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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네타]

[미스터 션샤인 ]1화 2화 감상 후기

글쓴이 : 밤눈박이 날짜 : 2018-07-10 (화) 01:10 조회 : 719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review/406690
한국 드라마를 본다는 것은 단 한 장면의 완성을 보기 위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인가를 아득히 초월한 진한 키스

사실 한국 드라마들에 공감대적으로 형성되어있는 로맨스는 바로 극단적인 사랑인가 싶어요.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등 굵직한 드라마들은 다들 어딘가 극단적인 요소에 바탕을 두고 로맨스를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로맨스를 고집해온 탓에 이제는 국경을 넘어 보편적으로 성공할 만큼 정교해졌고 좀 더 뭐랄까 그것만의 매력을 생산해내고 있어요.
다양성은 개나줘버리고 이러한 로맨스에 빠져있는 한국 드라마지만 그다지 불만은 없습니다. 이러한 공감대를 형성한 탓에 이제는 한국식 드라마의 세계관이 구축되고 있는 듯하니까. 역시 무엇인가를 좋아하고 그것에 꾸준하다는 것은 완성의 원동력인듯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배경이 이렇게 무시될 이유가 있는 걸까요

미스터 션샤인은 정직하지 않은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스터 션샤인 또한 극단적인 사랑을 재료로 삼아 이야기를 해내가고 있습니다.
개화기 시절의 조선의 시대상은 그야말로 혼란과 다름없었습니다. 
만약 분단 이후 한국의 모습이 발전과 함께한 역동적임이라면 미스터 션샤인의 시대의 상은 파괴와 상실에 근반한 역동적임일 것입니다.
실제로 작품의 캐릭터는 모두 파괴와 상실에 뿌리를 두었고 그 뿌리에 기인한 거대한 시대의 흐름에 의한 억제에 저항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1화의 대부분을 이 시대에 의한 변화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했었습니다. 

우리는 시대라는 배경 속에서 긴장을 느끼고 그 긴장속을 거니는 캐릭터의 행동에 집중합니다.
그 긴장은 이미 우리가 받아들이는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되어 시작과 끝까지 수용자와 함께하죠.
그렇기에 이러한 배경의 긴장은 극의 대부분이라 할 수 겠습니다. 그것이 서양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문화콘텐츠들이 예로부터
고증에 아낌없는 시간을 쏟고 배경묘사에 집착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글대신 영상과 게임과 같은 시각적인 매체들이 주가 된 현 시대에 와서는 
이것이 좀 더 중요해졌습니다.

만약 드라마에서 포니 택시가 다니고 사람들은 구식 애니콜을 들고 다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변호사로 묘사되며 광화문의 세종대왕상은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해보죠

극에서 주로 다룰 내용이 아니라면 외부인이 본다면 문제를 느끼지 못할 요소들 아닐까요? 
하지만 만약 그 드라마가 촛불시위에서 일어난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면? 
과연 그 시대에 대한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을까요..


미스터 션샤인은 픽션이지만 현실의 인물들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가 만드는 긴장을 드라마의 재료로써 완전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물들과 그 인물들이 시대의 긴장속에 택하는 행동에 대한 최소한의 고증은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산을 400억씩이나 등에 엎은 드라마가
바쁜 스케쥴과 부족한 예산으로 변명할 여지는 없다고 보네요.

고증을 할거면 완전하게 하던지 아니면 현실의 인물들을 차용하지 않고 시대의 분위기만을 가져와 평행선을 달려야지
 시대의 현실감있는 긴장감을 고종,이토 히로부미, 루스벨트 대원군등의 거대한 인문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차용해놓고는 고증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어떠한 종류의 파렴치함이 아닐련지요..

넷플릭스로 계속 볼거긴 한데 너무 아쉽네요.. 무지개빛 트로츠키나 왕도의 개에서 느껴지던 역사적 인물들의 고증이라던가 카리스마는 기대할 순 없는 걸까요. 
믹시

노히트런 2018-07-10 (화) 07:00
저는 그렇게 그 쪽으로는 신경안써서 볼만하더군요. 애시당초 그시대를 다룬 이상 판타지정도로만 이해를 해서 그런가.
중간중간 개그도 들어가고 나쁘지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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