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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네타]

[마징가 Z : 인피니티/누설] 사람들의 평가가 마음에 와닿는 이유

글쓴이 : orez 날짜 : 2018-05-17 (목) 19:22 조회 : 1072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review/399608
 오늘은 마징가 Z가 한국에서 개봉하는 날. 처음부터 이 날만을 기다려오던 저는 이 날에 맞춰 쉬는 날을 잡았고, 곧바로 동생과 함께 상영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홍보는 나름 열심히 한 거 같아서 의외로 보는 사람이 좀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상영관에 들어선 사람은 모두 합쳐서 다섯.

 심지어, 저하고 동생이 제일 어린 사람들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사람들의 평가에 불안해하는 저를 놓아두고 올라가는 스크린.

 테츠야와 그레이트 마징가의 싸움으로,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시작되었죠.

 미즈키 이치로 아저씨가 새로 멋드러지게 뽑아준 오프닝, 리사의 민망스러운 등장, 배가 남산만큼 부풀어오른 준, 어른이 된 사야카와 코우지. 그리고, 닥터 헬의 부활.

 전체적인 느낌은 토에이의 마징가 Z의 한 편을, 길게 늘리고 밀도를 높인 듯한 감각이었습니다. 사실 스토리는 별 거 없어요. 닥터 헬이 부활하고 코우지가 일단 한 번 패배한다. 그리고 마징가 Z와 함께 다시금 출격해서 닥터 헬을 쓰러트린다.

 옛날 그 시절 그 느낌이죠.

 다만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진 마징가 ZERO를 연상케하는 설정이 다수 존재했다는 것. 광자력으로 평행 세계에 간섭하고, 원하는 세계를 현재의 세계에 덧씌운다는 점에서 특히 마징가 ZERO의 향기를 진하게 느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작중에서 보이는 마징가 Z와 카부토 코우지의 취급이나, 후반부의 전개도 진 마징가 ZERO의 전개를 대부분 유용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진 마징가 ZERO가 아직 명작이었던 시절, 1부의 전개를 말이죠.,

 그렇죠. 그런 연출은 마징가 Z나 손오공처럼 모두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영웅들이기에 나올 수 있는 연출이었죠. 마징가 Z의 위기에 두려워하고, 마징가 Z의 승리를 응원하고, 마징가 Z, 마징가 Z, 마징가 Z, 마징가 Z. 작중 내내 마징가의 영웅성을 강조하고, 그 때마다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진 마징가 ZERO의 마지막 로켓 펀치 연출이 그러했듯이, 마징가 Z이기에 나올 수 있는 연출이었다고 생각해요. 우리들의 어린 시절의 영웅이기에, 나올 수 있는.

 쓸데없이 알몸으로 등장하는 리사,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마징 걸즈 등. 중간에 이따금씩 초치는 장면이 들어가지만, 그걸 제외하면 저는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사실 어색한 부분이 결코 적은 건 아닌데, 제가 눈에 좀 뭐가 씌이다 보니까 그렇게 된 듯한 느낌.

 제가 미즈키 이치로 아저씨의 오프닝에 울고, 마징가 Z의 출격에서 울고, 스크랜더 크로스에 울고, 아수라 남작과 브로켄 백작을 기지로 쓰러트리고, 인티니티와 거대 마징가의 일대일 장면에서 빠짐 없이 팬티를 적시는 동안, 옆에 앉은 동생은 시도 때도 없이 냉담한 표정이었습니다.

 너무 단순하고 옛날 느낌 나는 스토리라 이거죠. 쓸데없이 마징가 ZERO 설정을 따온 것도 별로라며, 동생은 혹평을 쏟아부었습니다.

 비디오로라도 마징가 Z를 어릴 적부터 접해온 저와 슈로대로 접한 동생의 차이겠지요. 스피디하고 거침 없는 전투신은 동생도 호평이었지만, 동생은 전개 자체가  너무 아재 취향이라며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마징가가 눈에 씌이지 않았다면 별로 마음에 안 들어했을 장면이 제법 보였기에 그 말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구요.

 다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어중간하게 끝나버렸던 코우지의 싸움이 이번의 싸움으로 진정으로 '끝'을 맞이했다고 느껴졌던 것. 그리고 슈로대에서 백 퍼센트 나올 만한 기술이 여럿 보였다는 것.

 할 수 있다면 어둠의 제왕이 나와줬으면 좋았겠지만, 닥터 헬과의 싸움으로라도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P.S  제가 본 건 자막판이었는데, 들여오는 과정에서 편집이 잘못 됐는지 이따금씩 필름에 다른 장면이 끼여있더라구요. 제가 본 영화관에서만 그런 문제가 벌어진 건지. 아니면 편집이 잘못 된 건지 ……
믹시

샤우드 2018-05-17 (목) 19:45
저만 그런 거 아니었군요. -_-

분명 자막 인코딩하고 나서 검수 안 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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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Emperor 2018-05-17 (목) 22:24
전 더빙판으로 봐서 그런거 못느꼈는데........그리고 전 아재라서 아재감성에 잘 맞았나 봅니다.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토에이판 마징가를 제대로 본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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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 2018-05-18 (금) 00:34

더빙판 볼건데 자막판은 필름이 이상한가봐요 CGV쪽에 애기하긴 했는데 어떨지....
고전 좋아하시면 좋아할 느낌이죠 이번작은...

그리고 나중에 슈로대 만들어봐라!! 이런 느낌입니다 스토리가... V가 슈퍼야마토대전 X 슈퍼와타루대전 이었으니 다음작은 슈퍼마징가대전이 되지 않을지
인피니티 스토리 중심해서... 인접차원으로 다른 세계에서 차원이동....

그리고 성장한 시로가 그레이트랑 합체기 쓴거 멋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진마징가애들이랑 인피니티애들 만나보게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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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워치 2018-05-19 (토) 14:36
전 더빙판 봤는데... 큭 좀 민망하달까?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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