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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스타크래프트] 생각해 보니 이상한 테란과 프로토스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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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테란과 프로토스간의 통신은 굉장히 이상하더군요.



그렇지 않습니까? 애초에 통신이라는 게 테란일 경우



"음성->디지털 신호->음성" 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경우 프로토스 또한 "텔레파시 정신파->신호->텔레파시 정신파" 일 거라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즉 테란측 기기들에 프로토스가 보내 온 전자신호를 텔레파시 정신파로 다시 바꾸는 바꾸는 장치가 달려있다는 소린데, 상당히 의아한 부분입니다.



아니면 "정신파->신호->음성"의 매커니즘을 거치나? 라고도 생각할 수 있긴 합니다.



생각해 보면 텔레파시로 대화하는 주제에 음성표현 가능한 프로토스어가 존재하기도 하고 말이죠(엔 타로 아둔! 엔 나루림 라자갈). 우리가 듣는 것처럼 프로토스의 텔레파시 언어는 음성언어로 치환이 가능합니다. (레이너가 "엔 타로 태사다르"라고 말 하는 걸 보면 확실하죠.)



그럼 또 여기서 문제는 전혀 다른 매커니즘을 가진 언어가 음성언어로 치환이 가능하냐는 점이 생기죠.



가설 : 테란이 "문자"라는 시각언어와 "말"이라는 음성언어가 치환되는 것처럼 어떤 음성이 어떤 텔레파시 언어 단어와 일치한다는 일종의 약속을 했다.



하지만 이 경우 프로토스는 발성이 불가능하다라는 이상한 점에 봉착합니다. 발성할 수 없는 언어를 일부러 만드는 것은 불필요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문자언어와 음성언어는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지는 반면, 텔레파시 언어와 음성언어는 작중 묘사로 볼 때 이점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굳이 만들 필요가 없는 거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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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나이트해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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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프로토스가 맞춰주는 거일 겁니다.

<div>사실상 테란은 프로토스가 맞춰주지 않으면 프로토스와 커뮤니케이션 성립 자체가 어렵죠.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div>

<div><br /></div>

<div>실제로 레이너도 태사더, 제라툴과 처음 만났을 때 텔레파시로 레이너가 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춰주지 않았다면 저 둘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을 겁니다.</div>

zndpow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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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리스크도 설정을 보면 자체적으로 테란 군대의 통신을 감지할 수 있는 것처럼 프로토스 측에서 테란의 통신체계에 맞춰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평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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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쩌면 칼라의 성립 이전의 미숙한 텔레파시로는 의사전달이 완벽하지 않아 우리가 문자를 이용하듯이 음성을 이용한 의사전달수단을 고안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텔라파시를 날리면 기초적인 감정이나 욕구를 전달해도 생각이 전달되지 않기에 머리속에 음성신호를 보내서 확실한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div>

<div>...뭐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별빛으로 속삭이는 분이 가르친걸수도 있겠죠. </div>

Icaru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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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자체는 프로토스가 맞춰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는 테란이 아니어도 수많은 지성체와 접해왔으니 그런 기술이 있을 확률이 무척 높죠.

엔 타로 아둔, 엔 타로 테사다 같은건 텔레파시 언어가 음성언어로 치환 가능한게 아니라, 그냥 테란이 텔레파시 언어를 대충 들리는대로 말하는게 아닐까요? 텔레파시가 뇌속에 말하는 것이라고 하면 뭐...

번역은 프로토스도 문자를 쓸테니 음성-테란 문자-프로토스 문자-텔레파시로 번역하면 번역은 가능할테고 말이죠

쇼앤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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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기 같은거 설치하기 않았을려나요. 프로토스는 음성 중계기를 설치하고 테란쪽에서는 사이오닉 중계기를 설치했다든가...

그림자악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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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그렇고 스타2하다보면 전자기기나 프로그램, 동영상 파일같은건 어떻게 호환시켜서 사용하는지 궁금했지만 그때마다 그냥 우월한 프로토스 과학력으로 맞춰준다고 생각하고 넘깁니다. 치밀한 설정(웃음)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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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프로토스 기술이 모든것을 해결했다고 믿읍시다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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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표준적인 은어는 제대로 프로토스들에게 의사전달이 안되는 장면이 이번 공허의 유산에 실제로 등장했지요.<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Jeon잉여님의 댓글의 댓글

i양산형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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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타로 아둔이나

아둔 토리터스 같은 관용구는 일부러 번역안하는 거 같습니다

츠키레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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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로 한다는건 정신적으로 직접 접촉한다는거니 그냥 프로토스가 맞춰주는거겠죠. 프로토스는 테란과 접촉하기 전에도 자기들 관할 구역에 사는 지적생명체를 지켜보는 역할도 있었으니 그정도야 뭐....

푸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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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도 과거에는 음성 언어를 사용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입도 있어서 광합성이 아니라 음식을 먹었고요.

<div>진화하는 과정에서 광합성 시작하고 하면서 입이 사라지고 텔레파시 언어로 갈아탄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텔레파시 언어를 음성 언어로 치환하는 것은 예전에 사용했던 음성 언어가 있으니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div>

시지푸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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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오닉으로 폭풍도 만드는게 가능한 종족이니<br />공기를 진동시켜서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을지도 모르죠. 초능력 성대! 같은 느낌으로<br />

코삼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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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프로토스 자신 스스로 텔레파시를 응용해서 테란이 알아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통신장치로 변형하는게 아니고 프로토스의 우월한 텔레파시 능력을 사용해서 테란이 알아들을 수 있게 음성화(?) 한다는 설정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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