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마이페이지대화방IRC디스코드LAB운영자에게타입문넷 RSS  접속자 : 330 (회원 240) 오늘 28,288 어제 28,296 전체 87,230,789  
네타딱지 붙였다고 해도 제목에서부터 까발리시면 안되시지 말입니다.
총 게시물 38,014건, 최근 8 건
   
[출판물/네타]

[무한발상!?] 만약에 공자와 손자(손무)가 만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글쓴이 : 골뱅C 날짜 : 2018-04-16 (월) 19:25 조회 : 611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review/395645
안녕하세요, 여러분. 골뱅C입니다. 제가 최근에 정비석이라는 사람이 쓴 소설 손자병법을 읽었보았습니다. 
전략 전술과 병법을 연구하던 젊은 시절의 손자=손무가 이 나라 저 나라 떠돌면서 인의예지와 덕치를 주장하던 공자를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 사람은 
'인(仁)'이라는 것을 만병통치의 영약처럼 팔아먹는 허황된 소리나 지껄이는 상갓집 개 같은 늙은이로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길을 떠났는데, 이후 오나라의 왕 합려과 초나라 출신이나 누명을 뒤집어쓰고 쫓겨난 오자서와 함께 오나라의 군사가 되어서 군대를 훈련시켜 초나라를 정벌합니다. 결국 초나라를 정복하지만, 초나라의 충신 신포서가 이웃의 진나라에 하소연해서 군대를 끌고 와 결국 오나라 군대는 화친과 공세를 받는 조건으로 퇴각합니다. 
이런 전쟁을 직접 겪은 손무는 '전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회의감을 품게 되고, 과거 만났던 공자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해 했습니다. 

한편 노나라의 공자도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살고 있었는데, 손무라는 사람이 전쟁의 대가이며 병법서를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자 자공이 베껴온 것을 보았는데, 보면서 공자도 감탄해 이를 병서로만 보는 것은 편협한 것이며, 경제와 사회에 적용해서 적절히 쓸 수 있다고 평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손무를 만나고 싶어하셨죠. 
그때 제나라가 노나라를 침범해 영토를 내놓으라고 하니, 이에 공자는 노나라 왕에게 등용해서 협상자리에 나아가 제나라의 협박을 물리치고 인의와 논리로서 제나라 왕을 설득해 영토를 돌려받고 불가침 조약을 맺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공자님은 손무를 만나지 못하게 되었고, 손무는 오왕 합려가 오만하게 굴고 주색잡기와 사치에 빠진 것을 보고 더 이상 여기에 있을 수 없다 생각해 제나라로 돌아가던 중, 어느 상갓집에 잠깐 머물다가 손무라는 놈 때문에 아들 손자가 다 죽었다는 할머니의 말에 병학과 병법에 대해 더욱 고뇌하고, 이후 제나라와 노나라의 협상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자님의 제자가 되고 싶어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때, 공자님은 이미 돌아가셨고, 이후 공자의 제자 자공으로부터 부디 제나라가 노나라를 침범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전해듣습니다. 

- 여기서 제가 생각한 것이, 만약에 정말로 공자와 손자가 만나서 스승과 제자 관계를 맺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소설인만큼, 공자와 손무에게 인간적인 면모와 소설적인 허용이 첨가된 것을 감안해야하겠지만, 그래도 공자와 손자가 만나서 인의도덕과 병학병법에 대한 서로의 사상을 나누고 토론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한번 생각을 터놓았으면 합니다. 

믹시

Jeff씨 2018-04-16 (월) 19:35
이로써 유가는 그 시초부터 나약함을 벗어던지고,
소매를 걷으면 울끈불끈한 권왕급 학사들을 배출하는 세기말(춘추시대) 패도를 걷게 되는데...


진시황 : 너이 새키들 짐이 친히 묻어주마!
유   가 : 하늘이 길을 벗어나면 그 하늘까지 부수어 버리는 것이 도리!
           받아랏! 천파 활살이다앗!!!

서   복 : 저는 사람에게 그런 격투가 가능할지 처음 알았습니다.
          폐하께서 법가 최종 병기를 꺼내들고 웃통을 까시질 않나, 유학삼형제가 오의를 써서 함양이 반파되질 않나..
          마침 서역에서 온 킹 카이저 100세가 카이저 아츠랍시고 질펀하게 끼어들질 않나... 

          저요? 불로초드립으로 튀었지요. (싱긋)
댓글주소
     
     
제로이아 2018-04-16 (월) 20:07
그야말로 (북두)유권!
댓글주소
     
     
오메가 2018-04-17 (화) 17:09
예? 유가의 시초랄까, 대사부님인 공자께서는 지금 기준으로 2m이상 장신에 인터넷은커녕 전화도 없던 거친 시기에 전국구급 주먹 (...)과 일화에 따라서는 대등 이상까지 가셨고 당장에 그 제자로 그 중원의 권왕 (...)이 있는데요? 나약함은 훗날의 제자들이 문무 중 무를 따라가지 못 한 탓에 붙은 이미지일 뿐!(조선 선비들은 클래를 아처 겸직으로 바꾼 탓도 있습니다.
댓글주소
i양산형i 2018-04-16 (월) 20:25
딱히??  에초에 손무 부터 전쟁은 안하는게 최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공자도 아버지대부터 무인 이던 문무모두  만능인 입니다 단지 문이 넘사벽이어서 그렇지요
댓글주소
psyche 2018-04-16 (월) 22:33
공자가 손자의 제자가 되면 되었지, 손자가 공자 제자로 들어갈 이유가 없죠
댓글주소
     
     
SEO2009 2018-04-17 (화) 15:04
공자가 손자 제자가 되어줄 이유도 딱히.. 생존 당대에도 위상이 더 낮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댓글주소
세이지즈 2018-04-16 (월) 23:21
원래 유가의 궁극적 목표는 도덕적으로 고결하면서 문무에 두루 능통한 만능행정가를 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좀 더 양념을 얹는다면 귀족들이 독점하고 있던 교육의 기회를 신분을 막론한 모든 계층에게로 확산시켰다는 점이었죠. 인의는 어디까지나 지식과 권력을 독점하고 부당한 부귀영화를 누리는 귀족들, 그리고 그런 귀족들에게 아첨하며 전공을 다퉈서 이웃나라를 괴롭히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는 칼잡이들에게 고삐를 채우기 위한 명분이었고요.

 언제나 그렇듯이 후대(주로 한나라, 송나라, 조선)에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이상한 이론이 끼얹어져서 문제였지만요.
 결국 모든 악의 뿌리는 한무제…….
댓글주소
   

총 게시물 38,014건, 최근 8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36674 [영상물/네타]  [로스트 인 스페이스]아무레도 인류의 멸망은 막지 못한 것 같다 +6 hot 리예의약장수 04-16 0 1120
36673 [영상물/네타]  소아온 건게일 애니 엄청 잘뽑혔네요 +13 hot 레포링 04-16 0 1627
36672 [영상물/네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최상급 재료로 만든 와갤요리. +10 hot 막장엔트군 04-16 0 1016
36671 [출판물/네타]  [무한발상!?] 만약에 공자와 손자(손무)가 만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7 골뱅C 04-16 0 612
36670 [영상물/네타]  늪인간은 누구인가[움직 크툴루] 최근화 감상. 맨드란 04-16 0 458
36669 [출판물/네타]  [네타/전생검신] 뭐지? 종특인가? +14 hot 거꾸로말해요 04-16 0 1587
36668 [웹창작/네타]  【앙코】 아이에ー스ー 22화가 XX되었습니다......[지원화있음] +11 hot YuriTark 04-15 0 1075
36667 [출판물/네타]  [해골기사님] 저주가 너무 설렁설렁 한거 아니야?! +17 hot 루현 04-15 0 1679
36666 [영상물/네타]  [가면라이더 빌드] 반죠의 태생의 비밀! 그리고 탄생, 크로즈 마그마! +5 게랄디 04-15 0 549
36665 [영상물/네타]  SCP애니메이션 봉쇄구역 5화에 극렬 반전 나오네요.... +14 link hot 닥터회색 04-15 1 1000
36664 [게임/네타]  [둠 리부트] 둠 슬레이어의 객관적인 능력 확인 +15 link hot 에닐 04-15 0 1140
36663 [영상물]  [free_on your marks] 오랜만에 극장에서 압박이란걸 맛보네요 노히트런 04-15 0 403
36662 [영상물/네타]  [페르소나 5 애니메이션 2화]이 멋진 슈진에 축복을! +9 hot 막장엔트군 04-15 0 1004
36661 [영상물/네타]  레고 배트맨 무비 (2017) +6 평범한괴인 04-15 0 600
36660 [웹창작/네타]  [네타] i4p님 아이에스 +1 Lezend 04-15 0 859
36659 [게임/네타]  간만에 몇 작품을 클리어 해본후 정리해보는 슈로대 OG 시리즈 +25 Meka 04-15 0 840
36658 [영상물/네타]  고담, 장절한 조커의 탄생기 +6 hot 닥터회색 04-15 0 1449
36657 [영상물/네타]  [렘페이지]뻐규로 시작해서 뻐규....아니 거기서 그걸? +5 볼코프레보스… 04-15 0 939
36656 [웹창작/네타]  [한넬로레의 귀족원]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 +5 hot sisyphus 04-14 0 1035
36655 [웹창작/네타]  [구 스레딕] 다이스로 하는 용병스레입니다 감상 +8 재박이 04-14 0 568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  맨끝





Powered by Sir OpenCode 마이위트 DNS Powered by DNSEver.com 통큰아이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책임의한계와법적고지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운영자에게  |  사이트맵(XML) 

타입문넷
SINCE
2003. 12. 25
타입문넷에 게재되는 모든 컨텐츠의 저작권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타입문넷에 등록 된 모든 게시물의 권리와 책임은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게 있으며,
게시물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타입문넷은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타입문넷의 로고 및 배너는 백묵서체연구소의 0020-!백묵-갈잎체(견중) 서체를 사용중입니다.



Copyright ⒞ 2007 TYPEMOON.NET All Rights Reserved.
SSL certific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