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토끼입니까가 저를 정화했습니다.
2015.09.17 10:46
2,224
38
0
본문
제가 애니매이션을 알게된지 꽤나 많은 시간이 흘러 벌써 시청한 작품만 해도 세자리를 넘어갑니다만 사실 지금까지 여주인공들만 나오는 작품들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여주인공이더라도 문학작품이라든지 남녀주인공의 비중이 동등한 경우에는 아무런 꺼리낌없이 읽는데 흥미위주의 판타지계나 애니매이션쪽의 여주인공물은 읽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것이 치유물이더라도 딱히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논논비요리도 보다 말았으니까요.
하지만 토끼가 절 정화해버렸습니다.
쌓이고 쌓인 저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애니매이션들을 찾다가 발견한 주문은 토끼입니까, 사실 전부 다운받고 1화를 볼 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것을 끝까지 볼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어린 여자애들이 카페에서 노닥거리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죠. 사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죠
이 생각은 다음화를 볼 때마다 바뀌었고 머지않아 애니매이션에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나왔었습니다만.......
치노 치노 치노 치노 치노!! 으아아아 귀여워!!!!!!
아니 어찌 저리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단 말입니까!!!!!!
다른 캐릭터들이요? 죄송합니다만 제 눈에는 치노랑 다른 이인조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데려다 제 여동생 적어도 조카로 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보는 내내 마음이 얼마나 흐뭇해지던지 뒤로 갈수록 코코아의 자리를 대신하고싶은 기분이 들더군요. (똑같이 따라하면 포돌이부터 만나겠지만)
논논비요리를 봤을 때조차 느끼지 못했던 이 훈훈한 감정을 이 애니매이션을 통해서 느꼈습니다. 어렸을 적 무렵부터 여동생을 바랬지만 사촌동생들도 조카들도 전부 남자로 태어나 오갈데 없어진 제 감정이 치노를 통해서 분출되버렸습니다.
만일 이 애니매이션에 동년배 남자아이가 나왔더라면... 말하지 않더라도 아시겠죠.
다른 계열의 여주인공물이나 여캐릭터들이 잔뜩나오는 애니매이션은 아직은 잘 볼 수 없습니다만 주문은 토끼입니다 라는 애니매이션이 제 마음 속의 거부감을 확실히 낮춰주었습니다. 지금은 논논비요리도 다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주문은 토끼입니다 처럼 훈훈한 치유물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치명적인유해물이 아닌 진짜 치유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3.48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아스타로스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10
포인트 100
경험치 5,264
[레벨 10] - 진행률
77%
가입일 :
2010-11-07 20:11:27 (5186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38
아스피르님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쿠로코아님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psyche님의 댓글
<div>스트라이크 위치스,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 케이온, 나는 친구가 적다, 기어와라 냐루코 양, </div>
<div>인피니트 스트라토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데이트 어 라이브, 로큐브, 무장신희, 연애랩, 월간순정 노자키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중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블랙불릿 정도가 귀엽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PS : 토끼가 아니라 강아지랑 고양이지만, 명작 화이트앨범2도 귀엽습니다</div>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아주 좋군요. 굉장히 좋아요.</div>
<div>나의 귀염둥이에 대한 애정이 천원돌파하고 있다!!<img src="/cheditor5/icons/em/em7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사심안님의 댓글의 댓글
<div>과연 프시케님. 가차없죠. </div>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Lucien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희망황코코로님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수행이 부족하군요.<img src="/cheditor5/icons/em/em3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희망황코코로님의 댓글의 댓글
Leticia님의 댓글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제가 그런것을 몰랐다니 저에게 가르침을 내려주십쇼!</div>
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하지만 로리라도 급이 있는 법. 치노는 세계관 최강입니다!</div>
녹슨켄타우르스님의 댓글
그렇게 다들 전자발찌의 노예가 되어가는거야.
자안님의 댓글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콘트랄드님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히에다노님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언니를 오빠로 내뇌치완시키면...<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뿌찢님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Leticia님의 댓글
<div><br /></div>
<div>도 재밌습니다 <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7가지의 스테이크중 전 3가지를 꼭 먹어보고 싶군요.</div>
<div><strike>이해하신 분은 없겠죠?</strike></div>
배드애플님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자안님의 댓글
아스타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치노처럼 숨겨진 보호욕과 신사로서의 마음 그리고 아버지와 같은 심정을 끌어낼 수 있는 그런 완벽한 귀여움이 필요한겁니다!!!</div>
<div><strike>왠지 위험하다</strike></div>
자안님의 댓글의 댓글
어설픈은자님의 댓글
물론 태클 걸 부분이야 산처럼 넘치지만 미호링의 귀요미함과 전차도 뛰어넘는 육체미 앞에선 다 무용지물...!!!
그 외에 주문토끼 수준으로 치유물은 강렬한 게 있습죠,..
하나마루 유치원(궁극의 판치라)라는 애니가...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