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라...거긴 커뮤니케이션 향상이라기 보다는 매뉴얼 따라 응대하면서 해탈을 위해 수행하는 자릴텐데요.

<div>게임이 뒷단에서 어떻게 운영되는가를 경험한다는 보너스도 있으니 GM이 차라리 나을 듯.</div>

GM은 권한도 별로 없지만... 나름 즐겨보세요...<br />

커스터머 서비스...... 정말 불교도 뺨치게 해탈하고싶지 않으시다면 저건....<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C/S...요? 제가 아는거라면, 주로 클레임 상대하는 그거요...?



<div><strike>뭔가 머릿속에 이런저런 말이 떠돌긴 하지만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strike></div>

<div><strike>게임 기획이랑 그거랑 무슨 상관이...?;;</strike></div>

<div>아, 커뮤니케이션 향상 목적...인가요...</div>

<div>C/S로 커뮤니케이션... 으음... 거긴 강철멘탈 다지는 곳이지 커뮤니케이션은... 으으음...</div>

cs부서에서 2년정도 근무했었습니다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오르는게 아니라 치밀어오르는 화를 억누르는 법을 배우는 곳 입니다

일단 저와 같은 게임 업계 입성을 축하드립니다...<br />GM / CS의 경우, 완전히 분리된 회사도 있지만...GM이 사실상 CS 성격의 업무도 같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br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향상은...음, 좀 미묘하네요.<br />강철의 멘탈을 만드는 수행(?)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아무튼 GM이라면 단순 CS 업무 말고<br />실제 게임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런걸 경험할수 있습니다.<br />

으음...오히려 더 잘된 거 같은데요...

<div>cs가 고객과 쌍방소통 하려고 하면 모가지 날아갑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건 상담 가이드라인에 따른 일괄적인 클레임 접수/처리거든요. 게다가&nbsp;클레임을 넣는 대부분의 고객은 [가이드라인 따위 모르겠고, 내가 이거저거 마음에 안드니까 당장 어떻게 해 줘봐] 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와 설득같은 거 없습니다. 그거 하는 순간에 회사든 고객이든 cs를 근무불성실로 찍어버립니다. 그러면 끝이에요. 잘리든가, 못참고 나가든가. cs는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도움 안됩니다. GM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니 말씀을 못드리겠네요.</div>

허허허허허... 현직 유베이스 상담사 아르바이트 중인 저도 멘탈이 갈려나가는데, 저희같은 상담원이 처리 못하는 클레임을 처리 하는 곳이 CS 입니다. 그래서 고객들을 CS 로 이관하려고 하면 항상 피곤에 절여진 목소리로 전화를 받죠

홈쇼핑 인바운드 TM 알바라 주문/취소랑 CS업무 같이 받고 있습니다



11년에 전역하면서 부터 시작해서 배운것중 당장에 말해보라고 한다면



카드 결제 오류 처리법이랑



욕을 들어서 속이 뒤집힐 것 같아도 티안내는거랑



영혼 없지만 있어보이게 사과하는거랑



담당자/택배사 확인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이거밖에 기억안납니다.

지금 롯데손보 유지보수실 콜센터하고잇는데 죽을맛입니다..

c/s가 게임기획에 어떤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는 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