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내 취미가 마음에 안들면 말을 해요...
2014.11.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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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넷이나 다른 게시판이나 블로그나.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씩 부모님(특히 어머님들)이
라노벨이나 다른 책들을 버렸다는 글들을 보게 됩니다.
저는 그걸볼때마다 아깝다라거나 차라리 기증을 하지 왜 버리는걸까 하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막상 제가 그 당사자가 되니 무지 기분나빠지네요.
직장도 있고 일도하고 건강도 챙기고 할거 다 하면서 소소한 취미생활로 라노벨 가끔씩 사보는게 다인데
그걸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다 갔다 버린거 알고 나니까 무지 기분나쁘네요.
집에 있는거 보니까 답답해서 숨이 막힌다는데. 그러면 말을 했으면 안보이는곳에 치우거나
근처 도서관에 기증해서 거기서 보거나 하기라도 할텐데
그걸 며칠 일때문에 자리 비운사이에 쓰레기장에 갔다 버려서
갔다와 보니 회수도 못하게 한거 보니까 어머니 앞에서 처음으로 시옷비옷이 나오더라구요
전에 부터 끼미가 있기는 했어도 몇 없는 취미 생활인데 이해해 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해서 놔 뒀더니 집 청소 하면서 버렸다고하니.
아오 , 지금 쓰면서도 성질이 나네요.
데체 부모님들은 소소하게 취미생활로 하나 하는게 왜 그리 마음에 안들어 하는걸까요.
마음에 안든다고 이해를 하기 싫어서 그런건지 그냥 마음에 안드는건지.
에고 내 아까운 라노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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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yom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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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9
수컷늑대님의 댓글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카마니스님의 댓글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커마님의 댓글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쥬나님의 댓글
ㅡㅡ
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자기돈으로 남들한테 폐 안끼치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기겠다는데 왠 똥칠이랩니까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nick인가님의 댓글
<div>취미인정 이전에 정리 제대로 안한다고 버릴지도...</div>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div>제일 좋은건 자기집(독립한정) 자기방 책장이지만요</div>
nick인가님의 댓글의 댓글
듀와님의 댓글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div> </div>
<div>어머니 tv 전기세는요.<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gif" /></div>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오노데라코사키님의 댓글
<div> </div>
<div> </div>
<div>...우리집이 관대하구나라는걸 느낍니다.</div>
<div>제가 중딩때부터 만화책이나 라노베를 사다가 지금은 안사는데...</div>
<div>별말 안합니다.</div>
<div>그냥 대놓고 컴퓨터도 아버지뺴고 어머니랑 동생도 쓰는데 덕후배경해두고 노는데도 뭐라 안합니다.</div>
<div>심지어 대놓고 애니보고있어도 별말 안합니다. 단지 나이에 맞게 좀 보지마라고 핀잔은 주셔도 말이죠[...]</div>
<div>저번에도 이런걸로 한번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하니 딱 한마디 하십니다.</div>
<div> </div>
<div>"어렸을때야 뭐라고는 하겠지만, 너가 성인이고 20살이 넘었는데 이런취미를 가지던 저런취미를 가지던 무슨 상관이냐?"</div>
<div>라고 하십니다[...]</div>
<div> </div>
<div>저희집이 생각외로 진짜 프리한 집안이였군요.</div>
<div>술담배도 20살되서하면 별말 안하셔서 -_-;</div>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A.A.L.님의 댓글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div>책사는건 돈 들잖아</div>
<div>어머니 tv보는것도 전기세 나가요...<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gif" /></div>
A.A.L.님의 댓글의 댓글
Bacardi님의 댓글의 댓글
부모님 세대면 만화책 분서하고 했던땐데
그냥 무조건 나쁜거란 인식 뿐이죠
파이팅S님의 댓글
결국 타협...
오늘 시작하는 도서정가제 덕분에
책 많이 안 사는 조건으로 (몇권 조건이 없으니 내 마음!?)
하고나서 책정리 하고 있습니다.
kiyomaro님의 댓글의 댓글
<div>통수로 집 비운사이에 버린거죠. 책 아끼고 깨끝하게 봤는데 쓰레기장 행 한거 생각하면 배아파요.</div>
이상과현실님의 댓글
<div><br /></div>
<div>50년넘게 그런 인식가지고 살아오신분이신데 어지간히 거대한 "충격"이 아니면 안바뀝니다. </div>
<div>부모님과 이야기를 좀 해봐서 성향이나 인식이 다르다고 판단 되면 빠른 전멸 후 회피가 정답. </div>
<div><br /></div>
<div>독립자금 모으신다니까 한동안 취미고뭐고 다 때려치시고 독립자금 모으셔서 나가시는게 정답입니다. </div>
허브솔트님의 댓글
카니아드님의 댓글
<div>그래놓고 왜 그랫냐고 따지니 니가 애 냐면서 이런거좀 그만하라고 하시던게 생각나네요</div>
제르하님의 댓글
언리밋님의 댓글
루이네드0님의 댓글
제로시크님의 댓글
<div>큰맘먹고 샀던 건프라는 너무 싫어하시길래 그냥 가격을 슬쩍 부풀려서 그거 20만짜리고 버리거나 누구 줘버리면 </div>
<div>또 같은거 사버릴거라고 하니까 직접건드시진 않더군요..</div>
dhaed님의 댓글
고등학생 때는 일단 박스에 넣어 숨기고,
나무는 숲에 숨겨야지 하며 아버지 서재에 넣고
희생량(주로 사업정리하는 데서 구입한 오래된 것들)을 부모님 보는 앞에서 숙청하는 방법으로 버텼지요.
유타나토스님의 댓글
키바Emperor님의 댓글
<div>자식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는줄 아는 분들이 너무많죠.</div>
사계절의왕님의 댓글
ryushion님의 댓글
tidl님의 댓글
<div> </div>
<div>그거라도 없으면 스트레스 받을 게 뻔하다고 그냥 방치 해 두시죠 </div>
루현님의 댓글
<div>쓸데 없는 짓을 한다 라고 생각 하시더군요...... 도움이 되는 책을 보라고 하시는데...</div>
<div>게임은 스트레스 푸는 용으로 취미로 생각해주시면서 왜 이런건 쓸데 없는건지 이해가 불가....</div>
<div>아마 만화 같은걸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떄문인거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드라마 보는것도 다 쓸데 없는짓인데 말이죠...</div>
송장의간장님의 댓글
스타이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