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자유게시판

역시 사람 많은 영화관은 좋아지지가 않는 군요.

본문

정확하게 말하면 영화관에서 매너 없는 사람들이 싫습니다.
얼마 전 [이미테이션 게임]을 보러 갔을 때의 일인데요, 주말 오후 네 시라서 그런지
거의 만석이더군요
. 어지간하면 사람이 몰리는 시간 대의 영화관람은 피하는데 그날 저녁에
다른 영화를 볼 계획이어서 할 수 없이 표를 구매했습니다
.

한 쪽에나마 사람이 없는 게 좋아서 통로 쪽 자리에 앉았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제 발을 밟더군요
. 그리고는 사과도 하지 않고 저를 한 번 스윽 쳐다보더니 자리에 앉아버렸습니다.
영화 시작 전부터 기분이 팍 상했는데 곧바로 이연타 삼연타가 날아왔습니다.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던
사람이 계속 핸드폰을 켜서 만지작거리고
, 그 옆의 사람과 소근거리면서 대화를 하더군요. 영화 2시간 동안
한 시간 반을 핸드폰을 만지고
15분 간격으로 얘기를 하는데…. 정말 신경 쓰여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영화 외적으로 이렇게 기분이 상한 건 [명량] 이후 오랜만이네요. 그때도 만석이다 보니
매너 없는 사람들이 몇 분 있더군요
. 바로 앞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은 열 번 이상을 들락날락 거리고,
앞줄에 있던 사람은 머리 위로 핸드폰을 들어서 극장 안에 빛이여!’를 시전 하는 등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었습니다.


극장 안의 모든 매너 없는 사람들에게 [이미테이션 게임]에 나온 컴버배치의 대사를 들려드리고 싶네요.

집중하세요!”


 

  • 4.06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291
[레벨 2] - 진행률 96%
가입일 :
2007-04-17 15:32:53 (6460일째)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5

psyche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영화관에서 팝콘을 파는 시점에서 이미 도서관 정숙하는 곳이 아닙니다.&nbsp;</div>

<div>한국 영화관은 수십명 수백명이 제각기 우걱우걱 먹어대며,&nbsp;</div>

<div>그 이상으로 스크린에서 시끄럽게 우르릉쾅쾅 하는 시끄러운 영화를 보는 곳이죠.</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영화를 조용히 보려면 선택지는 2개~&nbsp;



<div>사람 없는 영화관을 간다~ 혹은 집에서 본다...[근데 집에서 보면 영화관이 아니;;]</div>

행인6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영화관에서 먹는 거야 본인들 마음이죠. 근데 핸든폰을 켜게 되면 빛이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은 신경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자기들은 아무리 작게 얘기한다고 해도 그 조용한 영화관에서 소근 거리는 소리는 앞줄 뒷줄 까지 다 들리죠.&nbsp;

잡담인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싸고 좋은 조조를 선택해야하는 것 입니다! 여러분!!<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img src="/cheditor5/icons/em/em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br /></div>

<div>일찍일어나는 착한 어른이 되는 것과 함께! 조조로 영화보기 참 좋은거 같습니다!</div>

정의건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조조여도 아침이여도 전화는 옵니다. 즉 핸드폰 통화하는 사람 없는거 아님.(확률은 많이 떨어지겠지만...)

과거분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래서 서울에서는 영화관을 잘 안가요..

<div>목포 본가에 내려오면 집근처에 사람 없는 영화관이 있어서 애용합니다.</div>

<div>언젠가는 상영관에 완전히 저 혼자였던 적도 있었는데 진짜 좋았어요~ 뮤지컬 영화라 더 좋았나봐요.</div>

팥빵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각자 사정이 있는 것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주변인을 위한 기본적인 배려라는 것이 요즘은 많이 부족한 느낌이더군요.

<div><br /></div>

<div>제가 영화를 볼때는 항상 가장 뒷자리나 가장 뒤에서 두번째 자리까지만 앉는데 그이유는</div>

<div>의자를 걷어차는 사람때문입니다. 그리고 때때로 의자사이에 틈으로 발을 집어넣어 뻗는 사람도 있더군요.</div>

<div>문제는 그 의자의 틈은 앞사람의 팔걸이 위치입니다.</div>

<div>뒤돌아서 이야기 한번 해주면 돌아가긴 합니다만 영화보는 내내 불쾌했었습니다.</div>

<div>그외에도 영화내내 스포일 하는 사람도 있고 애가 볼 영화가 아닌데 애가 와서 울고 있기도 하고</div>

<div>큰소리로 통화를 하기도 하고 전화벨소리를 계속 울리게 두는 사람도 있지요. 카톡이나 문자확인하기 등...</div>

<div>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불쾌하게 만듭니다. 덕분에 저는 시간대조차 심야나 조조 외에는 안갑니다.</div>

<div>사람많은 시간에 가면 세번중 최소 두번은 위 언급한 내용을 겪기 때문이죠.</div>

<div><br /></div>

<div>기본 예의라거나 주변인에 대한 배려라는 것이 없어요.&nbsp;</div>

<div>연령고하 상관없이 '내 돈 내고 내가 내맘대로 하겠다는 데 무슨 상관이야'라는 말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div>

행인6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제가 겪은 건 정말 새발의 피군요.... 저는 아직까지는 의자를 발로 차거나 팔걸이 틈으로 발을 집어 넣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저도 팥빵 님 처럼 웬만하면 사람 많은 시간대는 피해서 영화를 봅니다.&nbsp;

필라멘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괜히 사람들이 자기 집안에 스크린과 홈시어터를 구축하는 게 아니죠.

강우주의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전 그래서 심야 마지막회차가 제일 좋습니다. 뭣보다 칭얼대는 애들은 절대 올수 없는 시간이기에...

CharFront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영화는 내리기 끝물에 들어오는게 가장 좋죠..<br />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래서 일부러 새벽타임에 보러갑니다

언리밋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래서 조조를 노립니다(...)<br />

Kachina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온갖 잡다한 군상이 많은 만큼 그런 진상을 보기 싫어서 아예 영화관을 찾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에 찾았던 때가 '황해'가 할 때네요. 심플한 액션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5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Jeon잉여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가족이랑 영화 보러 가는 시간대는 9시~11시 안팎.

<div>이때가 가장 사람 적고 무난합니다.</div>

<div><br /></div>

<div>조조로 가신다면 할 말 없지만서도;;</div>

pasta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영화관에서 가장 마지막 타임에 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야간과 조조 중에서 고민하시는 분이시라면 조조로 봅시다.
전체 46 건 - 1 페이지
제목
행인69 1,910 0 2016.03.01
행인69 1,308 0 2016.02.11
행인69 939 0 2015.10.19
행인69 2,285 0 2015.08.02
행인69 2,975 0 2015.07.25
행인69 2,298 0 2015.07.18
행인69 1,593 0 2015.05.30
행인69 2,792 0 2015.05.25
행인69 3,251 0 2015.05.23
행인69 2,316 0 2015.05.10
행인69 997 0 2015.05.05
행인69 4,747 0 2015.05.03
행인69 1,281 0 2015.04.05
행인69 2,130 0 2015.03.23
행인69 1,318 0 201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