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팬픽 번역하다가 아등바등하게 되는 순간들!
2015.07.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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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제가 팬픽 번역하다가 만났던 싫은 상황들을 몇 가지 추려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번역 방식(번역기는 보조)이나 제 성격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역자 분 중에서도 '난 이런 건 별로 신경 안 쓰는데.' '뭐야 이 사람 이상해.' 하는 항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간 길지도 모르지만 역자 분들이나 번역에 관심 있는 분은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 호칭 번역
저는 번역문에서 일본어적인 문법이 최대한 느껴지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견해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어를 읽고 뇌내에서 적당한 일본어로 치환되고 이해되는 번역을 지양한다는 건데...
그렇다보니 짱(ちゃん)이랑 상(さん)이란 단어가 나올 때 신경을 많이 쓰이더군요. '짱'이라는 애칭은 우리나라 말엔 없고, '상'도
정확히 '~씨'로 대응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작품에 따라서 피로도가 달라지더군요. 예를 들어 마마마 같은 경우는 '짱'이라는 말을 안 써도 자연스럽게 번역할 수 있는 때가 많았는데, 아이마스 같은 경우는 마음에 너무 안 들어서.... 하루카가 치하야를 치하야짱이라고 안 부르는 게 말이 되나요?
'상' 같은 경우도 복잡한데 '직업 + 상'이나 존댓말 캐릭터가 나오는 경우라든가... 또한 공식 호칭이 어떻게 번역됐는지도 모를 때도 정말 답답하더군요.
2. 언어유희
2. 언어유희
얼마 전에 자창게에 카에데 씨가 주셨던 시련에 대해 토로하신 분이 있으셨죠. 본문이랑 덧글들을 굉장히 인상깊게 봤습니다....
제목에 말장난이 쓰이는 때도 있고 본문 중에 나오는 경우도 있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高垣楓 SS'라고 야후 재팬에 검색해서
임의로 한 번 골라봤습니다.
楓「気合いで付き合います」 (제목)
키아이데 츠키아이마스.
직역> 기합으로 사귑니다.
楓「あ、いえ。ただ見てただけです。」
아, 이에. 타다미테타다케데스.
직역> 아, 아니오. 그저 보고 있던 것뿐이에요.
楓「椅子になってもいいっす…………フフッ…………」
이스니낫떼모이잇스…………후훗…………
직역> 의자가 되어도 좋아요…………후훗…………
楓「……………………布団が吹っ飛んだ。」
……………………후통가훋톤다.
직역> 이불이 날라갔다.
그냥 찍었는데 예시가 너무 쎄... 더 봤다간 쇼크사할 것 같네요.
3. 속담/관용어 의역
1. 속담을 적은 건지, 그냥 일본어 문장을 쓴 건지 잘 모르겠는 경우와 2. 대응되는 우리말 속담을 찾기 힘든 경우 당연히 곤란합니다.
위의 두 자명한 경우 말고 다른 예시를 들면, 한때 '루트2~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라는 작품을 번역하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IS 오리주 전생 팬픽입니다만 주인공의 이름이 二瀬野鷹(フタセノ・ヨウ)인데 鷹는 훈독이 たか로 일본어 사전을 참고하면 '매, 솔개' 정도로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ヨウ는 음독임) 그런데 주인공의 독백의 일부분을 보면,
一夏たちはからは『ヨウ』とか『タカ』とか呼ばれていた。トンビが生んだ鷹になりますように、という親の願いらしい。
分不相応の名前だと思う。
번역> 이치카네는 '요우'나 '타카'라고 (주인공을) 부른다. 솔개가 낳은 매처럼 되라는 부모님의 바람이라고 한다. 분수에 맞지 않는 이름인 것 같다.
이 번역은 틀렸습니다. 이 문장에는 속담이 들어가 있는데 진하게 표시해놓은 'トンビが生んだ鷹になりますように'에 일본 속담이 들어갔습니다.
일본어 사전을 참고하면 '鳶(とび)がたかを生む'는 직역할 때 '솔개가 매를 낳다'이고, 대응되는 우리말 속담이 '개천에서 용 나다'라고 나옵니다.
좋아요. '솔개가 낳은 매'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 안 쓰이니까
トンビ = 솔개
鷹(たか) = 매
번역> 이치카네는 '요우'나 '타카'라고 부른다. 개천에서 용난 것처럼 되라는 부모님의 바람이라고 한다. 분수에 맞지 않는 이름인 것 같다.
네, 이러면 이름이랑 속담에 쓰이는 단어랑 전혀 연결이 안 됩니다.
번역> 이치카네는 '요우'나 '타카'라고 부른다. 환골탈태한 매처럼 되라는 부모님의 바람이라고 한다.
오, 해결됐군요. 계속 번역을 합시다. 이 문장을 넘어 다다음 문장을 보면,
いくら二回目の人生だからって、トンビから生まれた雛が鷹になるはずはない。
번역> 설사 두 번째 인생이라고 해도 솔개한테서 태어난 새끼가 매가 될 리가 없다.
아까 참고한 직역 '솔개가 매를 낳다'의 연장선상입니다. 이것도 환골탈태에 관련되게 고치면 되겠군요. 그런데 어떻게 고치죠;;;
생각을 거듭하니 아래 정도의 결론이 나오더군요.
번역> 설사 두 번째 인생이라고 해도 환골탈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 속담과 관련된 문장이 반복되서 나옵니다.
すぐにただのトンビに成り下がっていた。
無力なトンビに出来るのは、トンビなりの人生だ
サラリーマンとパートアルバイターの両親はトンビが本当に鷹を産んだと大喜びだった。
その様子は、たぶん、鷹を見上げるトンビみたいだろう。
.... (그리고 놀랍게도 더 있음)
이 문장들도 위와 같은 요령을 쓰면 해결할 수 있긴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관용적인 표현이나 작품에 빈번하게 나오는 표현을 의역하게 되면 글이 끝날 때까지 자기 의역을 데리고 가야되는 일이 생기더군요. 물론 이건 상당히 극단적인 예입니다.
4. 사전 내용이 부족하거나 사전에 없는 단어인 경우
4. 사전 내용이 부족하거나 사전에 없는 단어인 경우
역자들은 사전 검색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어가 많이 숙달되신 분들은 단어를 보시면 즉각 이해가 가능하실 수도 있겠는데, 저 같은 경우는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도 많고 설사 눈에 익은 단어라도 맞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번역하다보면 꼭 사전에 안 나오는 단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일웹을 뒤지게 되지요. 어떤 마마마 팬픽에서 유행어를 접한 적이 있는데,
まどか「そんなことないよ! いくらさやかちゃんでも怒るよ!」
さやか「ええ!? そこまでの事言ったあたし!?」
まどか「激おこプンプンまどだよ!」
さやか「なんだ三段階目か」
>
마도카 "그런 거 아니야! 아무리 사야카라고 해도 화낼 거야!"
사야카 "어!? 나, 그렇게 심한 말 했어!?"
마도카 "激おこぷんぷん丸 마도야!"
사야카 "뭐야 3단계인가."
'激おこぷんぷん丸'...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일단 화났다는 얘기인 건 알겠는데 말이죠. 사전을 검색하니
'[속어] 몹시 화남(인터넷상에서 분노를 표현하는 은어'라고 나오는데... 아래에 3단계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일웹을 뒤져서 위키 항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면, 여고생 유행어(ギャル語) 중 하나인데, 화난 정도를 6단계로 나누어 말하여
요약하면, 여고생 유행어(ギャル語) 중 하나인데, 화난 정도를 6단계로 나누어 말하여
1단계「おこ」
2단계 「まじおこ」
3단계 「激おこぷんぷん丸」 <- 즉 3단계
4단계 「ムカ着火ファイアー」
5단계 「カム着火インフェルノォォォォオオウ」
6단계 「げきオコスティックファイナリアリティぷんぷんドリーム」
이렇게 됩니다. 시공간이 오그라든다
( https://ja.wikipedia.org/wiki/%E6%BF%80%E3%81%8A%E3%81%93%E3%81%B7%E3%82%93%E3%81%B7%E3%82%93%E4%B8%B8#cite_note-.E6.AF.8E.E6.97.A520131122-3 참조)
아무튼 전문용어나 유행어, 넷슬랭, 줄임말 같은 게 나오면 피곤할 때가 많습니다. 덤으로 사전 말뜻대로 번역했는데 번역이 이상한 경우도 있더군요;;
이밖에도 사투리, 말투, 의성어/의태어, 감탄사, 비속어, 문화차이,분량이 너무 많다, 물건너 연재 중단 등의 문제가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전문용어나 유행어, 넷슬랭, 줄임말 같은 게 나오면 피곤할 때가 많습니다. 덤으로 사전 말뜻대로 번역했는데 번역이 이상한 경우도 있더군요;;
이밖에도 사투리, 말투, 의성어/의태어, 감탄사, 비속어, 문화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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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2
칼군님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TAPEt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풍부한 일인칭(그만해 이것들아)
물이없어님의 댓글의 댓글
FaustX님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
<div><br /></div>
<div><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정말 개인이 번역 하는 것이라면 역주라도 맘 껏 달거나(상하좌우 여백이랑 아예 한 화가 끝날 때 마지막에 잔뜩 써둔다거나) 여러 사람들의 손(?)과 머리를 빌릴 수라도 있는데(문넷을 예로 들자면 번역을 올렸는데 미처 검수를 못한 오탈자 점검과 표현이 너무 안 맞는데 당최 머리에 떠오르는 게 없다던지 하는 경우에 도움을 빌릴 수 있지요.)<br /></div>
<div><br /></div>
<div>...(....) 생각 해보면 프로 번역도 이런저런 문제가 있죠. 그나마 운이 좋다면 위의 표현들이 난무(?)하지 않는 정말. 교과서적인 표준적 언어로만 조심스럽게 천천히 풀어나가는 경우엔 좀 덜한데...(...) </div>
<div><br /></div>
<div>사어나 옜 고사. 그리고 속담 관련은 정말 답이 안 나오는 거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개인적으로 일본어는 잘 모르는 영역입니다만, 속담 관련 같은 거 보면 짐작도 가질 않아요...(특히 게임에서 속담을 알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지만,... 한국인이 잘 아는 게 드물죠) 뭣보다 영어는 키보드 자판으로 검색이 쉬운데 한자나 일본어는(...)</div>
<div><br /></div>
<div>그리고 영어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읽는 것은 그럭저럭 가능하고(아무래도 이 때문에 일본어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닐까 합니다-_-; 인간의 뇌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div>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div> 일본어랑 영어 해석할 때를 보면 일본어를 해석할 때 사전을 더 쓰네요. 둘 다 못하지만 일본어는 공부 시간이 더 짧아서 그렇겠죠.</div>
에우로스님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평범군님의 댓글
<div>특히 히로시마 사투리...<img src="/cheditor5/icons/em/em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
<div>이건 진짜 답이 없던데...<img src="/cheditor5/icons/em/em1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Labyrinthe님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div>그러다가보면 무슨 소리인지는 알겠는데 우리나라말로 어떻게 옮겨야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생기고.. 생각시간이 2배로 느는 마법<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칠색월님의 댓글의 댓글
<div>우리나라 사전엔 안나오고 구글링 해서 영어로 라도 의미표현이 나와주는 사전표현도 있어서</div>
<div>그런 경우는 일어- 영어 - 한국어 치환인 경우도 있습니다...</div>
칠색월님의 댓글
<div>저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1. 일단 호칭번역에 대해서는 저는 상(さん)은 기본적으로 씨라고 합니다.</div>
<div>아주 가끔은 대화 하는 당사자 간의 연령이나 분위기 등을 고려해서</div>
<div>~양 이나 ~군 같이 쓸 때도 있었던거 같기도 하지만 보통은 그냥 씨로 합니다.</div>
<div>짱 같은건 보통 그냥 짱으로 씁니다. 우리나라에 없는 말이긴 하지만</div>
<div>상업적 번역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그대로 쓰는 쪽이 느낌이 살아 있다고 생각되서 말이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2. 언어유희</div>
<div> </div>
<div>언어유희 부분은... 머리가 아픈것들을 엄청나게 집어내 주셨네요 ...</div>
<div>바로 떠오를만한 언어유희 대응책이 안 떠오르네요......</div>
<div><br /></div>
<div>3. 속담/ 관용어는 보통은 약간의 용어가 달라도 보통은 통하는지라 어려움이 없었습니다만</div>
<div>우리나라에 없는 표현인 경우 그냥 저는 의미를 풀어쓴걸 주석으로 달았습니다. 신데마스 팬픽중에</div>
<div>속담 시리즈란게 있는데 보통은 우리나라 속담과 겹치지만 없는것도 있어서 그때는 의미를 주석으로 달았습니다.</div>
<div>솔개와 매는 개천에서 용과 엮어서 용과 이무기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br /></div>
<div>4. 사전은...</div>
<div><br /></div>
<div>사실 저도 어휘력이 몹시 부족해서 번역할때 번역기 돌린다음에 원문 대조하면서 사전 엄청 찾습니다.</div>
<div>그래서 번역이 느린편이지요. 그리고 사전에 등록이 안된 신조어나 유행어...확실히 난감합니다.</div>
<div>그래도 대개는 구글링 하면 나와주니 다행이지요.... 오히려 난감한건 의성어, 의태어 입니다.</div>
<div>이쪽은 보통 네이버를 검색해서 다른 분들이 이 단어를 어떻게 번역 했는지 원문이랑 같이 올리시는 경우가 많아서</div>
<div>그쪽을 참고 합니다만 가끔은 전혀 안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이럴때가 제일 난감합니다. 라고 했지만 마지막에 언급하셨군요</div>
<div><br /></div>
<div>사투리... 사투리는 많이 나오진 않지만 저는 홋카이도 사투리인가 한번 나온걸 봐서... 구글링의 도움으로 해결했던 적이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번역을 하다보면 정말 많은 애로사항이 생겨나는거 같습니다. 공감이 가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역자분 힘내세요</div>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카에데 ss는 생각 없이 검색한 결과인데 강력한 게 잡혔네요. 하지만 귀여우니 용서할 수 있습니다! </span><img src="/cheditor5/icons/em/em81.gif" alt="" border="0"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스레SS 보다보면 특히 의성어/의태어 많이 나오는데 운 좋게 사전에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안 나오는 경우가 많죠..</div>
<div>그럴 땐 때려 맞춰야되는데 참 힘든 작업입니다.</div>
<div><br /></div>
<div>/생각해보니 솔개가 매가 될 수 없다는 식으로 번역하면 될 것 같네요. 괜히 오버한 느낌..</div>
<div><br /></div>
<div>전 가뭄에 콩 나듯이 번역하기 때문에 칠색월님이 더 힘을 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칠색월님도 힘내세요.</div>
삭이꾼님의 댓글
<div><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Open Sans', arial, 'Apple SD Gothic Neo', 'Noto Sans CJK KR', 본고딕, 'KoPubDotum Medi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Malgun Gothic',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9.5px">쿠니히로 하지메 (国広一) >> 이름이 '一' >> one쨩 >> </span><font color="#333333" face="Open Sans, arial, Apple SD Gothic Neo, Noto Sans CJK KR, 본고딕, KoPubDotum Medi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Malgun Gothic, sans-serif"><span style="font-size: 13px; line-height: 19.5px">ワンちゃん >> 멍멍이와 같은 표기</span></font></div>
<div>라든가</div>
<div>류몬부치 토오카 >> 토오쨩 >> 아빠와 발음이 비슷.</div>
<div>같은걸 대체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몰라서 멘붕했던게 생각나네요.</div>
<div><br /></div>
<div>저번에는 칸사이벤을 번역한답시고 동남방언으로 재현하려고 했다가 번역시간이 4배로 늘었고요....</div>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전 사투리는 별로 안 해봐서.. 4배는 정말 굉장하군요. </div>
<div><br /></div>
<div>전 정 막히면 접고 나중에 시작하는 타입이라 곤란해지면 여러 날을 걸치기도 합니다...</div>
migaloo님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키아군님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모래마녀님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눈빛나비님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mypage님의 댓글
3번이야 카에데 나오면 닷지하면 되는데
4번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놈이라서.
나오면 그냥 일본어 고수분들한테 여쭙거나 합니다.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낙엽도님의 댓글
둘다 일본어 배우고 나서 원서로 읽으니까 정발 번역판으로 볼 때랑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왜 둘다 국내에서는 일본에서만큼의 인기가 없었는지 알만했습니다(...)
그리고 제 취향이 원래 이런걸 좋아하는 쪽인지, 아니면 어쩌다 보니 이런것만 좋아하게 됐는지는 몰라도 요즘은 브론트어, 아트림어, 인살어같이 본문의 4번 항목에 해당하는 언어(?)가 많이 나오는 창작물들을 재밌게 보고 있네요.
번역하면서 느낀 점은... 다른 거 없습니다. 작품에 대한 애정만 있으면 아무리 번역하기 골때리는 표현이라도 답은 다 나오게 되어있어요! 화이팅!!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6.gif]
Anonymity님의 댓글
<div>그걸 고찰하고 결론지으려면 논문이 하나 탄생할 것 같아서 그만두렵니다.</div>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Anonymity님의 댓글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삼각김밥님의 댓글
<div>1번 그때그때 우리나라 표현에 맞는 호칭으로 변환하고</div>
<div>2번 답이 없습니다. 열심히 해봅시다.</div>
<div>3번 관용표현에 엮어서 계속 진행되면 그냥 역주를 달아버립니다.. 비겁하지만 가장 쉽고, 차라리 이게 나을 때도 있더군요.</div>
<div>4번 답이 없습니다)ry</div>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삼각김밥님의 댓글의 댓글
로프님의 댓글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
ChocpA님의 댓글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예를 들면 이름이나 지명 같은 경우도 외국어 표기법을 무시하게 된다든지</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제대로 따르면 치하야는 기라사기 치하야가 되며, 리츠코는 리쓰코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본의 아니게 외래어나 일본식 표현도 자주 쓰게 되고요.</span></div>
<div>이럴 때 조금 씁쓸해집니다.</div></div>
낭독자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