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화에서 스스로 도그라니오의 금고 안으로 들어간 루팡렌쟈들과 자미고의 싸움은, 패트렌쟈들의 아이템인 트리거 머신의, 다이얼 파이터들의 '금고를 여는 능력'과는 반대의 능력인 '금고를 잠그는 능력'을 이용해 자미고의 금고 번호를 재설정해버리는 것으로 자미고가 더 이상 총을 꺼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이번 화에서는 갱글러의 보스, '도그라니오'와 패트렌쟈들과의 싸움인데...
솔직히 이거 무리겜이죠.
아직 회수되지 않은 모든 콜렉션들이 전부 도그라니오의 금고 안에 있는 터라, 온갖 능력을 조합(콘크리트 파편을 가공해 돌의 창을 만들고, 거기에 불을 붙여 사출한다던지)해 패트렌쟈들을 무력화시킵니다.
금고를 감싼 사슬을 끊으려다 실패한 패트렌쟈들은 재도전을 하지만, 도그라니오의 콜렉션들의 힘에 순식간에 무력화되고, 그대로 죽는가 싶었는데....
도그라니오가 지닌 콜렉션들의 힘이 하나하나 사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금고 안의 카이리들이, 코구레로부터 훔친 콜렉션 북을 이용해 금고 안의 콜렉션들을 전부 전송시키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죠.
덕분에 한결 상대하기 쉬워진 패트렌쟈들은 루팡렌쟈들이 넘겨주고 간 다이얼 파이터들과 사이렌 스트라이커, 빅토리 스트라이커를 이용해 도그라니오를 몰아붙이지만, 결국 사슬은 끊지 못하고, 도그라니오는 감시 하에 포박만 해 두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콜렉션을 가진 잔당 갱글러가 나타나 패트렌쟈들이 나타나 싸우려는 순간....
놀랍게도, 도그라니오의 금고 안에 갇혀 있어야 할 루팡렌쟈들이 등장했습니다!
갱글러를 조종하는 힘을 지닌 콜렉션이자, 굿 스트라이커의 형제기, '잭팟 스트라이커'가 콜렉션 북을 통해 나타나, 루팡렌쟈들을 해방시켜 줬던 것입니다!
행방불명이었던 잭팟 스트라이커를 보내준 것은, 놀랍게도, 원 루팡렌쟈들을 대신해 새 괴도가 되었던, 루팡렌쟈들의 소중한 사람들(형, 약혼녀, 친구)였고요.
그렇게 빠져나온 루팡렌쟈들은 오랜만에 변신을 하고, 패트렌쟈들과 싸우면서 동시에 갱글러로부터 콜렉션도 탈환하고, 전용 대사, '예고하지, 당신의 보물, 가져가겠어!'를 외치는 것으로 이번 전대물인 '루팡렌쟈 VS 패트렌쟈'는 막을 내립니다.
처음에는 두 전대물이 대결하는 것을 한번에 보여준다는 컨셉에 기대를 했었지만...
어째 루팡렌쟈를 너무 밀어줘 패트렌쟈가 묻힌 감이 있기에 조금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그래도,개인적으론 나름 재미있게 봤기에 나름 만족한 작품입니다.
...다음 작품인 기사룡전대 류소우쟈는 못해도 아바렌쟈 혹은 쿄류쟈만큼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소재가 너무 겹쳐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