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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배운 한가지, 현실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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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말그대로 작은 사회라 별에 별 인간들이 다 모여있죠.

물론 꼭 문제가 많다는것만이 아니라 개성이 강한사람들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재미있어지는 것은 병사에게만이 이야기가 아니라 간부들에게 그런 개성이 적용되었을때 입니다.



패기있는 말년상사-원래 원사밥이자만 워낙많이 찔려서- 수송관은 저희 중대랑 사이가 너무 안좋았는데

피크를 찍었을때가 중대전술 1주전에 하는 예비훈련때 였습니다. 결국에 중대전술 배차를 내지 못하였고, 중대전술은 그냥 시늉만하는걸로 사라졌습니다.

이야 신난다



어떤 정비관은 수리부대에 입고시켰는데 지네 귀찮다고 잘안해주니까, '우리 장비(주로 카드)하나 그냥줄테니까 빨리 고쳐줘'라고  쇼부를 쳤고, 그 사실을 모르던 부대에서는 그 정비관이 전역한 후에 사라진 장비들을 찾는데 전부대원을 동원하고도 결국 못찾아서 x천만원의 손해를 입었다던지...



어떤 성질 더럽던 중사는 하도 같은 대대의 다른중대에서 서로 장비를 안볼때 훔쳐가니까, 군이메일(인트라넷)으로 자기 짬빱 이하 간부들에게 '우리 중대 장비 훔쳐갔다가 걸리기만 해봐라 내가 니네 장비들 니네 보는 앞에서 다 불태워버릴테니까 그렇게 알고 특히 x중대 조심해라'-실제로 이렇게 써서 보내진걸 봤습니다-라고 협박을 한다던지...



자기 딴에는병사들과 가까운 사단장님, 군단 통신단에서 사단 통신대대로 파견가 생활중이었는데 어느날 사복으로 순찰을 하시더니 당연히 누군지도 모르고 얼타는-군단소속- 이등병을 헤드락, 그러더니 장래희망같은걸 물어보시고 너포상. 하지만 군단소속이었기에 사단장 포상이 반으로 깍였따는 슬픈 후문...



방금 그 사단장님께서 아침 순찰 도중 초소 앞에서 낙옆을 밟고 넘어지시는 바람에 사단사령부 내 전인원 아침점호 생략하고 사단내의 낙옆을 없애기 위해 아침먹기 전까지 쉬지도 못하고 동원된다던지...



이런저런 추억이 많네요. 제가 있었던 부대에서만 이런게 아니라 다른부대들도 보면 최소한 두세개씩은 나올거같습니다만

여러분들의 희안한 경험은 뭐가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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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2 15:31:29 (5968일째)
군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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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4

페니시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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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중대 소속이었는데

<div>보급관이 사단의 통신단 단체 행사 하는데 음료수 바침</div>

<div>그 음료수를 중대 돈으로 결제[...]</div>

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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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중엔 개성적인 사람이 많았는데 간부중엔 없었네요

셜이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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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이동 한다고 막사 뒷편 진지 부수라길래 8월 더위속에 부쉈더니, 이동전 검열 나온다고 다시 만들라고 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해 9월 12일 전역함... 완전 말년이었는데&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헤르시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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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논산에서 화천까지 올라온 사람인데요, 논산밥 먹다가 102보 밥은 정말 문화컬쳐 였습니다. 김치 빨아서 말리는건 정말...

<div>그러다 자대에 왔는데, 와... 밥이 더 맛 없는 겁니다. 세상에!</div>

<div><br /></div>

<div>그러다 백일휴가쯤 되니까 포대장님이 첨보는 간부 두명을 데리고 와서 사과를 시키는 겁니다. 알고보니 지난 군수과장이랑 6종 보급관이 뭘 어떻게 해먹어서</div>

<div>1천만원[...] 어치 부식이 사라졌고 그걸 메우느라 6달간 양념같은걸 거의 안사서 밥맛이 없었다구요. 그래서 그 다음달 부터 부식 양이 늘어났는데....</div>

<div>여전히 맛이 없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결국 맛나게 밥하게 된건 신막사를 짓고 나서였[...</div>

행인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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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강원도 철원까지 올라갔죠..(이겼다 나이스)

<div>화천에 별별부대 다있죠....</div>

독화선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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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논산 &gt; 양구GOP 입니다.</div>

<div>&nbsp;</div>

<div>말년에 부소대장이 전역하고 막노동하는데서 여기 나왔다고 하면 일당 더쳐준다고 하더군요.</div>

양파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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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120명 있는 부대에 6개월동안 전역자수가 약80명정도 되서 전역 전전날까지 근무3개 나갔다온다던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전지검 같이 크게 오는게 아니라 짜잘하게 오는 검열같은거 오면 옆에서 행보관님이 말로 현혹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검열관이 어버버 하고 알았다고 하고 넘어간다던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밥맛이 대대 예하부대 최악으로 소문나서 예하부대 순찰다니는 간부들은 점심시간은 피해서 왓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밥맛 그거는 좀 높으신분들이 많아야 맛있는거 아닌가요? 독립중대면 뭐... 격오지라고 부식은 많이 나왔습니다만...</span></div>

<div>msg가 없는 깨끗한 음식 먹다 전역했습니다.</div>

새까만5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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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대랑 비슷하셨군요.



 편제 87명 부대에 4달동안 50명이 전역하고 5명 들어와서 오전, 오후, 야간 계속 나갔었죠 ㅠㅠ



그래도 밖에서 요리하다 온 취사선임 2명에 호텔 조리 알바하다 온 후임이 있어서 밥맛은 맛있었던...

달렉수프집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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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든 남자가 끌려가는 곳이니 어쩔수 없죠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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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보관이 시켜서 영내 부지 갈아엎다가 총열이 무더기로 발굴(!)되었다며─다만 당연히 무지하게 부식된 상태─ 입고 시키러 왔던 어느 타 부대 병사요.<br />그리고 우리 행보관님이 차량 주차지역에 아스콘 깐다고 가져와서 정말로 깔아놓으시고선 전 병력 활동복에 전투화만 신고 집합시켜 바닥에 잘 깔리게 그 뜨끈뜨끈한 아스콘을 다같이 밟아대야 했던 기억이... 물론 원래 모래밭이라(...)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분명 다 굳은 아스콘이건만, 저 전역할 때까지 밟으면 곳곳이 물컹거리더군요. <img border="0" alt=""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rc="/cheditor5/icons/em/em6.gif" /><br />

모래마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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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대대장이 작업 업무실로 오더니, 여름이라 많이 덥지? 어, 대대장이 지금 카드를 안갖고 왔네. 지금 대대장실로 가면 문이 열려있는데, 거기 컴퓨터 앞에 <strong>대대장 지갑</strong>이 있거든? 거기서 카드 꺼내와서 아이스크림 좀 사와라.</div>

<div>...졸지에 미션임파시블 시도했었답니다.</div>

<div>황당하게도 아무런 제지도 없이 성공했다는게 함정[-....]</div>

마엘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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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를 당해도 대대장님명령이라고하면 망할것같진않은사람은 저뿐인가요?

글라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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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사단에서 환경미화검열한다고해서 잡동사니들을 큰길에서 안 보이게 중대본부건물 뒤에 짱 박아놓고 말끔히 단장했는데, 막상 사단장은 앞쪽 큰길이 아닌 뒤쪽길(반은 산길인데 도대체 왜 거기로 갔는지)로 넘어가다가 건물뒤에 뭔가 잔뜩 쌓여있는걸 보고 동석한 참모에게 저긴 어딘데 저런걸 쌓아둔거냐...뒷일이야 굳이 말 안해도..듣기로 중대장이 대대장실로 불려가서 문 잠그고 조인트 까였다는 소리를 들었...</div>

<div>&nbsp;독립중대라서 한쪽에 짱 박혀 있어서 평상시 사단장이 근처에 올일도 없고 잘해야 차타고 큰길로 쌩 지나가는게 다인데 일이 꼬일려니 대차게 꼬이더군요.</div>

<div>&nbsp;부대내 풀장을 단장한다고 페인트칠을 했는데 중간에 뭐가 어떻게 잘못 전달되었는지 수성페인트가 지급되었는데, 작업이 끝난후에야 눈치챘다던지..</div>

<div>&nbsp;</div>

악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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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 순간 덧글쓰신분이 목각님인줄 알았습니다.

Lem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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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산속에 있는 부대라 부지가 넓지 않지만 병사들 개인적으로 작업하여 언덕 중턱을 깍아서 풋살장을 만들었드랍니다.</div>

<div>그런데 이게 부대장은 반쯤 모르고 있었는데(위험하기도하고 언덕 반대편이 각개진지여서그런) 신입병사가 부대장님께 쓴 편지에 저 풋살장 가는길에 미끄러져서 발목 삐었어요 길 만들어주세요.</div>

<div>다음날&nbsp;눈덕분에&nbsp;땅이 얼어서 곡괭이 조차 밖히지 않는 강원도의 한 부대원들은 땅을 파고 갈아서 허접한 풋살장의 땅을 평탄화 하고 물수로도 만들고 펜스도 만들고 길을 내는 작업을 해야 했고 그날중으로 못한 부대내 장교들은 깨져서 작업하는 병사들에게 짜증부리고 병사들은 어느 신병을 갈굴수도 없으므로 이악물고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완성된 풋살장은 나름 별차이 없었답니다.</div>

<div>메데타시 메데타시</div>

stiar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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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사단장이 부대시찰 올수도 있다고!(99퍼센트로 안올걸 예상)겨울에도 참호격투 훈련을 한다는걸 보여주기위해 50센치쯤 쌓인 얼음을 깬다거나(곡괭이만 3개 부러졌습니다).

사단본부에 나무가 태풍때문에 넘어가서 죽었다고 대대에 있는 나무를 가져다준다고 멀쩡한 나무 한그루를 뽑는다거나...?

망가진모니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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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한명이 심심하다고 말년병장한테 장난으로 일기토 걸었다가

지나가던 대대장한테 걸려서 말년병장 앞에서 조인트 까였죠...

저도 심심해서 일기토에 응할생각이였는데...

extraBe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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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희한한 경험이 한 둘일까요?<br /><br />사건1.<br />편도 1차선 도로에서 50km/h로 달리는데 코너를 돌자 보이는 빨간 별판이 달린 레토나. 별이 세 개니 군단 1호차. 당연히 옆에 타고있던 소대장은 졸고 있었고, 깨우는 순간 이미 차는 스쳐 지나간 상태. 상대속도 100km/h는 족히 나오는데 설마 맞은편에서 봤겠어? 생각하고 넘어갔는데...<br /><br />&nbsp;다음날 아침 군단 직할대 지휘관들 모인 자리에서 군단장 왈 : "어제 길가다 봤는데 통신단 XXX호차 선탑자 눈감고 있더라? 선탑자들 자지 말라고 해. 애들 운전시켜놓고 뭐하는 짓이야."<br /><br />... 그 연세에 동체시력 끝내주더군요. 그리고 소대장은 단장님께 불려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장 cp에서 <strike>쪼인트가 아니라</strike> 하루종일 설교를 들었습니다. 해피엔딩?<br /><br />사건2.<br />&nbsp;군단직할 통신단에 군단이 군단이다보니 최신 장비가 시범적으로 배치되곤 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훈련장이 강원도 철원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바로 옆. 그런 고로 지나가던 지휘관들이 안테나만 보이면 길가다말고 놀러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br />&nbsp;그 날도 특별하긴 개뿔 평범한 날이었죠. 그 날따라 운전병 모자란다고 끌려간 거랑 안테나 올린 다음 지나가던 지휘관들이 유독 많았다는 점만 빼고 말이죠. 어째 분위기가 주변부대 지휘관 친목회가 벌어진 가운데 훈련 지휘하던 소대장은 무언의 압력에 굴복하여 매번 하던 장비 설명 뿐만 아니라 추가로 전술지도 펼쳐놓고 브리핑까지 해야했죠. 그리고 훈련장 입구에 나란히 서있는 1자가 박힌 레토나 8대. 한창 화기애애한 친목회가 벌어지던 가운데 훈련소식을 들은 우리대대 대대장님이 예정대로 방문.<br />&nbsp;"어디 훈련중이야? 뭔 차들이 이렇게 많아?"<br />&nbsp;"지나가다 들렀답니다."<br />&nbsp;"그래? 가자."<br />그러곤 바로 차돌려 갔죠. 넵. 도망. 대령 8명이 놀고 있는데 감히 쪼렙 중령이 끼긴 그렇겠죠? 훈련때마나 나타나 폼잡고 그랬는데 그날은 그냥 도망. 안그래도 개그캐릭이긴 했습니다만...<br /><br /><br />이것 말고도 이런저런 웃긴 에피소드가 많죠. 군대가면 못 볼 꼴도 많이 봐서 그렇지 웃긴 일도 많죠.<br />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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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난 왜 군생활중 저런 재밌는 에피가 없었는가...

특기할만한건 행보관이 가끔씩 집놔두고 병사들 씻는 샤워장에 들어와서 같이씻었던 기억이.

fenrir66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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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령관이 등산 왔다가 진지 들러서 상황줬는데 시간 안에 전투준비태세를 못갖춰서 화력부장부터 저희 방공대장까지 내리갈굼 당함. 근데 나중에 조사해보니 진지 구조상 시간내에 전투준비태세를 갖출 수 없다는게 밝혀짐

트리플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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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의무지대 분대장일 시절, 새로온 군의관님과 진지공사를 갔지요. </div>

<div>액이 꼈는지 하루에 한 두명씩 수술(바늘과 실로꼬매는)하는 환자가 생겼고, 수술도구 멸균하러 꼬박꼬박 본부에 들어왔다 나갔다했습니다. </div>

<div>마지막 날에도 그런 환자(손이 길게 베인)가 생겼고, 그 병사 소대장이 사제 병원에서 치료시키자고 딜을 걸었습니다. 환자가 너무 많이 생겨서 더 이상은 안 된다며...전 안 된다고 말렸지만 군의관님도 귀찮았는지 콜을 불렀어요.</div>

<div>&nbsp;</div>

<div>결과요? 훗...</div>

<div>&nbsp;</div>

<div>길&nbsp;가는 사람의 대부분이 군 관련자, 관련자의 가족, 친구인 강원도 인제였습니다.&nbsp;</div>

<div>연대회의에서 연대장이 대대장에게 '너네부대 누구 손가락 잘렸다며?'라 멘트를 날렸고, 환자 발생 보고 듣지 못한 대대장은 데꿀멍...</div>

<div>군생활 최초이자 최후로 군장싸고 연병장 돌았군요....&nbsp;</div>

필라멘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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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I 주머니에 넣고 분실했다고 보고하는 제 선임이요.

지나가는트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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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위규서을 들고 오는 보안담당관님이 보입니다..</strike>

마엘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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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교인데도 재밌는 경험이 수없이 많더군요

<div>애들 몰려있다가 포스에 못이기고 소화기가 터진다거나```</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