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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내 취미가 마음에 안들면 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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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넷이나 다른 게시판이나 블로그나.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씩 부모님(특히 어머님들)이

라노벨이나 다른 책들을 버렸다는 글들을 보게 됩니다.

저는 그걸볼때마다 아깝다라거나 차라리 기증을 하지 왜 버리는걸까 하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막상 제가 그 당사자가 되니 무지 기분나빠지네요.

 

직장도 있고 일도하고 건강도 챙기고 할거 다 하면서 소소한 취미생활로 라노벨 가끔씩 사보는게 다인데

그걸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다 갔다 버린거 알고 나니까 무지 기분나쁘네요.

 

집에 있는거 보니까 답답해서 숨이 막힌다는데. 그러면 말을 했으면 안보이는곳에 치우거나

근처 도서관에 기증해서 거기서 보거나 하기라도 할텐데

 

그걸 며칠 일때문에 자리 비운사이에 쓰레기장에 갔다 버려서

갔다와 보니 회수도 못하게 한거 보니까 어머니 앞에서 처음으로 시옷비옷이 나오더라구요

 

전에 부터 끼미가 있기는 했어도 몇 없는 취미 생활인데 이해해 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해서 놔 뒀더니 집 청소 하면서 버렸다고하니.

 

아오 , 지금 쓰면서도 성질이 나네요.

 

데체 부모님들은 소소하게 취미생활로 하나 하는게 왜 그리 마음에 안들어 하는걸까요.

마음에 안든다고 이해를 하기 싫어서 그런건지 그냥 마음에 안드는건지. 

 

에고 내 아까운 라노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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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0 14:11:42 (608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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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9

수컷늑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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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에 독립하시죠(...)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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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지금 한참 독립 자금을 모으는 중입니다.<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gif" /></div>

카마니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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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상하게 윗 세대 분들은 왜 지금 세대의 취미생활을 이해하지 <strong>않는 건지</strong> 모르겠어요.</div>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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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못하신하고 생각하고 싶어요...

커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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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막히면 방에 안들어가면 될것을...참 이상하죠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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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방에는 옷이! 가방이! 있으면서!

쥬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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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어머니 취미생활용품 한번 몰래 처분해보시죠.

ㅡㅡ



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자기돈으로 남들한테 폐 안끼치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기겠다는데 왠 똥칠이랩니까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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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죠. 한두살 애도 하니고 25살이 넘어가는데

nick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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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뭐 저도 지금...정리도 못하고 난잡하게 쌓아둔 라노베들이 있는데...</div>

<div>취미인정 이전에 정리 제대로 안한다고 버릴지도...</div>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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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전혀 안보신다 싶으시면 기증도 좋습니다.</div>

<div>제일 좋은건 자기집(독립한정) 자기방 책장이지만요</div>

nick인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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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언젠간 볼생각에 질러둔건데 시간이 ㅠㅠ</div>

듀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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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미생활을 뭐라 그러실 때마다 부모님 드라마 보실때 TV깨부시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몰이해의 극치라니까요 정말이지.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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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머니 왈 책 사는건 돈나가 잖아!</div>

<div>&nbsp;</div>

<div>어머니 tv 전기세는요.<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gif" /></div>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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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전에 어디선가 '애가 자꾸 고물을 방에 쳐박아 둔다' 라고 해서 갖다 버린결과 억대 골동품을 내다버렸다는 기사를 본것 같....<br />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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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고 모르는게 죄다 라고 하던가요

오노데라코사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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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런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참...</div>

<div>&nbsp;</div>

<div>&nbsp;</div>

<div>...우리집이 관대하구나라는걸 느낍니다.</div>

<div>제가 중딩때부터 만화책이나 라노베를 사다가 지금은 안사는데...</div>

<div>별말 안합니다.</div>

<div>그냥 대놓고 컴퓨터도 아버지뺴고 어머니랑 동생도 쓰는데 덕후배경해두고 노는데도 뭐라 안합니다.</div>

<div>심지어 대놓고 애니보고있어도 별말 안합니다. 단지 나이에 맞게 좀 보지마라고 핀잔은 주셔도 말이죠[...]</div>

<div>저번에도 이런걸로 한번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하니 딱 한마디 하십니다.</div>

<div>&nbsp;</div>

<div>"어렸을때야 뭐라고는 하겠지만, 너가 성인이고 20살이 넘었는데 이런취미를 가지던 저런취미를 가지던 무슨 상관이냐?"</div>

<div>라고 하십니다[...]</div>

<div>&nbsp;</div>

<div>저희집이 생각외로 진짜 프리한 집안이였군요.</div>

<div>술담배도 20살되서하면 별말 안하셔서 -_-;</div>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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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술 담배 살돈으로 책을 사는거라 자동적으로 금연 금주 상태죠. 에효 생각하니 또 한숨이<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9.gif" />

A.A.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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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근조근 설명을 드렸습니다. 뭐 하지도 않는 게임이나 읽지도 않는 책을 그리 모으냐 하시기에, "왜 쓰지도 않으시는 한 물 간 장신구는 그리 모아두시나요"라고. <br />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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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머니가 tv 보는거랑 제가 책 보는거랑 둘다 취미인데 책 사는건 왜 그리 싫어 하나요.</div>

<div>책사는건 돈 들잖아</div>

<div>어머니 tv보는것도 전기세 나가요...<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gif" /></div>

A.A.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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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비교를 잘못 하셨네요. 솔직히 책값하고 (TV로 인한) 전기세하고 비교하긴 좀 그렇죠. 장신구가 아니라면 옷이나 그런 것도 있습니다. <br />

Bacard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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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냥 핑계고 이해할 생각이 없는겁니다



부모님 세대면 만화책 분서하고 했던땐데



그냥 무조건 나쁜거란 인식 뿐이죠

파이팅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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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vs 드라마



결국 타협...

오늘 시작하는 도서정가제 덕분에

책 많이 안 사는 조건으로 (몇권 조건이 없으니 내 마음!?)

하고나서 책정리 하고 있습니다.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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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타협.. 한줄 알았는데</div>

<div>통수로 집 비운사이에 버린거죠. 책 아끼고 깨끝하게 봤는데 쓰레기장 행 한거 생각하면 배아파요.</div>

이상과현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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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면 편해요.&nbsp;

<div><br /></div>

<div>50년넘게 그런 인식가지고 살아오신분이신데 어지간히 거대한 "충격"이 아니면 안바뀝니다.&nbsp;</div>

<div>부모님과 이야기를 좀 해봐서 성향이나 인식이 다르다고 판단 되면 빠른 전멸 후 회피가 정답.&nbsp;</div>

<div><br /></div>

<div>독립자금 모으신다니까 한동안 취미고뭐고 다 때려치시고 독립자금 모으셔서 나가시는게 정답입니다.&nbsp;</div>

허브솔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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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저희 어머니는 그 사오는 것만 들키지 않는다면 신경쓰지 않는 분이시라서...

카니아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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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군대갓다오니 어머니가 제 psp를 맘대로 친척동생에게 줘버린적이 잇엇지요

<div>그래놓고 왜 그랫냐고 따지니 니가 애 냐면서 이런거좀 그만하라고 하시던게 생각나네요</div>

제르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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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성격은 안바뀌니...저도 늦기전에 독립해야겠군요<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14.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

언리밋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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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사주시는 전 참 복받았다고 느낍니다.

루이네드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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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버린걸 보면.. 가족이라도 다른 사람 물건을 마음대로 버리는건 나쁜 행동이라고 알고 있다 or 버릴 때 본인이 있다면 반대할 거라고 짐작한다<br />라는게 가장 기분 나쁜거죠. (..)<br />

제로시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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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도 비슷한 성향을 보이셨는데 적당히 대화로도 타협해보기도 하고 했지만&nbsp;

<div>큰맘먹고 샀던 건프라는 너무 싫어하시길래 그냥 가격을 슬쩍 부풀려서 그거 20만짜리고 버리거나 누구 줘버리면&nbsp;</div>

<div>또 같은거 사버릴거라고 하니까 직접건드시진 않더군요..</div>

dhae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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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관대하면서도 아닌데 제가 성인이 된 후로는 나아졌지요.



고등학생 때는 일단 박스에 넣어 숨기고,



나무는 숲에 숨겨야지 하며 아버지 서재에 넣고



희생량(주로 사업정리하는 데서 구입한 오래된 것들)을 부모님 보는 앞에서 숙청하는 방법으로 버텼지요.

유타나토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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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마음만 먹으면 무보증 원룸얻으시면 금방 가능....하긴 하지요. 이후 돈모으는게 빡세져서 그렇지...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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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짓은 왜하는지......이해를 거부한 행태.

<div>자식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는줄 아는 분들이 너무많죠.</div>

사계절의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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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 요즘들어서 독립을 하고싶으나 자금이 모이질 않네요 정말이지....</div>

ryushi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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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윗 세대 사람들은 우리 세대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질 않으려 하고 있죠.전 애초에 소통을 포기하고 집에 들어가는 것도 부모님이 다 자고 있는 한밤중이나 새벽에 몰래 들어가서 잠깐 잤다가 일어나기 전에 슬그머니 나가는 생활의 반복이지요.전 폰에 어머니를 여자 에네스.아버지를 늙은 에네스라고 하고 두 사람 전화는 다 씹고 있습니다.

tid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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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에는 집안일 도와드리는 대신 저나 동생의&nbsp;덕질을 하는것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으세요</div>

<div>&nbsp;</div>

<div>그거라도 없으면 스트레스 받을 게 뻔하다고 그냥 방치 해 두시죠 </div>

루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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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도 애니 보는거나 책을 한권씩 사서 보는걸

<div>쓸데 없는 짓을 한다 라고 생각 하시더군요...... 도움이 되는 책을 보라고 하시는데...</div>

<div>게임은 스트레스 푸는 용으로 취미로 생각해주시면서 왜 이런건 쓸데 없는건지 이해가 불가....</div>

<div>아마 만화 같은걸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떄문인거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드라마 보는것도 다 쓸데 없는짓인데 말이죠...</div>

송장의간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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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 다하면서 놀건 놀고 내가 번 돈으로 사고 성적도 좋고 자주 나가고 하니 그런지 아무 말 없으시더라고요. 원래 부모님들이 워낙 열심히 사셔서 (드라마 일체 안봄, 오히려 쓸데없다고 느낌, 여가 시간에 독서 아니면 공부함, 스케쥴 칼같이 지킴) 그런지 게임같은 걸 꺼려하시길래 정상적으로 생활한다는 걸 증명하고 나서야 인정받았습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스타이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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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돈으로 사서 모으는거까지 버리는건 좀 그러네요.<br /><br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꽤 많이 압수 당했죠...용돈 모아서 만화책 사서 숨겨 두면 다 찾아다가 버리시고..성적이라도 안좋으면 제 손으로 직접 버리게 하시고...<br />다만, 용돈 모아 산거라고는 해도 고등학생이 만화 보는게 좋은건 아닌데다가 그 용돈이 사실상 부모님이 주신거라 넘어갈 수 밖에 없었죠.<br /><br />(저희 학교 전교 일등은 만화책 보고 싶으면 직접 어머니보고 만화책 살돈 달라고 해서 구입하더군요. 슬램 덩크 보던 시절인데..항상 전교 1등 유지하니까 만화책 살돈 달라고 해도 아무 소리 안하고 주셨다던)<br /><br />덕분에 대여점 생긴후로는 책을 안사고 빌려 보다가 라노벨 나온후 또 조금씩 사 보게 되었습니다.&nbsp; 그런데 윗분들은 라노벨의 일러스트를 보고 만화책으로 생각하시더군요.<br /><br />그때도 사실 위험했는데..취직후 월급으로 사서 보는건 뭐라 안하시더군요...별로 좋아하시지는 않지만...<br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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