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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해외발령으로 저에게 눈치게임을 시키는거군요(사직서 2번 제출 글의 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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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서 급여증가 없음(...), 매주 토요일 출근(...), 식비, 교통비 지원 없음(...) 소식을 듣고 사직서를 준비하고 있던 청년입니다.

 

어제 담당자 분에게 그 소식을 듣고, '급여나 복지에 대한 혜택이 어려워 못 갈것 같다' 라고 이야기 드리고, 사직서를 일단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거리가 많지 않고 본사에서 불렀는데 '감히 안와?' 라는 이야기로 나올 수 있기에 이야기 듣고 사직서 제출하고 쿨하게 나갈 생각으로 있었죠.

 

그리고 담당자가 다시 부르더군요.

 

'--씨, 필리핀에 갈 생각이 있어?'

 

'아뇨, 어제도 말씀 드렸다시피 조건이 맞지 않아서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럼 어느 정도의 조건이면 필리핀에 갈건데?'

 

 

 

 

...저기 제가 아무리 회사생활이 거의 없고 사회경험이 적다지만... 그조건은 회사에서 나에게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급여 200% 인상해 달라면 해줄것도 아니고, 매주 토요일에 출근 안 하겠다면 그렇게 줄것도 아니실텐데 이런식으로 물어보는 건 무슨 의미이냐굽쇼!!!

이런식으로 입사한지 얼마 않되는 사원에게 물어보면 도대체 무슨 대답을 원하는거냐!!!

 

일단 머리속으로 정리하다가 급여 인상과 격주 토요일 출근, 생활비 지급을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조건이 너무 많은거 아냐? 어디까지 원하는 거야?'

 

 

 

댁이 이야기 해보라고 해서 한거 아닙니까!!!!

아니 솔직히 저도 저 3가지를 다 원한 것도 아니고 일단 이야기 해보면 어떤건 되고 어떤거는 않되는지 이야기를 들은 후에 결정하려 했는데, 나보러 어떻게 하라굽쇼!!!

 

'사원주제에 더럽게 많은걸 바라네, 일하러 온놈 맞아?' 라는 눈초리로 볼때는 '싸우자 담당자!'

 

일단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고, 담당자분이 저보다 나이도 많은지라 표정관리 하고(잡다한 알바경험이 많다보니 표정관리 하나는 확실합니다)

 

'아직 일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회사 규정과 해외로 파견 되었을 경우에 대한 임금과 복지에 대해서 알지 못하니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때부터 조건을 이야기 하는데, 어제보다는 나았습니다. 일단 급여는 인상되더군요, 생활비도 지급됩니다. 매주 토요일 출근은 바뀌지 않은 상태로 일이 진행되는데, 급여와 생활비가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해외파견근무라는 경력은 이직이나 새롭게 취업이나 경험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 일단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속은 듯한 느낌이 드는걸까요?

 

 

 

 

 

일단 출국을 하고 필리핀에서 근무하면 근무하는 다른 한국인 직원들에게 친해지면서 급여와 복지를 물어 봐야겠습니다.

 

아무리봐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조건이 뭔가 이상하거나 위험한 일이 나온다면...

 

 

 

 

품속에 있는 사직서를 바로 내밀겠지만요

 

 

 

 

 

지옥같던 경험을 한번 더 체험하러 가야하는 상황일지도 모르니 불안함을 안고 이것저것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해외파견 경력은 어디를 가던 진짜 큰 비중이 되다보니 기회를 놓칠 수 없는데 그래도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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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0

천은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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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필리핀 파견사원이 시온님 단 한명은 아닐테고 이미 파견된 사원이 있을텐데 저녁때쯤 직접 한번 통화를 해보시는건 어떤가요?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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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개인적인 이야기를 회선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다기 보다는 일단 친분을 쌓고 이야기 해나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물어보면 답을 제대로 않해줄것 같아요...</div>

유운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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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원래 지급되는것들을 안지급하려고 하다가 시온인디런트님이 강하게 나오니까 어쩔수없이 저 혜택들을 다시 주려는...?<br />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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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 같기도 한데, 먼저번에 나온 이야기가 있다보니 약간의 의심이 드는게 사람의 마음인지라...<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4.gif" />

아세레아니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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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무리한 조건을 던저보고 시온님이 아무런 반응이 없었으면 회사에선 좋다 하면서 그냥 보냈을거 같네요..

<div><br /></div>

<div>근데..윗분말대로 이미 파견되있는 분이 있으면 그분한테 전화를 해서 혜택을 물어보는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div>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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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봐야겠죠, 다만 전화상으로는 제대로 답변 안해줄듯 같긴해서인데 아무래도 전화를 해봐야겠네요<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76.gif" />

Standard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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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조건이 원래의 기본 조건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전의 불합리한 조건은 그냥 찔러본 거겠죠. 100%같은데요.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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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솔직히 저도 그렇게 보입니다. 앞전에 오케이 했으면 바로 보내버릴려고 한거였겠죠</div>

은나노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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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 드러날거 저 딴식으로 나오는걸 보면 블랙이네요.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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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드러날것 알면서도 계약을 해버리거나 알았다고 대답을 해버리면 고치기가 힘들어지는걸 알아서 그런거겠지요...</div>

백작님의 댓글

실드래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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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치안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소매치기나 강도는 한국인을 걸어다니는 현금인출기 정도로 본다고 하더군요.<br />위험도를 충분히 감안해서 조건을 요구하시고, 그쪽에서 거절하면 그만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br />회사에서 기존에 파견나간 분들에게 문의하는 것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조건을 검토해보세요. <br />동급의 다른 회사에서 해외파견시 어떤 대우를 하는지도 알아보실 수 있으면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br /><br />중요한 건 하나 뿐입니다. 회사보다 자신이 우선입니다.<br />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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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필리핀에서 일해봤을때, 저도 한번 당한적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밤에 혼자 않나갑니다. 무조건 기숙사-회사 생활이죠. 필리핀에서는 한국인'들'이라고 해도 밤에는 치안이 괜찮은 곳 아니면 돌아다녀서는 아니됩니다<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76.gif" />

유레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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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면 교포 사이트 있을 것이니 거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한테 메일을 보내서 윗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 확인해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회사가 아주 노예 한 명 만들려고 x랄을 하는군요.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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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국지사 '지금 노예 한명 섭외했습니다. 조건 확인 후 그쪽으로 송달해 드립니다'</div>

<div>본사 '적당하고 싼 조건으로 인식 시키고 보내세요. 가급적이면 정보공개는 최대한 하지 마시고요'</div>

밥먹는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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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 말처럼 위 조건이 기본조건인데 말안해주고 보내려다 그만둘것 같으니까 그제서야 해주는것 같은데요.. 매주 토요일 근무도 어쩌면 무리한 조건일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글 읽어보니 필피핀은 완전 격무라고 하시던데 거기다 토요일까지 필수근무라면 너무 힘드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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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지옥이 눈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19.gif" />

치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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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어보셔도 되요 여기서 산지 3년 정도되가네요 마닐라는 치안이 안 좋아요..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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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는 그나마 괜찮은 지역중 하나일 것 같았는데 거기도 위험한 지역이 되었습니까?! 총이라도 사가야하나...<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4.gif" />

licali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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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라면 운전사하고 집 보는 사람 고용이 필수 아니에요? 치안이 안 좋으니 그러지 않으면 해외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하던데.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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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와 집보는 사람고용은 거의 필수 입니다. 다만 아직 제가 사원이다보니 기숙사제공 한정으로 이야기가 되고 나중에 좀더 나아질 것 같지만...장담은 할 수 없을것 같네요...

Luci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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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직서가 수리되어도 30일간은 회사에서 붙잡아둘 수 있으니 아셔야 합니다.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필리핀이라... 치안문제 얘기 많이들 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심각합니다.</span></div>

<div><br /></div>

<div>작년에 추적 60분에서 보여준 대로 셋업범죄라 해서 현지인이 범죄를 저지르고 그걸 교포들한테 덮어씌우는 게 한두건이 아니라서...</div>

<div>실태를 아시고 싶으면 한번 해당편 찾아서 보시는게 도움이 될겁니다.</div>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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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적 문제를 확인 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살펴봐야 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골빈아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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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계약+위험지대 지원 無 발령이라... 한다면 지금 당장 사직서 쓰는거 추천드립니다. &nbsp;&nbsp;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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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를 쓰는 건 문제가 없지만 이후 취업을 생각하면 또 막막한지라...손쉽게 결정할 수 없는게 문제점이지요. 뭔가 위험해 보이기는 하는데 새로 취업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소요되는게 보여서 그것도 걱정입니다.

인비지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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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셔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실수도 있으시니 안 가시는게...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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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죽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한국에는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겁니다!

영웅왕이로소이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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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블랙라군 초반부같은 느낌이…



록처럼 안되려면 가지 않으시는게 나을것같네요;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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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정도는...설마 그정도는...아 뭔가 갑작스레 엄청나게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8.gif" />

다카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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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군인가.싶은 섬뜻함이 느껴지네요. 진짜로.



안가는거 추천해드립니다.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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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현재상황으로는 안 가고 싶은 마음이 넘치는데&nbsp;현재 한국 취업시장을 생각하면 불안해도&nbsp;일단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nbsp;</div>

엘레시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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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회사가 대놓고 양아치짓거리 하네요. 별로 좋지 않은 예감이 드는데...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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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요즘 중소기업이 사원들에게 하는 대표적일이 양아치적인 일이지요...<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4.gif" /></div>

<div>불안해도 일단은 경험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잽싸게 돌아와야겠습니다.</div>

나려타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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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까지는 회사 생활을 몰라서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이번 편을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노예계약 같습니다.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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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lt;system&gt;싱싱한 노예 한마리를 획득 하셨습니다.</div>

<div>&lt;system&gt;노예 한마리가 노예계약을 체결하는 중입니다.</div>

<div>&nbsp;</div>

<div>....뭔가 이렇게 진행되고 잇는 것 같아서 불안 합니다</div>

회색게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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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원이 빵빵한것도 아닌데

<div>위험한곳을 가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div>

<div>괜한 오지랖일수도 있지만 안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div>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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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정말 진짜 불안한데 취엄시장과 현재 제상황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53.gif" /></div>

<div>일단 경험삼아 몇 달 지내보다 아니다 싶으면 잽싸게 도망쳐야죠...</div>

시지푸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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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나가면 의지할 곳은 그래도 회사 밖에 없는데 그 회사가 등 쳐먹으려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br />

시온인디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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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가면 믿을 곳이 회사밖에 없는데 처음부터 저렇게 나오는 걸 보면 회사를 믿을 수가 없어지는게 현실이죠...

뿌띠뚜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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