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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완결 타이밍을 잡는다는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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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인기 절정인 작품이 완결이 나는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청중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는데 앵콜 한번 안해주고 쓱 가버리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작품이 너무 질질 끌리면 아무리 재밌게 본 작품이라도 슬슬 질리게 됩니다.



앵콜을 한시간 정도 하는 그런 기분이지요.



제 기준에서 전자에 해당하는 작품을 하나 들자면 바시소가 있습니다. 캐릭터, 전개, 작품성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완결도 어느 정도 열린 결말이기는 하지만 아주 깔끔했죠. 그래도 완결권을 덮는 순간 엄청나게 아쉬웠습니다. 좀 더 연재해주면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들었죠.



반대로 후자에 해당하는 작품을 들자면 금서목록이 있습니다. 분명 재밌게 보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새 권이 나올때마다 끝내! 이제 제발 좀 끝내란 말이다! 이런 생각이 안들수가 없더군요. 그 외에도 하야테처럼, 명탐정 코난 같은 작품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박수칠 때 떠나는 것, 정확히 말하면 딱 박수가 멎을 때 쯔음에 떠나서 아쉬움도 지루함도 없이 끝내는건 참 힘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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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히에다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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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아쉬운 느낌도 나름 좋아해요. 그런 게 없으면 그 책은 다신 안보게 되거든요.<br />열린 결말이던 아니던 한참 재미있을 때 깔끔하게 끝내는 게 참 좋은데, 그게 안돼서 질질 늘어지고 팬층 다 떨어져나가는 작품들 보면 안타까워요.<br />

제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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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블리치가 전설이죠. 후속작 내 본들 대박 가능성 없으니 기존팬 믿고 어떻게든 연장한다,이 심보로밖에 안보입니다.

<div>이젠 죽은 놈까지 살려내어 질질 끌지 않나, 대사 하나에 한 컷을 쓰지 않나,개연성은 어디로 가고 안그래도 수가 많은 캐릭들에 신캐까지 집어넣어서 더 장황하게 만들고...</div>

마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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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칼에서 끝났더라면..&nbsp;

나같은삶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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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랫다면 희대의 명작이였을겁니다

페니시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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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아 구했던 초기 사신세계편으로 끝났었어도 명작이었습니다

레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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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강철의 연금술사를 고평가합니다.

Mati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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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니세코이가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순간 질려버리더군요

마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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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열쇠열쇠열쇠장수!&nbsp;

에리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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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볼륨감과 완결의 적절한 만족감 모두를 주는 만화책은

<div><br /></div>

<div>강철의 연금술사랑 꼭두각시 서커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div>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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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결말의 화이트앨범2 보세요~<img src="/cheditor5/icons/em/em1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에리마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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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들이 명작이에요~<img src="/cheditor5/icons/em/em1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akum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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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으로는 '신만이 아는 세계'가 적당할때 잘 떠난 작품중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div>엔딩도 납득이 가고 볼륨도 적당해서 너무 좋았었어요<br />

<div><br /></div></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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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작가보다는 편집부 탓으로.

마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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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성급하게 마무리한거 같은데? 는 던전디펜스..

에리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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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확실히 여왕?황녀?를 마무리 짓지 않은게 좀 미진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div><br /></div>

<div>진엔딩이 존재하는데 억지로 선택지를 꼬이도록 골라서 파국의 엔딩으로 간 느낌..</div>

<div><br /></div>

커크로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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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박수칠 때 떠나고 싶어도 너무 인기가 좋은 나머지 못 떠나게 막는 편집부란 존재도 간과할 수 없죠. 그런 경우 때문에 망한 작품도 여럿이고 대표적으로 토가시 같은 작가도 생겨났고..

<div>아니면 코난처럼 그 잡지 먹여살리는 소년가장이라서 완결나면 판매량 반토막이라 어쩔 수 없이 연재가 계속되는 경우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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