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과 아카츠키
2015.07.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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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충격의 니지판 공중분해 이후 2차창작계는 쇠퇴 일로를 걷고 있죠.
니지판이 사라지자 니지판의 수많은 팬픽작가들은 5가지 길 중 하나를 택해야 했죠.
1. 연재를 정지합니다
2. 개인 사이트에 연재를 계속합니다.
3. 하멜른으로 옮깁니다.
4. 아카츠키로 옮깁니다.
5. 그 외 사이트로 옮깁니다.
근데 현재 상황을 봐서는 3 빼고는 전멸 상태입니다.
1이야 말할 것도 없이 연중이고 (Dream solider와 금서목록x오펜 팬픽도 사라졌죠....)
2번의 경우는 찾기가 힘듭니다.
4번은 현재 아카츠키가 죽어가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조류 시리즈 말고는 볼 작품이 없어졌고, 실질적으로도 랭킹을 보면 얼마나 침체했는지 알 수 있죠.
주간 랭킹에 연중 1년이 넘은 작품이 버젓이 올라와 있고, 월간 랭킹에 5월에 갱신정지된 작품이 올라와 있을 정도니.......
5번의 경우는 아르카디아나 오버더레인보우 등의 사이트로 옮긴 경우를 말하는데, 여기도 죽어가는건 마찬가지니..........
나이트 토커나 실페니아나 투고도서판 같은 경우는 이미 죽어버렸죠.
지금 유일한 팬픽계의 희망인 하멜른은 개장 초기에는 말이 많았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중복투고 제한 규약때문에 논란도 많았었고요.
니지판때의 그 풍부한 자료를 따라갈 수는 없는 상태지만, 그래도 하멜른이 팬픽의 양도 제일이고 질도 높은 편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수작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죠.
작가님들의 영감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적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서브컬쳐 자체가 쇠퇴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참 안타깝네요.
예전에 GS팬픽의 전설인 '다크사이드 소울'로 팬픽계에 발을 들여놓을때만 해도 2차 창작계는 천년만년 갈 것 같았는데.
권불십년이라더니 딱 그 짝이네요.
뭐 이건 열도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패러디작품들도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불모의 시기에도 명작들은 탄생합니다. 하나만 꼽아보자면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 같은.
그래도 요새 들어 연중되었던 명작들의 작가님들이 복귀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절실합니다.
한때 전성기를 구가했던 연중된 작품같은...
이단옆차기라든지 리리난데라든지 자도무중 이라든지......
아쉽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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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이박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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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가 최고입니다. 이론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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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psyche님의 댓글
자안님의 댓글
그림자악어님의 댓글
아베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에뎀님의 댓글
하이룽님의 댓글의 댓글
바운드독님의 댓글
<div>(국내에 현재 건담만을 위시한 대형 커뮤니티는 전멸한 상황...)</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그렇다고 엿날껄 꺼내서 계속 하자니 사람들이 소재를 모르는 경우도 많을수도있고.
어떻게보면 전체적인 서브컬쳐세계의 침체 관련이기도 하네요.
푸른돌님의 댓글
irregular님의 댓글
<div>몇년전만해도 있었던 굵직굵직한 좋은 팬픽작품들 요새는 찾아보기 어렵네요 <span style="line-height: 10.2857141494751px; font-size: 9pt">한국이든 일본이든</span></div>
시지푸스님의 댓글
키바Emperor님의 댓글
<div>볼만한 세이야 팬픽이 이거밖에 없는데....호무라가 과거 이야기하는 도중에 끊어버리다니.</div>
에우로스님의 댓글
<div>마이픽 전환하고 픽시브 발길 끊어버리시는 분도 있어서...
<div><br /></div></div>
<div>배틀 포레스트...연재중인데도 보지 못한다니...<img src="/cheditor5/icons/em/em1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