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공포스럽거나 멘탈이 붕괴되는 일이 있나요?
2014.12.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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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에서 말했듯이 전 있습니다.
아주 멘탈이 찢어지다 못해서 가루가 되는 일이죠.
바야흐로 몇년 전 제가 막 입대를 하고 몇 주 후의 일입니다.
그 당시 저희 집은 이사를 앞두고 있었고, 전 그런 상태에서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훈련소 생활이 지나고, 이제 자대배치를 받고나서 집에 첫 통화를 하게 되었죠.
뭐, 별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이사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전 이 이야기를 끝마치고 나서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첫 휴가로 이사한 집에 가고 나서 제 방에 들어갈 때까지도 기억하지도 못했습니다.
이사한 제 방 책장 바로 앞에서 '그 것'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것'은 제가 한창 중2중2했을때, 써둔 저의 중2력폭발노트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라 칭하는 제 흑역사가 봉인된 장소가 제 방 책장 바로 뒤라는 것을요.
차마 버리지도 못해서, 제 방 책장 뒤편으로 봉인해둔 것이 이사하면서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아아, 저는 휴가내내 절 바라보던 부모님의 미묘한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차라리 날 죽여라, 이것이 바로 공개처형인가
전 휴가내내 집에서 실시간으로 SNA치가 깍여나간채로 자대로 복귀했습니다.
아주 멘탈이 찢어지다 못해서 가루가 되는 일이죠.
바야흐로 몇년 전 제가 막 입대를 하고 몇 주 후의 일입니다.
그 당시 저희 집은 이사를 앞두고 있었고, 전 그런 상태에서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훈련소 생활이 지나고, 이제 자대배치를 받고나서 집에 첫 통화를 하게 되었죠.
뭐, 별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이사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전 이 이야기를 끝마치고 나서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첫 휴가로 이사한 집에 가고 나서 제 방에 들어갈 때까지도 기억하지도 못했습니다.
이사한 제 방 책장 바로 앞에서 '그 것'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것'은 제가 한창 중2중2했을때, 써둔 저의 중2력폭발노트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라 칭하는 제 흑역사가 봉인된 장소가 제 방 책장 바로 뒤라는 것을요.
차마 버리지도 못해서, 제 방 책장 뒤편으로 봉인해둔 것이 이사하면서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아아, 저는 휴가내내 절 바라보던 부모님의 미묘한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전 휴가내내 집에서 실시간으로 SNA치가 깍여나간채로 자대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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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군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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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뷰너맨님의 댓글
Needyu님의 댓글
<div>급작스러운 죽음 → 소지품 검열 → 두 번 사망</div>
아유~님의 댓글
arch님의 댓글
<div><br />
<div> </div></div>
마구로님의 댓글
<div>점심식사 > 1시 30분까지 휴식 > 오후순찰로 온 선임한테 갈굼당하기 > cp 정기방문 > 차량정비 및 유류보충 > 저녁식사 > 매복투입 > 중대장 마실출동 > 야간</div>
<div>순찰 > 밤 11시 30분 취침 이였습니다. 혼자 파견간거라 선임이 없어서 정신적으로 좀 가볍다는거 빼고는 한 2달이 지나니 피로도 중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결국</div>
<div> 매복철수때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침안개낀 임진강변을 졸면서 질주하다 절벽에 그대로 갔다 밖을 뻔 한 뒤로 중대장 마실출동하고 야간순찰이 격일로 바뀌면서 좀 나아졌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때가 제일 멘탈이 갈렸던거 같습니다. </span></div>
마란님의 댓글
giantbill님의 댓글의 댓글
투명임프님의 댓글의 댓글
맨붕박사님의 댓글의 댓글
칼텍스님의 댓글
<div><strike>20년 동안 어머니가 들으신 친지 분들의 패드립과 양자 선언</strike></div>
<div>지금은 탐욕에 눈이 먼 친척들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족보에서 파버리고 절연함으로서 심신의 안정을 얻었습니다.</div>
클레아르님의 댓글
골빈아이님의 댓글
Aticl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