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될까 싶어 읽는데 어째 현실도피인 느낌이...
2015.10.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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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바르렌야입니다.
혹은 '렌' 이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그 대신이라 할까 평소 자기계발서를 읽는 걸 좋아하는데,
취업, 경제, 대인관계 등이 주 내용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 이렇게 하면 확실히 돈을 아낄 수 있겠구나.' '이런 공부 방법은 도움이 될 것 같네.' '역시 스피치는 어디서든 중요하구나...'
등의 정보를 접하며 도움이 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한 후임한테 얘기를 듣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데, (저한테 직접 얘기한 건 아니고, 다른 후임을 통해)
독서를 좋아하는 그 후임은 동기에게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책 읽는 건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딱 하나만 빼고. 자기계발서 읽는 사람이 가장 한심한 것 같아."
그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째 맞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책을 읽고 난 후 '책을 읽었으니 다른 사람이 모르는 정보를 접했고 내가 앞서있어!'
란 근자감에 빠져 있던 거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책에 써져 있던 내용을 실천한 적도 별로 없고...
'난 이렇게 할 거야.' '이건 내일부터 실천해야지.' 등 생각만 하고 정작 행동으로 옮긴 진 않고,
자기계발서의 내용을 떠나 '난 일하고 있다' 라는 현실도피에 빠진 듯한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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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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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양말고양이님의 댓글
<div><br />
<div>아프면 환자지 XXX!!!! <img src="/cheditor5/icons/em/em6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div>
은월가람님의 댓글
<div>뭐 그래도 나무한테 미안한 레벨은 아니지만요<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시끄러바님의 댓글
건전한내용님의 댓글
실피리트님의 댓글
제로이아님의 댓글
<div><br /></div>
<div>아무 자기 계발서를 집어서 보면 대부분 제자백가나, 부처님,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거나 쓴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저희가 태어나 자라나며 배운 선으로서 당연한것들도 포함되어 있죠.(뭐, 이게 지금까지의 철학이나 도덕들의 짜집기지만)</div>
<div><br /></div>
<div>그래서 저는 자기 계발서란 재인식용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자기계발서의 내용을 당연히 알고 있지만 잊고 있어서 그것을 다시 인식하기 위해 보는것이라 봅니다.</div>
<div><br /></div>
<div>인식을 하지 못하면 거기에 관해 생각도 못하고 행동도 못 하니 말이죠.</div>
<div><br /></div>
<div>아! 행동에 용기를 주기위한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 /></div>
<div>예로 '가족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해라. 언제할 수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div>
<div><br /></div>
<div>가끔은 위의 두가지에 해당되지 않는 정말 볼만한 자기계발서도 있지만 대부분 거기서 거기 더군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