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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 [율곡검원의 소드마스터 등] 임이도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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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 그중에서도 남성향은 예전부터 소비자들이 크게 천대받던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남성향 소비자들이 아무리 호구라고 해도, 참는데 한계가 있음은 분명합니다.



페미니스트는 그중 하나 입니다. 뭐 페미니스트의 사전적 뜻은 어떤지 몰라도, 한국이나 한국 외의 다른 나라나 페미니스트란 말에 좋은 인상을 가지는건 일부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패악질로 인해 단어의 뜻이 바뀐거나 마찬가지지요.



페미를 빨아주면 돈이 된다는 페미코인이란 말도 있지만, 남성향에는 먹히는 경우가 극소수에 불과하지요.



독자들을 비하한 페미니스트를 옹호한 서브컬쳐계통 판매자인 레진코믹스는 흑자에서 백억이 넘는 손해를 봤으며, 규모로도 탑툰에게 따라잡혔습니다.



페미니스트 말고는 차별이 있겠네요.



게임에서의 페미니스트로는 클로저스 사건이 가장 먼저겠지만, 그 계통을 제외한다면...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섭의 차별로 촉발된 트럭시위는 다른 게임들로 전파되고 있고, 타이니팜은 거의 최상의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럴 확률은 낮아보이지만, 앞으로도 트럭시위는 생길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페미니스트와 차별이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개돼지 취급입니다.



한국의 대표적 오타쿠 계통 서브컬쳐 3대장인 웹툰, 게임, 웹소설중 2개가 이렇네요. 당연히 나머지 하나인 웹소설도 개돼지 취급으로 인해 불타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당하고도 최근에서야 일어난 페그오 사건만큼, 남성향에선 쉽게 불타지 않는다는게 정론이었습니다. 이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감성보단 이성을 좀 더 중시해서 그렇습니다.



이런 차이가 웹소설 매출 전체로 보면 여성 30, 남성 70이고... 웹소설중에서도 남성향에선 여성들이 10퍼 정도임에도 여성이 큰 영향력을 주기 시작합니다.



웹소설계에는 똥꼬코인, BL코인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페미코인이랑 용례가 흡사하지만(웹소설 계에서도 페미코인이란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초반에 남성향 소설을 적어 남독자들을 끌어모은다음, 갑자기 BL을 연상하게 하는 것들이 생겨나는 것이지요. 멀쩡했던 주인공이 게이가 되버리니, 남독자는 화가 안나기가 힘들지요.



이에 대표적인 소설로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입니다. 사실 전독시는 BL코인을 처음으로 전파한 1세대라서 뭣모르는 남독자들이 계속 따라갔다는 이득을 봤습니다. 1세대긴 하지만 BL코인의 정석이라 할 수 있지요. 초반 히로인 포지션의 공기화, 갑자기 늘어나는 남캐 외모 묘사와 그에 대한 감상을 늘어놓는 남캐들, 묘한 육체적 거리감 등... 2세대인 내가 키운 S급은 너무나도 노골적이라 여독자가 훨신 많이 보고(서로 립스틱을 발라주는 남캐, 사랑한다 말해야 하는 능력, 끝도 없이집착하는 주변 남캐들 등... 끝도 없습니다.), 3세대부터는 몇번 당한 독자들이 면역이 생겨서 BL코인으로 크게 성공한 소설들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BL코인이라 소문이 나서 손해를 보는게 많지요.



몇번 당해본 사람들이 전독시에서 찾은 문장입니다. 몇번 당하다 보니 의도가 뻔히 보입니다.

"흩날리는 김독자의 머리카락을 보며. 긴 속눈썹과 눈동자를, 하얗게 빛나는 뺨과, 슬프게 일그러진 입술을 보며. 새삼스럽게도, 김독자가 그런 얼굴로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자각하면서" - 전지적 독자 시점 281화



멋모르고 따라간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는 악역영애물 주인공을 남성으로 바꾼 형식 소설의 1세대입니다. 다만 외모 묘사가 잘 되있는 남캐들과의 관계묘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여캐들은 히로인은 절대로 아니며 걸크러쉬에 주력합니다. 재대로된 남성향으로의 탈바꿈이 실패했으나 좋은 필력과 초반부터 신선하다고 따라간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들 봅니다. 관성적으로 따라간다는 말도 쓰입니다. 물론 2세대부턴 신선해서 따라갈 사람도 없으니 이런 종류의 BL이라기에도 뭣하지만 남성향이라 하기에도 뭣한 소설들은 몇번 당한 유저들에게 끊임없이 의심받으면서 필력에 비해서 낮은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BL코인의 피해자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BL코인들로 인한 실패가 많아지니 작가들은 전략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BL코인은 이제 한물 갔으니 페미코인으로 노선을 변경하는거죠.



바로 공을 쏘아올린 율곡검원의 소드마스터가 대표적인 소설입니다. 실력이 좋은 작가이니 만큼, 3회에 걸쳐서 치밀하게 코인을 탑니다. 먼저 유료화한지 얼마 안되서 하렘물에서 히로인을 전부 쳐내버립니다. 현실에서 사귀선 인물이 있단 이유였죠. 세번째는 사귀던 인물을 썸으로 바꿔버립니다. 그리고 카카오페이지 진출을 위해 마약쟁이 설정을 지워버면서 페미같은 운동가 설정을 넣어버립니다. 깨달으셨습니까? 첫번째 수정에서 사귀던 인물이 있단 이유를, 썸으로 바꿔버리면서 하렘을 싫어하는 여독자들 위한 설정인 히로인 쳐내기를 쥐도새도 모르게 끼워넣은겁니다. 그냥 봐선 모를 정도로 치밀합니다. 작가가 언플하다 걸리지만 않았어도 아직도 빨렸을 소설입니다.



드디어 남독자들은 폭발합니다. 예전에도 BL코인 타던 작가들한태 항의를 몇번 했던적은 있지만, 이젠 그냥 별점 테러와 댓글 테러를 반복합니다. 물론 평소에 여독자들이 트위터에 은소로 작가 자살 기원한것처럼 수위가 높진 않고, 테러정도가 끝입니다. 몹시 화난 독자들은 또 페미코인을 타는거 같다는 천년만에 귀한한 대마검사를 발견합니다.



이 소설은 왕자에게 '소녀스럽다' 라는 표현을 써서 불편해진 페미가 리플을 달자, 3분만에 귀엽다로 수정합니다. 그리고 남독자들은 '남성향인데 여독자한태 휘둘리내? 그리고 귀엽다니 BL코인 아님?(네, BL코인 PTSD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항의합니다. 여기서 작가는 판단을 잘못합니다. 남독자니까 좀 참으라는 4과문이 올라옵니다. '여독 피드백은 3분만에 수정했으면서 이렇게 우릴 무시해?' 결국 별점테러와 댓글테러를 당합니다. 결국 작가는 항복하고 소녀스럽다를 롤백합니다. 남독자들은 깨달아버립니다. '여독자처럼 자살을 권유하진 않더라도 이렇게 여독자처럼 테러형식으로 항의하니까 그렇게 무시하던 작가들이 우리 말을 들어준다'. 



물론 이거 하나만으로 된거는 아닙니다. '열 번의 전생을 기억해 내버렸다'는 전작을 BL코인으로 끝낸 원죄가 있고, 이번 작에서도 BL코인을 시도했습니다. 독자들이 항의하자 몇번 BL코인이냐는 질문에 답해줄수 없다고 하다가, 오히려 별점테러를 불러와 급하게 BL코인 아니라고 선언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작가가 BL코인 아니라고 해도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처럼 작가가 말만 아니라하고 계속 하는 경우도 있어서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제 소설, 게임, 웹툰 등... 남성향 서브컬쳐 소비자들이 어성향 서브컬쳐 소비자들처럼 행동한다는게(물론 양심상 따라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지만) 먹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광기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어성향 서브컬쳐 소비자들의 행동에 비해선 발톱에 낀 때만도 못하다는게 웃깁니다.



이제 신작 소설이 나오면 bl코인, 페미코인인지 다각적으로 분석하는게 가장 먼저일것이고, 만약 그렇다면 테러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클로저스,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섭이나, 레진코믹스처럼 율곡검원의 소드마스터가 시발점이 된 것이죠.



저는 이렇게라도 개돼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예전보단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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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3

kiroo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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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증오+혐오+PTSD가 따로따로도 아니고 그릇에 비빔밥처럼 팍팍 섞여 있네요.

<div><br /></div>

<div>뭐 소비자가 돈쓰고도 대우못받으니까 이렇게라도 해야죠.</div>

RainBow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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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통수까지 말앗어야. 안그래도 조아라의 정작 즈그들 주머니에 돈집어넣어주는 손님은 남성인데 여성 코인만 죽어라 타는데 질려있던 독자들이 다수입니더.&nbsp; 여자요? 걔들은 유료화 조아라에서 잘 시작 안합니다. 조아라에서 독자모아서 그대로 카카오페이지 입성하죠.&nbsp; 남성은 노블레스에서 돈벌고싶으면 그냥 노블 전환하고 남는데말이에요.&nbsp;

kirook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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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천대받아요. 이런 사회현상이 계속 커지고 커져서 많은 파문을 남기면 좋겠어요.

Mundu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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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뿐만이 아닙니다. 문피아도 댓글 천안문 해버리면 독자가 항의할 방법이 없죠. 그동안 운영 개판으로 했던거 생각해보면...

사용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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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컬쳐 시장은 왜 고객이 돈을 쓰고도 대접받기는 커녕 천대를 받을까요..? 세상에 이런 시장 또 없을 겁니다...

Mundu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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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외국도 이런 경향이 큽니다. 사람들은 오랜시간 참다가 더이상 못참아서 행동하기 시작했지요. 좀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ReignOfMoE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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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회적 현상의 하나라고 봅니다. 바람직한 사회적 현상요. 자신이 가진 힘을 자각하는 단계라고 할까요? ㅇㅂㅇ...

자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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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맘에 들지 않지만 실력행사가 들어가지 않으면 신경쓰지 않으니 어쩔수가 없죠.

<div>맨날 당하기만 하는데 이제라도 좀 한방먹이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div>

Mundu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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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야만 좀 대화라도 할 수 있다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RainBo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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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영역구분만 확실하게 하자는게 남성 독자들 주장인데말이죠. 여성 서브컬쳐 고객들은 내로남불이 너무 심해..

ReignOfMoE4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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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상한 사회적 터부였다고 생각합니다. 남성들에게 특히나 그런 자잘한 점에 항의하는 건 남자답지 못하다 보는 인식..비슷한 게 있는 것 같아요.

kirook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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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당하고 가만히 있는게 더 남자답지(정확히는 건전한 인간) 않은거죠. 그런 소리를 하는 것들은 어떻게든 자기가 피해입힌 사람들한테 굽히기 싫어서 또는 책임지기 싫어서 그런 소리하는 것 뿐입니다.



이건 성별이랑 관련없이

'남자가 말이야'

'여자가 말이야'

라고 갖다붙인 더러운 책임회피 발언일 뿐입니다.

ReignOfMoE4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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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를 참는게 아니니까요. 까놓고 말해 BL 테이스트 좀 섞이는 게 불의스러운 일이겠습니까?

<div><br /></div>

<div>'남자가 되어서 겨우 그 정도 갖고 그래?' 라는 느낌으로 떼우고 넘어가는 비율이 좀 더 높다는 느낌인거죠.</div>

RainBow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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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해보면 불의 내지 부조리 맞지만요.. 은근슬쩍 타인들의 영역에 침범해오고 지영역은 철저하게 지키려는 내로남불의 부조리. 태그 제대로 달면 영역구분이 되니까 기분나빳어도 아 내눈깔이 삐엇구나 하고 전 넘어감.

ReignOfMoE4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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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불의는 정의의 반댓말로 썼던 것인데, 지금 찾아보니 그쪽보다는 좀 더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것 같네요. 정의롭지 못한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Mundu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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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소설 적던 작가가 남성이라고 편집자가 자발적으로 밝혀버려서 조질정도로 남성을 쳐내는 것이 웹소설계의 여성향이죠.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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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예전에 조아라에서 아이 둘 키우시고 몸 좀 약하시다고 알려진 여작가분 한 분이 병원 입원중에 알고 지내게 된 간호사가 질투심에 싸그리 작품 다 날려버리고 그걸 계기로 아예 작품활동 접으신 사건이 있던가요? 그게 생각나네요.

아즐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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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문넷 유저분 한분이 그분이랑 지인이시라, 그래도 그 이후로도 행복하게 잘 사신다고 얼핏 댓글로 본 기억은 납니다.

새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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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됬네요 근데 뭔 질투심이래

RainBow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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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약해도 열심히 남편이랑 꽁냥거리며 잘사시던분으로 기억하는데 그럼 질투심 터질수야 있죠. 다만 행동으로 옮긴다?

<div><span style="font-size: 9pt">사회인 맞아요?</span></div>

난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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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심해요 자기들 로맨스 소설에서 누구 죽이면 안봄 하던 버릇을 다른 판타지 소설에 와서도 서슴없이 하면서 작가들한테 압박을 준다니까요?

적당히 하라고 그러면 너한테 한말 아니니 빠져라 아이디 가지고 시비걸고 조리돌림하고 패악질이 점점 심해져요

LycanWol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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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권익을 자각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div>생각보다 보편적인 인식이라는 게 매-우 보수적이고 관성이 어마어마한지라, 한두사람이 자각한다 해도 공감대가 없으면 어지간해선 요지부동인데 그 큰 일을 해냈군요.</div>

<div>이번 웹소 사태도 여성향에 기울어진 운동장인 웹소계가 좀 공평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div>

Mundu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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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라는것도 아니고 공평하게 해달라는 건데 그정도도 안들어주는게 웃기죠...

suzan4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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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검원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작가의 자폭에 가까워서...&nbsp;

<div>마약 어쩌고 하는 캐릭터 설정을 수정한건 작가는 부정했지만 타 플랫폼 런칭에 대비해서라는 이야기가 많았고,</div>

<div>독자들도 마약은 좀... 작가가 몸 사려도 어쩔 수 없지 하면서 그건 넘어갈 수 있다고 납득하는 분위기였습니다.&nbsp;</div>

<div>작가도 유동분신술로 그게 맞다고 사실상 실토했고요.&nbsp;</div>

<div>사실 캐릭터 설정 변경건은 하룻밤 정도 좀 불타고 나면 그냥 사그라들 이야기였는데(마약 히로인 최초 공개 때도 그랬듯이요),</div>

<div>작가가 유동분신술 쓰면서 너네 왜 그런거 갖고 그러냐 찐따냐 하면서 독자들 조롱하다 의심을 사서 정체 들통나고 거기서 대폭발한거였죠.&nbsp;</div>

Mundu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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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리해서 보니 결국 목적이 보였다는거죠. 작가가 자폭 안했으면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몇몇 의심하는 사람은 있었지만 금방 진압됐었죠

RainBow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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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문제긴 하죠. 율곡검원은 그냥 작가놈이 충성독자들 욕하고 놀렷으니 뒤져야 마땅함.

suzan4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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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궤가 좀 다르다곤 해도 다른 작가놈들보다 훨씬 질이 나쁘긴 하죠.

<div>특히 여러번 장문으로 감상 리플 쓰면서 엄청 좋아해주던 독자를 뒤로 비웃고 능멸한건 진짜 용서가 안 됩니다.</div>

<div>그분이 배신감에 한숨 쉬는거 보고 제가 다 가슴이 아프더군요.&nbsp;</div>

슬레이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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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죽창을 한번 꽂아보면 뭔가 바뀌지요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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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생각해보면 새상만사가 전부 그랬죠. 꼭 들이박아야 뭔가 바뀌던.

룸펜님의 댓글의 댓글

mikuj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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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까지 남성향 소비자들이 너무 호구처럼 굴었습니다.

<div><br /></div>

<div>그래도 이젠 이성적인거 다 치우고 그냥 '내가' 불편하다고 하면서 '해줘'라고 단체로 난리를 피우고 신고하면 들어준다는걸 깨달았으니 앞으로 남성향 나와바리 수호를 위해 계속 검증과 때를 쓰고 난리를 치겠죠. 개인적으로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돈을 내고 이용 하는데 역겨운걸 그것도 깜빡이도 안 넣고 훅 들어와서 더럽히면 당연히 응징을 해야죠.</div>

<div><br /></div>

<div>이런 흐름이 불만이라면 저쪽 여초에서 그동안 불편하니 여혐이니 할 때 들어주지 말았어야죠.</div>

회색게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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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점점 서브컬쳐계 남자들이 바뀌어가고있죠

<div>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div>

prec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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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비이성적인 사람들한테 유리하게 돌아가다 보니까 이성적인 사람들도 이성적으로 비이성적인 짓을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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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은 좀 확대해석 느낌인데 어차피 그건 유동자추에 개돼지취급하다 걸린거만해도 아웃이니 더 파볼 필요없고



악살싶 작가가  BL코인 타려고 간보다  말이 많이 나오니 상대를 남장여자 복선을 뒤늦게 넣었죠.



골때리는건 학원파트에선 꼬박꼬박 얼굴내밀던 캐릭터가  남장여자 플래그 박히고나선 존재감이 실종...

이류인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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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최신화를 보면 복선이었던걸로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세아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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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시대가 나아가니 사람들의 정신이 성장한다니 뭐니 하지만 결국 어떤 시대라도 사람은 정신이 들 정도로 패야 맞는게 무서워서라도 그 공포로 인해 예의를 차리는 생물인거 같습니다.



아니다, 굳이 사람만 그런게 아니구나. 그냥 모든 동물이 그렇군요.

새터나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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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검원을 아예 안봐서 해당 작품엔 뭐라고 못하겠고



그냥 웹소를 끊으면 되는거 아닌가요...라는 1차원적인 생각이...

신전속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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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에서만 호구취급하는게 아니라고 본문에도 써노셨는데요

아포크리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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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예 ) 그럼 하지마, 꼬우면 이민가 등등

prec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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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작가들은 일부고 대다수의 작가들은 (아마도)문제없습니다. 그런 일부 몰지각한 인물들이 있다고 그 판 전체를 버리는건 바보같은 짓이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것도 아니고...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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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gif" />

Meisterha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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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현상이지요. 기울어진 운동장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오히려 저는 여태까지 참은 것이 용하다 싶습니다.

팡링잉X황링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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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래 참았죠. 할줄 모르는게 아니라 행동력이 없는게 아닌 그저 참았고 이제는 더 이상 못 참겠다하고 행동에 나선거니까요.

인생No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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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사건은 단순히 이성과 비이성이나 서브컬쳐계 내에서의 영향력의 영역을 넘어서, 좀 더 넓게보자면 남성 자신들의 현 사회적 위치와 그 대응에 대한 자각과 재구성에까지 맞닿아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남성들은 자신들의 권익을 주장하는 일에 있어서 여성들만큼 한목소리로 뭉치지 못해왔고, 그때문에 어떤 사회적 이슈나 정치적 결정이 자신들에게 더욱 부조리한 희생을 감내하라는 방향으로 흘러가도 그 일에 대해 불평만 쏟아낼 뿐 제대로 뭉쳐서 맞서려는 시도는 그리 많지 않았죠.



결국 민주주의 사회 내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플레이어인만큼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소리치는 쪽이 더욱 유리하고, 그게 귀찮아서든, 아니면 서로 분열하기 바빴든, 혹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사회적 시선에 지레 겁먹어서 침묵하고 있든 결과적으로 직접적인 단체적 행동으로 보이지 않았기에 언제나 여성들에 비해 뒤떨어지고, 불합리한 결과물을 받아먹어 왔습니다.



비록 이번 일이 아직은 온라인 내에서의 작은 승리일 뿐이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남성들이 더욱 민주주의 사회 내의 주체적인 플레이어로써의 위치를 자각하고 행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aawwa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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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독자들이 bl을 싫어하긴해도 굳이 찾아가서 깽판 칠 정도는 아니고 그저 bl카테고리에서 연재하길 바라는 것 뿐인데 이걸 말장난으로 사기를 쳐버린게 컸죠.

 나는 분명 초코 아이스크림을 샀고 제품명에도 초코아이스크림이라 적혀있는데 까보니 호불호가 명확한 민트초코가 튀어나오면 당연히 화나죠.

 사실 상품을 가지고 사기를 치는게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셈인데 지금이라도 바로 잡을 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인 것 같아요.

스트레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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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을 떠나서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제품을 살 권리가 있으니까요

밥먹는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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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소비자가 자기 돈 주고 산 제품에 대해 비평을 하는건 당연한데도 지금까지는 이미 자기가 돈 주고 산건데 굳이 뭐하러 비평을 하냐 그냥 마음에 안들면 떠나야지 라는 풍조가 만연해있었죠

<div><br /></div>

<div>이러다보니 작가입장에서는 사실상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었습니다. 물론 떠나는 독자들은 손해지만 만약 코인 탑승에 실패한다해도 투자했던 원금만 조금 손해보고 잘만하면 여성 독자들을 잔뜩 끌어모으고 하차하지 않은 남독자들과 코인탑승을 모르는 신규유입독자들까지 모아서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죠.</div>

<div><br /></div>

<div>그런데 이제 저런 적극적인 행동들이 다수가 된다면, 앞으로 코인을 탑승하려 할때 이게 원금을 날리는 정도를 넘어서 작가의 브랜드 자체에 치명타를 주고 앞으로 나올 후속작에게까지 극심한 영향을 주며, 이런 상황을 모르는 독자들이 없도록 별점을 깎고 코인 탑승에 대한 사실을 잔뜩 댓글을 달아놔서 후속유입도 막아버리게 됐죠.</div>

<div><br /></div>

<div>이제부터는 코인에 탑승한다는건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 됐습니다. 설령 코인 탑승에 성공한다한들 작가 인생에서 딱 한번 대박 터트리고 앞으로 작가 생활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황이 되버렸거든요.</div>

난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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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지고 있는겁니다

남자독자들이 매번 선을 안넘고 지킬거 지켜주니 아주 밥으로 아는 사람들 많았는데 이제야 좀 남독자들 눈치라도 보려고 드니 좋아요

GreenElephan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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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작년 버프 받아서인가 날이면 날마다 사건이 터지네요. 게다가 저 소설은 저도 들어본 소설이라...

aa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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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쓰고 보는건 좋아요

<div>그런데 당당히 BL 이라고 태드달고 해야지...</div>

<div><br /></div>

<div>남자 독자들이 열심히 봐줘서 유료화 해놓고</div>

<div>BL넣지 말라고...</div>

<div>보고 정말 피토할거 같은 기분이더군요</div>

<div><br /></div>

<div>BL의 불쾌함 + 통수의 배신감 + 잘보던 소설이 쓰래기가 된 허탈함</div>

<div><br /></div>

<div>ASS급 이원한 잊지 않는 닥!!!!!!!!!</div>

Dolc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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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끔찍한 건 임이도가 내민 술책이 어느정도 먹힌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div><br /></div>

<div>지금 사건이 터지고서 잠깐 도주했다가 멘탈이 나갔다면서 주 5일 연재, 2월 중 무료연재라는 수를 내놓았는데&nbsp;<span style="font-size: 9pt">작품과 연동되는 서평에&nbsp;</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인성터진 작가가 쏘아올리는 평작' 같은 소개글이 올라갈리도 없거니와 지금도 17,000이 넘는 선작이 기록되어 있고, 무료연재로 연재를&nbsp;</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이어가면서 당장 눈에 보이는 독자유출 등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유료연재가 그대로 이어졌다면 어떻게든 조회수나 구매수로 유의미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차이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걸 좋은 의도라면서 가렸다는 게 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특히나 선호작이 실시간 갱신되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는 시간대별 선작을 확인해서 사고작품이나 작가를 회피할 수도 없고,&nbsp;</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문피아에 업로드된 글만 보고서는 '아, 뭔가 잘못하긴 했나 보구나. 근데 커버해주는 사람도 있는 걸 보니 별일 아니겠지'라는&nbsp;</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분위기를 만들 수 있지 않나 싶을 정도구요.</span></div>

<div><br /></div>

<div>제가 율곡검원에서 하차한 이유는 작가의 인성이 발각된 사건 이상으로 갑작스런 설정변경으로 내가 보고싶던 작품이 아니게&nbsp;</div>

<div>되었다는 점이 크지만 부정적인 시야에서 이렇게 많은 게 보이는 사건은 처음인 것 같네요.</div>

<div><br /></div>

<div>지갑송 이상으로 작가에게 불쾌한 인상이 생기는 건 예상치 못했는데 역시 인생은 길고 굴곡진 곳이네요. 고작해야 소설보는데도 이런 사건이 생기다니</div>

<div><br /></div>

디렉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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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는 저런 수법이 먹힐수밖에 없는게 작가 친화적인 플랫폼이라 별점 기능 없음, 댓글 삭제는 작가측에서 임의로 가능, 댓글란을 작가 임의로 폐쇄 가능함, 댓글 분쟁 삭제기준이 엄청 낮은 문제(조금만 신고쌓이면 내용불문 신고누적으로 문피아에서 댓글을 날려버립니다) 이런게 다 짬뽕되었죠. 임이도 작가는 문피아 벗어나서 새 플랫폼 런칭하는순간 지금 이악물고 있는 독자들 다 달려들어서 글 별점을 작살내버릴겁니다.

담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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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임이도한테 당한 독자들은 율곡검원이 100화 넘어서 카카페나 시리즈등 타플로 풀리기를 벼르고 있더라고요. 완결난 전작들 댓글창과 별점도 벌써 개판나있고...

임이도는 그냥 필명갈고 문피아에 눌러앉아있어야할겁니다. 이번작이야 독자들이 따라간다 치더라도 다음 작품은 힘들다고 봅니다.

dreambee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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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료분 조회수가 유료 구매수보다 안나옵니다.

Dolc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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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참 기쁜 소식이네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달렉수프집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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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BL 들어간다고 이렇게 불탈 일이라니 가즈나이트, SKT, 세월의 탑, 쿠베린 이런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서&nbsp;</div>

aasq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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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그요소가 포함돼서 난리가 아닌건 윗댓들에서 그렇고 여러번 나온말인데요

스타트는 평범한 남성향 판타지 마냥 히로인 나오고 승승장구하는 식으로가다 점점 히로인공기화+성향변화 조연 남캐의 비중 급상승+외관의 자세한 묘사나 그 남캐에대한 독백 증가 같이 초기와 아주 다른 소설로 변모하는 소위 bl드래프트라 하는것들인거죠

이건 간판사기고 소비자기만인데요



로판 역하렘이나 bl가서 남독들이 맘에 안든다고 깽판친단 얘기들어보셨습니까? 이제까지 여독들이 하던게 이거죠 목소리 큰거이용해 슬슬 댓글로긁어 유도해 소설 휘두르는거 실제 구매수는 여전히 남독이 압도적인 상황서도요

당연하죠 남성향 판무에 남독비율이 높은건 근데 이당연한걸 망각하고 목소리큰쪽에만 휘둘리던 업보가 이제야 조금이나마 돌아온거죠

아슈라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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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 잘못잡으셨습니다.

<div>BL로 갈거면 BL태그를 박고, 여성향 로맨스로 가고 싶으면 로맨스 태그를 박으면 애당초 보지도 않고, 별점테러도 안합니다.<br />남성향인척 초반에 사기치다가 중간에 갑자기 여성향 BL로 드리프트를 하니 빡치는거지</div>

Dolc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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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굉장히 대충 읽으신 게 아닌가 싶은데,&nbsp;



<div><br /></div>

<div>율곡검원에서 독자들이 폭발한 건 작가가 독자에 대한 망언/폭언을 일삼았던 게 발각된 점이 가장 크고,</div>

<div>문피아 등의 남성향 소설에 대해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 건 작가가 은근슬쩍 설정변경이나 노선을 갈아타면서&nbsp;</div>

<div>독자들을 기만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div>

<div><br /></div>

<div>대입준비하려고 학원에 다니려는데 수강료 내고 한달쯤 지나니까 공지도 없이 강의내용이 군무원 입시공부로 바뀌었다고 생각해보세요.</div>

<div>처음이야 '어이없다', '잘못걸렸다'면서 손절하고 잊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기만질이 점점 많아지면서 불만은 쌓일 수 밖에 없었고, 끝내 터져버린 겁니다.</div>

Greenknight님의 댓글의 댓글

망나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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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에는 걍 좀 남자끼리 붙어도 찝찝한 수준이었죠.

제가 남궁세가 소공자 읽으면서 남자끼리 감정 겁나 질척질척한게 남자끼리가 아닌데? 하다가 여자애들 설명듣고 왜봤나 현타 온거였으니까요.



지금은 이미 tv등 메이저문화 층에서도 알음알음 접하고 댓글창에 케미뿌셔!! 이런거 보고 있으면 모를 수 없는게 크죠.



당시 독자가 문제없다는건 걍 몰라서 그런거에요. 그 시대 히로인 대결 끝에 분서하고 했던 러브코미디만 봐도 답이 나오지 않나요.

aasq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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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슷하면서 다른 얘기지만 카카페 남성향 판무보다보면 딱봐도 여독자인분들이 자주다시는 댓이 있더군요 하렘으로가나요ㅜㅜ하렘은 논란이 될수있으니어쩌구 도대체 언제부터 하렘이 '논란'인건지 남성향 판무에 전통같은 것인데 이것도참 울화통터지는게 목소리큰 종특으로 이런 말도안되는 트집이 먹히는걸 볼때입니다 실제 구매수로는 상대도 안되는데 

이게 남독자들이 로판 역하렘에 가서 왜 역하렘가나요 이리 댓쓰는거랑 같다는걸 생각하면 참 어처구니 없는 현실

디렉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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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그런 댓글을 보면 기존에는 저런 댓글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던 남독자들이 예전 여독자들처럼 벌떼처럼 달려들어서 공격합니다. 작가 쥐고 흔들려고 하지 말라거나 하렘인데 보기 싫으면 꺼져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제는 바보같이 개소리는 알아서 뭉개고 중립 지켜주겠지 하는건 뒤통수 맞는 지름길인걸 모두가 알아버렸죠(오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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