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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삼국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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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문삼국지 다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뭘 하기에도 어중간한 짜투리 시간에는 진짜 재밋더군요 요거



제가 유일무이하게 접한 삼국지 게임이 바로 이 정문 삼국지입니다.  2001년도에 나왔고 저도 초등학생때 윈도우 95가 한물가고 98이 초등학교에 보급될 무렵 접했었지요. 회사 들어가려면 타자 200 넘어야한다~500 넘으면 TV에 나오던 시절. 설레발의 절정 타자.....풋


얻은 계기가 구입한게 아니라 아버지가 주워왔던거.......같습니다. 아니면 아버지가 가져온 유료게임팩CD에 껴있었던가...어쨌든 돈주고 산건 아니네요.




유비.jpg



게임 일러스트중 유비입니다. 비교적 초라한 행색인데 이게 거병을 하기 전 "방랑"을 할때라서 그렇지 나중에 거병을 해 군주가되고 나중에 왕까지 오른다면 일러스트가 바뀝니다. 일러스트는 다른 나라...대만이던가....에서 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 게임 대단히 일러스트가 신통방통한게 많습니다.



게임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초등학생때의 저는 당연히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어떤 세력을 고르던 난이도의 높낮이 차이만 있지 어려운건 매한가지입니다.

상대방보다 병력이 3배 더 많아도 굉장히 힘든데다가....컴퓨터들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아니, 게임 시스템이 플레이어에게 불리한면이 있는데 그거 하필 전투라....



전투할때 역관광...시스템이 없어서...예를 들어 A성에서 B성을 먹으려할때 다른성에서 먼저 A성으로 쳐들어오면 공격이 취소됩니다. 게다가 그 순서가 랜덤입니다.

병력 5만을 끌고도 병력 100명한테 막힐수도 있다는 겁니다....하아....반격을 내서 상대방을 격파하고 역으로 상대 성까지 쳐들어갈수가 없습니다....발암

그리고 묘하게 현실고증일까.....판타지처럼 장수 하나가 무쌍찍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책략 만만세에요. 



농성이 아니라 야전이 일어나면 1~2명의 지력이 높은 장수가 전투에서 이탈해 책략을 거는데 이게 가볍게는 사기 저하부터 랜덤1~3명 장수를 탈락시킵니다.

병사 100명을 이끄는 지략장수의 지략이 먹히면 적 장수, 1000명을 이끌든 9999명(이 게임 최대숫자)을 이끌든 아웃입니다.






조조.jpg

 




진득하게 판적은 한 번 있는데 조조로 한 번 천하통일을 했었지요. 마지막에 딱 1개 성만 남겼는데 수군으로 손권을 치려해도 수군에선 9만을 끌고가도 1만에게 지다보니... 기책으로 다른 육지의 성을 하나 내준뒤 그사이에 계략으로 남은 성을 점령, 육지군은 이쪽이 30배는 병력이 많으니 그냥 압살시켜서 천하통일



이번엔 유비로 플레이중인데 최초 시나리오인 낙양염상에선 최상급 플레이어 전용입니다. 이번엔 꼭 유비로도 천하통일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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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김카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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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라면 저도 12~3년 전에 주얼시디로 샀던 기억이 나는군요. 전투 한번을 못이겨서 오래 플레이는 못했지만;;

Riv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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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기른 미소년들의 눈빛들이 참 영롱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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