 여기와 함께 죽어야 된다는 그런 사람들 아니었을까요? 보다 못한 타노스가 하다못해 동족들 인구수 절반으로 줄이라고 제안했다가 "이거 완전 정신나간 놈일세. 우리 동족은 죽어도 모두 함께 죽는다. 넌 동족도 아니다." 이러면서 쫓아냈다고 밖에는...
댓글주소
          
          
i양산형i 2018-04-11 (수) 12:38
타노스의 고향 행성 타이탄은 대지각의 변동을 겪게되고 자원도 고갈되며 인구도 폭발단계였다고

미네랄이 부족합니다 하고 싶어도 못한....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5:38
이제는 오직 우주의 생명체 숫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방법 외에 다른 건 안중에도 없는 사이코패스 매드 타이탄이 되어버렸죠.
댓글주소
     
     
i양산형i 2018-04-11 (수) 12:38
타노스의 고향 행성 타이탄은 대지각의 변동을 겪게되고 자원도 고갈되며 인구도 폭발단계였다고

미네랄이 부족합니다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5:40
인피니티 워에서 이런 백스토리는 안 나와도 타노스 관점에서 진행되는 영화가 될 거라고 했는데, 어떤 영화가 될지 기대되네요.
댓글주소
노히트런 2018-04-11 (수) 10:38
역시 우주구급민폐. 생각의 스케일도 남다르군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0:44
최악인 점은 실제 체험을 통해 제대로 뿌리내린 생각이기에 신앙에 가까울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확신해버렸다는 거죠. 그러니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일을 타노스 본인은 영적인 여정으로 느끼는 것 같네요. 
댓글주소
apocalypse 2018-04-11 (수) 11:33
그냥 고등종족의 경험에 따른 자연스러운 사고네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2:07
타이탄의 멸망이라는 현실을 눈 앞에서 목도한 결과로, 절반의 생명을 제거하고 균형을 이룬다는 자신의 생각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얻었고, 그게 하나의 커다란 신앙처럼 자리잡으면서 스스로 자신의 신념에 빠진 광신도가 된 것 같네요. 원작 타노스가 죽음에 매료되었다면, MCU 타노스는 자신의 사상에 대한 강한 확신에 사로잡힌 것 같습니다.
댓글주소
실피리트 2018-04-11 (수) 11:35
주제는 조금 다르지만 윈터솔저에서 보여준 캡의 모습이 대비되는군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2:10

우주의 생명체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인구수 감축이라는 통제를 강요해서라도 파멸을 막으려는 타노스와 공포로 자유를 억압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사람들을 단죄하려는 하이드라에 맞서는 캡. 확실히 주제는 달라도 대비되네요.

댓글주소
슈팅수탉4 2018-04-11 (수) 11:49
고결한 사이코패스군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2:12
예고편에서도 타이탄에서 토니를 바라보며 "남은 사람들이 널 기억하길 바란다." 이런 대사를 진지하게 읊는 걸 봐서는 자신이 저지르는 학살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 자신이 광신하는 대의를 위해 담담히 그들을 죽이면서도 측은한 눈으로 지켜보는 그런 사이코패스 같네요. 
댓글주소
잿빛산맥 2018-04-11 (수) 12:27
인류제국 혹은 안티 스파이럴 데칼코마니 같은 양반인 듯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4:27

안티 스파이럴이라기보다 직접 체험한 비극을 근거로 자신이 품은 망념에 확신을 품고 미쳐버린 사이코패스죠.

댓글주소
바이퍼 2018-04-11 (수) 12:56
살게라스가 떠오르네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4:24
다른 점은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된 악당이 아니라 자신이 겪은 실패로 인해 스스로 만들어낸 광적인 믿음에 사로잡혀서 오로지 그 믿음에 따라 움직이는 광신도 같은 인물이라는 거죠. 자기 자신이 생각한 극단적인 한 가지 수단에 빠져서 그대로 미쳐버린 광인이 MCU 타노스입니다. 
댓글주소
형광등 2018-04-11 (수) 13:38
이해가 안가네요.
인피니티 스톤이 있으면 저런 파멸을 안맞을 텐데요?
그거 완성하면 대충 전지전능이라서 자원고갈이나 행성의 지각변동, 그런 게 전혀 문제 되지 않을 텐데요?
그냥 행성을 새로 만들 수도 있을 텐데.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4:08
만일 저 망념이나 다름없는 고정관념을 바꿔줄 훌륭한 대안으로 타이탄인들과 행성이 살아남았다면 타노스도 자신의 극단적인 사상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다지지는 않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는 파멸이라는 현실적인 결과를 직접 목격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한번 뿌리내린 생각은 그게 어떠한 것이든 뽑아내기에는 늦어버린 거죠. 

지금의 타노스의 머릿속은 이미 자신이 생각하는 단 하나의 방법 뿐이기에 그 어떠한 합리적인 대안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건틀렛이라는 무궁무진한 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저 싸이코스러운 자신만의 신앙에 갇혀서 다른 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겁니다.

비유하자면 개신교 교인들이 진화론의 증거나 어떠한 합리적인 진실조차 외면하고 종교에 전념하는 것처럼 타노스는 고향 행성의 멸망과 함께 자신이 내린 결론 하나에 신앙 수준으로 집착하게 된 겁니다. 어떤 의미로는 미쳐버린 거죠.
댓글주소
     
     
풍왕결계 2018-04-11 (수) 14:27
행성 새로 만드는 것 보다 인구 수 반으로 줄이는게 더 빠르고 쉬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행성 하나라면 모르겠는데 우주 지적생명체들 살고있는 모든 행성을 다시 만드려면.......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5:01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가모라가 예고편에서 타노스의 목적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 오직 절반으로 줄인다는 방향으로만 집착하는 느낌이더라구요.
댓글주소
     
     
holhorse 2018-04-11 (수) 18:06
인피니티 스톤이 원작에 비해 너프를 먹어서 한계가 있겠지요 무릇 파괴보다 창조가 더 난이도가 높은법
댓글주소
044APD 2018-04-11 (수) 14:55
타노스가 창조주님을 (아이언맨 1편 전에) 일찍 만났었으면 선역 (?)일수도 있겠군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5:04
원 어보브 올이 멸망을 앞둔 타이탄 행성을 구해주면서 우주적 균형은 내가 맞출 테니까 넌 우주에 기여할 다른 방법이나 찾아보라고 제안하셨다면 말이죠.
댓글주소
psyche 2018-04-11 (수) 15:04
옆동네 인기만화의 크립톤도 그렇고, 졸라짱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주제에 별 시덥잖은 이유로 맨날 망하네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5:08
그나마 크립톤은 멸망 직전인지라 이미 늦은 분위기였는데, 타이탄은 대체... 정말로 타이탄인들이 모성을 버리고 떠나기에는 고향땅에 애착이 깊고 고향과 함께 죽을 정도로 모성을 사랑하는 민족이라도 되는 걸까요.

일단 코믹스의 타이탄도 타노스가 범죄를 저지르기 전까지는 한번도 범죄를 저지른 적 없는 순둥이들의 낙원이었거든요
댓글주소
          
          
i양산형i 2018-04-11 (수) 20:34
자원이 없어요 자원이

하고싶어도 할시기를 놓첬다는 듯 합니다
댓글주소
데스로저 2018-04-11 (수) 15:04
엥 이거 완전 크립톤이자나... 타노스는 역시 마블판 슈퍼맨....(멸망한종족의 유일한 생존자이기도하고)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5:14
상당히 유사하죠 다만 크립톤과 달리 행성 자체가 흔적도 안 남은 수준은 아니고, 동족들은 모두 죽었어도 타이탄은 아무도 살 수 없는 황폐한 죽은별이 된 채로 남았다는 것과 자기 동족들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는 걸 막기 위해서 우주 전체에 자신의 극단적인 예방법을 강요한다는 점이 다르지만요. 
댓글주소
새누 2018-04-11 (수) 15:36
안티스파이럴이 친구먹을듯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5:48
그래도 안티 스파이럴은 나선족 탄압 외에는 현질적인 대안이 안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타노스의 경우에는 인피니티 건틀렛이라는 확실한 대안이 있음에도 자신이 과거에 실행하려다 반대에 부딪혀서 실패한 방법 하나에만 집착하는 광인이라는 점에서 친구먹기는 힘들겠네요
댓글주소
Mark23 2018-04-11 (수) 15:54
어떤 현인이 남긴 말이 있지요. "그럼 네놈이 제일 먼저 죽으면 된다." 그렇게 반토막이 좋으면 자기부터 솔선수범했어야지, 꼭 자기는 과업을 이어가야 한다느니 하면서 남들만 죽이려고 든다니까.
인구 반토막 이후의 지속가능한 성장 계획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반토막엔 언제나 그 반토막이 또 있습니다?
...좀 삐딱하게 말하긴 했지만서도, 이런 식의 악당도 제법 흔하고 그 문제점도 많이 지적되어 왔죠.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6:01
그렇기에 타노스가 매드 타이탄인 거죠. "과거에 내 제안에 찬성했으면 살아남을 수 있었을 동족들이 어리석게도 현실을 보지 못한 결과 죽어버렸다. 그들의 사라진 숨결과 타이탄의 끝이 내가 옳았음을 증명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실패한 시도를 실행에 옮기겠다." 이런 확신에 갇혀서 다른 것들은 보지도 못하는 광인입니다.

어떻게 보면 원작 타노스를 매료시킨 미스트리스 데스 역할을 MCU에서는 과거에 시도하려다 저지당한 타노스 자신의 망념이 맡아버린 겁니다.

그리고 굳이 자신이 먼저 나서서 죽지 않는 이유는 자기가 먼저 죽었을 경우, 이런 위업을 실천할 수 있는 자가 없다는 흔한 이유 때문이겠죠
댓글주소
듀와 2018-04-11 (수) 17:56
감독이 타노스가 육체적으로 파괴불가능한 존재라고 한 만큼 정신적으로 겪었을 좌절이나 그로 인한 우주의 인구 감축으로 인한 구제 행위에 대한 집착이 심화되는 과정을 묘사해줬으면 좋았겠지만 아쉽네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9:17
루소 형제의 설명에 따르면, "타노스의 백스토리를 보여줄 생각이었지만 굳이 영화에 넣을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번 영화 자체는 타노스의 관점에서 기술된다. 이번에는 빌런의 관점에서 영화를 끌고가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라고 하네요
댓글주소
          
          
듀와 2018-04-11 (수) 19:21
타노스의 광기에 찬 영적인 여행을 그의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건 기대되네요.
댓글주소
holhorse 2018-04-11 (수) 18:04
기린축구같은 놈이구만
댓글주소
     
     
드레고닉 2018-04-11 (수) 19:20
다르죠, 키리츠쿠는 결국에는 이상을 포기하고 앙리말유로 부터 인류를 구했잖습니까
댓글주소
          
          
holhorse 2018-04-11 (수) 19:23
그거야 엔딩에서의 이야기고, 아직 타노스는 엔딩이 안나왔잖습니까.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9:29
키리츠구와 달리 타노스는 실제 체험을 통해 "역시 내 방식대로 안 하면 저렇게 되는구나." 라고 각인된 상태라서 더 위험하죠. 키리츠구는 최소한 자신의 문제해결 방식이 지닌 한계는 알고 있기에 성배에라도 매달린 건데, 타노스는 성배 이상의 기적을 손에 넣을 예정이면서도 한치의 의심없이 자신의 극단적인 방식을 밀어붙이려고 하니까요.
댓글주소
          
          
데스로저 2018-04-11 (수) 20:48
인피니티 스톤이 성배이상일까요? 물론 우주적인 존재4명이 직접만든 물건이지만.. 
댓글주소
               
               
인생No답 2018-04-11 (수) 20:50

손가락질 한 방에 우주의 인구를 반수로 줄여버릴 수 있는 물건인데 성배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부작용도 없고.

댓글주소
                    
                    
데스로저 2018-04-11 (수) 20:55
수천년전에 죽은 인물을 다시되살리는 능력을가진성배와 비교하면 MCU버전의 인피니티 스톤의 능력을 알지못하니..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21:10
소울 스톤 이용하면 비슷한 일도 가능할 것 같네요. 영화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핑거 스냅 얘기를 보아하니 MCU 건틀렛도 유니버스 규모의 권능은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주소
취업성공 2018-04-11 (수) 19:51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매트 사이언티스트잖아!!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19:56
게다가 캐릭터 자체도 사이코패스적인 면모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댓글주소
tysat 2018-04-11 (수) 21:06
회색의 마녀(로도스도 전기) 생각나네요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1 (수) 21:15
타노스의 경우 전란으로 인한 혼란이 낳는 긴장을 이용한 평화 같은 게 아니라 무작위로 우주 전체의 인구수를 절반으로 감축시키는 게 목표지만요
댓글주소
크로이테 2018-04-12 (목) 15:19
왜 이런 것들은 그 좋은 능력(인피니티 스톤) 갖고 부술 생각밖에 안하는거지?

마치 죽은 연인을 위해 모은 드래곤볼을 가지고도 연인의 부활을 바라는 선택지는 고려도 안하고 다 같이 죽어서 연인의 곁으로 가자는 식의 생각이라니....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2 (목) 16:10

일단 떠오르는 가능성은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유력하게 생각되는 가능성은 두 가지입니다.

1.인피니티 건틀렛 자체에 모종의 한계가 있다.
-인피니티 건틀렛은 유니버스 규모의 영향력은 있으나, 원작에 비해 너프를 먹어서 특수한 한계가 있는 겁니다. 이런 거라면 완성된 건틀렛의 힘을 활용한 현실조작으로 더 나은 방식의 해결을 시도하지 않는 이유가 도구 자체의 한계를 통해 설명됩니다.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2 (목) 16:14

2.타이탄의 멸망이라는 결과를 지켜본 결과 자신이 실현하지 못했던 사상에 극도로 집착하고 있다.
-원작에서 타노스가 광적으로 집착하던 미스트리스 데스의 역할을 MCU에서는 과거에 시도하려다 저지당한 타노스 자신의 망념이 대신 차지한 겁니다.

이미 남다른 천재성과 더불어 싸이코 기질도 지니고 있던 타노스이기에 한번 옳다고 믿어버린 자신의 사상을 진리에 가깝게 취급하며 광신하고 있는 거죠. 더군다나 그걸 증명하듯이 벌어진 타이탄의 멸망이라는 결말을 지켜봤기 때문에 "역시 그 방식대로 안 하면 저렇게 되는구나."라고 각인되어 거기에만 집착하는 미친놈이 탄생한 겁니다. 

"만약 그 당시에 내 방법을 시도했다면 막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성공시키겠다." 이런 집착과 광기라는 틀 안에 사고방식이 갇혀버린 거죠. 이 경우에도 왜 타노스는 더 합리적인 해결책을 고르지 않는지가 설명됩니다.

댓글주소
기묘한자식이… 2018-04-15 (일) 14:31
그냥.... 미친놈이군요.
 타이탄이라는 한 지성체 종족의 아집-행성을 떠날 기술력을 가지고있음에도 모종의 이유로 자신들 이외의 생명체와 함꼐 죽어버린-에 혐오감을 느껴서 종족이 아닌 행성이라는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지성체를 절반으로 죽인다거나,
 예언 혹은 예지를 통해 파멸적인 미래가 일어날거라고 알고 그것을 막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로 결심해 세계와 싸우기로 결의한 용자도 아니고,
 
그냥 상또XX.... 
본인 PTSD때문에, 다친 마음을 지키려고 자아도취하며 모든것의 절반을 학살.

고결한 사이코패스도 뭣도 아니라 그냥 미친놈이네요.


 행성을 떠날 기술력이 없는 종족에게는 행성을 떠날 기술력을 주면 되고, 행성간이동의 기술이 종족에겐 있었더라도 본인에겐 없으면 타노스 겁나 쎄니까 갈등때문에 자원이 원활하게 분배되지 않는 종족같은걸 찾아가 다툼의 해결(물리)를.

 방법은 많고도 많고 시간이 부족한것도 아닌거같고, 인피니티스톤이라는 DEM 가까이 될 사기아이템을 가지고 할 생각이 인구감축(물리)라니;;
댓글주소
     
     
Cthulhu2 2018-04-15 (일) 20:54
정당성이 느껴지지 않는 미친 사상을 지녔지만, 그렇게 된 원인 만큼은 너무도 납득이가네요. 아, 저래서 미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왜 미쳤는지 너무 납득이 되니까 루소 형제가 백스토리를 편집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싸이코보다 자신이 진심으로 옳다고 믿는 이해불가능의 광신도 매드 타이탄이 더 섬뜩할 테니까요. 


한니발 렉터도 양들의 침묵이나 한니발에서는 천재적이고 섬뜩한 매력이 있지만, 그의 시작을 다룬 한니발 라이징을 보면 어딘가 아쉬운 것처럼 말이죠. 비슷한 이유로 DC 코믹스의 조커도 의도적으로 과거사를 다루지 않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루소 형제가 백스토리는 잘랐어도 영화 자체는 이 매드 타이탄의 관점에서 가져갈 것이고, 악당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가져가는 게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내린 거라는 말도 하더라구요.

그러니 이런 이유가 아니라 굳이 타노스의 시작을 직접 보여주지 않더라도 그의 관점에서 대사나 연출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려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해서 편집한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주소
          
          
기묘한자식이… 2018-04-16 (월) 15:49

악역의 시작은 알아봤자 못하면 악역미화소리듣고, 잘하면 잘하는대로 악역의 광기가 죽어버리니 문제긴 하네요.

굳이 이상한 사족 안붙힌건 참 잘한거같습니다

댓글주소
   

총 게시물 37,550건, 최근 4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36650 [출판물/네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98화] 솔직히 이번 에피는 이해기 안갑니다 +27 hot 노히트런 04-13 0 1675
36649 [영상물]  [렘페이지] 그래!! 이게 괴수영화지!! +5 블러드카니발 04-13 0 849
36648 [출판물/네타]  [네타/전생검신] 답은 [인간]이다. +8 hot 거꾸로말해요 04-13 0 1065
36647 [공지]  <임시공지> 불판 만들지 마세요 +3 hot Truesage 04-13 2 7515
36646 [영상물/네타]  [곤지암] 호러기도 하고 정치풍자기도 한 그 영화 보고 왔습니다. +2 로튼애플 04-13 0 626
36645 [영상물/네타]  [페이트 아포크리파/네타] 정주행 중 절반쯤 보고 지크의 잘못을 알게 깨닫… +32 hot 페이트러버 04-13 2 1347
36644 [출판물/네타]  [전생검신] 황제야.... 시험난이도가 이게 뭐냐. +32 hot 드레고닉 04-13 0 1530
36643 [출판물/네타]  [네타/전생검신] 맞추긴 했지만 이건 예상 못했군...... +6 거꾸로말해요 04-13 0 961
36642 [게임/네타]  [페그오]2부 흑막에 대해 추측해봄. +16 hot 최군 04-12 0 1009
36641 [영상물/네타]  [데스마치] 결국 예상을 벗어나지 못한 이세계 스마트폰 MK-2(수정) +40 hot holhorse 04-12 1 1713
36640 [영상물]  [램페이지] 상남자의 괴수영화 +16 hot BELMATE 04-12 0 1678
36639 [출판물/네타]  [미궁 블랙 컴퍼니]복지가 인간을 나태하게 만든다! +13 hot 리예의약장수 04-12 0 1652
36638 [영상물/네타]  [유희왕 브레인즈 47화] 제작진 님들아, 커플 만들 생각이 없는거죠?!ㅣ 그런… +15 hot mypage 04-12 0 1093
36637 [영상물/네타]  하이스쿨 DXD 4기) 드디어 등장한 슴가 드래곤 +10 hot 흑하 04-12 0 1333
36636 [웹창작/네타]  [네타/전생검신] 사회에 나와서 전검 최신 수십화를 한번에 몰아본 감상. +23 hot 물극 04-11 0 1200
36635 [출판물/네타]  [네타/전생검신] 일요의 정령, 별의 주인. 그 정체는...... +4 hot 거꾸로말해요 04-11 0 1249
36634 [공지]  타입문넷 통합공지 (2018년) +2 hot 광황 04-11 0 1410
36633 [영상물/네타]  [마블 영화/스포일러] 타노스의 과거가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70 hot Cthulhu2 04-11 0 2788
36632 [게임/네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80시간 클리어 후기 +1 마롱마롱 04-11 0 640
36631 [웹창작/네타]  [비열몬] 잠시 1기시절이 생각나서 1화부터보는데 +2 Kimot 04-11 0 738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끝





Powered by Sir OpenCode 마이위트 DNS Powered by DNSEver.com 통큰아이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책임의한계와법적고지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운영자에게  |  사이트맵(XML) 

타입문넷
SINCE
2003. 12. 25
타입문넷에 게재되는 모든 컨텐츠의 저작권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타입문넷에 등록 된 모든 게시물의 권리와 책임은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게 있으며,
게시물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타입문넷은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타입문넷의 로고 및 배너는 백묵서체연구소의 0020-!백묵-갈잎체(견중) 서체를 사용중입니다.



Copyright ⒞ 2007 TYPEMOON.NET All Rights Reserved.
SSL certific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