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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알레르기가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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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쩌다보니 뻔데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쫄깃하겠거니~'하고 먹었는데, 전혀 다르더군요.



비슷한 식감을 생각해보니 딱 말린 새우였습니다. 맛도 고소한 게 비슷했고요.







뭐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뻔데기를 먹고 나서 한 2시간 뒤에 갑자기 구토감이 오더군요.



아무래도 뻔데기에 상한게 있었나 해서 소화제를 사서 먹었습니다. 문제는 속은 괜찮아졌는데



그 뒤 온 몸이 가렵더군요. 딱 혈관조영제 맞고 났을때 느낌 그대로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봤더니...



울나라 사람에겐 뻔데기가, 미국의 땅콩과 비슷할 정도의 알레르기 유발원이라는군요.



한 2시간 넘게 간지러운거 버티니까 좀 나아졌습니다. 물론 간지러운 것만 나아졌고, 속은 턱 막힌게...







그러고나니 저번에 TV에 나온 쌀 알레르기 환자와 치킨 알레르기 환자들이 떠오르더군요.



거의 안 먹는 뻔데기로 느낀 고통도 이 정도인데, 쌀 알레르기랑 치킨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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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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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클라비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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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야 어떻게 된다지만 쌀이 주식인 나라에서 쌀 알레르기가 있으면 그것도 참 난감한 상황인데...ㅡ,.ㅡ

뇌명낙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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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품종개량이 다양해져서 쌀이지만 알레르기가 일어나지 않는 종류도 있습니다. 뭐 이것도 확률 문제입니다만(20%정도는 더 심해지는 경우도)

하타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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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에 새우랑 게 껍질에 알레르기가 생겼습니다.

<div><br /></div>

<div>몇 달 전 까지는 괜찮았는데.</div>

<div><br /></div>

<div>갑자기 생기더군요</div>

Keil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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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밤(말 그대로 밤을 날로 먹으면 목 안쪽이 가려움. 익히면 문제없음)이랑 추위(기온이 떨어지면 손등과 허벅지에 두드러기 남. 연이 갈수록 심해짐) 알러지가 있죠[...]

<div><br /></div>

<div>생밤은 반응이 약하고 잘 안먹어서 한참 뒤에야 '아 이게 알러지 반응이구나' 싶었던 거고</div>

<div><br /></div>

<div>추위 알러지는 한 2~3년 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서 점점 심해지네요.</div>

행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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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인한건 알러지라기보단 그냥 피부질환이 아닌지요?



<div><br /></div>

<div>특정 항원에 과민 반응 이르켜 결과물이 내몸에 불이익을 주는게 알러지지 특정 환경에서 피부에 두드러기 나는건 그냥 피부병 같은데...</div>

<div><br /></div>

<div>알러지라고 착각하고 방치하시기 보단 피부과 가서 진료 받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div>

스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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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 알러지라고들 합니다. 13년도쯤에 이걸 겪기시작했는데 그때 찾아보니 발병원인도 치료방법도 없다고 하여 좌절했었죠.

스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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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추워지면 두드러기랑 간지럼증 따가움이 생기죠...

사이프라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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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새우랑 생게(회나 게장)먹게되면 입술이랑 목이랑 싹 부어버리죠...<br />

FallingSt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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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만 먹으면 목이 간질간질해서

통조림은 괜찮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필라멘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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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습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복숭아라기보다는 복숭아 껍질이나&nbsp;

<div>씨앗쪽. 과육이 까칠까칠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더군요.</div>

<div>간장도 너무 짠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고...</div>

필라멘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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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물이나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암천묵시록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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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물 알레르기는 군대 선임, 햇빛 알레르기는 친한 형님이더군요.

<div><br /></div>

<div>히이익...</div>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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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는 혹시 모르니 확실하게 확인 해두시는게 좋습니다.<br />뻔데기를 다시 먹어보지는 마시고, 뻔데기 국물이나 가루(...) 같은걸 피부에 반창고로 붙이던가 해서 벌겋고 가려워지면 당첨....<br />(좀더 확실히 하려면, 뻔데기 가루 붙인 반창고 1 vs 그냥 맨 반창고 2 해서 둘다 비교하는게 확실...)<br /><br />알러지 인걸 모르고 먹어도 큰일이 나지만, 알러지 치료제(=면역억제제)가 워낙 독한 약이라 알러지 아닌데 알러지 치료제 쓰면 그것도 골치에요....<br /><br />보통 의사들은 딱 보면 이게 알러지 반응인지 아닌지 아닌지 아는게 <b>정상</b> 이지만 어디나 <font color="#ff0000"><b>예외</b></font>는 있는지라...<br />

얄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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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가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br /><strike>이것도 여담이지만 semen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있다고...</strike>

마성의오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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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박이 ..... 먹으면 입술하고 손이 가려워서 최근에 먹지 않고있습니다

백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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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목화 솜 알레르기가 있더군요.

GoodYe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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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뻔데기 먹고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와서 황당했죠... 어렸을땐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 맜있는걸 못먹게 되나니...<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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