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으으...크흑...흐으윽...

둘중 뭘 드신거죠. 뭘 드셔도 극약입니다만

요즘엔 장사성공하는게 어려워서... 차라리 그돈으로 어디 방잡고 1년정도 공무원 공부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취직은 이미 결정되어 있는곳이 있는지라...

아버지께서는 경험을 해보라고 하십니다

<p>제가 홍대에서 2년반 동안 일한 경험으로 의견을 드리자면<br /><br />지금 방학이잖아요? 겨울이라 좀 그런데<br />여름 방학에 홍대길거리에서 간이 탁자 놓고 공중화장실 콘센트에서 전기 끌어와서<br />고속충전기 여러대 준비해서 핸드폰 밧데리 충전하는 것도 단기간으로는 꽤 쏠쏠합니다.<br />충전기는 대여한다 치면 투자비도 거저구요<br />탁자하고 전선만 준비하면되요<br />겨울엔 몰라도 여름에 홍대에 그거 하는 형들 반드시 있습니다.<br /><br />단, 주의할 점은 견찰에 걸리면 바로 접어야 하고요<br />화장실 콘센트는 주변 길거리에 힙합이나&nbsp;음악공연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확보하려고 하는 곳이기 때문에<br />아예 문어발 콘센트를 준비해서 사이좋게 이용하자고 해야합니다.<br />그리고 손님한테&nbsp;밧데리돌려줄때 엉뚱한거 주면<br />나중에 변상해야 됩니다.<br />그래서 아이폰은 받지마세요 중전기가 아이폰 호환 안된다고 둘러대세요<br />같이 일한형 아이폰 엉뚱한손님 한테 줬다가 주인한테 백만원 물어줬습니다.&nbsp;&nbsp;<br />&nbsp;<br />그리고 홍대 놀이터에는&nbsp;노점상용 배전반이 있는데 그거 쓸려다간 <br />혼나요</p>

이거 말만 그럴싸하지 사실상 전기 훔쳐서 쓰는 거잖습니까. 그런거 잡는거 보고 견찰이라는 단어까지 쓰다니요.



이거 작정하고 한전에 찌르면 도전으로 간주해 과태료 폭탄 왕창 맞을 짓입니다. 추천할게 따로 있죠.

푸드트럭은 자리잡는거 때문에 은근히 골치아플텐데요...

괜히 옛날 조폭영화 클리셰가 노점 뒤엎기가 아닙니다.

게다가 노점상들끼리 자리가격을 매겨놓기도 하고...

지대가 안 나가는만큼 진짜 은근히 빡셉니다.



그리고 사업은 순간의 기세와 착상으로 하면 안됩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관련경험이 있어야 평타라도 칠수 있어요.

아버지는 날려도 괜찮다고 하셨지만

어설프게 날려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진짜로 날려먹습니다.  오천만원을 모은다는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니만큼 좀 진지하게 계획해보세요.



차라리 제대로 준비하고 시작한다고 말씀드리고 보류를 하거나 사업계획먼저 구체화시키고 도움을 구하세요.



게다가 이미 취직계획이 잡혀있다면 진짜 경험만 하시고 접으실텐데 어지간한 수익내는거보다 오천만원을 최대한 회수하실수 있는 자본 투자방법을 생각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오천만원의 자본금을 반만 더 회수해도 2년간 월 백만원 이상씩 순수익을 낸거랑 같습니다

요즘은 진짜 어렵긴 하죠. 최근에는 특히 그런데 손님이 꽤 줄었어요.....

부럽다...<img src="/cheditor5/icons/em/em1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저한테 5천만이 있고 사업하라면, 법인등록하고 몇몇 인기 품목이나 신기한 품목의 수입/판매를 해 볼겁니다.<br />적당히 불량재고(...) 쌓아둘만한 3평 정도의 공간과 컴퓨터, 일정이상의 영어 능력이 되면 할만 해요.(&lt;-경험자)<br /><br />사무실의 경우 장기간 일할게 아니면 부동산 통한 1년 임대계약은 은근히 비용이 큰 편이고, 보통 비즈니스 센터 라고 불리는 완제품 사무실 단기 임대 서비스가 있습니다.<br /><br />

언어 쪽 능력만 되신다면 소규모 해외 수입/수출 같은 것도 해봄직 합니다. 굳이 자신만의 쇼핑몰 같은 거 차리지 않아도 이베이 같은 걸 통해서 할 수 있죠. <br />

구매대행 어떠신지...사치품 중심으로!

5000정도면 구매 대행이나 중간상인이 제일 났겠네요. 푸드트럭은 좀 그렇고

지르기 전에 가상으로 어떻게 될지 종이에다가 써가면서 연습을 하고 실전을 하시는게...

푸드 트럭도 노하우가 생겨야 어느정도 수익이 생기니 중간에 포기 하실수도 있습니다.

잘 되기를~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버지께서 통이 크시군요.</span></div>

<div><br /></div>요새는 사업 자체가 어지간히 아이디어가 좋지 않은 이상 돈벌기는 커녕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div><br />

<div>정 어렵게 느껴지시면 친구분들중에 한분정도 끌어들여서 같이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div></div>

제가 봤을 때 아버지의 의도는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설립 및 사업 계획 구상을 스스로 연구해보라는 의미에서 5000만원을 주신 것 같군요. &nbsp;증여세 문제는 나중에 생각한다고 하고, 5000만원을 투자해서 언제까지 얼마의 이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구상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nbsp;평생 푸드 트럭 하실 거라면야 몸으로 때우면서 하셔도 되겠지만요. &nbsp;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설정한 기간 내에 본전치기는 해야 경험이라도 얻었다고 할 수 있죠. &nbsp;아무 생각없이 진행하면 돈만 날리고 실패합니다. &nbsp;차라리 그 돈 가지고 1년 해외 여행 가는 것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요?

줄곧 하실 거 아니라면 구매대행이 하고서 손털기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일본 동전 파스를 종류별로 구매해서 가져와 팔겠습니다...(보따리상...)

<div><br /></div>

<div>얼마전에 일본 갔다와서 느낀건데...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절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더군요....</div>

<div><br /></div>

<div>유명한데 구하기 힘들어서 잘 팔릴듯...</div>

주식을 합니다.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북한이 공격하길 기다리고 절대 망하지 않을 삼전 같은 회사의 주식을 예의 주시한 후 치고 빠지기.</span></div>

<div><br /></div>

<div>농담이구요;</div>

<div>솔직히 자본금 5천으로는 영세한 사업 말고는 좀... 구매대행이 다른 분들 말따라 좋긴 하죠 확실히.</div>

<div>피규어나 키덜트 같은 것들을 중심으로 하면...</div>

<div><br /></div>

<div>푸드트럭 같은 경우 자리문제도 자리문제지만, 요리실력을 기본으로 깔아야 하구요.</div>

근데 5000만원으로 자가 사업은 100% 힘든데....<br /><br />대기업들 때문에 할만한 사업은 거의 다 먹힌 상태입니다.<br /><br />있다해도 죄다 레드 오션이라 경쟁자 생기면 피터지게 압박합니다.<br /><br />거기에 영업하다보면 갑질이나 을질이 심하고요.<br /><br />그 5000만원 가지고 레드 오션 사이로 조그만한 틈새를 찾아내지 않는 이상은.....<br />

거제도나 특수지역에서 특수물품 팔아보세요 조선소에서 일하는데 술집이나 음식점 언제나 만석입니다 대충만들고 바가지 요금 씌워도 장사잘되요

부코는 몰라도 서코에선 푸드 트럭 받지 않습니다. 학여울의 경우엔 자리를 잡을 만한 곳도 없을 뿐더러, 양재의 경우엔 전면에 세워둔 푸드트럭(그건 츄러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을 옆으로 옮기게 하더라고요.

음... 아무리 그래도 불법은 조금;;

대놓고 불법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모르고 추천하는 것이겠죠..?

주식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