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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테란은 의외로 굉장한 종족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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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공혀의 유산으로 밝혀진 젤나가의 진상, 젤나가는 단지 우주에 생명의 싹을 뿌릴 뿐 생명의 진화와 발달엔 전혀 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발달에 관여한 것은 오직 타락한 젤나가인 아몬의 독단이었죠.



그리고 '승천'의 과정. '순수한 형태'를 가진 종족과 '순수한 정수'를 가진 두 종족이 자연스레 중추석을 완성시켜, 울나르로 오게 하도록 체계를 짜 놓았습니다.



프로토스와 저그는 일종의 '반칙'으로, 본래는 있어서는 안되는 젤나가의 간섭으로 인해 진화가 가속된 종류입니다.



그렇다면 본래 올바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해도 순수한 형태와 순수한 정수가 저그와 프로토스였을까요?



물론 아몬의 안목은 뛰어났을 테니 이미 그들 종족의 잠재되어있는 가능성으로 보고 손을 보기 시작했을 겁니다. 아마 기본 포텐셜이 있었으니 저그도, 프로토스도 올바른 승천의 대상으로 자라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자꾸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순수한 형태'의 란 정확히 무엇일까. 좀 더 심오한 개념인 거 같긴 하지만, 심플하게 생각하면 "강력하게 발달된 사이오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테란은 초월체가 진단하길 몇 세대 지나면 종족 전체가 사이오닉 에너지에 각성할 것이다 라고 했죠.



"아몬에 의한 조작 없이" 테란은 점점 사이오닉 능력을 발달시켜나갈 것이었다는 예정이란 겁니다.



실제로 케리건은 칼날여왕 이전에도 프로토스 뺨 치는 강력한 사이오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차츰차츰 이게 종족 전체로 퍼져 사이오닉을 획득해갔다면 테란은 순수한 형태의 조건을 완성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리고 무엇보다 가장 의미심장한 것은 순수한 형태와 순수한 정수가 모아 완성시켜야 할 예정인 중추석을 모은 게 테란이라는 점입니다.



아몬이 조작하지 않은 프로토스가 얼마까지 발달할 수 있었을지는 함부러 말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전 만약 아몬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순수한 형태로서 선택될 종족은 현 스타2 시점에서 대강 수천년쯤 후의 테란이 되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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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3

Leticia님의 댓글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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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도 엄청나고, 여성 유령 요원들 복장도 보면 정말 굉장하죠.

<div>신사적인 의미로도 굉장한 종족이 분명합니다.</div>

미라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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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번에 젤나가로 승천한 케리건이 테란(순수한 형태)+원시저그(순수한 정수)임을 보면 테란도 순수한 형태의 자격이 있음은 명확하죠.

망상공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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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에서 UED가 등장한다면 12등급 사이오닉을 지닌 유령들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것이군요.(엄청난 기술+ 사이오닉?)

ZGMF-60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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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쪽은 초능력자들 배척하는 분위기라 힘들거같습니다.

만두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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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UED에 환상을 가지시면 곤란합니다...; 걔들 해봐야 프로토스랑 저그 발목 잡는 수준 밖에 안되요.</div>게다가 아직 인류 한계상 12등급 사이오닉 에너지는 힘들죠;



<div>UED보다 훨씬 진보한 기술과 기본 11등급의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는 프로토스도 12등급 판정 받은 애가 없는 걸로 아는데;</div>

<div>

<div>프로토스가 11등급인 마당에 12등급이면 페이트로 따지면 EX 등급인거라서요. 칼날여왕 시절을 굳이 등급으로 매기자면 13~14등급이라고 한 것도 그렇구요</div></div>

<div><br /></div>

<div>지금 테란에서 10등급 능력자도 단 셋밖에 안나왔습니다.</div>

<div>그중 한명이 케리건이고 얘는 테란시절부터 10등급까지 밖에 없어 10등급이다 라는 느낌이지만요 ㄱ-;;</div>

공돌이전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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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사이오닉 능력자가 코플를루 섹터에 오면서 생긴게 아닌가요? 순수한 지구인은 능력자가 없는걸로 압니다

Mark23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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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룰루 이민선엔 당시 지구상의 사이오닉이 같이 실려서 추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도 또 생겨난 모양이지만...<br />

망상공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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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브루드워 당시 UED원정군이 코프룰루까지 오는데 약26년, 거기에 스타 2까지 추가로 4년.



<div>그리고 다음 작품이 등장할 이후 시기(플러스 알파)</div>

<div><br /></div>

<div>그렇게 대강 반세기정도면 기술력은 둘째치고 사상이나 정치체계가 좀 바뀌었을지도 모를 일이죠.</div>

<div><strike>어쩌면 떡밥을 남긴 울레자즈가 그쪽으로 넘어갔다던가..(외계인 고문?!)</strike></div>

잿빛산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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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있게 2차 원정을 밀어 붙이다가 스타크래프트판 2차 세계대전을 찍는 거군요.

<div><br /></div>

<div>물론 여기서 독일 포지션은 <strike>당연히</strike> UED.</div>

<div>(대영제국은 테란 자치령, 미국은 프로토스, 소련은 저그)</div>

공돌이전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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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자창게에서 쓰시면 됩니다[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7.gif]

적절하군요!

궁생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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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성 지구도 아닌 일개 정착민에 불과했던 테란이 저 두 종족 사이 끼어서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캠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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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케리건이 젤나가가 된건가<br />

리와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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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플토가 쩌리였나

리구텅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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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의외로 굉장한 종족이죠.

류카이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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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스타크래프트는 인간찬가 계열 작품이었어요.<br />아니, 이건 눈보라사 게임 전반이 그런가...<br />

코코로다이스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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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워크래프트는 오크찬가&lt;</strike>

코삼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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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설정상 프로토스는 원래부터 사이오닉 능력과 '신체의 순수함'이 거의 완성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젤나가가 손을 댄 부분은 [지능]이었죠.

뭐 그렇다고 해도 테란의 대단함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요. 중추석은 둘째치고 그런 마경 같은 섹터에서 나라를 셋이나 만들고 100억이 훌쩍 넘도록 바글바글 거린다는 점에서 이미 바퀴벌레 이상입니다.

엔세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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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황제(임)께서 인도하시는 종족이니까요.</strike><br />

아스모데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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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오낙도 사이오닉이지만 테란은 젤나가에 의한 촉진도 없는데 수천년전부터 짱짱 문명을 이룩한 프로토스에게 한방 먹일 군사력을 가졌....



물론 황금함대가 그대로 나서자 와장창 깨지긴 했지만 원정대 수준에 한해선 상당리 선전한 것만 봐도 기술력으로도 흠좀무(...)

만두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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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테란이 대단한게 아니라 레이너 특공대가 대단한겁니다.

<div><br /></div>

<div>레이너 특공대가 털어먹지 못할 곳은 없다!</div>

잿빛산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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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구만 탈탈 털어먹으면 완벽해집니다.

Mark23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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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가 12등급 전투종족인 레이너 특공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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