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 깜빡 잠든 사이에 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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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번씩 뭔가 정체를 알수 없는 꿈을 꿉니다.
개꿈이겠지만... 그 안에는 진짜 스펙타클한 꿈도 있죠.
그리고 방금 두시간 깜박 잠든 사이에 꾼 꿈이 너무 블록버스터 입니다.
영화화가 된다면 흥하거나, 아니면 코렁탕 한사발 먹기 딱 좋은 소재 급으로 말이죠.
때는 21세기 대한민국.
국가비상위원회. 줄여서 국비위라 불리우는 기관이 있습니다.
이 기관은, 국가가 비상사태에 빠졌을 시에, 여기에 정치인들이 한데 모여서 대책 논의 및 대처를 하는 곳. 이라는 기관 이죠.
문제는, 이 기관이 소문만 무성할 뿐, 그 실체를 아무도 본적 없다는겁니다.
북쪽의 돼지가 도발을 할떄도 이곳은 움직이지 않았고, 국민들에게 있어 인식은 그냥 세금 퍼먹는 곳 이라는 인식이 박힌 기관 입니다.
실제로 이 기관은 뉴스에도 한번도 안 나오고, 그래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그런 21세기 대한민국에 어느날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땋 하고 퍼집니다.
개발자도 불명이지만, 하나 확실한건 그 바이러스를 개발한 개발자는 사망 상태 라는겁니다.
그리하여, 정체도 모를 새로운 바이러스가 이 나라에 퍼지고... 이쯤 되면 눈치 챘겠지만 일반 사람들이 저거에 감염 됩니다.
근데 저게, 평범한 바이러스가 아닌게, 사람을 뭐 좀비로 만든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어떤 대상에 대해 복종. 만약 불필요 하다 여겨졌을 시에는 원격으로 사망 시킬수 있도록' 하는 그런 특이한 바이러스 입니다.
그렇게 그 바이러스에 하나 둘 씩 감염 되어지고, 그게 점점 확대가 됩니다. 짧은 시간 만에요.
그 바이러스를 퍼트린 사람은 가면에 온몸을 로브 비슷한 의상으로 입고 있어서 누군지도 감이 안오고 말이죠.
그렇게 점점 사태가 이상하게 돌아가는걸 알게 되면서, 그에 대항 하기 위해 몇몇이 뭉칩니다. 근데 전부 10대 아이들 인건 넘어가죠.
그리하여 10대 아이들 10명 정도가 이제 사태를 빠르게 파악 하고서, 사태 수습에 나섭니다.
대충 골자는, 정부에 이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얘기 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 하게 하자는거죠.
물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분쟁이 몇번 일어납니다.
그 중 하나가, 리더에 대한 선출.
내가 리더를 해야 한다. 나는 리더 하고 싶지 않다. 이런식으로 흘러가죠.
그 결과, 자신들이 믿을수 있을만한 사람 하나를 리더로 세우기로 합니다. 10명과는 다른, 어른 신분의 리더를요.
그리하여 10명의 아이들이 정체불명의 적과 싸워나가면서, 그 과정에서 추격전도 벌입니다(어떻게 오토바이도 아닌 차를 운전 하는가는... 꿈이니 넘어갑시다)
아니, 진짜로요.
차 한대 타서 가는데, 정체불명의 차 한대가 뒤쫓아옵니다.
그리고 저 아이들의 차는 처음에는 멀리 따돌렸다 예스. 하면서 좋아합니다.
그런데 저 차가 갑자기 무슨 영화에 나올법한 차 마냥 1단 변신을 하더니 속도가 올라갑니다.
그래도 다행히 저 아이들이 탄 차 또한, 저 정체불명의 적의 차 중 한대 였던지라 1단 변신으로 또 따돌리나 했더니...
갑자기 저 적들의 차가 저 차에만 2번째 모드를 개방합니다.
무슨 사X버 포X러 마냥 모양을 샤프트 하게 해서 공기 저항을 최대한 줄여서 속도를 올리는.
그렇게 실제로 따라잡히나 했지만 갑자기 저 적들의 차가 뻑 가면서 간신히 따돌리는데 성공 할 정도 입니다.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추적이 이루어지고, 몰살을 막기 위해 한명씩 희생 하죠.
그 중에는,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가 이미 다른 남자에게 마음 가지고 있던 남자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둘의 사이가 특히 더 안 좋았는데, NTR 당한 남자 쪽에서 그 여자 잘 부탁한다 하면서 스스로 맞다이 뜨죠.(무력 포지션 입니다)
물론, 저 일련의 과정 끝에 남은 아이는 넷 밖에 안되고, 그때 까지도 정부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국민들의 90% 가 저 의문의 바이러스에 감염 되고 나서야 국가비상위원회 라는 곳이 움직입니다.
그렇습니다, 국가비상위원회라 불리우던 그곳의 정체는 사실 국민들이 위험에 빠졌을때 그것을 안전한 곳에서 보면서 뒤늦게 나마 대처 하기 위해 생색내기 식으로 존재 하는 정부 기관 이었던 겁니다.
그 위치는 청와대 건물 밑 지하 수백미터 지점...
그리하여, 그곳에 모인 대통령 포함 정치인들은 우선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건배를 하며, 이미 개발 되어진 그 바이러스에 대한 내성 및 백신 작용을 할수 있는 액상 약을 마십니다.
그러고서 브리핑을 하며 상황을 하죠. 이 시점에서 이미 국민의 94% 가 바이러스 감염자. 저 중 사망자 수만 60% 에 달합니다.
그렇게 대책 마련 얘기 중 하나로, 경찰 및 소방 시설의 투입이 이루어집니다만. 이미 감염자 수가 압도적인 상황.
그리고, 이에 대해 무기력 하게 당하자, 누군가가 "사건 해결후, 만약 저 희생자에 대해, 유족들이 뭐라 그러면 어쩌죠?" 라고 물어보고.
그거에 대해 대통령 입에서 나오는 대답이, "일단 보상한다고 하고 최대한 시간 끄세요. 보상한다고 하면 조용해질겁니다. 이런 일 한두번 해보는것도 아니잖습니까." 라고 대답하죠.
그리고, 이 다음 플랜으로 들어가려 하던 도중에... 잠에서 깼습니다.
... 뭐 이런 꿈을 다 꾸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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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환상서점님의 댓글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뒷이야기는 없는건가요?
Initium님의 댓글의 댓글
너굴너굴너구리님의 댓글
Initium님의 댓글의 댓글
Obret419님의 댓글
Initium님의 댓글의 댓글
라브가님의 댓글의 댓글
저기 완창게의 필립이라고……
후타바안즈님의 댓글
반면교사님의 댓글
그러니 연재를...(초롱초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