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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나 다중우주는 논하는거 자체가 어리석은거죠

본문

현재 우리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평행세계, 다중이론은 그냥 가설에서 더 진전이 불가능합니다;;

가설을 이론으로 발전시키려면 일단 실험을 하든 관측을 하던 간섭을 하든 해야하는데;;


이건 원시인한테 이 바다 밑바닥에는 무엇이 존재할까? 라는 질문과 동격이에요;;



원시인1  : 바다 밑바닥에는 지옥이 있다 우가!

원시인2 : 바다 밑바닥에는 해저도시가 있고, 거기에는 예쁜 인어들이 산다 우가!

원시인3 : 나도 가고싶다 우가!

원시인2 : 근데 하반신이 물고기라 못한다 우가!



.... 이정도 수준입니다;;

평행이던 다중이던 일단 최소조건인 관측이라도 해야 뭘 이론이 세워지고 하는거죠

QB 선생의 명언이 있죠.


"관측할 수 있으면, 간섭할 수 있고, 간섭할 수 있으면, 조작할 수 있고, 조작할 수 있으면 지배할 수 있다."


즉, 우리는 Q선생이 원환의 이치를 관측하기 위해 대형프로젝트를 실행하듯이 평행이든 다중이든 관측결과를 내야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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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21:28:13 (561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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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0

달렉수프집사님의 댓글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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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외우주를 관측한 결과, 사실 크툴루 신화는 미래를 예지한 서적임이 밝혀지는데.....<br /><br />이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1.gif" /></p>

카사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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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계속 논의하고 연구를 해야 언잰가는 도달 할 수 있을태니까요.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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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은 갈길이 멀죠~<br /><br />행성 하나도 못뿌수는 연약한 인류가 드넓은 우주의 진리를 이해한다는건.....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gif" /></p>

검황흑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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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관측할 수 있으면, 간섭할 수 있고, 간섭할 수 있으면, 조작할 수 있고, 조작할 수 있으면 지배할 수 있다." </strong>이거 진짜 명언이군요. 단숨에 납득했습니다.

마미교신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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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 명언을 하신분에 대해 유열을 좋아하는&nbsp;조물주께서 말씀하시기를,<br />날고 기어봐야 외계인 수준. 신에게는 미치지 못함.<br />과연 관측이고 뭐고, 신에게는 안되는듯...관측 대상인&nbsp;신보다 아래인 악마가 힘좀 써주니까 크툴루 신화 등장인물 꼬라지 나기도 했고요.</p>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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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를 낳아라!!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4.gif" />

인생No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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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쎄요, Q선생의 말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인류는 분명 은하를 관측할 수 있지만 간섭할 순 없잖아요?</p>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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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관측 테크트리까지밖에 완성이 못되서 그렇습니다 ㅠㅠ<br /><br />Q선생도 관측-&gt;간섭-&gt;조작-&gt;지배 테크트리 완성하는데는 오래 걸릴꺼라 그랬죠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gif" /></p>

인생No답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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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때까지 인류가 생존하고 있을지...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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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그전에 크리티컬이 터져서 문명이 싸그리 멸망하던가, 아님 계속 발전해서 언젠가 어스 엠파이어를 건설하던가 2택중 하나겠죠 뭐</p>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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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이라는 의미의 차이죠 전자를 관측하면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알 수 없듯이 은하를 관측하면 그 은하는 과거의 것이니 간섭이 안되는 거죠

화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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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학과 과학을 완전히 부정하고 있으시군요. 4차원은 우리에게 인지는 되나요? 존재는 하나요? 하지만 개념으로서 방향이 정립되고 이를 토대로 그 이상의 것을 유추합니다.

<div>관측할 수 없으면 논해선 안된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과학과 수학은 존재하지 않을겁니다.</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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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인 시간축은 누구나 인지하고 경험할 수 있는데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여서 상대적인 시간축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가능하고 말이죠.

Tollbooth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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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는... 깊게들어가면 무한대의 차원도 아무렇지도 않게 다룬다고 합니다...

<div><br /></div>

<div>뭐 사실 논지를 약간 벗어났지만요. 차원이란건 사실 친절할정도로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분야라서 말이죠.</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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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학은 순수하게 관념적인 세계를 다루고 있는 것이라서 실제세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언어가 실재와 필연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매우 유용한 의사소통수단이듯이, 수학도 과학을 위한 도구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Tollbooth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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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순수하게 관념적인 세계를 다루는 수학은 그 쪽 분야가 따로 있고, 사실 수학은 인간에겐 실제세계 그 자체죠.

<div>인간이 수학없이 어떻게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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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없이 세계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씀은 제 주장인 수학은 도구라는 것에 부합하는 것입니다만?<br />수학이 실제세계일 수는 없죠. 1+1=2입니다만, 엄격하게 말해서 실제세계에는 1 + 1 = 1 + 1일 뿐이죠. 수학적인 의미에서 동일한 것은 사실 존재하지 않지 않습니까.

He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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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테크니컬한 논의로 흘러갈 수 있는 감이 있습니다만 ...&nbsp;

<div><br />

<div>" 수학은 ... 실제 세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라는 입장은 가능한 입장이긴 합니다만, 매우 급진적이고 오히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선호하지 않을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곧 "1+1=2"라는 추상적인 수학 명제가 참이 아니며, 또한 어떤 확립된 과학 이론 T가 있을 때 T로부터 수학적으로 도출해낸 정리lemma가 참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div></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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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명제는 논리적으로 참이고, 과학이론을 수학적으로 도출해낸 정리도 과학이론이 참이라면 참이죠. <br />뭔가 제 의견을 오해하시는 듯 한데, 언어로 기술되는 명제도 참/거짓을 논할 수 있고, 언어가 묘사하는 세계가 참이면 언어도 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어는 세계일 수 없죠. 언어가 세계라면 그토록 많은 언어가 그토록 다양하게 존재할 수 없지 않을까요?

He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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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을 달 수가 없어서 여기에 이어서 댓글을 답니다:&nbsp;



<div><br /></div>

<div>1. 일단 언어의 다양성은 적절한 반론이 되지 못하는게, 현대 언어학에서는 인간의 모든 언어가 공유하고 있는 보편 문법을 그럭저럭 꽤 성공적으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하고 있습니다. 즉 자연 언어는 근본적으로는 하나라는게 현재의 연구 패러다임입니다.</div>

<div><br /></div>

<div>2. "언어는 세계"라는 표현 자체가 무슨 의미인지 불분명합니다 - 언어 현상은 공기의 파동 및 청신경의 작용, 그리고 시각 작용 및 전전두엽의 인지 기제 등입니다. 이는 분명히 '세계'의 한 부분입니다.</div>

<div><br /></div>

<div>3. 제가 아는한 거의 대부분의 수학자는 어떤 과학자가 '내가 1+1=2가 거짓이라는걸 실험적으로 증명했다!'라고 말한다면 코웃음도 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학은 어떤 실험 같은 것을 통해 교정될 수 있는 성격의 학제가 아닌 것 같기 때문입니다.&nbsp;</div>

<div><br /></div>

<div>4. "x는 참이다"라고 말하면서 "x는 실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형용모순인 것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수학적 명제가 명백한 참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물리학적 사실이 실재하는 것과 달리, 수학적 사실은 실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형용모순 같습니다.</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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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어본능 = 보편문법이 존재한다"가 "자연언어는 근본적으로 하나"라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언어는 문법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br />2.&nbsp;"집"이라는 언어가 실제 세계의 집과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죠.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아니신 듯 하네요.<br />3. 바로 그래서 과학이 아닌 것이고, 실제세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이죠.<br />4. 그게 형용모순이라고 느끼시는 게 이상한데, 참/거짓과 실재/부재는 무관하기 때문이죠. 마치 신이 존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에 신이 존재한다는 주장(존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그럴듯하지만 사실은 그릇된 전제를 깔고 있는 주장)을 보는 듯 합니다.

He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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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각론은 빼고 근본적인 점부터 얘기하자면 "참/거짓과 실재/부재는 무관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매우 급진적인 주장입니다 왜냐면 "x는 참이다"에 관한 가장 표준적인 정의는 그 필요충분조건이 x라는 사태가 실재한다라는 견해이기 때문입니다.</div>

<div><br /></div>

<div>신의 존재에 관한 얘기는 어떤 점에서 연상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혀 잘못된 예시입니다. '신이 있다'는 명제의 참거짓은 신이 있고 없고 문제지 신이 있으면 좋겠다는 식의 얘기와는 전혀 무관합니다.</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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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논리학을 완전히 부정하는 말씀이라 충격적인데, 5에서 6을 빼면 -1이 된다는 명제는 참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사과 5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6개를 뺐을 수는 없죠. 빚을 지게 되지 않냐고 말씀하실지 모르겠는데, 빚은 관념적인 것이라고 답변하겠습니다.<br />신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는 리처드 도킨스의 책 "만들어진 신"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신이 존재한다는 주장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He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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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남기신 댓글을 보니&nbsp;palatine님이&nbsp;형식논리학을 배우신건지 의심하게 되는 것이, 제가 말씀드린 참 정의는 Model Theory에서 접할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참' 정의중 하나인 Tarski's T-Schema 그대로입니다. 수리논리학 쪽을 제대로 배우셨다면 이걸 모르기가 힘듭니다.



<div><br /></div>

<div><div>지금 palatine님이 취할 수 있는 방식은 수라는게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숫자"가 아닙니다) - 즉 '수가 있다'라는 주장은 '신이 계시다!'라는 주장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듯 1,2 같은 수가 없다고 보는 것은 곧 수학자들의 지적 활동이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뜻합니다 - 즉 수학은 참된 지식이 아니게 됩니다. 실제 19세기의 '심리학주의자'들은 이런 면에서 '수학이란 결국 그냥 인간의 심리적 환상에 불과한 것이고, 결국 수학도 다 심리학의 영역이지!'라고 주장했습니다.&nbsp;</div>

<div><br /></div>

<div>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수학자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수학은 그냥 환상이 아니라 엄연히 몰랐던 사실을 발견해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입장은 수리철학에서의 "플라톤주의"라고 부릅니다.&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말씀하신 '5-6=-1인게 참이지만 사과 다섯개에서 여섯개를 뺄 수는 없지 않느냐?'는 예시는 오히려 플라톤주의의 옹호 근거중 하나입니다 - "5-6=-1"이 정말 참이라면 그에 대응하는 사태가 있어야하는데, 물리적 사태(예. 사과 다섯개 빼기 여섯개)는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초-물리적, 혹은 추상적인 사태의 존재가 도출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그리고 &lt;만들어진 신&gt;에서 어떤 부분을 인용하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맥락에 전혀 맞지 않는 인용이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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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형식논리학은 문자 그대로 말만 가지고 하는 것이라 수리논리학은 아닙니다. <br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을 듣고 제가 이해한 수준으로는 초물리적/추상적 사태의 존재를 도출하는 학문이 물리학과 동등한 수준의 학문이라는 주장은 모순되지 않나 싶네요. 즉 수학은 물리학보다 훨씬 추상적인, 따라서 세계와 직접 관련이 있는 물리학과 달리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학문이라는 주장에 부합하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He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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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모든 존재하는 것의 집합"이라고 정의할 때, 지금 palatine님이 취하고 계신 전제는 모든 물리적 대상들의 집합과 세계가 동치라고 보는 것입니다 - 그런데 만약 플라톤주의가 맞다면, 물리적 대상들의 집합은 세계의 진부분집합입니다. 그런 면에서 세계와 물리적 대상들의 집합간의 차집합과 "직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은 물리학이 아닌 수학입니다 - 따라서 수학이 딱히 물리학에 비해서 '세계'와 덜 관련된다고 볼 이유가 없습니다.&nbsp;



<div><br /></div>

<div>즉 플라톤주의는 '세계≡물리적 대상들의 집합'이라고 보는 물리주의와 모순됩니다 - 그러므로 (실제로 다수를 점하고 있는) 물리주의자는 플라톤주의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수학의 참을 설명해내야 하는데, 이는 꽤 쉽지 않은 일입니다.</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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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제가 취하고 있는 입장이 물리주의자의 입장이라고 이해하면 제가 하려던 말과 일치하네요. <br />제가 언어에 비유하거나 언어만 가지고 하는 형식논리학을 이야기한 이유는 제가 논리학을 배울 때 처음 배웠던 것이 "우리의 사고는 언어로 이루어지지만, 그렇다고 언어가 사고의 필수요소는 아니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전까지는 둘을 구별해 본 적이 없어서 나름 충격적이었죠. 그래서&nbsp;수학과 물리와의 관계도 비슷한 것이라고 나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br />그러면서 형식논리학은 실재와는 무관하게 관념적인 것만 다루지만 그래도 사고훈련에 도움이 되므로 무시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들었죠.

He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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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쟁점에 관해서는 상호 이해가 이루어져 다행입니다. 다만 음 ...&nbsp;

<div><br /></div>

<div>적어도 19세기 후반 이후의 '형식논리학'은 대개 그 다루는 영역이 '사고'가 아니라 '형식 언어'인 것으로 규정됩니다. 왜냐면 19세기 심리학자들이 이미 합리적인 사람조차도 대개 논리적 법칙에 따라 사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혀냈기 때문입니다.&nbsp;</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언어가 사고의 필수요소가 아니"라는 주장도 의심의 여지가 많은 주장입니다 - 많은 인지과학자들은 '인간의 사고' 같은 고등 인지 기능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언어적 구조를 띠어야만 한다는 가설('Language of Thought Hypothesis')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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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제가 오해되게 썼네요. 형식언어에 대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당연한 이야기라&nbsp;임팩트가 없어서 언급을 안 했죠.<br />말씀하신 가설은 처음 듣지만 설득력은 있네요. &nbsp;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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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축은 차원의 축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1차원은 존재하질 않죠. 오직 시간만 존재하는 1차원은 있을 수 있겠지만.

<div>잘 생각해보시면 기준이 잘못된걸 느낄겁니다.</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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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 말하는 4차원은 시간축을 의미합니다. <br />오히려 유효한 반론은 1차원과 2차원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점은 둘 모두 관념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재반론으로 이어지죠.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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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야기하면 현재의 3차원이 4차원이 되죠. 선만 존재하는 1차원은 2차원이 되구요. 그리고 오직 시간축만 존재하는 곳이 1차원이 될겁니다.

<div>시간축은 별개의 축입니다. 차원의 개념을 이야기할때 사용되는 축이 아니죠.</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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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세계가 4차원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정교한 이론을 정립한 것이 아인슈타인의 업적입니다. </p>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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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인슈타인의 정의로, 현재 차원을 4차원으로 정의한거죠. 즉, 3차원 + 시간축입니다.

<div>시간축은 차원 논의를 할땐 기준축이 되면 안됩니다. 차원론 정의에서 벗어나거든요.</div>

palati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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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인 차원개념과는 다르다는 지적이시군요. 그거라면 동의합니다.

자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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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수학과 과학은 책상 위에서도 끊임없이 나아가긴 합니다만, 그것을 법칙으로 정립하기에는 관측 결과, 나아가서는 실험결과는 필수적입니다.<br />수학은 증명을 종이 위에서 끝낼 수 있지만, 과학은 책상에서 계산한 걸론 끝낼 수 없잖아요?<br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는 과학선생님 한 분은 이런 말씀을 하더군요.<br />"지동설이 아직도 지동법칙이라고 불리지 못하는 건&nbsp;행성을 붙잡고 움직여보면서 실험할 수 없어서다."라고요.<br /><br />이론이 정립되기 위해선 관측이 전제라는 건 심한 말이긴 한데, 대다수의 이론 정립의 전단계는&nbsp;무수한 관측을 통해 쌓인 데이터로부터의 유추였다는 것도 틀림없고요.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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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장 대다수의 과학이론들이 이론에서 스톱중(...)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5.gif" /></p>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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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엄밀히 말하면 과학은 아니죠.<br /><br />그리고 4차원으로써의 시간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br /><br />애초에 시계 자체가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흐름 자체를 표현한거니까요. 관측 자체는 되있는거죠.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gif" />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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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의 축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차원이 4차원이 됩니다.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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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4차원이라는 축이 아니더라도 저희가 시간을 관측하지 못하는건 아니죠.<br /><br />시간의 흐름. 그 자체라도 저희는 이미 관측하고 있고, 그 대표적 예가 시계라는거니까요.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gif" />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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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을 잘못 생각하고 있군요.



<div>시간축은 4차원의 축이 아니고 시간축은 논의대상이 아닙니다. 반대로 이야기해보죠. 2차원은 존재합니까? 개념적으로만 2차원이 있는거지 2차원을 실제로 관측한 경우는 없습니다.</div>

<div>그리고 4차원에만 국한시키는데 그 이상의 차원은 어떻게 이야기할건가요?</div>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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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말하면 그 영역은 아직 이론인거지, 저희가 그 영역에 대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게 아닌 개념적인 영역이죠,.<br /><br />확실히 논의를 해서 유사한 답을 추론하는거면 몰라도, 개념에서만 존재하는 한다는거죠.<br /><br /><br />일단 과학의 법칙으로 들어가려면 어떻게든 결과 자체가 뽑혀야하니까요.<br /><br />제가 말하는건 이렇게 관측자체도 아직 불가능한 영역에 대해 말하는 거였습니다.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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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이론이죠. 어디까지나 개념적인 부분이고. 따라서 관측 자체도 아직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그렇다고 논하지 않았다면 인지 자체도 못했겠죠. 차원론은 수호천사님이 이야기한대로라면 논하는게 어리석은 이론입니다.

<div>그리고 그런 이론들은 수학과 과학에 수두룩하게 있습니다.</div>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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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논해보니 확실히 어리석다... 라는 단어 자체는 좀 적절하지 못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br /><br />현재 논하는게 무의미하긴 하지만, 어리석은건 아니니까요;;<br /><br />확실히 어리석은 행위로 보면 발전 자체가 막히니/...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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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하는게 무의미하다라.... 수호천사님이 어떤 방향인지는 대략 감이 잡히네요.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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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시죠?<br /><br />비꼬는게 아니라 화아님이 판단한 제 방향이라는게 궁금해서 물어봅니다.<br /><br /><br />타인과 뭔가 논할때 타인에게 비치는 저라는걸 잘 몰라서...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47.gif" />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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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잘이다 잘못이다의 문제는 아니고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순수과학 쪽을 선호하느냐 실용과학 쪽을 선호하느냐가 사람마다 상당히 갈립니다.</span></div>

<div>순수과학 쪽을 선호한다면 절대 무의미하다는 말을 할 수가 없거든요. 그간의 삽질의 역사가 있는데.<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사람에 따라선 순수과학은 쓸데없는 망상이라고 하는 경우까지도 있습니다. 수호천사님은 상당히 실용과학 쪽이 아닐까 싶은 짐작입니다.</div>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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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확실히 선호할거면 실용적인 과학쪽을 선호하는 성향은 있긴 하죠;;<br /><br />그 이전에 과학에 그렇게 밝은게 아니라 순수랑 실용을 정확히 구분하는것도 못하는놈 ㅠㅠ<br /><br /><br /><br />....2시넘게 이거 봤더니 졸리네요 ㅠㅠ 수고하셨습니다 전 이만 자러갈께요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70.gif" /></p>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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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편히 주무세요.

He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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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현대 이론물리학, 특히 우주론 쪽의 사정이 대부분 비슷한 교착 상황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nbsp;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대표적인게 대중적으로도 '물리학의 최첨단'으로 알려진 끈 이론이죠 - 양자장론과 일반 상대성 법칙 같은 현재까지 알려진 법칙들을 가장 훌륭하게 통합하는 이론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실험적으로 입증/반증할 수 있는지는 현재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그런 면에서&nbsp;"관측할 수 있으면, 간섭할 수 있고, 간섭할 수 있으면, 조작할 수 있고, 조작할 수 있으면 지배할 수 있다."는 표현이 과연 '과학성'을 전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일지는 아직 불투명 해보입니다.<br /><br />덧) 우연히 찾아보니 한글로도 관련된 기사가 있군요. 좋은 기사인 것 같아 링크합니다:</div>

<div><a href="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5833" target="_blank">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5833</a></div>

에로백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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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 교수님들 중에서 이론물리 하시는 어느 분께서는 끈이론은 내가 보기에 틀렸다고 단언하시더군요.

<div><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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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끈이론에 부정적인 편입니다. 왜 사람들이 끈이론에 열광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에로백곰님의 댓글의 댓글

화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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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닉행일치군요.

He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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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는 양자역학과 일반 상대성 이론을 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우아한' 이론중 하나니까요! 그리고 현재로서 별다른 대안도 없고 말입니다.&nbsp;



<div><br /></div>

<div>그리고 그런 '우아한' 이론이 참인 것으로 밝혀진 예시는 과학사 상 꽤 많구요! &nbsp;- 아인슈타인의 특수/일반 상대성 이론이 그 대표적인 예시죠. 제가 링크한 기사에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이 '우아했지만 잘못된 이론'으로 언급되었는데, 이는 아예 틀린 내용입니다 - 지동설 시점에 천동설 이론은 눈뜨고 볼 수 없을만큼 난잡하기 그지 없었고, 이는 지동설이 몇가지 문제점(연주시차 등)에도 불구하고 급속하게 받아들여진 원인중 하나입니다.</div>

별의내공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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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 기사에서 말하는 '프레드 호일의 정상 상태 우주론'은 수학적으로 '우아한' 이론이었는데 거짓으로 밝혀진게 맞는게 되는 건가요. 그건 그렇고, 나무 위키에서는 초끈 이론의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하던데 말이죠. 물론, 위키니까 공신력이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저는 그게 사실인 걸로 지금까지 알고 있어서요 ㅜ

nick인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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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아인슈타인도 정상우주론 만들려고 우주상수란걸 끼어넣은 적이....<strike>(그리고 이것조차 나름 업적이 되는 클라스를 보이죠...)</strike></p>

He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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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틀렸다는거 증명해봐!'라고 반론할 때 할 수 있는 얘기가 없습니다 ...&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에로백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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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학생이니 그런갑다 하는거죠.

<div><br /></div>

<div>전에 학교에 왔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분도 자신이 보기에 끈이론은 수학이지 물리가 아니라고 하시기는 하더군요.</div>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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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슈뢰딩거 선생은 대단하죠...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6.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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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신!!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8.gif" />

TZ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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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몰라서 여쭙는건데 사실상 평행 우주설이 나오게 한 장본인이 슈레딩거 아닌가요?

상자 속의 고양이 문제를 제시하면서 그 답안으로 나온게 평행우주론으로 알고 있어서요.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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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획히는 정보가 부족한 사안에 대해 할 수 있는거는 예측뿐이라는 내용을 봐야하죠

Tollboot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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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책에서 본 다중우주 이론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이거네요.



<div><br /></div>

<div>우주의 크기는 무한할 수도 있고 유한할 수도 있는데, 만약 무한하다면...</div>

<div><br /></div>

<div><b>우리랑 똑같은 세계가 무한히 존재합니다.</b></div>

<div><b><br /></b></div>

<div>단순히 생명체라던지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라던지가 외계에도 존재한다... 이런 수준이 아니라</div>

<div><br /></div>

<div><b>완전히 판박이</b>인 세계들 말이죠.</div>

<div><br /></div>

<div>뭐 책에서는 불확정성 원리에 따라 인간이 근본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으니, 서로 구분 가능한 세계의 배열에도 한계가 있고, 이는 즉 무한한 세계는 필연적으로 무한히 똑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 뭐 이런 논지였죠.</div>

<div><br /></div>

<div>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오차범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죠. 자 눈금가지고 요래저래 하면서 오차의 한계가 정해지면, 참값의 범위도 정해진다. 물론, 불확정성에 의한 오차는 인간이 무슨 수로도 극복할 수 없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긴 하지만...</div>

<div><br /></div>

<div>뭐, 요지는 이겁니다. 다중우주이론 개머시써....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멋있잖아요!....?</div>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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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죠!<br /><br />평행우주!<br /><br />평행우주의 가능성을 끌어와 여자친구가 있는 나!!!!!!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4.gif" /><br /><br /><br />....어째서 이세계의 저는 이모양일까요 ㅠㅠ

Tollbooth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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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습니다. 저 세계의 님도 그 모양일거라 생각하시고 위안을 받으세요^^.....????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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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위안이 성립되는 일은 없었다.<br /><br />이 세계의 나 자신과 같을거라는 기대속에 본 평행세계의 자신들은,<br /><br />거짓말 처럼 하렘을 이루고 있었다(....)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11.gif" />

Tollbooth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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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흠... 저는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다른 평행우주라고 해서 사과가 위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진지)(엄격)</div>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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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은 말바꾸면 제가 하렘을 차리는 건 사과가 위로 떨어지는 일이라는거군요....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2.gif" />

라그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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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tyle="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width: 50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16.gif" />분야가 다르긴 합니다만,&nbsp;관측할 수 없어서 의미가 없다면 신학은 어리석은 학문인가요?</p>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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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학문이지, 과학이 아닙니다.<br /><br />잘못된 락커룸을 찾아오셨습니다.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4.gif" />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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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학을 전면부정하시길래 락커룸을 안가리시는 줄 알았죠. 답은 들은걸로 치겠습니다.</p>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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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부정한 적은 없죠.<br /><br />단지, 테크트리를 탈려면 우선 관측결과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gif" /><br /><br />신학이야 이미 장르가 다릅니다.<br /><br />과학은 신앙을 전제로 삼으면 안되고, 신앙은 법칙으로 신앙을 쪼개선 안되니까요.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5.gif" />

자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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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불확정성의 원리는 관측이라는 '간섭' 때문에 완전한 참값을 구할 수 없다는 이론이였죠?<br />관측도 간섭의 일종이니, 관측할 수 있다면 간섭할 수 있고, 간섭할 수 있다면 지배할 수 있다는 건 인간의 한계 내에선 거시세계가 한계 아닐까요?<br />불확정성의 원리를 지워버릴 수 있는 획기적 관측/간섭 방식이 정립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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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B를 불러와 계약을 해야합니다.<br /><br />공돌이를 갈아서 기술발전을 하듯 마법소녀를 갈아서(.....)<br /><br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9.gif" />

자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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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큐베 : 뭐? 획기적인 관측법을 만들고 싶다고?<br /><br /><font color="#ff0000" size="7"><strike>저장된 사춘기 소녀는 충분하니?</strike></font></p>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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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갈갈~~<br /><br />마법소녀를 갈아서 과학을 발전시키자!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7.gif" /><br /><br />노려라 과학승리!!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gif" />

He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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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댓글이 묻힌 것 같아 두 번째 댓글을 답니다.



<div>다시 제목을 읽어보니 "평행우주나 다중우주는 논하는거 자체가 어리석은거"라는 표현이 쓰였군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혹시 물리학에서의 다중우주론 등에 대해서 착각을 하신게 아닌가 싶어서 댓글을 답니다.&nbsp;</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중우주론은 끈 이론 등처럼 적어도 현재까지 발견된 물리학적 관찰 현상들을 가장 '우아하게'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이론중 하나입니다. 이게 그저 "어리석은거"라면 세계 유수의 물리학과에서 끈이론과 다중우주론 등을 연구하는 이론 물리학자 밥줄을 끊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글에서 언급된 '원시인' 비유를 다시 들자면, 해저궁전이 있다고 주장하는 원시인2는 현재 물 위로 떠오른 "뉴타입! 인어궁전 발간!"이라고 쓰여진 잡지, "해저 보병사단 ~여단 ~중대 상병 XXX"라고 수기가 된 하이바 정도까지 증거로 가지고 있다고 비유하는게 더 적절합니다. 이는 막무가내로 "해저궁전이 있다 우가!"라고 주장하는 것과는 천지차지입니다.</div>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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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다중우주는 그럼 착각이 들어간거 같군요;;<br /><br />제가 말하는 어리석음은 평행세계, 즉 IF의 세계처럼 아직 관측은 물론 제대로 이론조차 정립되지 않은 영역을 말하는거였습니다.<br /><br /><br />전 실제 과학자는 아니어서 다중우주에 대해 자세한 지식은 없어요 ㅠ

별의내공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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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끈이론이 증명되기 위해서는 중력자나 입자 소실 현상이 관측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런건 관측되지 않은 걸로 압니다. &nbsp;결국 초끈 이론은 그걸 뒷받침하는 근거가 아직까지 없다는 말이 되는데,&nbsp;다중우주론은 끈 이론과 달리 그걸 뒷받침하는 '증거'가 발견되었나 보군요. 이전에 다중 우주룬의 '증거' 관련한 기사가 떴었고 나중에 나무 위키에서 찾아보니 그 기사는 거짓이라고 증명되었다며 영어 위키백과를 출처로 달았는데, 그 내용이 거짓이든가 아니면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거나 하겠군요.

미라쥬나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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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가설을 쓸모없는거라고 여기면 과학에 발전은 없습니다만.

현재 관측, 측정 가능한 현상들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모델들중 일부가 다중우주, 평행우주론이죠. 계속 연구중인 분야고 어디서 어떤 브레이크 스루가 터져서 증명이 되던지 아님 더 황당한 가설이 생길지 모르는 판국에 그걸 전면 부정해 버리고 어리석은 일 취급하면 더이상의 발전을 버리는 일입니다.

수호천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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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쓸모없는 거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ㅠ<br /><br />단, 어리석다는 표현은 확실히 약간 적절치 못한게 되겠군요....<br /><br /><br />아직까진 무의미... 라는 표현이 더 나을까요;; 어리석다는 표현 자체는 이미 wrong을 전제로 하고 있으니;;</p>

닷식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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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실험이나 프로젝트는 어딘가에서 계속 진행되죠. 단지 스폰서라던가 현실적인 돈 문제에서 진전이 없을뿐...<br /><br />그걸 무의미하니 어리석다 라고 하시면 인류는 여기까지 발전 못했어요. 인간이 날수 없으니깐 날아선 안된다. 무의미 하다라고 하시는것과 같아요. 그런 전제로 세상이 돌아가면 비행기가 생길리가 없고, 그 비행기가 현재 인류의 역사를 변혁하고 국가간의 거리를 좁혀준 계기가 되었습니다.<br /><br />세상엔 무의미같은건 없습니다. 단지 그걸 알수 있냐없냐의 차이일뿐이죠.</p>

쿨그레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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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QB 선생의 명언은 처음 보는데, 정말 그럴듯한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서 저 명언이 실행이 안 된 적이 드물었으니 말이죠. 과학보다도 오히려 역사학에 가장 어울리는 명언이지 싶네요. 실제로 아프리카를 관측(ex. 리빙스턴의 탐사)한 후에 간섭(ex. 스탠리의 원주민 포섭)하고 조작(ex. 스탠리가 받아온 원주민의 서명이 전면 위임장으로 돌변)하여 지배(아까 그 스탠리가 갖고 온 원주민이 지배하던 땅이 지금의 자이르입니다. 벨기에의 미친 왕 레오폴드 2세의 폭정으로 엄청난 인원이 죽어나갔던 그 땅)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예는 정말이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br />

카밀라니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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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리들은 평범히 살아가면 됩니다.

<div>이야이야크툴루~데켈리 리~</div>

몰리브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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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보는 사람에 따라 기분나쁠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위에서 말하신것 처럼 너무 부정적인 의미로 들리네요

wdf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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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 인류가 &nbsp;'이 바다 밑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안했으면

<div><br /></div>

<div>잠수함 같은게 발명되는일은 없었겠죠?</div>

<div><br /></div>

<div>무엇이든 생각하고 논해봐야 발전을 하지</div>

<div>발전하고 생각한다는건 앞뒤가 안맞는 말인거같네요...</div>

<div><br /></div>

<div>우리가 잠수함을 만들고 난 뒤에야 '이 해저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건 아니지 않습니까?</div>

<div><br /></div>

<div><br /></div>

배고픈카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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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기에 논하는것이지 알고있었다면 학문이란 쓸대없는 시간낭비를 할 이유가 없지요.

톨루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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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러 평행우주설 중 몇몇개의 경우는 관측으로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WMAP위성으로 관측 증거를 찾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죠 (나중에 다시 찾아보니 아닌걸로 밝혀졌습니다만)

별의내공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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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증거를 찾을 수는 있은데, 아직까지 증거가 나온게 없는 걸로 압니다. 그건 그렇고, 그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알 수 있을까요?

톨루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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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prush.tistory.com/m/post/3002

기사 전문이 있는 링크입니다.

별의내공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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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기사는 '나중에 다시 찾아보니 아닌 걸로 밝혀졌다'는 내용을 가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닌 걸로 밝혀졌다는게 그걸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는지 궁금해서요. 그런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관련 기사는 보지 못했거든요 ㅜ

najilloiu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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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다들 speak <strike>English </strike>Korean

사나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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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할수 없는 것은 측정할 수 있게 만들고, 측정할 수 있는 것을 측정하라... 였던가요.

달빛지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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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래도 그런 가설이라도 로망있지 않습니까...

<div><br /></div>

<div><strike>여기선 연중된 소설이 완결난있는 평행세계라던가....</strike></div>

WhiteGlin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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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설이고 현재의 저희들은 알 도리가 없더라도 망상정도는 괜찮지 않겠습니까? 상상은 인간을 끊임없이 진화시켜 왔지요.</p>

헌법수호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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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현재의 우주가 유일한 우주일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주라는 것이 어떠한 조건이 맞아떨어졌을 때 생겨나는 것이라면, 우리의 우주만이 유일하라는 법은 없고 다른 우주 또한 생겨날 수도 있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의 인간으로써는 이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능성까지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국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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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라고 한다면... 3조 4천억광년정도만 가면 저희랑 똑같은 평행우주가 하나 존재한답니다. 문제는&nbsp;우주가 거기까지 갈수나 있느냐...</p>

총알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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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류제국: 봤으면 보지만 말고 좀 돕지?<br /><br />그렇게 인류는 전쟁에 휩싸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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