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자유게시판

(네타/마마마)생각해보면 큐베의 계약은 그리 불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아래 내용은 마도카 본편의 내용만을 기준으로 서술되었습니다



외전의 이야기는 하나도 읽어보질 않아서..






처음 권유를 할때 좋은점만 부각하고 나쁜점을 전부 숨겨둬서 그렇지....



타 마법소녀물에 비교하면 솔찍히 계약조건은 좋은편이라 생각합니다





마법소녀가 되는것에 단점



1. 그리프 시드를 계속 흡수해야함



-처음부터 마녀사냥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고 계약 내용을 성실히 따르면 문제될 필요 없는 내용



2.사실상 불로불사 



-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부분이 다르죠 



그래봐야 외형유지하고 있으면 된거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본편 처럼 맨붕할수도 있고 오히려 기뻐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3.맨탈붕괴시 마녀화



- 명백한 큐베의 병크 굉장히 중요한 관리사항이고 미리 알고 대비해야되는 부분을 알려주지 않음



하지만 평소에 맨탈관리를 잘하면 역시 큰 문제 없..어야하는데 마법소녀 일이 PTSD를 유발하기 좋다는게 문제









하지만 이 단점들에 비해서 장점이 너무 큽니다 소원 하나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어주는거거든요 



물론 마법소녀의 그릇에 걸맞는 소원만 가능하다지만... 작중에서 그 제한이 언급된건 마도카급 신급 소원이 언급될때 뿐이였습니다



보편적으로 인간이 소망할 대부분의 소원 커버 가능하다는것이고 이건 진짜 장난 아닌 이득입니다



타 마법소녀들이 이상한 운명이니 사명이니 하면서 열정페이로 움직이는 반면 큐베와의 계약은 



현실적으로 얻을수 있는 물질적 이득이 엄청납니다. 왜냐면 에너지만 되면 그야말로 '무엇이든지' 이루어주니까요



타인의 마음을 마음대로 조정하는것도 OK  죽었다 살아나는것도 OK 시간을 되돌리는것도 OK





솔찍히 이 정도 이득을 보고서 대가가 아무것도 없을거라고 생각하는편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야카는 그 의문을 왜 우리한테만 찾아온거지 라는 약간 빗나간 방향으로 떠올렷지만요







큐베가 까이는 행동도 사실 도와줄수 있는걸 안도와준거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한적은 없습니다 (극장판 제외)





쿄쿄? 설득한다고 그만두었을까요? 아마 뭐라 말했어도 이미 가는걸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을텐데요?



소원이 비극으로 끝난것도 처음부터 쿄쿄가 빈 소원이 가지고 있던 함정이였을 뿐 입니다.





마미? 큐베가 없엇다면 본편 시작할때 이미 시체인 상태고 



3화의 마미루도 스스로 방심 + 호무라 결박의 두 실수가 겹쳐서 나온것이지 큐베가 간섭한 부분은 없습니다



10화의 팀킬 사건도 근본적으로 마미가 두부맨탈인게 원인이고요 





사야카는 말할것도 없죠 이 둘은 아예 마법소녀로 겪을 조건 대부분을 알고있는 상태에서 스스로 고난을 자처한거니까요



마도카가 원망해야 할 대상은 큐베가 아니라 발푸르기스의 밤이죠 



큐베에게 속은 바보같은 마도카씨는 큐베와 딱히 만나지 않았어도 발푸르기스 밤에 한테 '민간인' 신분으로 쓸렸을테니까요



사실 마녀을 전부 없애버린다는 선택지로 계약을 하는것도 딱히 호무라가 없이 큐베의 설명만 듣고도 떠올릴수 있는 발상이였고요





호무라도 큐베가 오지 않았다면 마도카와 함께 민간인 신분으로 발푸르기스의 밤에 희생자가 되었겟죠



인류적인 관점에서 보면 큐베덕분에 생활 수준이 올라갓다는 설정이니까요 









결론은 마법소녀들이 살아남으려면 죽창을 들고 큐베에게 대항하는 마법노조를 만들어야한다는것 입니다



물론 큐베가 계속 분쇄하려고 들겟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아주 좋습니다




우선 마녀 공동 사냥으로 그리프 시드를 모으고 분배 (채집,사냥 하던 시대의 원시공산사회 비슷하게.)할수 있고



마법소녀 커뮤니티에서 정보공유를 통해 계약내용을 미리 알려줄수도 있고요



마지막 단점도 조직 내부에 멘탈 케어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마련함으로써 사망률을 굉장히 낮출수 있죠



즉 단점은 거의 없고 장점만 존재하는 큐베와 마법소녀의 윈 윈 게임이 가능해집니다





마법소녀 표준계약서라도 만들던지...  큐베의 악랼함은 정보의 불균형에서 나오는것이니까요 






































  • 7.13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0
[레벨 1] - 진행률 0%
가입일 :
2015-08-01 00:53:08 (3440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82

에아노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좋은 의견인데 네타표기도 안하셨고 감상게&포럼게로 가야할 내용인것 같습니다.

마미교신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지구의 모든 마법소녀들이 단결해서 노조를 만들면 두말않고 지구에서 떠버릴겁니다. 지구는 어차피 우주 전체에 널린 목장중 하나. 가축들이 날뛰면 포기해도 문제 없습니다.(큐베는 마법소녀가 '마녀화'할때 에너지를 얻으니)<br />비슷한 시도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던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결국 큐베의 음모로 다 죽고 세명만 남은걸 생각하면 시도 자체가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렇게 되도 큐베는 떠나고 인류는 이미 발전되있는 상태고 큐베가 떠나더라도 남아있는 마녀를 처리하기 위해서 조직은 필요하겟죠

마미교신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조직의 유지 자체가 좀 골때리는게, 누가 마녀가 되지 않게 하면서 그리프시드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려면 사역마를 되도록 죽이지 않고 사역마가 사람을 잡아먹고 마녀로 성장하도록 냅둬야 한다는거죠.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뭐.. 확실히 그때부터는 마미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너도! 나도! 를 실행할것 같네요

<div><br /></div>

<div>마법소녀 내전??</div>

AZATO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확실히 내용 자체는 불공평한게 없음, 단지 문제는 확실히 알려주지 않은점

<div>'단순히 소원을 이루어준다.' 라는 것만을 알려놨으며 소원을 이룬 이후 에프터 서비스도 전혀 없는</div>

디아니님의 댓글

profile_image
<p>그런데 마법소녀가 마녀가 되지 않으면 그리프시드 못 얻는거 아니였나요?<br />기억이 잘 안나서 그렇습니다....<br /><br />만약 마법소녀-&gt;마녀 를 잡으면 그리프시드를 얻는게 맞다면 노조를 만든다고해도 그리프시드가 수급이 안되서 마녀화 발생....<br />이런 식으로 가지 않을까요&gt;<br /><br />다만 큐베의 계약 조건은 참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br />너의 소원을 들어줄테니 (무한노동의) 마법소녀가 되어줘.<br />이건데 큐베가 잘못한건 계약 내용을 다 안알려준것과 계약내용 불이행 시 얻게되는 것을 안말한것일뿐....</p>

마미교신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역마가 성장해서 마녀가 되기도 하므로 반드시 누가 마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br />다만 사역마가 사람을 잡아먹는걸 방치할 필요가 있죠.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윗분이 쓰신것 처럼 인도주의를 약간 포기하고 마법소녀의 생존을 목표로 하면 충분합니다

<div><br /></div>

<div>마법소녀들의 의지에 따라서 희생하는 사람을 선별하는것도 가능할테고..</div>

서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실 따지고보면 그 가치를 모르는 막대한 자원을 지닌걸 속여서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송두리채 빼앗은다음 찌꺼기수준의 보상만 주는 수준이니까

<div>불공정계약맞죠</div>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우주무역... 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불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됬듯이 계약 정보가 전부 안알려주는게 문제인것이지



<div><br /></div>

<div>저 소원 성취는 큐베가 없엇다면 아예 건들일수도 없는 부분이고 그걸 인류에게 가져오는거니까 그정도 이익을 남겨먹는건 괜찮겟죠</div>

<div><br /></div>

<div>중요한건 마법소녀들이 얼마만큼을 주고 얼마만큼을 받느냐니까요</div>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런 논리가 갑질을 정당화 시키는 겁니다.

히에다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 계약정보를 전부 알려주지 않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

<div>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다면 계약 자체가 무효화 될 수 있어요.</div>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제가 생각한건 중세유럽의 무역... 입니다 후추의 가격이 중국에서 구매한 몇십 몇백배로 팔려도 그걸 불공정이라 부르지는 않잖아요

<div><br /></div>

<div>에초에 구할수가 없던거니까요&nbsp;</div>

<div><br /></div>

<div><br /></div>

<div>정보 문제는 조직을 만들어서 공유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 문제고요&nbsp;</div>

<div><br /></div>

<div>뭐 큐베가 전자기기를 활용한 적극적인 정보전에 나선다면 모르겟는데.. 그정도 적극적인 액션을 보인적은없지않나요</div>

하약악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 중세 유럽의 후추계약과 <b>인간의 삶과 존재를 걸고하는 계약</b>과 똑같이 취급하시면 어떻합니까?

<div><br /></div>

<div>사람을 도구나 기계처럼 보면 그런 발상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인간은 기계가 아닙니다.</div>

<div><br /></div>

<div>그 삶과 존재를 걸어야 한다는 조건을 전혀 알려주지 않고 한 점에서 이미 불공정이상의 계약인건데요.</div>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밑에서 정리가 대충 된것 같은데 인간의 삶과 단 한순간의 기적을 바꾸는것은 불공정이 아니라는것이죠

<div><br /></div>

<div><b>물론 어디까지나 정보의 공유가 완전히 된다고 가정했을떄 이야기지만요</b></div>

세르얀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약에 관한 정보를 다 안 알려준다는게 엄청 큰 문제입니다. 마미같은 당장 급한 경우는 그나마 변명의 여지가 있는데, 다른 경우에는 모든 설명을 다 하고나면 소원을 이루지 못해도 계약 거부할 경우도 충분히 많을겁니다. 큐베는 그런걸 아니 계약의 단점은 거의 알려주지 않는거구요.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래서 표준계약서가 필요합니다&nbsp;

<div><br /></div>

<div>어짜피 큐베는 눈꼽만큼의 인도주의도 가지고 있지 않고 이거 불공정계약이잖아 라고 따져봐야</div>

<div><br /></div>

<div>'너희들이 물어본적 없잖아' 라고 대답할 뿐일테니까요</div>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피해를 입었으니 고소할 근거는 있습니다.<br />따라붙는 위험을 전혀 알리지 않은게 정당한 계약이라니, 솔직히 욕이 나올거 같습니다.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소는 인간에게 하는거죠 큐베에게 고소장 날린다고 법정에 새울수 있나요

<div><br /></div>

<div>큐베는 근본적으로 인간과 사고방식이 다른존재인데요?&nbsp;</div>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p>법정에 세울수 없으니 정당한 계약이란 말이시군요. 정말로 험한말 나올거 같으니 더는 말 않겠습니다.</p>

하약악마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약 조건이 정당한것처럼 보이지만 저거 결국 본인의 목숨 및 존재를 댓가로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말하고 크게 다를게 없는지라....

<div>마법소녀가 절망하지 않고 계속 살아갈수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닌 이상 결국 마법소녀가 되는순간 파멸이 예정되어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본인이 말씀하신 내용중 가장 말이 안되는 내용이 있는데... 노조를 만들어서 대항한다? 그리프시드를 모아 윈윈?</div>

<div>그게 안됩니다. 왜냐면 그리프시드 자체가 마녀(마법소녀)의 영혼이거든요.&nbsp;</div>

<div>본인들중 누군가가 힘을 써야 마녀를 처치해서 그리프시드를 모을수있는데 그러려면 마법소녀가 마녀로 타락해야됩니다.</div>

<div>마법소녀는 단순하게 가만히 있어도 유지를 위해 힘을 소모하기에 마녀를 주기적으로 안잡고는 살수가 없는데 그러려면 본인들의 동료가 그리되어야 되고</div>

<div>결국은 모두 죽게 된다는 결말이 되죠.</div>

<div><br /></div>

<div>이성적으론 평등한 조건일지 모르는데 감정적으로는 완전히 불평등한 조건입니다.&nbsp;</div>

<div>솔직히 어지간히 몰리지 않는한 저 조건을 듣고 제대로 이해한뒤에 계약하려고 들진 않을걸요?</div>

EventHorizon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애초에 큐베가 엔트로피 시스템 만들지 않았으면 본편시작이 되었을까요?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음.. 마도카와 호무라가 동굴에서 나뭇잎 옷을 입고 시냇물로 등교하고 있엇겟죠..?

삼각김밥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리프시드를 안 주는 마녀가 있다는 발언으로 보아서는 사역마가 성장한 마녀는 그리프시드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div>즉, 마법소녀가 생존을 위해서는 마녀가 필요한데 이 마녀는 마법소녀가 파멸한 존재입니다. 마녀가 없으면 마법소녀는 그냥 살아있는 것만으로 파멸합니다. 파멸한 마법소녀는 결국 마녀가 되죠.</div>

<div>그리고 애초에 큐베의 계약목표는 마녀를 만드는 것입니다. 마법소녀는 그러기 위해 지나치는 공정에 더 가깝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너무 마녀가 많으면 생태계를 망쳐서 목장이 망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법소녀라는 천적겸 새끼를 풀어서 마녀의 수를 제어하죠. 그리고 그렇게 제어된 마녀의 수가 부족해지면 이제 마법소녀가 마녀가 되어 마법소녀의 수가 조절됩니다. 그 과정에서 큐베는 에너지라는 수확을 얻죠. 결국 최종적으로 큐베만 이득을 보는 구조입니다. 소원을 이룬다고 해도 결국 마법소녀는 마녀가 되는 공정에 &nbsp;지나지 않으니까요.</span></div>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음? 본편에서 쿄쿄는 사역마가 인간을 먹고 마녀로 성장하는걸 기달이지 않았나요?

Kase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법소녀-&gt;마녀 테크든, 사역마-&gt;마녀 테크든 마녀가 그리프 시드를 떨구는지 아닌지는 철저하게 '랜덤' 입니다(...).<br /><br />가령 가끔 팬덤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리프 시드를 일부러 오염시켜서 다시 마녀 부화시킨 다음에 또 죽여서 또 그리프 시드 사용하면 개이득아님?" 같은 소위 말하는 마녀 양식(...)방법이 불가능한게, 이 마녀를 다시 살려내고 죽였을 때 또 그리프 시드를 떨군다는 보장이 없어서입니다(..).<br /><br />

Kasel님의 댓글

profile_image
<b>아뇨 불공평 합니다.</b> 왜냐면 처음부터 '속일 생각을 하고' 계약하니까요. <br />다른 마법소녀물의 마스코트들은 적어도 처음부터 이용하다 버릴 생각으로 싸움을 요구하지 않습니다.<br /><br />큐베는 마법소녀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대가'로 마녀사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약을 맺은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마법소녀는 큐베에게 '이용'당하는 겁니다.<br />마녀사냥, 마법소녀간의 그리프 시드 경쟁,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소울 젬의 진실을 통한 마법소녀의 멘탈 붕괴나 심하면 사망까지 모든 것이 큐베의 '계획'입니다.<br />큐베는 계약을 맺기 전에 계약 대상을 오랫동안 관찰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마도카와 사야카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부터가 이미 그 전부터 그녀들을 관찰했다는 증거고요.<br /><br />그리고 나서 회수할 수 있는 감정 에너지양의 총량을 비교해서 누구를 죽여서 누구를 계약시키고 다시 그걸 누구랑 싸움 붙여서 마력 소모를 유도한다 이것까지 전부 계산해 놓고 있습니다. 어떻게 사람 마음을 그렇게 잘 알고 예측하냐고요? 위에 써있듯이 큐베는 대상을 '오랜 시간' 관찰합니다. 이 녀석은 선사시대에 인류가 불을 이용하기 전부터 옆에서 관찰해왔습니다. 세상 어느 심리학자보다도 인간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녀석들이에요. 관찰하면서 얘는 이런 상황에 몰아 넣으면 이렇게 판단해서 이렇게 행동하겠구나 하고 견적을 그립니다.<br /><br />그리고 견적을 그린대로 상황을 조성해서 천천히 마법소녀들을 마녀로 몰아가죠. 가끔 자신의 예상외의 사태가 벌어지면 자기가 직접 끼어들어서 상황을 조율하기도 하고요.&nbsp; <br /><br />이미 머릿속으로 상대방을 속여서 죽음에 몰아넣을 계획까지 전부 짜놨는데, 이게 어떻게 불공평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br />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nbsp;



<div><br /></div>

<div>현실의 계약도 계약에 써져있는 내용과 실제로 작성자가 의도하는 바가 다른경우는 흔하지 않나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제가 말한 공정이란&nbsp;</div>

<div><br /></div>

<div>풋인과 아웃에 정도를 말하는것 입니다</div>

<div><br /></div>

<div>이것 자체가 뒤틀려 있으면 뭘해도 불공정한 상태라서 발버둥 칠수도 없는데</div>

<div><br /></div>

<div>큐베는 일단 계약을 맺고 그 후의 상황을 조정하려고 하는거니까요 인간의 지혜로 대처할수 있는 수준이라는것이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상황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호무라는 마도카의 안전을 최우선해서 몇몇 비극을 방치한것도 있고요</div>

<div><br /></div>

<div><br /></div>

하약악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니 이건 작성자가 의도한 바가 다른게 아니라 엄연히 써놔야 하는 당연한 내용을 <b>쓰지 않은겁니다.</b>

<div><div><br /></div>

<div>그리고 계약 내용을 안알려준 내용은 누가 봐도 계약에<b> 매우 심대한 영향을 끼칠정도의 중대한 내용</b>인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알려주지 않고 계약을 맺었죠.</div>

<div><br /></div>

<div>큐베 본인이 말하잖습니까. 진실을 알면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면 진실을 알면 계약을 안할확률이 높은걸 알면서 속였다는 겁니다.</div></div>

<div><br /></div>

<div>큐베가 계약을 맺고 그 후의 상황을 조정하려는게 아니라 이미 그러도록 유도한겁니다.</div>

Kase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뇨, 인간의 지혜로 대처가 불가능합니다(...).<br />말씀하신대로 마법소녀들이 노조를 만들어서 마녀 공동사냥, 그리프시드 분배, 멘탈케어를 한다고 쳐도 <br />그 마법소녀 노조가 잡을 마녀는 <b>어디서</b> 나오나요. 아마도 노조에 속해있지 않은 마법소녀에서 나오겠죠. <br /><br />과연 10대 초중반의 여자애들이, 자기들이 살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일정 주기로 자신과 같은 나이대의 여자애들을 '죽이'는 것이<br />정말 '인간'의 지혜인가요(...). <br />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노조 성립은 모든 정보의 공유를 전제로 하고 있고&nbsp;

<div><br /></div>

<div>시한부 인생을 조건으로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는 소원에 응할 사람은 저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결국에는 안될 운명이더라도 최소한 본편에 서술된 비극의 대부분은 넘겨지나갈수 있을거라는거죠</div>

Kase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마법소녀 노조가 마법소녀의 모든 진실(인간이 아니게됨, 사실상 시한부 인생, 죽은 후에는 괴물이 됨)을<br />전부 접했음에도 기어이 소원을 위해 계약한 애들끼리의 조합이란 말씀인가요? 자기가 시한부 인생이 되는 것을 아는 애들이란거죠?<br /><br />그렇담 애초에 노조에 의한 마녀의 공동사냥과 그리프시드 분배, 그리고 멘탈 케어는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요?<br />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밑에 맨탈 케어등은 '이미' 마법 소녀가 된 존재들이 택해야 하는 방식이죠&nbsp;

<div><br /></div>

<div>그리고 뭐... 인간성을 포기하고 계약을 받아드릴 나쁜놈도 인간중에 수두룩한것도 사실이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1.노조 성립&nbsp;</div>

<div><br /></div>

<div>2.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정보 공유</div>

<div><br /></div>

<div>3.추가로 마법소녀로 들어오는건 이미 상황을 파악한 사람들 시한부 인생 전제</div>

<div><br /></div>

<div><br /></div>

<div>정도가 되려나요?</div>

<div><br /></div>

<div><br /></div>

Kase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조금 과잉해석인지도 모르겠는데요...르리에파탄님이 하시는 말씀은 꼭...<br /><br />"이미 마법소녀가 된 존재"들은 시한부 인생을 감수하지 않았고, 시한부 인생을 감수한 애들은 "마녀가 되더라도 상관 없다."라고 생각하는 애들이니까 마녀가 되더라도 문제 없음. 그렇다면 이미 마법소녀가 되어서 시한부 인생을 감수하지 않은 애들의 생명줄은<br />시한부 인생을 감수하고 소원을 이룬 애들을 마녀로 만들어서 이어간다는 얘기가 되는 건가요?<br /><br />추가 피해를 막는다면, 시한부 인생인지도 모르고 이미 마법소녀가 되어버린 애들의 목숨줄을 이어갈 마녀의 조달이 불가능해지는데요...<br />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법소녀에서 마녀로 변하기만 해도 그리프시드 충당은 되니까요&nbsp;

<div><br /></div>

<div>시한부니까 한명의 마법소녀가 생을 마칠때는 주변에 다수의 마법소녀가 지켜보면서 임종을 맞겟죠&nbsp;</div>

<div><br /></div>

<div>마력소모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마녀를 제압할수 있도록 말이죠</div>

Kase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건 이미 '인간'의 방식이 아닙니다;<br />시한부인생인 사람이 장기기증하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무게가 달라요;<br />

하약악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니 모든 정보를 공유해봤자 결론은 본인들중 일부를 죽여서 에너지원으로 써야 살아남는다는거 아닙니까...

<div><br /></div>

<div>거기에 본인들이 가만있는다고 <b>유지되는게 아닙니다</b>.&nbsp;</div>

<div>가만 있으면 죽으므로 마녀를 사냥해야되는데 거기서 그리프시드가 나올지는 랜덤이며 능력을 소모하면 더더욱 빠르게 마녀화가 되갑니다.</div>

<div><br /></div>

<div>작중 상황으로 봐서 그리프시드가 널널할정도로 수확되는 상황도 아니고 이리저리 어떻게 연명하다가 결국은 죽을 운명이죠.</div>

<div>그리고 시한부 인생을 조건으로 이루어지는 소원에 응할 사람이야 없지야 않겠죠.</div>

<div>그게 모든 조건을 알았을때의 숫자와는 거의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숫자라는것만 빼고요.</div>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숫자에 대해서는 그리 차이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div><br /></div>

<div>말대로 큐베가 속이고 다니는 조건은 지나치게 매력적이고 큐베가 마음것 그 조건으로 계약을 맺으면 세상 사람들 전부</div>

<div><br /></div>

<div>마법소녀가 될텐데 &nbsp;그러면 큐베입장에서는&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인간 개체수 유지가 안되겟죠 이미 마법소녀를 만드는 숫자 자체가 어느 정도 조절되고 있는 상황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에초에 마법소녀의 숫자가 무지막지하게 많은것도 아니고 말이죠</span></div>

하약악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니 왜 차이가 안날거라 장담하시는지?..

<div><br /></div>

<div>세상 사람들 전부가 아니라 가장 감정이 풍부할때의 소녀를 대상으로 하는게 마법소녀계약입니다.</div>

<div>그 감정이 풍부하고 민감하며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나이의 소녀들에게 시한부 인생+살인 이 2가지만 봐도 거의 가능하기 힘들다고 안보이시나요?</div>

<div>계약 맺는게 정신적으로 성숙한 어른이 아니라니까요. 감정이 더 우선될 소녀들입니다.&nbsp;</div>

<div>거기에 진실을 알은 마법소녀의 반응 전부가 계약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큐베 본인이 말했습니다.</div>

<div>안그래도 많지 않은 마법소녀의 숫자가 그보다 훨씬 줄을수밖에 없어보이는게 작중 설명으로도 보이는데 왜 차이가 안난다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div>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어디까지나 선진국&nbsp;

<div><br /></div>

<div>그것도 제대로된 환경에서 자란 경우에 한정되는것이죠&nbsp;</div>

<div><br /></div>

<div>삶이 극한으로 몰린경우는 굉장히 흔하게 찾아볼수 있지 않나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전부 빠르게 맨붕해 버리고 파멸을 맞게 된다면 큐베가 말한 계약을 통한 인류의 발전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div>

<div><br /></div>

<div>마법소녀들이 강한 힘을 얻어서 그걸 적극적으로 활용할 시간 자체가 필요할텐데요?&nbsp;</div>

<div><br /></div>

<div>큐베가 말한 '너희들은 항상 그래' 에서 너희들은 마도카 같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이라고 생각합니다</div>

하약악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법소녀가 길게 살아봤자 대부분 2년도 넘기기 힘들다는건 이미 작중 상황에서 나옵니다.



<div>그 짧은 기간동안 발휘되는 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인류의 발전에 공헌한것 뿐입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제대로 되지 않은 환경에서 삶이 극한까지 몰린 소녀들이 자신이 더 편하게 살기위해&nbsp;</div>

<div><br /></div>

<div>타인의 재물을 뺏기위해 <b>죽이려고</b> 달려드는게 매우 흔한가요?&nbsp;</div>

<div><br /></div>

<div>시한부 인생조차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그건 당장 내일도 살기 힘든상황까지 몰려있는 최후의 극한상황이라면&nbsp;</div>

<div>그나마라도 이해를 하는데요.</div>

<div>타인을 죽이는 아이들조차 매우 흔한거라고 말씀하시면 애매합니다만?</div>

<div>그 외에 본인이 몸이 인간과 다른구조를 하게 된다던지 마녀가 된다던지까지 추가하면 몇명이나 될까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큐베가 '너희들은 항상 그래'라는게 왜 마도카같은 환경에서 <b>자란아이들만</b> 포함되는거죠?</div>

<div>그건 르리에파탄님의 <b>개인적인 생각</b>이지 작중 어디에도 그렇게 판단할만한 근거가 나온적 없습니다.</div>

<div>읽는대로만 읽으면 여태까지의 마법소녀라고밖에 안보이는게 맞고요.</div>

물길랩소디님의 댓글

profile_image
&nbsp;뭐 소원의 파격적 설정은 좋은 의미지만 이게 결과적으로 보면 개인의 소원 -&gt; 타인의 목숨 다수 소모후 에너지 전환이라는 참으로 큐베에게 득이 되는 시스템이거든요.

<div>&nbsp;말마따나 소원자가 원했으니 그렇게 됐다 치더라도 일단 마법소녀가 되고 나서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 라는 대답에 대해 공식 답변에는 "그대로 있어도 소움젬은 탁해지고 마지막엔 결국 마녀화 ^오^" 였죠. 이 시점에서 사실상 시한폭탄을 달고 살아가고 있는 시점이죠. (절망치+1)</div>

<div>&nbsp;두 번째는 윗분들도 언급했다시피 그리프시드의 수급입니다만 이것도 참 큐베에게 좋게 된 게, 일단 상전이에 의한 '마녀화'에서 상당한 에너지가 태어나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마법소녀들이 마녀를 사냥하고 혹은 소움젬을 정화하면서 '탁해진 그리프시드'도 회수하면서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회수하죠. 거기다 윗방식대로 노조 결성 후 마녀를 싸그리 몰살하게 되면 사역마들을 이용해 마녀를 키우는 농장을 생성해야 하는데... 그 경우 한 사람이 반전해서 태어나는 마녀와 달리 다수, 혹은 100이 될지도 모르는 인명을 잡아먹고나서 마녀가 된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다는게 문제.</div>

<div>&nbsp;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마법소녀들은 죄다 존재만으로 해악이 되는 마녀와 별 다를 게 없어진다는 거죠 `-;.. 본인들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타인의 죽음으로 자신들이 살아가게 되는 거니까요... 이래저래 그놈의 소울젬 시스템이 문제에요. 문제..</div>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제가 말한 노조이야기가 성립된다면 마법소녀가 된후 시한부가 되던지 인류를 해하는 악당이 되던지 둘중 선택해야하는데

<div><br /></div>

<div>그걸 알고서도 소원을 받아들일 사람은 세상에 수두룩하다고 생각합니다&nbsp;</div>

<div><br /></div>

<div>본편에서 문제가 된건 딱히 소원 없어도 잘 살아갈 아이들이었다는게 문제....</div>

하약악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걸 받아들이는 존재는 대부분 어린 소녀들이 대상입니다.

<div><br /></div>

<div>그리고 본인들의 존재가 파멸로 가는걸 알고 본인들이 살기 위해서 같은 사람이었던 존재를 죽이면서 살아야 한다는걸 알고도 그 소원을 받아들일 사람이 수두룩할까요?</div>

<div><br /></div>

<div>본인이 얼마안가 죽어 자신이 아닌존재가 되는걸 알고 마법소녀가 되면 인간과 전혀 다른 존재가 됨을 알고 본인들과 같은 사람을 죽이면 살아야한다는 걸 알고</div>

<div>마녀가 되면 인류의 적이 된다는걸 알면서도&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 계약을 수락할 어린 소녀들 말이죠.&nbsp;</span></div>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어린 나이에 삶이 몰리는건 이미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지요 그 정도 아니 그이상도 할수 있을정도로 몰려있는 어린 아이들은 세상에 많아요 슬프게도&nbsp;

<div><br /></div>

<div>최소한 자살보다는 나은 선택아닐까요? 기본적으로 관리하에 있다면 마녀과 된후에도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제압이 가능해질테고요</div>

하약악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삶이 설령 몰려있어도 본인이 시한부삶을 살겠다고 하는 사람은 매우 적으며

<div>그안에서 타인을 죽여 살아남겠다고 하는사람은 자살하는 사람보다 <b>더</b> 적습니다.</div>

<div><br /></div>

<div>자살이란건 일종의 현실 도피입니다. 하지만 타인을 죽인다는건 그만큼 책임을 업는다는 소리에요.</div>

<div>이런 말은 솔직히 하기도 거북한데 오히려 몰리면 자살하는게 선택하기 쉽지 타인을 죽인다는건 더 선택하기 어렵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애시당초 관리를 누가 할겁니까. 관리하에 있으려면 그만큼 조직체계가 세워져야하고 그만큼 오랫동안 돌아가야 하는데</div>

<div>마법소녀 대부분이 얼마안가 죽는 시한부인생들입니다.</div>

<div>거기에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면 그리프시드=생명줄이란걸 아는데 본인이 얻은 그리프시드를 누구한테 줄려고 할까요?</div>

<div>그 누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관리하는 데 투자할까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관리하에 마녀가 됐다 칩시다. 그전에 옆에서 같이 먹고 웃던 사람이라는걸 아는데 그 어린 소녀들중 몇명이나 거기에 창을 세울수 있죠?</div>

<div><br /></div>

<div>이러한 힘을 얻는게 어느정도 정신적으로 성장한 어른이었다면 그래도 정신적으로 감당이라도 됩니다. 저건 그게 전혀 감당안되는 나이의 소녀들뿐이란겁니다.</div>

알아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일단 포럼게로 가야할 글 같습니다.

Icaru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원 1개의 대가가 확정적인 죽음과 동시에 많은 사람을 해칠 수 있는 괴물 1마리 생산, 살아있는 동안 계속 짊어져야 하는 싸움의 운명인데 이게 공정 거래라구요?



<div><br /></div>

<div>정말 공정거래라면 사야카가 소원을 빌때 손을 고치는 것 만으로는 대가가 부족하니 추가로 뭔가를 더 들어줬어야 맞겠죠.</div>

<div><br /></div>

<div>게다가 대가가 죽음과 마녀화라는 점을 의도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은 시점에서 거래는 글러먹은 겁니다.</div>

신검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의적으로 정보를 숨기고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끌고가는 거래를 현대 법에서는 사기라고 부릅니다..-_-;



<div>더해서 인체에 관한 부분을 만지는 건데 의사법에도 걸립니다. 이건 좀 큽니다(상대방이 죽을 수도 있는 시술을 사망 가능성을 논하지 않은 채로, 또는 상대방 자신이나 보호자의 동의도 얻지 않고 행하는 것). 마법소녀가 되면 그리프시드 부족으로 사망에 이르를 수 있으므로 명백히 의사법 위반입니다.</div>

<div>약관따위 법 앞에서 무다무다. 큐베가 인간이었으면 살인죄나 살인교사죄로 대번에 사형수 취급되야 정상입니다. 아니, 계속 해대고 있으니 연쇄살인범이 되야겠죠.</div>

<div>큐베는 명백한 사회 악이며, 소녀병을 양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형도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div>

행인42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0px; background-color: #f8f8f9">작중에서 '그리프 시드를 계속 흡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명제는 (마녀를 꾸준히 사냥하라는) '<span style="font-size: 9pt">계약 내용을 성실히 따르면 문제될 필요 없는 내용'이 아닙니다. 생존을 위해 마력이 필요하고, 마력을 위해서는 그리프 시드가 필요한데, 그리프 시드는 마력을 동원해 마녀를 잡아야 나오는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에선 그리프 시드가 제공하는 마력이 엄청나야만 생존이 가능한데, 오히려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은 작품 속에서 계속 언급됩니다. 이례적으로 장수한 강력한 마법소녀 토모에&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마미가 겨우 2년 남짓 마법소녀를 한 것. 사적인 용도로는 일절 마력을 사용하지 않고 몇 차례 마녀 사냥도 성공한 미키 사야카의 마력고갈에도 계약 후 2주도 걸리지 않았다는 점. 생존 자체만으로 볼때 최선의 선택만 했고 역시 별달리 마법을 쓰지도 않고 멘탈도 상당히 튼튼한 강력한 마법소녀인 사쿠라 쿄코도 달리 그리프 시드를 축적해놓지 못했고, 미타키하라 시에 온지 2주도 안 되서 마력이 거덜나기 시작한 것 등의 사례가 있죠.&nbsp;</span></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0px; background-color: #f8f8f9"><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0px; background-color: #f8f8f9"><span style="font-size: 9pt">애초에 큐베의 목적 자체가 '마녀화'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귀결이지요. 큐베 입장에선 마법소녀의 수명은 짧을수록 좋으니까요.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협력을 하면 좀 나아지기는 합니다. 팀을 짜서 마녀를 사냥한다면 사냥의 효율성이 올라가니 생존에 도움이 되겠죠. 문제는 당연히 큐베는 이런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이간질을 해대고 마법소녀 스카우터 겸 연락책인 큐베의 역할상 구조적으로 마법소녀들끼리 도저히 이 방해를 이겨낼수가 없다는 거죠. 작중에서도 큐베의 이간질은 정말 답이 나오지가 않았죠. 스핀오프들에서도 큐베는 마법소녀들의 협력을 아주 손쉽게 파탄내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구요. 당장 한자릿수 단위의 협력조차 큐베가 파탄낼 수 있고 적극적으로 파탄내는 구조에서, 마법소녀들이 지구적으로 큐베에 대항할 조직을 만들고 협력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전지구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해도 지구 전체에서 사냥한 그리프 시드의 마력제공량 총 합&gt;마법소녀들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마력+마녀사냥에 필요한 최소한의 마력이 아닌 한 마법소녀의 수명은 엄청나게 짧을수밖에 없고, 어떻게 봐도 그리프 시드의 마력제공량은 턱없이 부족하죠.</span></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0px; background-color: #f8f8f9"><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0px; background-color: #f8f8f9">이건 그냥 삶을 포기하고 기적을 사는 계약입니다. 물론 삶 대 기적이라고 해도 공정한 계약일수는 있습니다. 세상에 삶을 다 바쳐서라도 이루고 싶은 기적이란건 충분히 있으니까요. 문제는 이것조차도 큐베는 적극적으로 악용하고자 판단능력이 부족한 미성년자들만 골라서 계약하고 있다고 작중에서 대놓고 말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더해서 작중 내내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도 않아서 의도적으로 오판을 유도하며,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려는 시도조차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죠. 아예 마미의 계약처럼 계약을 안하면 즉사하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하기도 하고, 마도카가 계약하게 만들기 위해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려고 수차례 시도하기도 합니다. 큐베가 하는 행동은&nbsp;<span style="font-size: 9pt">어떤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언급될때의 모든 경우의 수를 죄다 동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애당초, 말씀하신 협력과 정보공유의 가능성의 싹을 밟아버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게 큐베의 행동인데, 큐베가 그렇게 굴지 않을 때를 가정해 그렇다면 공정할수도 있다고 논하는건 말이 안 되죠.</span></div>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음 딱히 반론할 구석이 없군요&nbsp;

<div><br /></div>

<div>쿄쿄가 빠른 고갈이 이루어진건 사야카의 몸상태를 강제적으로 유지하려고 했다는것 정도...</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행인4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쿄코보다 더한 사례도 있습니다. 자신의 치트급 시간계 능력+루프로 인해 마녀 출현 지역 시각을 알고 있음+루프로 인해 개개의 마녀의 그리프 시드 드랍률도 알고 있음+마녀사냥에의 화력은 마력은 쓰지 않고 절도한 무기로 충당+정말 수틀리면 그리프 시드 축적용 루프까지 가능이라는 다른 마법소녀들로는 상상도 못할 이점이 무수하게 있는 아케미 호무라조차도 달리 축적해놓은 예비용 그리프 시드가 없어요(....)&nbsp;

ragra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큐베가 말하지 않은 사항들은 작중에서 보다 싶히 알게되면 마녀화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장치로써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div>단순하게 이 점만 보아도 공정 계약을 말하기 힘들죠.</div>

<div><br /></div>

<div>계약에서 알지 못하는 사항이 있으면 그것이 사소한 일이라도 모르는 상대에게는 매우 강력한 힘으로 볼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런 면에서 불공정 계약이라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그냥 물건판매로 생각하면 ... 이것은(소원) 매우 값싼(마법소녀의 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우량품입니다.</div>

<div><strike>하지만 특정(절망) 상황에서 유통기한(마녀화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집니다. 거기다 당신이 치룬 값으로 당신은 폐기품입니다.</strike></div>

<div><br /></div>

파나코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솔직히 교환 조건 자체는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값어치 자체만 따지자면 공정무역을 한거죠.



<div>마법소녀가 되는 대신에 소원으로 케이크 하나 받는 것은 좀 너무하지만 거래 당사자가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하는 데 굳이 더 주겠다고 할 이유도 없고요.</div>

<div>소원을 39800개로 늘려줘! 같은 것을 해도 들어줄 기세였는데 말이죠.<br />

<div><br /></div>

<div>문제는 큐베가 파는 방식입니다.</div></div>

<div>필요하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거짓말을 해서라도 마법소녀로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죠.</div>

<div>큐베 입장에서는 꿈과 희망을 주고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게 가장 효과가 좋았을 것 같아서 그렇겠지요.</div>

<div><br /></div>

<div>모든 조건을 알리고서 계약했다면 큐베는 이렇게까지 까이지는 않았을 것니다.</div>

<div>전부 알아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계약했다가 절망으로 빠지는 것은 필연적일 테니까요.</div>

<div>차도녀 쿄코도, 악마적인 멘탈을 가진 호무라도 멘붕했잖아요?<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strike>아마 이제는 다 알려주고 계약할 겁니다. 마도갓 탄생 이후로는 희망과 절망의 낙차를 늘릴 필요가 없으니까요.</strike></div>

삼각김밥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확히는 왜 없어지는 모르지만 그냥 사라지니까 다 알려줘도 뭐...

<div>그냥 소원을 이룬 대가구나 싶은 정도의 최후가 된 거죠</div>

淸風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큐베의 계약에서 제일 공정한 부분은, 큐베 한 쪽의 의사만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거꾸로 불공정함을 부각시키는 장치긴 합니다만…….

<div>생각해 보면 마도카가 빈 소원은 큐베 입장에선 최악의 소원인데, 그걸 이뤄주지 않을 수 없었단 말이죠. 사실 “싫어! 배째!” 하고 갔어도 됐을텐데<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Kasel님의 댓글

profile_image
르리에파탄님이 가장 간과하고 계시는 부분을 말씀드릴게요.<br />마법소녀 노조가 만들어져서, 사망률이 낲아져서 큐베와 마법소녀가 윈윈 게임이 된다고 하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큐베 입장에선 절대로 '윈'이 아니에요.<br /><br />와닿기 쉽게 '큐베의 시선'에서 말씀드릴게요. 큐베가 원하는 것은 감정 에너지 '수확'(마법소녀에서 마녀로의 변이)-&gt;마녀 자체와 사역마로 인한 피해 확산으로 인한 마법소녀의 필요 명분 확보-&gt;충분한 '관찰과 개체선별'을 통한 '축사'확장-&gt;이미 에너지 회수가 끝난 찌꺼끼(마녀)를 새로운 '가축'(마법소녀)의 먹이로 재활용-&gt;손익 계산을 통해 '처분'할 개체를 솎아낸 후 '처분'+충분히 성장한 개체의 '수확'-&gt;다시 명분확보로 돌아감. 이러한 <b>'순환'</b>입니다. <br /><br />그런데 마법소녀 노조가 생기면 이 '순환'이 큐베가 원하는만큼 원할하게 굴러가지가 않아요.&nbsp; 큐베가 원하는 것은 '마법소녀의 마녀화'입니다. <br />'마법소녀가 오랫동안 많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요. <br /><br />그리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마법소녀 노조 자체도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이미 노조가 성립이 불가능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br />우선 마법소녀가 되는 것 자체가 이미 큐베가 철저하게 '관찰을 통한 개체선별'을 통해서 마법소녀를 골라냅니다.<br />인간이 호랑이나 곰을 가축화시키지 않는 것처럼, 큐베도 자신들에게 '반항할 여지'가 있는 아이들은 애초에 마법소녀로 선별하지 않습니다.<br />간혹 '반항할 여지가 있는 소수'가 있지만 '절대다수의 가축'은 소수의 선동에 넘어가지 않아요. 먹이를 공급해주는 사육사(소원을 들어준 큐베)의 말을 듣죠.<br />간혹 '반항할 여지가 있는 소수'가 정말로 사육사에게 반항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는 얄짤 없이 '살처분'당합니다.<br />르이에파탄님 말씀은 마치 농장의 소나 돼지들이 자기들 주인에게 쇼부쳐서 "오늘 젖짜가는건 B 젖소고, 이번주는 A돼지를 죽이고 나머지는 건들지마세요."하고 협상하는 것만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에요(...).<br /><br />막말로 농장주인이 그냥 농장버리고 떠나버리면 가축들은 <b>잠깐동안</b> 자기들 마음대로 먹이먹고 살 수 있겠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먹이'를 공급해주는 주인이 없어진 가축들은 <b>굶어죽거나 자기들끼리 개채수를 줄이게 될겁니다.</b><br /><br /><b>물론 인간은 가축이 아닙니다.</b> 충분히 지성을 가졌죠. 하지만 마법소녀가 되는 아이들은 그 '지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어린 여자애들이고<br />이때의 여자애들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순간적인 '감정'에 따라서 행동하게 되고요. 그리고 그 감정에 따른 행동은<br />전부 큐베의 예측과 계산 범위 내에 들어가있습니다. <br /><br />큐베가 정말 공정한 계약을 하고자 한다면 마도카에 의한 인과법칙 개편 후처럼 애초에 큐베가 "마법소녀의 단점"을 전부 알려준 다음에 계약하는 것 뿐이죠.<br />

ak47님의 댓글

profile_image
<p>불공평하지 않다는 것은 '착각'입니다.<br />공평하려면 등가교환에 가까워야합니다.<br />그렇지만 큐베의 계약은 결코 등가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이득을 얻고, 일방적인 피해를 받도록 강요하고 있고, 그 사실을 숨기고 있죠.<br /><br />큐베의 계약은 그자체가 사기계약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불공평하고, 불공정합니다. 이걸 공정, 공평하게 여길 여지는 없습니다.<br /><br />마법소녀들이 단합해서 큐베에 대항한다? 큐베는 마법소녀들이 모두 마녀화할 때까지 잠깐 방치하는 것만으로 모든 마법소녀들은 멸망하고 마녀와 그 사역마만 남게되고, 돌아온 큐베가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들을 속여서 새로운 사기계약을 맺으면 끝납니다.</p>

Kasel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실 외전에 르리에파탄님이 말씀하시는 것같은 '마법소녀 노조'같은 조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br /><br />카즈미☆마기카라는 외전에 '플레이아데스 성단'이라는 마법소녀 조직이 있었고, 그녀들은 르리에파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스템'그 자체에 대적하려고 노력했죠. 우선 큐베의 존재를 지우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도시의 자신들 이외으 모든 마법소녀들을 감금,격리해서 철저하게 관리했습니다.&nbsp; 마법소녀들의 소울 젬을 오염되지 않게 결게 내부에 봉인해두고, 소울젬이 봉인된 마법소녀들의 육체는 썩지 않도록 캡슐에 보관했고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드는 비용은 전부 자신들의 마력으로 감당하였습니다.&nbsp; 그리고 그리프 시드 없이도 '어느정도' 마법소녀의 소울 젬의 정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확보했죠.<br /><br />하지만 결과적으로 애초에 마법소녀 시스템은 '사육사'인 큐베가 사용하기에 맞게 설계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집단은 결국 구성원들의 마녀화로 인한 자멸이라는 내부적 요인과, 자신에게 반항하는 개체를 '살처분'하기 위해 큐베가 취해놓은 조치로 인한 외부적 요인 때문에 완전히 공중분해되어버렸습니다.<br /><br />'한 도시'에서도 큐베를 배제하려고 했던 노력이 가볍게 분쇄되었는데, 그걸 '지구'규모로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br />

르리에파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헐... &nbsp;쥬베가 뭔지 궁금했엇는데 그런 존재였던ㄱ가요

Kase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trike><b>아차 스포일러...</b></strike><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40.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죄송합니다.<br />

ClownsCrownedCrow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모든건 다 소원의 범위가 애매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

<div>소원 한개는 너무 애매한게 모든 사람이 떠올릴만한 '소원 몇개 더' 는 소원 '한개'로 취급되는지 애매한데다가 이게 않된다고 하더라도 '내가 가진 모든 소원을 이루어줘'라는 방법도 있으니까요.</div>

<div>그리고 만약 어떤 여자애가 '나에게 마녀를 마법소녀로 되돌릴 수 있는 힘을 줘'라는 소원을 비면 한명의 마법소녀를 마법소녀→마녀→마법소녀→마녀 이런식으로 멘붕 갱생을 반복시키면서 감정에너지를 무한히 수확할 수 있는지도 애매하고요.</div>

데롤이엔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법소녀와 큐베 개인적 관계에서 계약이 인풋과 아웃풋이 비슷하다는 전제부터 틀립니다. 인폿과 아웃폿의 가치비교라는 건 엄연히 개인의 주관적 만족에 기초해서 판단되어야 하는 거지 대가가 소원을 모두 들어준다는 것이기 때문에 크다라고 3자가 판단하고 대등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럼 불공평계약이란 것 자체가 없는게 아니냐구요? 그건 개인적 차원에서의 계약의 대가 가치비교가 아니라 계약에서 주고받는 게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냐의 판단입니다. 그 과정에서 보통 문제되는게 주고받는 것의 형평성(사회에서 본)의 문제이구요.



후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당시 사람들도 물건너가면 비싸다는 거(정확히는 몰라도) 거진다 알고 있었습니다. 무역상들이 반대급부로 짊어진것은 배가 가라안는다는지 도둑 당한다든지의 위험을 포함한 비용입니다.



반대로 아메리카 원주민들과의 이야기를 하죠. 무역초기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모피등의 대가로 주어진게 금속 쪼가리 같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후추와 비슷한 구도이지만 이걸 불공평하다고 느끼신 분이 많을 겁니다. 이건 지금 현재 사회적으로 형성된 가치관이 원주민에게 너무 정보가 없고 저급한 물건이 주어졌다고 한 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불공평이라 말할때에는 개인의 정보부족을 포함해서 제 3자(사회적 고려) 입장에서 여러 제반사정을 고려할 때 형평에 어긋나는 지를 보는 겁니다.(여기서 변호사가 끼어들 여지가 생기는 겁니다. 가능한 공정한 계약으로 가기 위해 계약의 미진한 부분을 끼워맞추는 거거든요)



큐베의 계약을 보면 이미 인간 사회에선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고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소녀들에게 정보가 적고 결과적으로 치뤄야하는 대가도 큽니다. 이건 사회적으로 봤을 때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식옵션계약같은 투기성 계약을 반대 예로 드실 수 있는데 이건 애초에 100%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일방적이 아니라 이익도 크게 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위험을 부담하기로 하는 사회적으로 용인된 계약입니다. 폰지사기 같은 다단계 비스무리 한 것들을 보시죠. 전부다 사기로 잡혀갑니다.



개인적으로 이 계약은 나였다면 대가가 괜찮았던 것 같애. 이정도 위험부담은 어쩔 수 없지라는 건 개인적 만족 판단이므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공정한 계약이라고 말하는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군요.

시지푸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큐베와 계약하는 대가는 인생이지만... <br />세상에는 사람이 자기 인생을 다 바쳐도 이룰 수 없는, 노력의 여하를 떠나서 단순하게 사람의 손에 닿을 영역이 아니었던 소원들이 무수히 많이 있고. <br />그게 본인의 인생보다 소중해서 모든 걸 전부 솔직하게 알려주더라도 소원을 빌겠다고 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겠죠.<br /><br />그런 면에서 보면 공평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br />

노히트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불공평한거 맞아요.<br />제대로 계약후의 결과를 알려주지않거든요. <br />소원으로 어그러지는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 못알려준다치더라도<br />소울젬의 정체라든가 마력소모의 결과같은건 안좋은 결과가 나온다 등등으로 말할수 있으면서<br />입을 꾹 다물고 있으니.<br />마력을 못쓴다와 마녀가 된다는건 전혀 다른 문제니-_-;<br />

키바Emperor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고방식이 굉장히 이상하시네요......그게 어떻게 공정계약인지.

<div>그리고 자신만의 판단으로 이럴것이다라고 정해놓고 계속 같은주장만 반복하고 있으니.</div>

나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팬한테는 불공정 계약이고, 이용할 생각 만전인 사람에게는 공정 계약입니다.<br />저는 계약 자체에는 공정하다는 것에 한표 겁니다만, 그 계약을 써먹는 방식이 불공정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군요.<br /><br />뭐 남들 다 알아듣게 비유하자면 이런겁니다.<b> 티슈뽑기 제비상자는 공정한 게임이죠. 그런데 공정하게 행해지진 않았습니다.<br /><br /></b>서로 계약 자체와, 계약을 하려고 하는 큐베의 행동 원리 사이를 착각해서 이런 인식의 차이가 생긴 것 같네요. 작성자님에게 너무 극딜하시는듯;;<b><br /></b>

라기타케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계약을 하기위해 상대에게 불이익이 되는 내용을 쏙 빼먹고 안알려주고 계약했기 때문에 불공정 계약입니다.

<div>묻지 않았기 때문에 리스크를 말해주지 않았다는 시점에서 이미 "계약 자체는 공정하다"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되요.</div>

나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생각해보니, 계약이라는 말 자체가 상호간의 이해가 있어야 성립 가능한 것이기에 백번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div>그럼 말을 바꿔야 하겠네요.</div>

<div><br /></div>

<div>작성자가 말하고자 했던건.</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1. 큐베라는 불순물을 제외하고</b></span></div>

<div><b>2. 순수한 거래로써의 관점으로 모든 사실을 숙지하기만 한다면,<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b></div>

<div><b>3. 이거 괜찮은 꿀맛 딜 아닌가?</b></div>

<div>이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근데 작성자가 말을 전하는 것도 잘못했고, 받는 쪽도 포커스가 잘못 맞춰진 거죠;;;</div>

<div><br /></div>

<div>아무래도 모두들 큐베에 과민반응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이 큐베를 쉴드 치려고 한다던가 하는 기색도 없는 것 같은데요.</div>

<div>1차적인 원인은 그냥 생략해도 될듯하다고 생각해서 이 전제 조건들을 깔아두시지 않은 작성자께 있습니다만......</div>

<div><br /></div>

하약악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모든 사실을 숙지하고도 거래한다면 공정한 거래야 맞겠죠. 본인이 모든걸 숙지하고도 거래한거니까요.

<div>하지만 위에서 작성자분이 모든 사실 숙지라는 점을 빼고 단점보다 장점이 크다고 하셔서 이정도로 여러가지 말이 나온겁니다.</div>

<div><br /></div>

<div>절대 단점보다 장점이 커보이지 않는 상황에 거래를 자꾸 공정거래라고 하고 있으니 반발이 나온거고 큐베가 문제가 아니죠.</div>

<div><br /></div>

<div>덤이지만 모든 사실을 숙지한 상황에서도 딱히 꿀맛거래따위가 아닙니다.</div>

<div>자신의 존재를 걸고 타인을 살해하며 자신이 인간이 아닌존재가 된다는걸 앎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승낙한다면</div>

<div>그건 꿀맛이 문제가 아니라 그정도로 몰려있었다는거고 본인의 존재자체를 포기한 최악의 상황이란 거죠.</div>

나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쩝;; 본문만 읽어서 그런지 댓글의 논조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짜고치는 판이 공정하다고 주장하는건 어불성설이죠.</div>

<div><br /></div>다만 댓글을 단 이유는 따로 있는데, 단점이야 개인의 가치관 차이 아닙니까?



<div><br /></div>

<div>그리프 시드 회수야, 인간의 그 사악한 머리만 이용하면 대규모 인간 목장과 마녀 회수용 노예라도 만들어 놓을테고,</div>

<div>불로불사야 말할 필요도 없는 장점이죠. 단점이라고 하는 건 세대에 뒤쳐진 서브컬처를 너무 봐서 그렇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죽은 뒤 마녀화의 경우에는, 안 죽고 정신과 왕복이면 그만이며, 죽어도 오히려 마녀로써 제 2의 인생이 덤인 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히려 죽으면 끝일 자신이 어떤 형태로든지 이어져 나간다는 점에 열광하는 부류도 있겠죠.</span>.</div>

<div><br /></div>

<div>뭐 이렇듯,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가치관 차이에 따른 문제입니다.</div>

<div>놓고보면 사후세계설을 긍정하지 않는 무리나 과학신봉자들은 별 단점으로 여길 것 같지도 않은 조항 투성이네요.</div>

<div>더러운 사업가와 부르주아라는 종족이 가진 자본의 논리 앞에서 인간성은 먹는 것조차 안되니까요;;;</div>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 개인의 가치관 판단이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것만으로 불공정은 충분합니다.<br /><br />수정추가 - 인성이 날아가는데 인생이라뇨...OTL

neosrw님의 댓글

profile_image
결국은 마녀화시켜서 희망에서 절망으로 상전이된 에너지 뽑아내는거니깐 불공정계약입니다<br />정작 안되겠다싶으면&nbsp;다른 세력권의 인원을 끌어들여들이니깐요

건전한내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p>사전에 중요한 내용을 이야기 하지 않았으니&nbsp;불공정 계약인건 맞겠으나 큐베와 인류와의 압도적인 격차를 생각해본다면 큐베입장에선<br /><br />나름 인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고 생각할수는 있겠네요. </p>

inkrain님의 댓글

profile_image
캐피탈리즘 호! 하는 만화를 보고 느낀건데

<div>큐베는 참 양심적이고 착한 우주의 질서 수호자였습니다.&nbsp;</div>

mooni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 style="line-height: 14.4px">1. 불공정... 한 부분은 많은데, 마법소녀가 될 정도로 절실하다면, 나름 한번쯤은 해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div>

<div><br /></div>2. 이야기를 살펴보면, 큐베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먹는 존재이지, 시스템을 만든 것도 아니고, 발동 조건을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div>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뚝 떨어진.... 주어진 것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바꾼다는 것이죠.<br /><br />3. (바꿔서 말하면, 마법 소녀 시스템은 무언가 다른 목적이 존재하고, 에너지는 부산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 때문에 불공정 계약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br /></div>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고의로 마녀화 사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 시점에서 불공정합니다.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보다 이거 여기있어도 될글은 아닌것 같은데요

레클래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p>그래도 자세한 건 설명 안하면 그게 사기 아닌가요? 그야말로 약관 사기...<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gif" /></p>

eatnidmvc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인간과 인간이면 사기지만.. 큐베는...



솔직히 우리가 돼지를 우리에서 키워서 잡아먹는다고 사기친다고 안하잖아요...



물론 큐베는 인간과 의사소통이 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사고방식자체가 달라서 된다고 할 수 있는건지...

ak47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계약하는 당사자가 인간이냐 아니냐는 상관없습니다.
전체 19 건 - 1 페이지
제목
르리에파탄 4,355 0 2016.07.08
르리에파탄 2,487 0 2016.07.02
르리에파탄 1,683 0 2016.07.01
르리에파탄 1,910 0 2016.01.10
르리에파탄 4,567 0 2015.12.28
르리에파탄 2,400 0 2015.10.08
르리에파탄 2,799 0 2015.09.30
르리에파탄 1,968 0 2015.09.29
르리에파탄 3,391 0 2015.09.22
르리에파탄 1,801 0 2015.09.20
르리에파탄 1,268 0 2015.09.13
르리에파탄 2,680 0 2015.09.13
르리에파탄 3,920 0 2015.09.07
르리에파탄 1,791 0 2015.09.03
르리에파탄 1,011 0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