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소설사이트에 들어가 즐겨보던 작품을 클릭했다.
2015.07.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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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가지 상황 다 작품이 취향에 딱 맞고 재미있다고 가정했을 때.
'작품의 완성도가 모자르다고 생각되어 연중합니다 ^^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당신은 한숨을 내쉬며 14번째로 그 자까의 작품을 선작목록에서 삭제했다. 아마 다음 작품을 연재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연중을 할 것이란 예언에 가까운 확신이 느껴졌다.
당신은 암에 걸렸다.
2. 새롭게 한편이 올라와있다. 당신은 그 글을 읽은 뒤 전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정주행을 했다. 최신화의 바로 전화가 올라온 날짜. 일년전. 그 전화가 올라온 날짜. 이년전.
이 자까는 일년에 한번씩 글을 올리고 있다. 양도 많고 분명히 재미있다. 그리고 이것이 그 자까의 페이스인 것이 확실하고 그는 나름대로 성실연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당신은 이제 일년만 더 기다리면 다음편을 읽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웃음...이 지어지겠니?
당신은 암에 걸렸다.
3. 기승전결중에 기 부분이 끝나고 승 부분이 시작된다. 자까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주인공과 어렸을때부터 같이 자라고 서로 사랑을 맹세한 여주 NTR 당함.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온갖 곳에서 이용당하고 악당들이 자기 친구, 애인, 가족들을 죄다 빼앗아가거나 해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호구 주인공.
엔딩은 결국 호구 주인공이 모두를 용서하고 자기탓만 하다가 끝나는 내용.
막장전개를 비판하는 내용이 이어지자 자까는 사과문을 올렸다. 당신은 그의 전작 마지막장을 클릭했다. 똑같은 사과가 올라와있다. 그 전작에도. 그 전전작에도. 그리고 이 자까는 작품을 마무리한뒤 신작을 쓰기 시작했다.
당신은 암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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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소설 독자로써 암에 걸릴만한 상황 베스트 3을 생각해봤습니다. 나와 계약해서 암에 걸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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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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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5
psyche님의 댓글
<div><br /></div>
<div>2. 현재진행형 중.</div>
<div><br /></div>
<div>3. 블랙리스트.</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aleForce님의 댓글
이드기여!!!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레이어즈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레이어즈님의 댓글의 댓글
물색의별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B사감님의 댓글
<div><br />
<div><div>
<div>몇 년 전 어디 X피아에 일상히어로물이 시작은 괜찮았는데, 구출 결투 씬가지고 대대붕 씬을 제대로 작렬시켰죠. 독자들이 진도 좀 빼자니까 작가놈은 빼애액 후 연중</div></div></div></div>
<div><br /></div>
<div>글쟁이 입장에서 글이랍시고 저런 식으로 싸지르거나, 응대를 저 따위로 하면 안되겠구나 교훈을 배웠습니다.-_-</div>
<div><br /></div>
<div><br /></div>
레이어즈님의 댓글의 댓글
실피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레이어즈님의 댓글의 댓글
B사감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발췌하면 "초반의 몰입도는 상당한 편. 하지만 첫 보스인 동백꽃단 서열 11위 서봉대감을 물리친 후부터는 기술 발동-> 기술 설명-> 기술 습득과정 회상-> 회상 관련 부가 에피소드 -> 본론 -> 등장인물 등장 -> 과거소개라는 지리멸렬한 전개로 몇십권을 질질끌더니 대대붕 대감의 얼굴이 나오고 대대붕 대감을 처음 격파하는데까지 장장 3년 가까이 걸린 괴작으로 변신했다. 이것이 5권에서 14권까지를 잡아먹은 월랑촌 편. 대대붕의 저택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군대에 갔는데 제대하니까 대대붕을 죽이고 나오고 있더라는 어느 독자의 감상이 있을 정도이다. 그렇게 오래 걸렸는데 작중 배틀 시간은 하룻밤 정도다. 어쩌면 만화 역사상 가장 오래 연재된 배틀일지도"</div>
<div><br /></div>
레이어즈님의 댓글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Arlynkrest님의 댓글의 댓글
DarkMK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Azathoth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달빛누리님의 댓글의 댓글
덜덜덜
클라비우스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당신은 오른쪽 길을 택했다. 당신은 죽었다.</div>
<div><br /></div>
<div>당신은 온 길을 다시 돌아갔다. 당신은...</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InYou님의 댓글
가장 흔한 예로는 이세계 가서 김치 만들고 무안단물처럼 쓰는 경우가 있지요. 일뽕의 경우는 낫토나 된장. 독뽕이면 굳이 2차대전 독일 물건을 만드려고 하고....
그리고 당신은 암에 걸렸다.
B사감님의 댓글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달빛누리님의 댓글의 댓글
이 말을 꺼낸뒤 달빛누리는 암에 걸렸다
Rhyneid님의 댓글
<div>현재 1번을 절찬리에 당하고 있습니다. 원래 주당 1~2편씩 올라오면서 175화나 올라온 소설(팬픽 아닙니다)이 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까, 연중+리메 공지 크리.</div>
<div><br /></div>
<div>다행히 리메 전 내용은 그대로 살려두시겠다고 하셨습니다만, 『작가 공인 월간연재』로 바뀌었습니다……</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최군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티타늄님의 댓글의 댓글
자안님의 댓글의 댓글
슈이네스님의 댓글의 댓글
은소야님의 댓글
문어발은 아니고 리메지만...그치만...!!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div> </div>
<div>오빠 우리 얘기좀해</div>
백택님의 댓글
위그드밀레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츠키레이님의 댓글의 댓글
치르코님의 댓글의 댓글
소문을내는자님의 댓글의 댓글
백택님의 댓글의 댓글
소문을내는자님의 댓글의 댓글
유운풍님의 댓글의 댓글
자안님의 댓글의 댓글
요통남님의 댓글
<div>근데 그게 너무 억지스러우면 재미가 없으므로 하차.</div>
<div>어차피 세상은 넓고 읽을만한 작품은 어딘가에 있을테니 그를 찾는 여정 또한 즐겁지 아니하겠습니까.</div>
<div><br /></div>
<div>만, 혐오스런 스펜담의 일생 다음편 나왔음 좋겠다. <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schwart님의 댓글
문피아에서 엄청재미있는 소설 있었는데 6개월 단위 연재 아 감질맛 나서 미치겠습니다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암에 걸렸다.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이레나이리스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데스투도님의 댓글
나머지문항은 뭐... 항암제를;;;;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은나노군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
이세계 찻집이라고...
작가도 셀프디스하긴하는데
셋다 진짜 발암이네요...
사계절의왕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의 댓글
3년동안 찻잔 닦던 그소설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하이룽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공돌이전사님의 댓글
[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n/em21.gif]
연중말고도 리메이크 한다고 습작해놓곤 다시는 보지못하는 불상사가 다반사인 동네가 조아라...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
<div><img src="/cheditor5/icons/em/em6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br /></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사계절의왕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나노미터님의 댓글
<div>2. .....괜찮아 언젠가 연재는 될거잖아...그 전까지 다음 화 내용을 망상하며 기다리면 되....</div>
<div>3. ....괜찮아 사람이 가끔 새로운 것도 경험하고 좋잖아? 아...내가...내가 아니게 되버려......</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츠키레이님의 댓글
<div>2번 괜찮습니다. 나중에 생각나거나 누군가 말할때 다시 보면 되거든요.</div>
<div>3번 괜찮...지않아! 대체 뭐가 일어난거야?! 아무리 주인공이 호구라도 그건 아니잖아! 크아아아!<img src="/cheditor5/icons/em/em1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골뱅C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div> </div>
코로나팽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Mayori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아리에넬님의 댓글
<div>2번... 그래도 연중 아닌게 어디야</div>
<div>3번... 네토라레는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div>
<div>4번... 기승전.. 절정파트에서 연중... 작가네놈! 다음편을 내놓아라!</div>
<div>5번... 와 이 소설 좋네... 좋..나?... 뭐지 이거 전개가 산으로... 내 시간 돌려줘! -발암</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No답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div> </div>
narohwo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프리누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striker07님의 댓글
<div>성실한 매년연재</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striker07님의 댓글의 댓글
<div>진짜 끔찍했죠...</div>
<div><br /></div>
청월류향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div> </div>
자안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자안님의 댓글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유운풍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세이세르님의 댓글
하지만 저 글들 다 인기가 있다는 전제하에 성립되는거라 인기가 없으면 뭘하든 관계없겠죠.
그러니까 저럴거면 인기 얻기 전에 그냥 연중하는게 좋겠습니다.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