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몰래 발렌타인 30년산을 홀짝홀짝...
2015.05.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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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바 레몬하트] 라는 만화책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지각종의 술을 너무나 맛있게 마시는데 보고있자니 배가 아파서 참을수가 없더군요.
(나도 먹어보게 해줘)
구매대행으로 주문해둔 일본술(백년의 고독 이라는 보리소주. 한병 약 15만원)도 오려면 한참 멀었고...
으으으 이 나쁜놈드을!! 하면서 버둥버둥대다가, 발렌타인 30년산 이야기가 나오고, 마침 집에 아버님이 쟁여둔 30년산이 있다는게 기억나서 아버님이 집에 안 계신 틈을 타 몰래 한잔 따랐습니다.
제대로된 각얼음이 없는게 슬프지만, 언더락 글래스는 제대로 된게 있으니 글래스에 얼음 두개 넣고 손가락 두마디 만큼 술을 따라서 홀짝홀짝...
......맛있다!
근데 뭔가!
안주!
그렇구나! 술안주가 있어야해!
그렇다고 이 위스키에 인공향료 떡칠된 쥐포 같은걸 먹자니 천벌받을 일 같아서, 냄새 별로 안난느 안주거리를 찾는데 없어요!
30초쯤 고민하다가, 쇠국자에 설탕을 타지않게 잘 녹여서, 투명한 캬라멜을 만들었습니다.
여기다 소다 넣으면 뽑기가 되지만, 그거 은근히 향 쎄고 자극성 있어서 제 취향엔 별로...
설탕만 이쁘게 반투명한 연갈색으로 녹인 캬라멜을 알미늄 호일 위에 잘 펴고, 식혀서 굳어진걸 들고 낼름낼름 빨아 먹으면서 발렌타인을 홀짝 거리고 있습니다!!!
무지 맛있어요!
.......어라.
술이 다됐는데 안주가 좀 남았네요.
레미마틴 코냑이라도 한잔 가져와야 겠네요.
그런데 거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지각종의 술을 너무나 맛있게 마시는데 보고있자니 배가 아파서 참을수가 없더군요.
(나도 먹어보게 해줘)
구매대행으로 주문해둔 일본술(백년의 고독 이라는 보리소주. 한병 약 15만원)도 오려면 한참 멀었고...
으으으 이 나쁜놈드을!! 하면서 버둥버둥대다가, 발렌타인 30년산 이야기가 나오고, 마침 집에 아버님이 쟁여둔 30년산이 있다는게 기억나서 아버님이 집에 안 계신 틈을 타 몰래 한잔 따랐습니다.
제대로된 각얼음이 없는게 슬프지만, 언더락 글래스는 제대로 된게 있으니 글래스에 얼음 두개 넣고 손가락 두마디 만큼 술을 따라서 홀짝홀짝...
......맛있다!
근데 뭔가!
안주!
그렇구나! 술안주가 있어야해!
그렇다고 이 위스키에 인공향료 떡칠된 쥐포 같은걸 먹자니 천벌받을 일 같아서, 냄새 별로 안난느 안주거리를 찾는데 없어요!
30초쯤 고민하다가, 쇠국자에 설탕을 타지않게 잘 녹여서, 투명한 캬라멜을 만들었습니다.
여기다 소다 넣으면 뽑기가 되지만, 그거 은근히 향 쎄고 자극성 있어서 제 취향엔 별로...
설탕만 이쁘게 반투명한 연갈색으로 녹인 캬라멜을 알미늄 호일 위에 잘 펴고, 식혀서 굳어진걸 들고 낼름낼름 빨아 먹으면서 발렌타인을 홀짝 거리고 있습니다!!!
무지 맛있어요!
.......어라.
술이 다됐는데 안주가 좀 남았네요.
레미마틴 코냑이라도 한잔 가져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