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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품]

[문피아] 명군이 되어보세!

글쓴이 : Allocco 날짜 : 2018-02-12 (월) 14:05 조회 : 3622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write_intro/82245
※ 국내작품만 작성바랍니다. 기타 해외작품은 팬픽소개게시판 작성해주세요

작품명 : 명군이 되어보세!


작품연재 사이트: 문피아
http://mm.munpia.com/?menu=novel&id=91668


분량 : 213화(2018년 2월 12일 기준)


장르/성향 : 대체역사물

 
원작 :  연산군일기(?)

 
내용 설명 : 처음으로 소개글을 올려봅니다. 서툰 글이지만 문넷 분들이 취미생활을 영위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명군이 되어보세'는 이미 전에 한 번 소개가 됐던 글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내용 전개가 초반에 머물러있었고, 이번에 이벤트로 무료 분량이 추가되기도 하여 다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명군이 되어보세'의 장르는 대체역사물, 빙의물에 해당합니다. 주인공은 공시준비생인데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가보의 힘으로 본의 아니게 연산군에 빙의하게 됩니다. 막 즉위하던 때로요. 주인공은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선 여러 개혁을 단행하고 원정도 나가며 점차 명군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기존의 대체역사물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런 종류의 작품은 많지는 않지만 그리 드물지도 않죠. 그러나 되도록 고증에 유념하고 당시 시대상과 한계에 기초해 내용을 진행해 나간다는 점에서 명군이 되어보세는 대다수의 범작과 차이를 보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작중 조선의 세수는 실제 실록에 기록된 작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실록에서 흉년이었다고 하면 작중에서도 흉년인 것이지요. 문제는 연산군 시기가 소빙하기에 해당하는 탓인지 계속 흉년만 이어진다는 겁니다. 때문에 주인공이 아무것도 못 하고 흉년에 대처만 하다 한 장이 끝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내용이 어느 정도 진행된 지금은 둑이나 보, 저수지 등을 많이 지어놔 안정세에 들어섰습니다. 읽다 보면 몇 년도 안 되는 사이에 별의별 천재지변이 다 일어나는 것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가뭄이 오면 다음 해는 홍수가 나고, 어떻게 대비했다 싶으면 태풍이 그것도 아니면 우박이...

다음으로 신하들의 태도를 들 수 있습니다. 당시는 훈구 세력이 정권을 잡고 있는 가운데 사림이 성장하기 시작하던 때로, 양 세력 중 어느 쪽도 주인공의 개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훈구는 개혁으로 말미암아 기득권을 놓치게 될까 염려하고 사림은 유교적 가치관에 어긋난다고 싫어하죠. 몇 안되는 친위세력조차 진심으로 주인공을 따른다기보다는 사리사욕과 출세를 위해 주인공의 편을 들 뿐입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글에서 주인공에 동조하는 신하(조력자)들이 여럿 나타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드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서 더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대체역사물과 마찬가지로 현대 문물이 여럿 등장하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예컨대 주인공은 흉년인 와중에도 겨우겨우 증기기관을 만들어내지만 철강이나 기타 기술적, 사회적 기반이 만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산업혁명은 커녕 광산 개발에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될 뿐입니다. 조총 정도를 제외하면 작중 전개에 의미있는 것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주인공이 순수한 공시생이었기 때문인지(그런 것 치고는 이것저것 아는 게 많은 것 같지만 그 정도는 소설적 장치로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농업이나 산업기술 등에 관해 아는 게 없거든요... 무역을 하거나 벽돌을 만들려 해도 침저선이나 벽돌가마 기술이 없어 중국에서 기술을 들여오려 할 정도입니다. 적어도 갑자기 여러 현대 문물이 도입돼 '기다려라! 이 원시인들아!'하는 전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근에 이뤄진 규슈 원정에서 화포를 처음 본 일본 병사들이 염왕군이니 용이니 하며 놀라워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작중 조선은 동아시아에서 조총을 최초로 도입한 국가고 당시 일본엔 실제 역사상으로도 화약 무기가 없다시피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무리한 서술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또 일단 한 번 화포를 접하고나자 일본측 지휘관들은 '소리에 놀랐지만 본질적으론 화살이나 돌을 날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장전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겁먹지 말고 돌격해 접근전으로 몰아가면 이길 수 있다'거나 화포가 물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하려 드는 등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생각해내기까지 하거든요. 적어도 조선이 주변국들이 범접하지 못 할 정도의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에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풍족하지 못한 재정과 주위의 비협조 속에서도 주인공은 꿋꿋이 본인의 생각을 밀어붙입니다. 내수사를 통해 재정을 마련하고 서얼금고법과 과부재가금지법을 폐했으며, 저화를 통해 물물교환에서 화폐경제로의 전환을 꾀하고 대동법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갑니다. 명나라, 일본 등과의 교역을 확대하는 한편 순행을 명분으로 각지에 도로를 만들기까지 하지요. 연은분리법을 개발했음에도 채굴에 소극적이었던 원역사의 조선과 달리 광산개발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소하지만 중요한 여러 개혁 조치들을 사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천천히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군사적으론 대마도를 정벌해 왜구를 줄이고, 북쪽으론 여진을 정복하여 두만강 이북에 부여주와 연해주를 설립하는 한편 교섭을 통해 명나라로부터 이를 인정받습니다. 이 부분이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냐,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국뽕이 아니냐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교섭은 실록과 명사에 있던 사실들을 기초로 진행됩니다. 일례로 공험진이 영토 확대의 중요 명분으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윤관이 개척한 실제 공험진은 두만강 밖에 있을 수 없지만 이전 조선왕들이 두만강 북쪽 700리에 공험진이 있다 주장하고 공험진 이남 지역에 대한 조선의 영유를 명나라 조정으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이를 이용하여야겠다고 말합니다. 저도 신경이 쓰여 개인적으로 찾아본 것이지만 이는 정요근 (덕성여대 사학과)교수나 윤경진 (경성대학교 사학과)교수 등의 조선이 삼살과 해양에 이르는 지역이 조선의 영토에 속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태종이 길주 등의 위치를 비정하는 것이 나이라 동북 9성의 기준이 되는 4성을 당시 지명과 연결했다는 주장과 일치합니다. 조선이 의도적으로 공험진의 위치를 부풀리고 명과의 협상에 이를 이용했다는 것이지요. 명사에서도 공험진 이남 조선이란 표현이 자주 나오고 실록에서도 사신을 보내 이를 인정받았다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볼 때 단순히 공험진이 등장한다고 하여 국뽕이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 두만강 이북은 '명목상의 영토'에 가까웠겠지만요... 공험진 외에도 작품은 여진족 관할권에 대한 조선과 명나라의 분쟁 등 역사적 사실들을 협상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습니다. 무조건 싸우고 이기고 협박하는게 아니고요.

2018년 2월 12일자 기준으론 대마도를 침략한(그들 입장에선 수복이겠지만) 쇼니씨에의 보복으로 규슈에 원정을 나간 상태입니다. 상술했듯 화기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죠. 또 정복한 여진족 기병들을 데려다가 약탈하라고 규슈에 풀어뒀는데 대체역사류에서 이런 전개는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여진 기병과 전국시대 병사의 만남이라니요. 작품은 대승을 묘사해내면서도 당시 조선이 규슈에 영토를 가지고 유지하긴 어렵다는 시대적 한계를 명시하는 동시에 주인공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조선, 여진, 일본의 양민들에게 닥쳐온 비극도 함께 서술해내고 있습니다. 

필력 또한 훌륭한 편입니다. 작중 인물들은 독해에 크게 무리가 않는 한도 내에서 당시 실록에 기록된 어투로 말하며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한자어들도 사용됩니다, 읽다 보면 한 편의 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장면 전환이나 표현력도 좋습니다. 주인공은 자기 뜻대로 개혁을 진행해나가기 위해 사화를 일으키는데 긴장감이나 비장함을 제대로 표출해 냈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이요. 감히 순수문학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대중소설로서 이 정도면 더할 나위 없다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간만에 등장한 제대로 된 대체역사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 전기를 다룬 작품은 드문 만큼 평소 이런 부류의 소설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신선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또, 대체역사류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첫 소개라 그런지 글이 많이 늘어졌네요. 아무쪼록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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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an40 2018-02-12 (월) 15:15
이거 이상한 여캐가 나도 환생했답시고 나오던 그건가요... 안그래도 전개 느린 글에
걔 나올때마다 군더더기가 덕지덕지 붙는 느낌이라 하차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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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17:01
그 여캐 때문에 여럿 하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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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로 2018-02-12 (월) 15:31
잘쓰긴 했는데 전개도 느리고 뭔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바람에 하차했던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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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17:03
전개가 느리긴 한데 어찌보면 그게 이 소설의 장점인 것 같기도.... 거짓말입니다. 저도 조금은 빨라졌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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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en 2018-02-12 (월) 15:55
일단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읽으러 가봅니다. 근데 여진족 정벌하고 기병을 징발해서 일본으로 보낸 작품이 제 기억에는 없진 않아요.
조아라에도 한 작품 있었고...따뜻한 바다의 제국이었던가. 그 외에 제목은 기억 안 나지만 심왕가 좋아하시는 김경록 작가님 작품에도 여진 기병을 이용한 규슈 정벌이 있었고.
독특하지만 아예 없는 특징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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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17:05
와! 저도 나중에 말씀해주신 소설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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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en 2018-02-12 (월) 20:38
근데 따뜻한 바다의 제국은 딱히 진지한 소설은 아니었어요. 당시엔 일일연재로 분량 잘 뽑아내서 읽은 거지 두 번 읽으라기엔 워낙 내용도 많고, 그냥저냥... 김경록 작가님 작품은 다 추천합니다.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하는 느낌에 가까워서 재밌게 읽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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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22:51
네, 감사합니다!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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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쉬카펠 2018-02-12 (월) 16:11
전개가 좀 많이 느립니다. 그리고 그 같이 빙의해 온 여캐는 확실하게 옥의 티. 없느니만 못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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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17:06
그래도 여캐만 잘 참고 넘어가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만한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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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풍 2018-02-12 (월) 16:48
히로인인지도 아닌지도 미묘하고 비중도 미묘한 빙의여캐만 빠졌으면 좋을 작품
작가는 그런 의견은 별로 공감을 못하는 모양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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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17:09
언젠가 댓글에서 작가님이 중요한 역할을 맡길 캐릭터라 뺄 수 없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무슨 역할을 맡는다는 것인지 저도 도통 감이 안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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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3511 2018-02-12 (월) 18:25

고증이 여러개 틀린 것이 보이긴 합니다만 그건 그렇다치고, 저화 유통한 것이나 여진족 정벌하고 명한테 인정까지 받아낸 것은 확연히 버프를 받은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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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19:13
저화 유통 자체는 세종대에도 시도했던 것이고, 실지배 여부와는 별개로 공험진 이남 지역에의 소유권 또한 명사와 실록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명나라는 상대적으로 만주 지방에 관심이 적었고 조선으로선 어떻게든 명나라에의 안전지대를 확보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생긴 일이죠. 아무래도 버프가 없지는 않았겠지만 개연성을 헤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음... 그리고 달리 고증이 틀린 것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사실 제가 이 소설을 보면서 이상하다 싶으면 다 찾아보고 조사하고 그랬거든요. 놓친 게 있는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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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3511 2018-02-12 (월) 20:02

1. 저화건 동전이건 무엇이건 새로운 화폐를 유통하기 위해 전제되야할 조건이 해당 국가가 신식 화폐가 유통될 만큼의 생산력을 갖춰야 하고 그 잉여 생산물을 옮길 운반능력이 있어야 하며, 정부가 그 화폐를 보증할만큼의 행정력을 갖춰야 합니다. 후자는 그렇다고 치고 전자의 경우는 연산군 대에 될 턱이 없습니다.

당장 연산군 이휴 100년이 넘게 지난 효종대에서도 실패했거든요. 화폐의 유용성을 알고 유통하려던 시도는 조선조 내내 꾸준히 있었던 시도지만 숙종대나 와서야 가능했죠. 그 이유야 숙종대에 전자의 능력이 확충되서 가능한거구요.

심지어 기후가 소빙기라 생산력이 약화되던 시기임을 생각한다면 더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2. 공험진이 어디냐는 문제야 학계에 설이 여럿 있지만 그것은 그렇다치고 명나라가 조선이 여진족 정복하는 것에 순순히 응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죠. 당장 정복이 아니라 예방 전쟁 차원으로 공격하는 것도 사신 보내서 태클건 사례가 있으니 말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세조대에 그 건으로 불화 비슷하게 있었구요.

만약 여진 정벌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여진족들이 세조대에 그러한 것처럼 명에 일러바칠 것이고, 그래도 강행할 시에는 명과 조선 사이에서 엄청난 불화가 생길겁니다. 여기에 여진 정복이 가능하냐는 문제를 보면 상황은 더 안드로메다(...)로 가겠죠.

만주의 중심지는 명백히 요양일대고, 그 곳은 명의 관활구역이니 현 길림성-연해주 일대로 길게 영역을 확보해야 할텐데, 그리 탁 트인 곳을 점유-유지 가능하냐는 글쎄요. 동북 9성 시즌 2 찍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이네요.

3. 그 외에는 훈구-사림이라는 것 보다는 대신-대간이 실제와 가까우며, 그 마저도 사림(대간) 세력이 커가는 시기라기 보다는 이미 클만큼 커서 충분히 대립 가능한 세력으로 큰게 있겠네요.

전자에서 훈구파는 딱히 하나로 엮을 연관관계가 있던 게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훈구파 취급 받는 남곤은 김광필 동문(...)입니다. 게다가 둘이 극한 대립을 보인 것도 아니었구요. 훈구파라는 노사신은 정작 무오사화 때 사림파를 옹호한 사람이라.

후자의 양상은 연산군 재위 초기부터 대간이 사사건건 간섭하고 왕이 내심 반발하며, 대신들이 은근히 왕한테 거들어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건 역으로 말해 대간이 일정 수준의 세력을 만들었다는 증거구요.

대강 이정도 들 수 있겠네요.

물론 이런게 있다는 것이지 딱히 Allocco님이나 작가분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증 좀 안맞는 것과 작품성은 별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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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21:03
1. 조선 초기 경제가 화폐 도입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생산력이 낮았는지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전면도입이나 완전한 화폐경제로의 전환은 시기상조라도 부분적으로나마 화폐를 유통시키는 것 자체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작중에선 주인공이 즉위 초반부터 저화를 도입했으나 즉위 10년이 넘어가는 현재도 도성 일대에서밖에 쓰이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요.

2. 세조 때 일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아마도 경진북정의 일을 갖고 말씀하시는 듯 한데 그 때 명나라가 예민하게 군 것은 토벌이 압록강 유역에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두만강 유역 여진족에 대해선 명의 출병허락 없이 수시로 출병이 이뤄지기도 했으며 명나라 또한 여기에 대해선 그닥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또 경진북정에사조차 세조는 외교적 마찰을 무릅쓰고 낭복아한은 인경의 사람이 이니라 조선의 편맹과 다름없다하여 뜻을 굽히지 않았고 당시 조선에 온 명나라 사신 마감 또한 두만강 유역의 야인(성저야인)들은 조선의 번리라 인정한 기록이 있습니다. 작중에서도 군사작전은 철저히 두만강 유역에서만 이뤄집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해당 작품엔 해당되지 않는 듯 합니다.

3. 사림이 성장하던 시기라 한 것은 작중에서 나온 내용이 아니라 제가 소개를 하며 임의로 써넣은 것입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론 당시 정권은 훈구세력이 잡고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으며 사림은 중종시기를 기점으로 정권을 장악해나갔다고 보는 것이 맞지않나 싶습니다. 또 작중에선 남곤이 김종직의 제자라는 것이 명시되며 훈구보단 사림에 가깝게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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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3511 2018-02-12 (월) 21:48
1,2 그렇군요. 소개글만 보고 너무 확대 해석 했군요; 설명하신 수준이야 가능할 수 있죠.

3. 아 임의로 넣은 것이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이면 핀트가 좀 안맞네요; 일단 작품에 대해 논의가 되는 것은 아니니 이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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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22:37
사림과 훈구가 등장한다고만 써넣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좀 오버를 했나봐요... 그 부분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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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3511 2018-02-12 (월) 22:43

아뇨;; 사과 드릴 것은 없죠. 작품 소개라는게 어차피 주관이 안 섞일 수는 없으니까요. 읽은 내용을 토대로 발췌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저야말로 안 읽고 소개글로 너무 확대해석했네요.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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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3 (화) 02:17
제가 착각을 했던 부분이 있어 다시 글을 올립니다. 경진북정은 압록강 일대에서 이뤄진 게 아니지요.

먼저 세조대 여진족에 대한 조선과 명의 갈등을 살펴보면 첫시작은 군사적 문제가 아닌 건주삼위의 여진족에게 세조가 관직을 수여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여진족은 조선과 명에 양속돼 있는 경우가 많았고 세조가 적극적인 북방정책을 펼치면서 건주삼위에 관직을 수여하자 명이 여기에 항의를 한 것이지요.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건주삼위 지역만이 아닌 두만강 유역의 여진족들에게도 관직을 수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이 이에 대해선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명이 건주삼위와 조선의 통교를 문제삼은 이후에도 명과 조선의 이중 관직자는 36명에 달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두만강 유역의 여진족을 추측됩니다. 이는 이미 10처 여진에 대한 조선의 관할권을 인정한 바 있기 때문에 명 스스로도 이 문제를 파고드는 것이 썩 유리하지만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진족을 둘러싼 다음 갈등은 낭발아한과 그 족친들을 세조가 처형한데서 시작됐습니다. 낭발아한이 명나라 관직을 갖고 있었음에도 세조가 먼저 처형한 뒤에야 명조정에 고한 것에 대해 명나라가 질책한 것입니다. 명나라는 명사 장녕과 무충을 파견하여 어찌 명조정의 대관인 낭발아한을 유인해 죽일 수 있으며, 또 왜 이를 바로 고하지 않았는지 따졌으나 세조는 낭발아한 등이 대대로 우리 나라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편맹과 다름없으며 명백한 도적들이었으므로 처리를 늦출 수 없다고 할 뿐이었습니다. 한편 낭발아한의 아들 아비거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국경지대를 침범하자 세조는 낭발아한을 처형할 때와 달리 곧바로 명나라에 알리면서 모련위 정벌을 위한 명분쌓기에 들어갑니다. 실제론 별다른 피해도 없었고 아비거 또한 침략도중 도리어 반격당해 전사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이에 명조정은 조선이 먼저 증거없이 명조정의 대관인 낭발아한을 죽여 혼란을 일으킨 죄가 크므로 야인들과 화해하란 칙서를 내립니다. 세조는 끝까지 낭발아한을 인경의 사람이라 볼 수는 없다고 하면서도 칙서를 받들어 강화하겠다고 함으로써 이 문제는 일단락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3개월 뒤 세조는 끝내 모련위 정벌을 강행하고 맙니다. 정벌 도중 사은사 김순이 복귀하며 화해를 종용하는 칙서를 가져오고, 명에서 파견된 마감이 칙서를 가져오기도 했음에도 세조는 칙지는 모련위에 해당하는 것이지 조선과는 관련이 없다며 아예 명 사신의 입경을 막도록 지시를 내립니다. 세조는 결코 정벌을 중단할 생각이 없었던 것입니다. 마감의 파견은 조선의 군사행동을 저지하기는 커녕 성저야인에 대한 조선의 종주권을 재확인시켜주는 결과만 낳고 맙니다. 일단 정벌이 끝나자 세조는 김유례를 주문사로 삼아 명에 정벌 결과를 알렸는데 이에 대한 명의 반응은 앞서 있었던 분쟁이 무색하게 앞으론 흔단을 일으키지 말란 간략하기 그지없는 것이었습니다. 흡사 다 포기했단 느낌까지 주지요. 

태종대(태종 10년)에도 조선은 명나라에 고하지 않고 군사를 내어 두만강 유역 여진족을 정벌하면서 명으로부터 관직을 받은 유아파손을 죽인 바 있으나 이 때 명나라는 별다른 외교적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세조대의 모련위 정벌에는 그토록 예민하게 굴었는가하면 북방 몽고 세력이 성장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명나라가 여진을 이용해 몽골을 방어하고 요동을 안정시키려 했는데 낭발아한의 처형과 모련위 정벌은 이에 반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명나라의 노력은 아무런 빛을 못 보았으며 모련위 정벌로 두만강 유역에의 영향력을 강화한 조선은 이후로도 사정이 닿는 한 지속적으로 자의적인 군사행동을 벌이게 됩니다. 명나라가 이후 건주위정벌에 있어 굳이 조선에 원군을 요청한 것은 이러한 조선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주변 여진족들에게 요동지역을 지배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확인시켜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명군이 아닌 조선군이 이만주와 이고납합 등의 주요 추장들을 직접 제거함으로써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이를 볼 대 적어도 조선 전기까지는 조선이 두만강 유역을 향유하는 것에 대해 명나라가 섣불리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명나라가 조금 더 존속했더라면 어찌됐을지 모르겠지만요.

참고자료
이규철, 세조대 건주위 정벌과 명의 출병 요청, 역사와현실(89), 2013. 9.
이규철, 세조대 모련위 정벌의 의미와 대명인식, 한국사연구(158), 2012. 9.
한성주, 조선초기 조,명 이중수직여진인의 양속문제, 조선시대사학보 40, 200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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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3511 2018-02-13 (화) 10:11

제가 착각했던 것이라 별 의미 없긴 합니다만 단순히 예방전쟁 식으로 군사작전 벌이는 것과 여진 부락을 복속시키는 것은 성격이 달라서 말이죠.

전자면 명에서도 좀 태클걸다 말겠지만 후자 수준으로 벌어졌는데 그냥 승인 하고 넘어갈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했었네요. 후자 정도가 역사에 현실화된 적이 없으니 미지수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무엇이 어찌되었건 제가 확대해석 한 것이라 의미는 없겠죠(...) 참고 자료는 잘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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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21:14
첨언하면 작중 북벌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진족은 지적하신 바와 같이 명조정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공험진 이남 여진족에 대해 조선이 종주권을 가진 것과 별개로 명나라가 그 지역에 위소를 설치한 것 역시 명백한 사실이며 이 또한 작중에 서술됩니다. 그럼에도 명나라가 조선의 출병을 허락한 것은 야인여진 지역은 실효지배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가 말씀하신 바와 같이 고려 때의 동북9성처럼 조선이 영토를 유지하지 못 하고 공연히 힘만 낭비하리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 영토로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여진족에게 내린 직첩을 거두지 않음으로써 조선의 지배력을 제한하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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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19:22
혹시나 오해를 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작중전개는 환빠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공험진이 진짜로 두만강 북쪽 700리에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실제 공험진은 두만강 이남에 있었는데 역대 왕들이 공험진의 위치를 부풀려 명나라와의 영토 협상에 이용해 왔고 주인공은 이에 편승했다는 게 작품의 입장이거든요. 그리고 제가 찾아본 결과론 사학계에서도 이는 어느정도 정설로 취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태종이 그리 주장했고 세종이 이를 명분으로 개척을 단행했죠. 이후로도 두만강 이북을 실제로 개척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주로 거기사는 여진족을 조선과 명나라 중 누가 관할하느냐의 근거로 자주 사용되곤 했습니다. 명나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아주 터무니없는 것은 아닌 셈입니다.

추신. 제가 찾아본 자료입니다.
정요근, 선춘령과 공험진은 두만강 이북에 있었나, 내일을 여는 역사 66, 2017.3.
김순남, 조선전기 5진 번호동향의 추이, 역사와실학 46, 2011. 11.
박정민, 조선 성종대의 여진인 내조 연구, 만주연구 15, 2013. 6.
한성주, 조선 변경정책의 허와 실, 명청사연구 42, 2014. 10.
조금 지나치다 싶을지 모르지만 제가 궁금한 건 찾아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요... 일단 제가 알아본 바로는 크게 고증에 어긋나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작중 명나라가 공험진 하나만 보고 쉬이 인정해준 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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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모에 2018-02-12 (월) 20:37
위에 댓글들만봐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는 작품.
이런 대체역사 소설은 드뭅니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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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21:30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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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바델 2018-02-12 (월) 22:05
적어도 보다가 국뽕으로 중독될 문제는 없어 보이는,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에 버프를 주려는 독특한 작품 정도로 생각되는군요.

재미만 보장된다면야... 이 정도로도 가끔 챙겨볼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이 정도 특징만으로도 희귀종이ㅈ...<-읍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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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2 (월) 22:46
네,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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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냥 2018-02-13 (화) 00:16
정말이지 조선왕조실록이 후대의 여럿 작가를 골때리게 만드네요. 어쨌든 요즘 대체역사소설이 고팠는데,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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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3 (화) 11:11
저를 비롯해서 요즘 독자들이 조금 까탈스럽긴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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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검사 2018-02-13 (화) 11:30
여진족 푸는건 아주 없진않아요.
매검향작가 주특기일걸요
저도 2-3번정도는 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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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3 (화) 15:11
오! 그것도 한 번 찾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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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검사 2018-02-13 (화) 17:32

이작가는 처음보면 볼만한데 작품 2개정도 읽으면 그때부터 심하게 물려서 요즘엔 잘 안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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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 2018-02-13 (화) 12:57
여캐 부분만 빼면 수작인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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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3 (화) 15:11
여캐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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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설 2018-02-13 (화) 14:30
여캐 빼면 확실히 수작이네요. 근데 여캐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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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3 (화) 15:12
최신화까지 다 봤는데 저도 아직 아리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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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16 2018-02-13 (화) 15:44
중간에 상화가 리타이어 한다고 생각했는데, 또 등장시키는 걸 보고 뭐지?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역할이 있는 것 같긴 한데, 현재까지는 그게 뭔지 제대로 드러나 있질 않고 전체 흐름과 비교했을 때 너무 이질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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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4 (수) 10:33
그건 다들 마찬가지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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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18-02-13 (화) 21:35
정말 히로인만 없었으면 재미있게 봤을텐데.
상희가 나올 때마다 짜증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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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4 (수) 10:34
저도 초반엔 그랬는데 보다보니 또 정들고 하더군요. 이제는 나오거나 말거나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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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itebear 2018-02-14 (수) 07:31
여캐부분이 극도로 이질적이었던 것만 말고는 재밌는 소설입니다.
거기다 작가님이 댓글을 다읽고 전부 답글을 달아주는점도 좋은소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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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co 2018-02-14 (수) 10:35
네, 저도 그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댓글을 달면 다음날까진 꼭 답글을 써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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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2018-02-14 (수) 14:17
중간 여캐문제만 안나왓어도 더좋앗을 작품이죠 느린전개가 아쉽지만 무리수가 적어서 나쁘진 않네요
추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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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산 2018-02-15 (목) 11:06
전 전개도 적당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사이다만 계속 마셔대는 소설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사람들이 상희(히로인?) 싫어하는 것은 초반에 빙산군한테 현대인 감각으로 훈장질(넌 왕이 그것도 못하냐?, 잔인하다. 사람을 죽이지 마라. 기타등등)해대서 무개념 캐로 찍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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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먹자 2018-02-16 (금) 00:27
여진족 풀기는 몇몇 대체역사 작가님들의 필살기로 익숙한 편입니다.
 10년전 출판시장 호황시절에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취급으로 유행을 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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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 2018-02-21 (수) 09:47
저도 여자애부분에서 포기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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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워치 2018-02-23 (금) 11:16
후후 , 일단 무료 분량까진 재밌게 봤는데 , 이후는 아무래도 완결 후에 봐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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