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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타인의 기억을 얻는 기연이란

본문

가끔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에서



기연이라고 타인의 기억을 얻곤 하죠 그런데 기연이랍시고 강한자 아닌 사람의것을



얻은적이 없고 다들 몇백년 살거나

나이 지긋한 사람들 뿐인데



그들의 기억을 온전히 받는다는건



어떻게보면 자신의 자아가아닌



얻게된 상대의 기억속 자아가 더 크지 않을까요?



경험이나 추억 인생 나이 어떤것 하나

주인공이 더욱 농도 짙었던 작품도 못봤고 말이죠



흐음... 혹시 기억을 이전 함으로서

이식 받은 상대로 다시 태어나는 작품은 없을까요 마치 공의 경계의 인형사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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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2

어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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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요<img src="/cheditor5/icons/em/em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top: 1px; margin-right: 4px; margin-bottom: 1px; margin-left: 4px" alt="" border="0" />

꾸울렁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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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설정이 있었나요? 우옷....

어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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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계셨다면 굳이 찾아보지는 마세요. 깊은 빡침으로 두통과 고혈압, 현기증, 구토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헤르시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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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설정이 '있던' 게 아니라 지금의 스파이디 이슈가 그런 겁니다.



<div><font color="#ffffff" style="background-color: #ffffff">닥터 옥토퍼스가 스파이디 몸을 뺏어서 슈페리어 스파이디로 행동하다가 스파이디의 기억과 의지, 그리고 닥쳐오는 어려움 때문에 닥터 옥터퍼스가 다시 피터 파커에게 몸을 돌려주죠.</font></div>

리첼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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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본사에 쳐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매우 강렬하게 솟구치실거라고 장담드릴수있습니다

Ranga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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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나오는 스토리입니다. 사람들이 보고 아XX 할말을 잃었습니다. 라는 반응일색입니다.

몰리브덴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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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걸 보고 흔히 빙의물이라고 합니다.&nbsp;



<div><br /></div>

<div>원래 있던 꼬꼬마 소년/소녀의 자아가 붕괴되고 주인공으로 교체되는 판소/무협이 많죠.</div>

꾸울렁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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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니까 제말은 빙의 라는게 얼쑤좋다 하고 받았는데 발려서 사라져버린 자아..  같은거요

꾸울렁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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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놈은 주인공이 아니잖아요<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자아가 밀려서 사라지는 순간, 작품의 장르는 흔한 빙의물이 되는 겁니다.&nbsp;</div>

<div>초장에 소멸한 놈이 무슨 주인공이겠어요;^;^;&nbsp;</div>

<div>몸이 남자애든 여자애든 꼬꼬마든 노인네든 자아가 가장 중요하죠.</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반대로 이겨서 스킬만 얻고 육체의 본래 자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그건 그냥 평범하게 가는 거죠.</span></div>

하타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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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어떤 소설이든간에 저 싸움에서 지는 쪽은 주인공 탈락이죠...



<div><br /></div>

<div>그런데 유일하게 조연으로 성장한 경우로 소드엠페러가 생각나네요.</div>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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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대마두 주제에 듣보레벨 현대인에게 셔틀이 된 불쌍한 사황<img src="/cheditor5/icons/em/em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하타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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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nbsp;<img src="/cheditor5/icons/em/em9.gif" alt="" />

<div><br /></div>

<div>그러고보니 셔틀이네요. 주인공 먹을려다가 실패하고 무공 털리고 자존심도 잃어버리고...</div>

<div><br /></div>

<div>뭐, 그래도 후반에는 개심해서 나중에 잘먹고 잘 살죠...</div>

해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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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결론이 소드엠페러로...

해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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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종류의 기연은 인격의 주도권 다툼이라기 보단 선인이 후인에게 '나 이렇게 살았으니 억울하다. 니가 가서 대신 내 뜻을 이뤄줘' 하는 느낌이라...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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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킬만 주고 땡치는 좋은 호구 조상님들이죠<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사실 애초에 원한이 있건 말건 후배 몸 뺏는 놈은 악령 같은 마두짓이니;;;;&nbsp;</div>

<div><br /></div>

<div>무협도 마검이나 마두쪽 기연에는 그렇게 사념에 자아를 잃고 몸 빼앗기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데,</div>

<div>그게 주역을 맡기보다는~ 주로 주인공에게 쳐맞고 나가떨어지는 악당 역할이 대부분이라;ㅠㅠ</div>

해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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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머릿속에서 동거를 하는 마두라던가... 그게 또 시체에 짱박혀 따까리가 된다거나...



...소드엠페러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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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셔틀<img src="/cheditor5/icons/em/em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헤르시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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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과 유우기, 사이와 히카루 같은 예도 존재하지요 ^^;

<div>환염의 미카엘과 카이레스 같은 경우도 있고...</div>

네이쳐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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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과 유우기는 타인의 기억을 얻기보단.. 이중인격에 가까운 상태라서.. <strike>서로 말도하고 시야도 공유하지만 상태 자체는 이중인격과 비슷한 상태입니다.</strike>

<div><strike><br /></strike></div>

<div>사이와 히카루같은 경우도 기억을 얻는다기보단.. 사이가 히카루를 가르치는 경우죠.. 초장에 사이가 히카루한테 빙의했으면 모를까.. <strike>히카루의 바둑이 아니라 사이의 바둑..</strike></div>

헤르시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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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해외팬픽 게시판에서 번역되던 인형사를 추천합니다. <strike>아르티양 완전 천사</strike>

C구르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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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도 대표적이죠.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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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들 사이코가 되곤 하는겁니다.(...)



<div>어느 판타지의 사제가 무협세계에 떨어져서 돌아갈려는 여행기를 그린 판타지소설이 있었는데</div>

<div>최종보스가 정파수장이 될정도로 무공짱짱에 인품도 좋고 지략만땅의 마교(..) 스파이 후계자였는데 역대교주의 의식을 받는 교주의식하면서</div>

<div>힘만 최고라고 여기는 바보 교주들의 의식에 물들어 다 이겨가던 싸움에서 작전을 무리하게 강행하다 세력 다말아먹고 자폭해버리는 내용도 있죠.</div>

<div>기억이란게 무슨 텍스트 저장한 문서도 아니고 당연히 자아오염이 일어나죠.</div>

<div>쌍방으로.</div>

<div><br /></div>

카이나르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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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오호 강호신행기 말씀이시군요, 저도 재미있게 봤지요, 그 최종보스도 멋있었는데 자아 오염 일어나서</div>

<div>이상해 졌지요, 그 소설내에서 마교가 맨날 깨지는 이유가 대대로 이어진 자아 오염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div>

무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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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정보적인 면에서 전수 받는다면 모르겠지만 기억을 통째로 받는다면 당연히 인격에 변화가 올 거라 생각합니다.

<div>받는 쪽의 정신력이 강하건 약하건 잡아먹히건 말건 간에 그로 인해 인격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는 게 당연하다 생각되네요.</div>

<div>그 때문에 아예 받는 쪽을 자아가 약한 어린아이나 백치로 해서 쉽게 들러 붇는 경우도 있고요.</div>

nick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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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아를 구성하는 기억은...에피소드기억이고...단순히 의미기억만 넘겨받으면...<br />

잉여이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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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자아란거 경험과 시간을 통해 형성해가는 거고, 그렇게 정형화 되도 그 걸 뛰어넘는 큰 충격을 줄만한 경험을 겪으면 변하죠. 부분적인 기억장해가 일어난 사람이 성격이 확 변하며 가치관이 변하는 것처럼요. 남의 기억이라고 해도 그걸 얻는게 가능하다면 당연히 자아는 변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한평생 한국에서 평범하게 살던 사람이 한평생 소말리아 같은데서 살아간 사람의 기억을 획득했다고 치면, 틀림없이 가치관과 신념, 개념들이 충돌해서 뒤죽박죽이 될겁니다. 둘 다 자신의 것이지만 서로 상반되는 거니까요. 이 경우 어떤 형태로던 그 전 과는 동일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겠죠......기억이 아닌 '기록'이라면 모를까, 기억을 받아들이는 이상 그건 그냥 ....그 만큼의 인생을 더 산거나 다름없어요; 남의 것이라고 확연히 선을 그어도, 자신과는 다른 경험 대조군을 얻었기 때문에, 가치 판단에도 충분히 변동이 오게 되며, 어떤 형태로든 원래 자신의 삶의 기억에 비교하게 되며 따라서 행동과 성격, 인격은 변화하게 됩니다. 따라서, 새로 얻은 이 기억이 성인군자의 것이라 할지라도 보통 좋을게 없다고 보는게 좋겠죠;



<div>....기억을 받아들이는 건 솔직히 말해서 좋던 나쁘던 그냥 자아 오염이나 다름없죠;;;</div>

필라멘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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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기억 교체(A라는 사람이 A라는 기억이 아닌 B라는 기억을 가진 경우



<div>(15살짜리인데 기존에 살아온 기억과 전혀 다른 인생의 기억인데 교체된 수준은 5살 여아 수준의 기억))에 의해&nbsp;</div>

<div>심리 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div><br /></div>

<div>성격이나, 자아나, 자아정체성이 확 변한다고 하더군요.&nbsp;</div>

<div>기존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어떤 기억을 접하느냐.&nbsp;</div>

<div>아니면 새로 얻은 기억이 기존의 기억보다 더 인상이 강하냐에 따라 자아정체성이 결정됩니다.</div>

<div><br /></div>

<div>강한 인상을 가진 기억을 얼마나 많이 가지냐에 따라 결정되겠죠.&nbsp;</div>

<div>2차 세계대전을 겪은 군인이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의 기억을 얻는다고 해서 자아가 쉽게 교체 당하진 않을 겁니다.</div></div>

<div><br /></div>

<div>인상의 문제에요.</div>

별의내공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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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기억 교체라는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습니까....?<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카이나르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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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헌터라는 만화에 바이룽제국의 황제도 역대황제의 정신과 기억을 이어받아서 실시간 투표를 통해서 행동하거나 하던데

유운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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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기억이 무공에 관련된 지식적인 기억 이라면 추억같은 기억이 침범된건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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