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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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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오늘 최종면접 결과에 탈락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집이 있는 부산으로 오고나니 지금까지 뭘 한것도 없고
대학교 때 놀았던 것이 부메랑이 되어서 면접 때마다 당황하네요

생명과학과에다가 제약회사이다 보니 부산에서는 정보를 얻기도 힘들고
자격증도 업무와 관련된 것이 없다 보니

하루하루 지쳐가고 부모님과의 갈등 친구들과도 떨어져 있다보니 어느새 하루에 말한마디도 안하는 나 자신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면접때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상반기는 끝났고 하반기를 준비해야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나아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사회 경험도 없어서 학교를 졸업한 후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제가 퇴보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전에 무엇을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떨어진 면접 때가 생각나네요.
생각이 어려보인다고...

생각이 어른 같다는 건 무엇일까요?
27살이 되었지만 모르겠습니다.
그전에 어른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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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0 19:34:13 (631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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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ClownsCrownedCro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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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가 말씀하시길 어른이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고 또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남의 입장에서 남을 배려할 수 있는자라 하셨죠.

<div>그걸 못하면 나이가 20이든 80이든 철이 덜든 애라면서 말이죠.</div>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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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헛소리 막 던지는 곳이라서 생각하셔도 의미없습니다.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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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의 기준이 스스로만을 보고있는가와 주위를 보고있는가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div>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거든요,</div>

<div>안그래도 고민이 많아서 상담받았습니다만....</div>

<div>생각을 너무 많이하지 말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nbsp;</div>

<div>진짜... 취직은 해야하는데.... 가족얼굴보긴 괴롭구, 괜찮은 자리는 조건이 애메하고, 답답합니다....</div>

<div><br /></div>

히에다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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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어려보인다는 건... 면접관을 좋게 보면 '현실을 너무 안본다' 정도의 의미겠지만...



<div>솔직히 '복종하는 개가 아니라 말을 잘 안들을 것 같다' 라는 느낌으로 들리네요. 내가 너무 비관적인가...</div>

DJdarkca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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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끔....<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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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들이 말하는 '생각이 어려보인다'는 말은, 결국 '회사를 위해 네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 시늉만 하는 걸로 충분해요.(...)<br /><br />개인적으로 어른이란 어린이들이 본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사람 정말 드물죠.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29.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

Marti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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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은 일단 머리좀 비우고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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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지만, 그에 따라 책임도 같이 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umu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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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들이 하는 그런말에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br />나중 면접에 참고정도는 되도 그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br />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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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말하는 생각이 어려 보인다 = 노예근성이 없다로 보면 됩니다.<br />

카니아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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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란 무엇인가라....

<div>저도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다만 개개인마다 &nbsp;생각하는 어른의 기준은 있을수 있겟죠</div>

<div><br /></div>

<div>그런데 면접관이란 위치에서 하는말과 제가생각하는 어른의 기준은 꽤 다를거같긴 하네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페니시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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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돈벌고. 문제를 해결할수 있고

단순한 생각보다 전체를 보는 시선을 가지고



개념없이 행동하는 아이의 반대 아닐까요?

불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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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자신도 싫은 일을 남에게 덧씌우지 않거나,자신도 못 지킨 약속, 행동을 남에게 강요안하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제 눈에 거친 회사원들 중에 그런 사람이 딱 세명만 있었을 정도로 비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해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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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년의 내가 있다...

쿨그레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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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 그러니까 어떤 일을 당하고 어떤 상황에 처해도 허허 웃고 넘길 수 있는 - 마치 내가 한두 번 당해보냐는 듯이 - 그런 여유가 있는 게 어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남에게 맞춰준다고 해도 결국 내가 재단한 눈으로 남에게 맞춰주는 거고 그러다 보면 예기치 않은 상황은 생기게 마련이니까요(저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자이긴 합니다).<br />

회색게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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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지는게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