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 페스티벌 다녀왔습니다.
2015.05.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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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리얼 - 소장용으로 보유
던만추 - 일단 구매해서 한창 읽고 있는 중인데 소장할지 여부는 미지수
변웃고 - 좋다는 추천이 많아서 지를까 말까 고민중
요 세 작품 때문에 난생처음 가봤네요. 사인회는 오타리얼 신청하려다가 날짜를 잘못 아는 바람에 굿즈만 사기로 했습니다.
9시 조금 안되서 시청광장에 도착했더니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더군요.
이때 섰어야 했는데...혼자온데다 이런 행사는 처음이다보니 '사인회 줄인가?' 착각하고 광장 구석탱이에서 굿즈 언제 파나 기다리다가 40분 지나서야 굿즈줄인거 알고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그땐 한줄이 세줄이 되버린 상황....
이후 오타리얼에서만 보던 상황이 현실에서 재현됩니다. -_-
얼른 물건 사고 빠지려했는데 1시간, 2시간이 지나도 줄이 그대로이지 않나
간간히 애니 여캐 그려진 티셔츠 입은 건장한 남성분이 돌아다니고
단체로 오신 분들끼리는 거리낌없이 본명 말고 닉네임으로 부르는 등
오타리얼에서 주인공일행이 코믹마켓 갔을때의 에피소드가 생각나는 경험이었습니다.
라노벨과 다른점은
참가한 남녀비율이 30~40:1이고 모모나 아즈키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정도?그리고 남자들 경우 평범한 10대, 20대가 대부분이었는데 소위 '오타쿠'하면 연상되는 이미지의 소유자분들도 심심찮게 보이더군요. 하지만 일반인 눈에는 그 사람이나 저나 오타쿠로 본다는 거
라노벨 읽거나 폰질하고 잔디광장에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행사하는거 보면서 5시간을 기다린 끝에 굿즈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에 굿즈가 진열되있고 미리 나눠준 주문서 종이에 구매 원하는 상품을 체크하면 직원분들이 구해주는 식이었는데 덕분에 큰 혼란없이 구매과정이 진행됐습니다.
구매한 굿즈는 오타리얼과 관련된 것으로
품절된 모모 등신대와 차마 입고 돌아다닐만큼 뻔뻔하지 못한탓에 구매포기한 티셔츠를 제외하곤, 머그컵+타올+책갈피/엽서 등 목표한 걸 모두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두 작품-던만추는 일요일날 굿즈 판매하는건지 안보였고, 변웃고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아직 작품을 보지도 않아서 구매하기도 뭐했고...개인적으로 이번 페스티벌에서 판매하는 굿즈로는 변웃고가 퀄리티나 종류 양면에 있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변웃고 팬분들은 내일 꼭 방문하시길.
에로망가 선생과 소아온도 소장용으로 모으고 있었지만 관련 굿즈가 각각 티셔츠랑 타올이라 스킵했습니다.
결제를 끝내니 2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들 한정으로 뽑기가 있더군요. 별생각없이 뽑았는데 덜컥 2등에 당첨 됐습니다. 상품은 인류가 쇠퇴했습니다 7권...이 작품도 추천이 많아서 언제 한번 볼려했는데 1권이 아니라 좀 난감했습니다.
옆으로가니 페스티벌에 참여한 작품 포스터를 무료로 배포하길래 던만추와 오타리얼 챙기고 행사장을 나왔습니다.
5시간 동안 땡볕에 있다보니 배고프고 피곤해서 반쯤 정신놓고 지하철로 고고씽...집에 오던도중 일러스트 전시를 놓친걸 깨닫고 피눈물 흘린 것을 끝으로 라노벨 페스티벌 방문을 마무리 했습니다. 쓰고보니 페스티벌이 아니라 그냥 굿즈 구매후기네요.
내일 행사 가시는 분들은 꼭 마실거랑 양산or우산, 그리고 시간 때우실 것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정말 덥고 오래 기다리셔야 합니다.
p.s)
오버로드 티셔츠랑 은제팬던트, 나와 호랑이님 보조배터리는 조기 품절 되더군요. 원하시는 분들은 내일 일찍 가셔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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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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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도반님의 댓글
별들의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몽상Kingdom님의 댓글
별들의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하루처럼님의 댓글
별들의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mombo59님의 댓글
일찍 품절 난거 알았으면 그냥 빠지는건데 말이죠 후우...
별들의바다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