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브류나크는 판타지 라이브러리, 일본에서 만들어진 말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이미 너무 많이 퍼져버렸고요

아라드와, 라는 이름이었던가...? 명칭이 많아서 그냥 루의 창이라고만 부른다는 소리도 들었었구요.

여러개라는거 같더군요. 대충 원래 아일랜드 보물인거, 아라드와, 게 아살, 그리고 왠 변태 같은 이름인거 정도

원래 이름이 아라드와인가 게 아살인가 그렇댑니다.

일본에서 한번 더 거쳐서 번역되면서 이렇게 잘못 알려진걸로 압니다.

<div>그리고 그쪽 언어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잘 아는 사람이 적은 것도 잘못된 발음이 퍼지는데 한몫한거 같고요.</div>

<div>(제2 외국어로도 안들어갈 켈트어...;;)</div>

<div><br /></div>

<div>또 인상적인거 꼽자면 졸지에 게이가 되어버린 켈트 창쟁이들?;;;</div>

Fail not을 페일노트란 고유 명사화 시킨걸 보면...

이것도 그런 케이스가 아닐지요...

크로우 크루아흐가 용인 건 맞을 겁니다. 영국인인가 미국인인가가 쓴 얘기에도 그렇게 나와 있어서...

아, 그러고보니 고든 스트롱이라는 영국 작가 책에도 루의 창이 브류나크라는 내용이 있어서 이메일 했던적 있네요

책 두권 소개해주고 더 이상 내가 도와줄건 없다고 하던데.. 추천해준 책을 직접 구해보진 않았지만 아마존에서 안에 있는 내용 중에 검색하는 기능으로 brionac 검색해봤는데 없더군요.. 뭘 보고 쓴거였는지..

크로우 크루아흐가 용이라고 하는 글들 보면 보통 모리안 세자매가 누아다 아내고 넷다 모이투라 전투에서 크크한테 죽었다고 하는데, 교수님이 참고하라고 한 아일랜드 신화 주욱 모여있는 곳이나 위키피디아 같은 곳 보면 모이투라 전투에 크크는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우상숭배용 돌덩어리인데 성 패트릭이 박살내버렸다는 얘기 뿐.. (모리안 세자매가 누아다 아내라는 내용도 없고요)

외국의 신화들을 살펴볼 때. 단어가 틀린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만, 실제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랑 현대에서 또 다시 가공되어 생긴 것은 은근히 다른 것 틀린 것이 좀 있죠... 그래서 가공매체에서 등장하는 것과 실제 설화가 틀리거나 다르다고 어떻다고 판단을 내려선 안됩니다.

<div><br /></div>

<div>확신 또한 금물입니다. 주류 신화라고 생각 하는 것이 갑자기 뒤집어지는 수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문제도 있죠...</div>

언제 뒤집어 질지는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이런 얘기 하니까 어짜피 신화는 사람들이 덧붙이고 한건데 뭘 그러냐는 분도 있더군요

저 먼 딴나라 신화 능욕한거라 별로 중요하지 않을수 있겠지만, 입장 바꿔서 일본이 비슷한 방식으로 우리나라 단군신화를 능욕해서 동양에 퍼뜨렸다고 하면..

엑스칼리버의 자매검 갈라틴도 마찬가지 케이스죠.

<div>원탁 이야기에 그런건 없어요...</div>

누아자 파틀를 찾아보니 발로르한테 죽었다고 나오는군요.

<div>확실히 엑스칼리버를 칼리번이랑 엑스칼리버로 나누는 걸 보면 할 말이 없어집니다.</div>

<div>(사실 두 칼은 모두 같은 엑스칼리버라 하지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