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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할 일 하고 칼퇴한다는데 어쩌라고..-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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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리랜서 웹개발자 입니다.

얼마 전 '와 이거 개똥밭이다' 싶은 프로젝트에 들어가서 이틀만에 도망쳐 나오고(원래 당일에 나오려고 했는데 헤드헌터가 '하루만! 하루만!' 이래서...-_-)

직후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 또 낚였다?

아니 뭐 인터뷰 때 '쿼리는 저쪽에서 만들거라 신경 안쓰셔도 되고 기획 퍼블 다 되어 있으니까 어쩌고저쩌고' 라는 말은

'쿼리 튜닝 좀 하셔야 하고 잘 하면 디비 튜닝도 해야 하고요. 기획 퍼블 책상물림으로 대충 만든거라 손 좀 보셔야 할 거고요' 가 본뜻인게 이 바닥이라지만,

쿼리 준비는 개뿔 디비 설계도 어설프게 되어 있는 상태라 쿼리 짜면서 디비도 하나하나 구성 잡고 있고,

기획 퍼블은 하이브리드 라더니 피씨 모바일 따로 놀게 기획을 해놔서 바로 담당자에게 따지고, 퍼블은 퍼블대로 개판이라 내가 직접 짜고 만다 선으로

작업...-_-; (대체 멀쩡한 HTML 태그 놔두고 엉뚱하게 만드냐고.....)



뭐 이런 일이야 일상다반사니 그러려니 합니다. 네.........씁.


근데 말이죠. 도무지 참을 수가 없는게 하나 있어요.





회사의 '야근야근열매 섭취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

뭐 어제 몇시에 갔냐 새벽에 갔다 11시에 갔다 야식 뭐 먹었냐 치킨님 영접했다 같은 대화가 소소한 일상의 대화고,

6시 넘으면 자연스레 저녁 배달 전화 거는건 뭐지....



그래도 신경쓰지 않고 칼퇴를 했더니 살포시 눈치를 주네요.

무시하고 칼퇴를 했더니 일부 몇명과 거리감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무신경, 칼퇴할꺼지만.



저도 정직원 시절에 야근야근 철야열매 섭취가 일상이었다지만 이 바닥 분위기도 점점 바뀌어가는 추세인데 뭐여 여긴......;

지금 하는 프로젝트 끝나면 다른 프로젝트 계약 안하고 딴데 알아봐야할 거 같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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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흐아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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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예가 해방시켜주겠다고 했더니 거절했다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자기들 스스로 야근을 당연시하다니..</p>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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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참. 허허

아이르테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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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안하면 짤린다고 생각하니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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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씨워야죠. 핫핫

칼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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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렀어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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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불렀어요! 돌아가세요! 집에 가세요! 야근 하지마아악!

배고픈카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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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 아마 이제 야근의 아이콘이 아닌걸로

RAm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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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군님 파견업체 다른곳으로 가셨다는데 거기가 한국인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그라우세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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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도 제 후임들이 일 끝냈는데... 제가 일이 안 끝나서 남아 있으면 같이 남아 있길래..<br />'일 끝났으면 그냥 가' 라고 하죠. <br />(제가 선임 이다 보니 제가 안가면 애들이 눈치 보고 안가더군요; 근데 정작 저는 팀장님이 안 가시면 안가는... <br />&nbsp;팀장님 없고 애들하고 저만 있으면 전 가라고 하고..)<br />사람이 일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할일 끝내고 간다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 그러면 그건 진짜 '꼬장' 이죠.<br />진짜 이런 문화는 사라져야 합니다.<br /><br />그러고 보니.... 아즈키님도 고생 엄청 하시네요..;</p>

MiHae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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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 끝내고 간다는데도 그 지.....꼬장을 부린다면 자기 교양 수준이 그것밖에 안 되는 것만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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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헤드헌터한테 연락하고 그래도.안되면 계약 파기 하라 해야죠 뭐 허허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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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었는데 프리하면서부턴 나몰라라 네요. 허허.

Letic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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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솔족히 회사들어가면 야근이 당연시 되고 그렇다고 대우가 탁월한것도 아니고...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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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연시가 참 웃겨용.



1. 나때는-어쩌고 하는 꼰대 스탈 : 강산이 바뀌었구만 뭔 헛소리심?

2. 요즘 젊은 것들은... : 갈리는 거 말고 내세울거 없으면 저리가숑.

3. 남들 다 고생하는데... : 업무분장 따라 내  몫 진행하는건데 어쩔? 라며 싸워야죠.

앨버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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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없으면 집에 가야죠. 문제는 퇴근해도 집에서 일하는게 함정..</p>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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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겜 해야 합니다!

송작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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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그램 쪽은 아니지만 선배들 다 야근 할때 퇴근 시간 되면 칼퇴근.... 아예 부서 쪽에서 일 끝나면 칼퇴근하라는 부서라서...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회색게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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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회사네요 오래있을곳은 못되는것 같네요

Atsuk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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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쪽도 제가 고분고분 들어먹질 않으니 추가계약 안할거 같지만 제의가 와도 해줄 생각 없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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