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자유게시판

이런거 가르쳐주지 맙시다

본문

퇴근해서 잠시 쉴 겸 tv앞에 누워 채널을 돌리다가 올리브 채널 옆 푸드 채널을 틀었습니다. 주로 외국계열 음식방송을 방영하는 채널이죠. 어떤 남자 외국인이 탐사겸 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고 있더군요. 다들 화려하고 좋은 음식들이었습니다. 한바퀴 돌고 나서 주방에 서더라고요. 하는 말을 들어보니까 아마 소문난 음식점을 찾아다니면서 시식을 한 뒤에 이 남성 요리사가 요리를 하나 만들고 끝내는 그런 종류의 방송인 것 같았습니다.



디저트를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몸이 피곤하면 단게 땡기기 마련이죠. 갑자기 관심이 생겨서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료는 간단하다네요. 뭐 이런식으로 말하다가 또 바닐라 빈즈 정도는 어느집에나 있잖아요 같은 소리를 하겠죠. 별 기대는 안하고 보고 있었습니다. 설탕. 계란. 생크림. 베이크드빈즈. 밀가루. 옥수수가루. 그리고 오븐레인지.



끝.



끝? 정말로? 이걸로 괜찮은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단 말야? 옥수수가루는 없었지만 그 외 재료와 오븐정도는 갖추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나도 만들 수 있는 정말로 쉬운 레시피일지도 몰라!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조리법은 간단하더라고요.



일단 계란과 밀가루를 섞어서 반죽을 해서 파이 틀을 만들고 오븐에 초벌구이를 합니다.



그런다음에 생크림에 옥수수가루를 넣은 다음에 휘저어서 머랭을 만들어요.



베이크드 빈즈를 으깨고 거기에다가 설탕을 넣습니다.



파이 틀에 설탕을 넣은 베이크드 빈즈를 넣고 머랭을 얹은 뒤에 다시 한번 오븐에다가 돌려요.



먹으면 됩니다.



요리사가 시식을 하면서 말하더군요.



[으음! 이 진한 과일맛! 정말 끝내주는군요. 이게 바로 정통 파이입니다. 아주 쉽게 신선한 과일의 단맛을 느낄 수 있죠.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과연. 확실히 씹고 나서 단면을 보여주는데 묘하게 딸기를 넣은 케이크의 단면처럼 생겼습니다. 저정도라면 과일의 맛이 날게 틀림없었죠! 나도 한번 시도해봐야...



...베이크드 빈즈를 으깨서 거기다가 설탕을 넣으면 과일의 맛이 난다고?



갑자기 급수상해집니다. 다시 한번 조리법을 천천히 보여주는군요. 파이 틀을 만든뒤에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칼이 튕겨나가려고 해요. 엄청 딱딱하더군요. 요리사는 전혀 문제없다는 듯이 말합니다. 이게 바로 전통적인 파이의 틀이라고요. 바삭바삭하고 씹는 맛이 끝내줄거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봐도 이빨이 부러질 것 같은데.



거기다가 그냥 베이크드 빈즈를 형체가 없어질때까지 마구마구 부셔서 설탕이랑 섞은 것과 크림을 올리고 구운 것 뿐이었습니다. 확실히 전통적인 조리법같긴 했어요. 그런데 과일 맛? 아니, 베이크드 빈즈를 으깨서 설탕이랑 섞으면 아무리 잘 생각해도 설탕이랑 섞은 콩맛밖에 안날 것 같은데요. 뭐 단팥맛이 날 수도 있겠죠. 같은 콩 종류니까. 하지만 베이크드 빈즈라고요? 부대찌개에 잘 들어가는 케찹 비스무리한 소스와 섞은 물렁한 콩이라고요? 어떻게 하면 거기에 설탕만 섞어도 과일맛이 날 수가 있죠?



우사미눈이 되서 방송을 끝까지 시청했습니다. 마지막에 남자가 말하는군요.



[이상, UK의 BBC 방송국이었습니다.]



UK... 유나이티드 킹덤...



영국?



아...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다. 나는 사실을 알았어! 어서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면!(탓)



[자연화된 회원입니다.]
  • 4.66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0
경험치 349
[레벨 3] - 진행률 17%
가입일 :
2007-05-21 14:15:02 (6425일째)
「귀여운 저하고」「TRPG!」「하셔요♪」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78

타이란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든다 싶었더니 영국....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청색양초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모 왕께서도 비판한 바로 그 요리입니다

적광영월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는 오븐을 열고 파이를 보았지만... 그곳엔 오직... 영국맛뿐이었어...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data/cheditor5/1510/151020_95e9c6976d3d0baee6497aab98ed36ea_iat6R12y9mjzQb.jpg" width="960" height="1280" alt="2040791089_ae87a539_014309.jpg" /></div>

<div>&nbsp;</div>

고기매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 버전은 정크푸드 취향인데도 영국요리는 안되는건가...

i양산형i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크랑 영국요리는 다름니다!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밑에는 밑이 있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꿀밤왕나섯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p>영국산 패스트푸드점은 그야말로 클라스가....... 남다르다고.......<br /><br />영국은 진짜......(한숨)</p>

みちる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유럽 여행 중에 어쩌다 각국의 빅맥을 먹게 됐는데 영국이 제일 맛 없었습니다...

<div><br /></div>

<div>일단 채소가 숨이 완전 죽었고 전체적으로 기름져서 식용유를 전체적으로 살짝 코팅한 줄 알았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에우로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이크드 빈즈 들어가는데서 이상하다 싶더니...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색이 빨가니까 딸기맛이라는 건가요?

schwart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실 영국도 아침에 먹는 요리계열은 잘합니다?(나머지가 망해서 그렇지 사실 대부분의 요리는 물맛이 좌우하는데 석회질이 많은 물이다보니)

거기에 쿠키나 파이 같은 디져트는 티타임 문화로 차와 같이(차에 뿔려서)먹게 되있으니 주의합시다

RainBow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 빼면 유럽국가의 물은 다 석회질이 많다는데요..? 우리나라가 물이 유독 좋은편이지 영국물이 구린건 아님.&nbsp;

<div>물핑계대긴 애매하죠. 다른 나라들 요리는 좋잖아요..?</div>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뭐 그렇죠 와인이나 차같은게 괜히 유행한게 아니니까요 영국이 요리에 관심이 없었다는건 사실이고요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 과연... 물에 불려먹어야 해서 칼도 튕겨낼 수 있는 그런 파이가 제조된거구나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영국 파이는 방패나 투척무기로도 응용 가능하군요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영국인들은 이빨이 티타늄일 수도 있습니다(소곤)

문제는 본인들도 먹지 않는듯한 돌쿠키라는점....

결론 물에 불려먹지 않으면 먹기가 불가능하고 먹어도 맛은 없다!!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참에 먹는 요리계열은 잘하는게 아니라<br />구운 베이컨에 오믈렛에 빵과 커피 이게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입니다...<br />저거만 맛있어요...<br />농담아니라 정말 저거만 맛있음..<br />저건 정말 요리사의 무언가가 들어갈 여지가 없어서 맛있는데<br />다른요리는 어떻게던 영국의 혼이 들어가서 괴상한 요리가 됨..<br /><br />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피쉬 앤 췹스를 비롯한 단순하게 튀겨서 소금으로 간하는 요리도 맛있습니다

유럽 어느나라 보다도 아침이 고 칼로리죠 고로 맛있어야 정상이죠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있어야 정상이 맞긴 맞는데요<br />정말 그거 맛있으세요?<br />영국식피시 앤 칩스가요?<br />죄송한데 제가 먹어본건 다 음식쓰래기였음...<br />영국에서 유학중인 친구가 꼭 맛보여주고 싶다고 들고와서 먹였는데 싸울뻔함...<br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영국에서 제일 큰 회사꺼라더군요 아침에 집으로 배달해준다고 하던데..<br />아무튼 생선 비린내랑 기름기의 조화가 예술이더군요...<br />비늘정리도 재대로 안했는지 비늘이 씹히기도 했었고...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비린거 잘 먹어서 그런쪽은 신경 안썼는데 비린거 싫어 하시면 안 맞으실 수 있죠 배달쪽은 안먹어 봤지만 영국 식당에서 파는건 괜찮던데요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제는 그 배달회사들이 영국 가정의 30% 이상에 팔고있다더군요... 판매량의 30%가 아니라 영국 총 가구수의 30% 이상이 배달시켜 먹는다는 이야기....<br />그게 진짜라는 소리죠 결국......

센카와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상할 일 없습니다



영국서는 그게 상식이에요



처칠경이 플레이어를 크툴루로 괴롭힌다 스러운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data/cheditor5/1510/151020_95e9c6976d3d0baee6497aab98ed36ea_SOozBGD3eYWn.jpg" width="310" height="414" alt="2007120679_5512120910.jpg" /></div>

<div>&nbsp;</div><br /></div>

<div>&nbsp;</div>

Sloth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요리라는 행위를 천대했었음+2차 세계대전으로 물자 부족해서 한동안 배급제가 시행되던 전쟁 전,후의 영국의 사정등이 겹쳐 더욱 심각해진 영국 요리입니다

<div><br /></div>

<div>현실은 픽션보다 더하다고 픽션은 못먹을거라도 넣는다지만 현실은...</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재료를, 일단 부숴요"

소와카님의 댓글

profile_image
<p>영국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br />차이나 타운에 중국 요리점이라던가 과자나 케이크 같은 제과 제빵등 맛좋은 음식이 많이 있습니다..<br />단. 영국이라는 이름이 붙은 요리나 빵이라고 하더라도 단순한 쿠키나 케익이&nbsp;아닌 파이종류는 음식이 아니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p>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제과제빵은 그렇다쳐도 차이나타운 요리는 중화지 영국요리는 아니...

소와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영국 '요리'가 맛있는게 아닌 영국에도 맛있는 '음식'이 있는게 포인트입니다.

꿀밤왕나섯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지만 한국 미국 유럽에서도 맛있는 맥도날드 버거는 영국만 가면 맛이 오질라게 없다는데요? 그게 사실입니까?!

데드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일단 제가 영국가서 맛보았을땐 다른나라보도 확실히 맛이 없더군요(...)

영국의 마술인가..

꿀밤왕나섯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p>그니까요 영국은 분명히 본사에서 내려오는 지침대로 요리를 하지 않는게 분명합니다.<br /><br />각 지역의 재료의 차이가 맛의 차이를 불러올순 있습니다만<br /><br />그렇게 맛이 없을수가 있을까요?</p>

みちる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네 사실입니다(단호)

데드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일단 감자튀김은 매우 매우 매우!!! 눅눅합니다. 간은 되어있는지 짐작도 안되며 패티는 퍽퍽하다못해 말라 비틀어져있고, 야채는 물속에 보관한 수준을 넘어서 수분이 썩어 넘치마고 맛도 없으며 빵도 눅눅합니다. 그야말로 최악..<br />

쟌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이버를 먹순이라고 하면 안되는 이유를 오늘 또 알았군요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음식맛을 평가한다던가 하는 시대 사람이 아닙니다

<div>왕이라 좀 나은 형편인거 아니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일단 전쟁터에 자주 나가있어야 하는 입장이라 그게 그거죠</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p>그런 시대에 음식 해주는 사람이 영국 음식도 제대로 못해주는 가웨인이었던 것...</p>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가웨인의 원형이 구 세이버인거 갑안하면 당시의 세이버도 미각수준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어라... 눈가가 촉촉해졌어... 왜죠

별의내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렇게 TV에 나올 정도라면 영국에서도 수준급인 요리사가 하는 걸겁니다. 그러니까 한 번 소개된 방식대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솔직히 영국요리 하면 너무 무시하는 사람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라. 먹지는 않아서 옹호할 자격은 없겠지만, 그래도 TV 나올 정도의 요리사인걸요.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인식은 그래서 무섭죠

<div>저만해도 영국요리라고 듣게되면 맛은 그냥 포기합니다</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전에 제이미 올리버 방송에 한때 빠져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거긴 적어도 파이 틀이 칼을 튕겨내고 뭐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조금 무서웠어요... 히이...!

볼코프레보스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제이미 올리버는 음식좀 잘먹자 운동을 펼치는 &nbsp;혁명가입니다.&nbsp;

달빛누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니 그분은 영국요리 안하시는데요

그분이 하는 요리는 이탈리아 요리입니다

레브닐님의 댓글

profile_image
<strike>원흉의 원흉의 원흉: 영국인들의 미각결여<br />원흉의 원흉: 올리버 크롬웰<br />원흉: 2차 세계대전</strike><br />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청교도와 금욕주의는 영국요리의 원수2호

레브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앗, 여기다가 산업혁명이 빠졌군요.<br />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런 영국에게는 랜드리스로 받은 스팸을 처방합니다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data/cheditor5/1510/151020_95e9c6976d3d0baee6497aab98ed36ea_Iv6o5PBje9I.jpg" width="192" height="250" alt="던전 밥__dm_2.jpg" /></div>

<div>&nbsp;</div>

달이떨어진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trike>태초의 원흉: 가난과 미각결여</strike>

<div><strike>또 다른 태초의 원흉: 장 칼뱅</strike></div>

<div><strike>원흉의 쌍벅: 크롬웰(왕실요리절멸)과 산업혁명(가정요리절멸)</strike></div>

<div><br /></div>

<div>청교도가 이렇게 못된겁니다 여러분(웃음)</div>

TZ님의 댓글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이는 원래 딱딱한거 맞아요.<br /><br />뭐? 아니라고? 정통 바게트에 한번 맞아봐야 바게트가 쫄깃하다는 소리가 나오 테켈리리<br />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바게트빵과 파이로 근접무장 완비가 가능하군요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캡틴 파이... 파이를 날리고 파이로 공격을 막고 파이로 돌격하는 멋진 히어로입니다

노히트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ttps://namu.wiki/w/파이

실제로 정통 파이의 틀은 딱딱하다고 합니다.

pasta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영국..... 이래뵈도&nbsp;제이미 올리버와 고든 램지를 포함한 여러 걸출한 요리사를 배출한 나라입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7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제이미 올리버도 고든 램지도 순도 100% 영국인은 아니라는 함정이 있죠

<div>영국계가 아닌 다른 유전자는 영국음식을 못견딘게 틀림 없습니다</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도 제이미 올리버와 고든 램지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영국 요리를 하는건 아니자나...!

우류스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분명 영국 출신 유명 요리사는 많은데, 악평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있었어...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재료를 뭉갠다음에, 설탕을 마구마구 집어넣고, 이렇게 넣어서 구우면 됩니다"

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data/cheditor5/1510/151020_95e9c6976d3d0baee6497aab98ed36ea_YOWBWD7luV46SzEvSBohl.jpg" width="1280" height="720" alt="0008.jpg" /></div>

<div>&nbsp;</div>

muramasa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영국요리 하면 친구가 유럽여행갔다오고나서 했던 영국요리 평이 먼저 생각나는 군요

<div>나:도데체 영국요리는 얼마만큼 맛없는거야?</div>

<div>친구:우리 엄마 요리만큼.</div>

<div>나:Aㅏ....(얘네엄마는 전설적으로 요리 못함...)</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개인적으로 그쪽 어머님이 더 궁금해지네요

로건do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어? 브리튼이군요.

<div>과연 오죽하면 카레가루를 자기네들의 개발 식품이라고 얘기하는 그 브리튼이군요.</div>

<div>그럼 그렇지.</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 카레가루를 오뚜기라는 곳에서 가져가서... 그리고 대 카레시대가?

언제나님의 댓글

profile_image
tv프로그램을 보는데 영국요리도 '제대로된 요리사'가 '맛을 내려고' 만들면 맛있어 보이더군요.

<div>물론 그런 사람들은 영국에서는 돌연변이입니다.</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든 램지라던지 제이미 올리버라던지 말이죠? 사실 그 두명밖에 모르지만 ㅠ

범고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달라진 부분을 뺀거군요..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우리 아이가 달라지지 않았어요

NBacon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

<div>동네 학교도 기본 단위가 100년으로 시작하는 마당에... 영국의 '전통적인'은 최소한 독보적으로 음식이 구렸던&nbsp;빅토리안 시대 즈음의 레시피는 되어야 '전통'이라는 딱지가 붙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의 영국 서민과 하층민의 음식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최악이었죠. 전통적으로 하면 당연히 맛이 갈 수 밖에요.</div></div>

<div><br /></div>

<div>그리고 영국하면 맛보지도 않고 그냥 무조건적으로 핵폐기물, 쓰레기 같은 발언들이 계속 보이는데... 20대의 짧은 인생이지만 그 인생의 절반 정도를 그것들을 먹고 자라온 저는 대체 뭐가 되는 걸까요.<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alt="" src="/cheditor5/icons/em/em29.gif" border="0" /></div>

<div><br /></div>

<div>참고로 일상적으로 먹는 파이는 (당연히 구운지 얼마 안되었다느 전제하에)적당히 바삭바삭하니 맛있습니다.</div>

Slot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래서 인식이라는건 무섭죠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거기다 우리들은 각종 매체에서 영국인 or 영국요리라는 타이틀을 달고 무슨일이 일어나는가를 과장되게 보고 들었기에 인식이 개편되지 않습니다</span></div>

<div>NBacon님처럼 이미 경험해봐서 아는 사람 아니면 대부분 비슷한 반응을 보일겁니다...</div>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data/cheditor5/1510/151021_95e9c6976d3d0baee6497aab98ed36ea_1ybw1IITMHSUtifa.jpg" width="288" height="175" alt="다운로드.jpg" /></div>

<div>&nbsp;</div>

인생No답님의 댓글

profile_image
<p>사실 좀 과장스러운 악명입니다. 한 번 중국인이 만든 영국식&nbsp;돼지&nbsp;내장 파이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럭저럭 먹을 만 하더라고요.<br /><br />물론 영국인이 영국요리를 만들면 지옥이 열립니다. <strike>세상 모든 흉악한 것들은 홍차인들이 만듭니다.</strike></p>

치질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과연 영국식 내장 파이는 참 맛있지만 영국인이 영국요리를 만들면 지옥이...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data/cheditor5/1510/151021_95e9c6976d3d0baee6497aab98ed36ea_hAs9UnqP1jqHDET.jpg" width="195" height="325" alt="Scan00154.jpg" /></div>

<div>&nbsp;</div><br /></div>
전체 103 건 - 1 페이지
제목
산탄젤로 1,411 0 2018.03.18
산탄젤로 2,199 0 2017.12.01
치질경 4,309 0 2015.11.26
치질경 3,858 0 2015.11.16
치질경 2,927 0 2015.11.07
치질경 2,861 0 2015.10.26
치질경 3,754 0 2015.10.20
치질경 2,932 0 2015.10.16
치질경 5,266 0 2015.10.15
치질경 3,123 0 2015.10.14
치질경 2,692 0 2015.10.12
치질경 2,369 0 2015.10.09
치질경 4,060 0 2015.10.09
치질경 3,641 0 2015.10.08
치질경 2,537 0 201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