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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딱지 붙였다고 해도 제목에서부터 까발리시면 안되시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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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네타]

[마블/이미지주의] 매그니토와 찰스와 찰스 아들의 문제 해결방식을 정리해봤습니다

글쓴이 : Cthulhu2 날짜 : 2018-06-12 (화) 12:45 조회 : 724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review/402773

1.매그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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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영감님은 뮤턴트들만의 낙원을 만들기 위해 인간들을 공격합니다. 뮤턴트들을 위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너무 극단적이죠. 매번 이 영감님이 쓸데없이 움직인 여파로 인간들의 뮤턴트에 대한 인식만 더 나빠지는 악순환을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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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X와 달리 필요하다면 극단적인 살인조차도 주저없이 저지릅니다. 뮤턴트의 적은 이렇게 된다는 본보기로 삼듯이 잔혹하게 죽여버리죠. 이런 경고 효과 이상으로 오히려 두려움과 반감만 깊게 심어줄 것 같지만요. 

 

 

 


2.프로페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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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X. 찰스 자비에. 이 사람은 인간과 뮤턴트의 공존을 원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제자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과 공유하며 엑스맨이라는 단체를 창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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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옛 제자들과 엑스맨이라는 단체 자체가 찰스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업적이자 보물입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엑스맨은 찰스의 이상을 실현하지 못 했고, 갈등으로 분열되기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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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을 보호라는 명분하에 소년병처럼 훈련시키는 어두운 면도 있습니다. 뮤턴트로서 스스로를 지킬 대응법을 익히는 건 좋지만,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면 엑스맨 자체가 찰스 소유의 사병집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3.데이빗 찰스 할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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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조건적으로 찰스를 지지하던 찰스바라기 파더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어두운 부분들과 변한 게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아버지랑 다른 방식을 선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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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전 "그렇지, 싸움. 넌 폭력밖에 모르는 빌어먹을 삶을 살아온 이 두 사람한테 쫄쫄이 무장단체 교습소에서 고쳐주겠다는 거야?"

울버린 "그럼 뭐 어쩌라는 건데, 꼬마야. 애들은 애들다워야 한다고, 그럼 넌 뮤턴트들이 자신들을 방어하는 법도 가르치면 안 된다는 거냐?"

리전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들이 그럴 필요가 없어야 된다는 거야. 너희 멍청이들이 털끝만치라도 세상이 달라지게 만들었다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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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톰 "그건... 네가 말하는 건 네 아버지의 꿈이..."

리전 "아니, 그건 아냐. 그 꿈은 괜찮아. 단지 내 생각에는... 아마도 그분이 나아갔던 방식이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거야... 잘못되었다고."


 

 

이건 야쿠자 두목의 손에서 자라난 텔레파스 꼬마들을 두고 엑스맨과 갈등을 벌이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드러나는 리전이 지닌 관점은 애초에 애들한테 싸움질이나 가르치지 말고 그럴 필요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된다는 겁니다.

 

이것만 보면 아버지보다 더 허황된 이상주의자 같은 인상을 받을 겁니다. 맞는 말이지만 이상론이고, 뮤턴트가 저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는 법을 익혀야되는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품고 있는 이상이 허황되었다고 해서 리전이 몽상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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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전 "그는 영향력을 얻을 거야. 그는 세상을 바꿀 기회를 얻을 거야. 그는 중요한 것들을 결정할 수 있게 되겠지. 그는 존나게 중요한 사람이 될 거야. 그렇게 되면 너도 나한테 그건 성취감을 느낄 수 없는 길이라고 따질 수 없겠지."

"우리들은? 우리는 세계 최초의 뮤턴트 대통령을 얻게 되겠지. 이게 모든 것이야, 루스. 아버지의 진정한 유산. 이거야말로 내가 그가 걸었던 길과 실수를 지켜보면서 배운 거지. 우린 더 이상 자리에 앉아서 구경만 해선 안 돼."




이건 리전이 다른 사람들의 업적이나 호의를 자동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지닌 소년 뮤턴트 산티 사르디나를 찾아내고, 그 소년을 연인 루스에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소년은 그래피티 아트를 좋아하지만, 리전은 소년이 미술 동아리 대신 토론 동아리에 들어가서 정치에 필요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했죠.

즉, 루스는 소년의 자아실현에 가치를 뒀고, 리전은 그것보다 소년을 세계 최초의 뮤턴트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세상을 바꾸려는 계획을 우선시하면서 논쟁을 벌인 겁니다.

다행히 여기서 리전이 나름대로 교훈을 얻고 이 계획은 포기했지만, 만약 그대로 진행했다면 리전의 배후조종과 소년의 능력이 그 터무니없는 계획을 현실로 만들었을 겁니다.

어쨌든 리전은 이 계획을 취소했지만,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소년의 힘을 응용합니다.

그게 어떤 방식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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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의 뇌를 손에 넣은 레드 스컬의 사악한 계획을 역이용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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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스컬이 어느 뇌사상태의 과학자를 조종해서 일을 꾸미고 충격적인 생방송으로 해당 과학자를 순교자로 만들어서 뮤턴트들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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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치가 유대인을 이용했듯이 이번에는 뮤턴트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겁니다.

그리고 성공하죠.

레드스컬은 생방송 도중에 엑스맨들을 텔레파시로 속여서 그들이 문제의 과학자를 죽이게 하고 순교자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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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다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노렸던 데이빗은 그 뮤턴트 소년, 산티 사르디나를 소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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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자기가 순교자인 연구소 소장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자 모두가 소년을 칭송하죠. 이 상황에서 소년은 자기가 뮤턴트라는 말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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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저 소년은 뮤턴트지만 소년을 싫어할 수 없고, 순교자인데 살아있고, 본인이 뮤턴트인데 반뮤턴트 단체 수장이라는 논리적 오류가 사람들에게 깊은 성찰을 유도해버립니다.


데이빗은 적절한 타이밍에 카메라를 부숴버리고는 이렇게 말하죠.



리전 "여기까지. 그래, 누군가를 증오하는 것만큼 사람이 함께하도록 모으는 것도 없지. 하지만 그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것만큼 그들을 갈라놓는 것도 없어."

결국 사람들은 채널을 돌리고 뮤턴트를 차별하는 행위 자체에 대해 질려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 자체는 모든 뮤턴트들에게 있어서 큰 이익이 됐지만 데이빗이 순교자가 되도록 방치한 과학자는 온건파 반뮤턴트 세력입니다.

비록 뮤턴트들을 환자라고 여기면서 치료를 통해 정상인으로 만들어준다는 발상으로 X-cise라는 약품을 개발했고, 그 약품은 복용한 사람의 뇌에 타격을 줘서 장애인으로 만든다는 심각한 하자가 있긴 했습니다만, 뮤턴트를 모두 죽여야 된다는 극단적인 사상을 지닌 사람은 아니었죠. 

심지어 데이빗과 만났을 때는 이미 뇌사상태인데다 레드스컬의 꼭두각시가 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데이빗은 그가 뮤턴트의 적이라고 판단해서 산티를 활용해 뮤턴트 혐오를 중단시키는 계획을 위해 희생을 방치했습니다.

게다가 이거 말고도 영국에서 영국 출신 뮤턴트들만 소집한 다음, 그들을 영국 각지로 파견시켜서 능력 버프를 걸어주고 그들을 동시에 조종하는 계략을 꾸민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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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에도 나온 뮤턴트 사이록. 지금은 일본인 여성의 육신이지만 본래 영국인 여성이었던 그녀의 사이킥 검을 이용해서 중동 지역에 파견 나갔다가 돌아온 영국 군인들의 PTSD를 베어내서 정신적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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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라는 웨일즈 출신 뮤턴트의 능력을 이용해서 성난 훌리건들을 진정시키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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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챔버라는 잉글랜드 출신 뮤턴트의 힘으로 핵반응을 제어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무려 2주일 동안 무료로 가동할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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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시에 연금술 능력을 가진 요크셔 출신 뮤턴트 알케미를 이용해서 오염된 산업부지를 전부 유용한 희토류로 연성시키고 영국의 섬들을 이어주는 초음속 열차라거나, 다양한 산업에 쓸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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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아일랜드 저항군 출신 뮤턴트 리암 코너튼이 영국 여왕을 공손하게 대하면서 폭력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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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MI-13 국장인 피터 위즈덤이라는 뮤턴트가 영국에 방문한 중동국가 대통령을 암살 위기에서 구해내게 하고, 이 모든 과정을 방송국에서 중개합니다.

저 당황한 피터 위즈덤 옆 화면의 여성은 유명한 가수이자 뮤턴트인 릴라 치니인데, 저 사람을 아나운서 삼아서 이 모든 걸 진행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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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영국 방송국 채널 주파수를 능력으로 지배해서 점거한 상태로 말이죠. 이 여파로 영국에서는 뮤턴트들에 대한 시각이 확실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이 영국의 기념비적인 X-DAY에 대한 소식이 글로벌 뉴스에서 언급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정리※


<매그니토>

인류 입장에서는 무서운 테러리스트지만, 몇몇 뮤턴트들 입장에서는 공감되는 사상을 지닌 혁명가입니다. 그러나 그가 지닌 사상은 인간이 아닌 뮤턴트만의 사회를 추구하는 것이기에 같은 뮤턴트 동족들의 집단인 엑스맨의 이미지마저 추락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으로서 나치에 의한 고통을, 뮤턴트로서 인간들에 의한 고통을 지녔기에 성향도 공격적입니다.



장점: 일단 뮤턴트에 대한 동족애와 자부심이 엄청나기 때문에 탄압받는 동족들을 위한 일에는 적극적입니다. 비록 과격하긴 하지만 뮤턴트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가 응징하고, 그들에게 시달리던 동족들을 구하기도 합니다.

단점: 뮤턴트들의 세상을 만든답시고 날뛴 덕분에 인류의 뮤턴트에 대한 공포심과 반감이 극대화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같은 뮤턴트 종족이라도 싸울 의지가 없거나 인간과 타협하는 이들은 적으로 간주합니다. 솔직히 장점이라고 설명한 것들도 탄압당하다가 그에게 도움받은 뮤턴트들 입장에서나 장점이지, 인간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 빌런일 뿐입니다.


 

 

<프로페서 X>

인간과 뮤턴트의 공존이라는 이상을 위해 오랜 시간을 노력했으며, 그 성과가 엑스맨입니다. 엑스맨은 잘 훈련된 뮤턴트들을 통해 뮤턴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의 화합을 도모하려는 집단이죠. 찰스는 많은 뮤턴트들에게 스승과도 같습니다. 비록 그에게 숨겨진 그림자가 제자들을 실망시키고 등 돌리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와 엑스맨이 있었기에 구원받은 학생들도 많습니다.



장점: 뮤턴트들이 곤란한 일을 겪더라도 언제든 찾아가서 보호하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들었으며, 그 기관에서 훈련된 학생들은 향후 정식 멤버가 되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뮤턴트들을 찾아서 보호하는 리사이클이 형성됩니다.



단점: 청소년 뮤턴트 학생들에게도 가혹한 훈련을 요구하며, 뮤턴트들을 보호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은근히 그들을 본인이 개인 소유한 사병집단처럼 다루는 면이 있습니다. 또한 취지와 달리 인간과 뮤턴트들의 공존을 위한 현실적인 계획은 없으며, 무슨 일이 발생하고나서야 뮤턴트들을 보호하러 출동하고 적들과 싸우는 수동적인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리전>

찰스보다 더한 이상주의자면서도 목적을 이루는 수단 만큼은 교활하고 현실적인 인물입니다. 리전이 거둔 성과들만 놓고 보자면 매그니토나 찰스보다 뮤턴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현실적으로 기여했습니다. 따라서 그가 이룬 실적 만큼은 부정할 수 없죠. 하지만 엑스맨에게 자발적으로 협력을 요청할 정도로 성장하기 전까지는 빌런처럼 비도덕적이고 흑막스러운 방식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장점: 실질적으로 뮤턴트들의 삶을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는 사회성이 부족하고 강압적이지만 독특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능력을 사용한 추진력으로 엑스맨은 할 수 없는 일들도 간단히 해낼 수 있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그가 성공한 계획들은 뮤턴트 종족 전체에게 이득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동적인 엑스맨과 달리 적극적으로 나서서 인간과 뮤턴트들을 위한 계획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실행합니다.



단점: 그 과정에서 뮤턴트들의 적이라는 이유로 희생되는 인물, 혹은 목숨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자유가 침해될 수도 있습니다. 루스처럼 브레이크 역할을 해 주는 인물이 없었다면 자각없이 선을 넘을 수도 있는 위태로운 면이 있죠.

다시 말해서 리전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세계는 대다수가 행복해지지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희생되거나 자유를 침해당한다는 뚜렷한 한계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1.혼자 달에서 책만 읽고 살다보니 관점이 편향된 반뮤턴트 서적에 심취해서 결국 뮤턴트 말살 계획을 시행하려던 독거노인 아쿠스(원조 비전)를 사전에 죽이려는 시도.

2.본문에서 설명한 레드스컬 관련 사건.

3.본문에서 설명한 뮤턴트 소년을 최초의 뮤턴트 대통령으로 만들려던 계획.

이런식으로 공리주의까지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가 행복해진다면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위험한 사상을 기반으로 행동했었거든요.



새삼스럽지만, 이렇게 정리해보니까 유독 심각한 한 명을 빼면 각각 장단점이 명확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저 3명 중에서 리전을 제일 좋아하지만 리전의 방식은 본인도 작중에서 수정하거나 잘못을 자각하고 성장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장 실질적인 이득을 주기는 해도 과정이 너무 어둡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리전의 브레이크이자 양심의 목소리 역할을 연인 루스가 담당하고 있으니, 리전을 믿어주면서도 다른 길로 나아가도록 지도해줄 스승, 예를 들어 레거시 초반의 메르자처럼 길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보다 뮤턴트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찰스에 대해서는 일단 허물이 많고 아버지로서도 최악이지만, 그의 이상 만큼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에게 실망한 사이클롭스조차 그 이상만은 이어받은 것을 봐도 찰스의 이상이 그 혼자만의 이상이 아니라 엑스맨 모두의 꿈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으니까요.

리전에게는 쫄쫄이 사관학교 취급을 당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엑스맨이라는 단체가 있기에 구원받은 뮤턴트들도 있음을 생각하면 창설한 것 자체만으로도 인정할만한 업적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에릭 영감님은... 이 영감님은 뮤턴트들을 위하는 마음 자체는 좋은데 그 방식은 물론이고 결과까지 좋은 게 없네요. 에릭 영감님은 세 사람중에서 유일하게 실패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긍정적으로 보기가 힘드네요.

그냥 왜 저러는지만 공감되는 빌런. 딱 거기서 끝입니다. 물론 지금은 예전만큼 막나가지는 않지만요.  

믹시

실피리트 2018-06-12 (화) 12:55
잘 읽었습니다. 뮤턴트 전체로서는 리전이 가장 나은 상황이긴 한데... 소수의 희생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는 것이 역시 완벽할 수는 없군요.
그런데 글 후반부에 같은 내용이 세번 반복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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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2 (화) 13:06
수정이 안됩니다. 지금 다시 수정하니까 고쳐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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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8 (월) 11:52
개인적으로 마블 역대급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리전과 루스의 이야기에 대한 게시글을 올려봤습니다.

이 게시글과 비슷한 오류가 더 심각하게 발생했던 게시글이지만, 다행히 수정했습니다.

http://www.typemoon.net/review/40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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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meball 2018-06-12 (화) 13:05
마지막 부분을 얼마나 강조하시고 싶으셨던 겁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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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2 (화) 13:14
저게 어쩌다 저렇게 된 건지는 몰라도 지우고 수정해도 계속 그대로더라구요.

다행히 지금은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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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펠 2018-06-12 (화) 14:50
힘도 있고, 이상도 훌륭하고, 현실성도 충분하며, 단점을 계속 수정해가며 성장하는 위-대한 혁명가 리전!
.........이제 루스를 잃고 실의에 빠져 나락으로 떨어지면 완벽한 블리자드식 영웅이 되겠는데.....(악당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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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2 (화) 15:00
현실은 반대입니다.
리전이 스스로를 현실에서 지워버리고 본인 흔적만 루스의 정신속에 남겨버렸죠.

최근에 레거시를 없던 일처럼 얼버무리면서 피터 밀리건의 리전 미니 시리즈가 연재되기도 했었지만, 그건 흑역사로 치고 있습니다.
리전이 주인공인 더 흥미로운 갓작이 새로 나오지 않는 이상 저한테 리전은 엑스맨 레거시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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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펠 2018-06-12 (화) 15:15
아, 이런......어째서.....타락 루트가 넓었는데, 희생 루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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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2 (화) 15:23
레거시 마지막화를 보면 데이빗이 유열을 즐기는 독자분들을 저격하듯이 바라보면서 "이건 새드 엔딩이 아니야. 내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세상따위 내가 거절할 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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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7 (일) 16:34
드디어 올렸습니다.  http://www.typemoon.net/review/40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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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곰 2018-06-12 (화) 15:38
그리고 매그니토의 딸
현실조작! 뮤턴트가 행복한 세상!!! 뭐? 안된다고? 에라이, 노 모어 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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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2 (화) 15:47

찰스 아들도 매그니토 따님보다 엄청난 스케일의 현실조작 능력을 지녔고, 비슷한 일을 벌인 적도 있지만, 최소한 수습은 자기가 했습니다. 그런데 매그니토 따님은 수습은 커녕 사과도 안 하고, 어벤져스한테 쉴드까지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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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8 (월) 11:56
그리고 이건 매그니토 딸과 비전의 관계와는 달리 마지막까지 인상깊은 찰스 아들과 그 연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http://www.typemoon.net/review/40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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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ssin 2018-06-13 (수) 19:32
재밌게 읽었습니다. 리전이라... 찰스까지는 알았는데 저런 캐리터가 있는줄은 몰랐군요. 사실 마블 캐릭터들을 그렇게까지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만... 
언젠간 만화 정식 스토리 상에서 뮤턴트와의 갈등이 사라지는 장면이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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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4 (목) 07:04
향후 좀 더 자세한 얘기를 올릴 예정이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각기 다른 힘을 지닌 수백가지 다중인격에 시달려서 자니 능력에 의해 고통받는 먼치킨이라는 특이한 성질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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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ulhu2 2018-06-14 (목) 20:54
드디어 제가 댓글로 예고했던 걸 올렸습니다.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 오류가 생겨서 고생했지만, 성공적으로 수정했죠. 부디 시간나실 때 읽어보시고 감상을 댓글로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 수정하기 전의 오류 얘기밖에 없어서요.

http://www.typemoon.net/review/40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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