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수강한 과목의 성적 발표가 나왔습니다.
기말고사때 100점 만점에 5x점의 성적을 받은 과목이라 대체 무슨 성적이 나올까 달달달 떨고 있었는데 평점 보니 A-

...근데 저걸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뭣이?! 같은게 아니라 아 역시,,,, 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전공에서 100점 만점에 1X점을 받고 평점에서 B를 찍은적이 있거든요....
과목의 학년 전체 평균이 20점 초반대에서 노는 과목이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학점 비율대로 등수에 따라 자르는데 저런 학점이 나옵니다..
애들이 으앙 교수님 제발 난이도 자비점 이라고 버둥버둥 거리지만, 어디에나 천재는 있어요. 학년 평균 20점일때 99점, 97점 같은걸 찍는애들이 있습니다.(심지어 저 99점은 해당 과목 교수님이 [내 평생 100점이란걸 줘본적이 없다. 넌 99점] 이라고 직접 말씀하신......)(몇점이건 어차피 평점은 A+니까...)


....여기 다니면서 자주 느끼는 거지만, 특정 분야에서 탑클래스 찍는 애들.. 아니 사람들은 진짜 인간이 아닌 뭔가의 스펙을 보유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일반인은 제발 졸업만 허락해주시면 감지덕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