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완결 타이밍을 잡는다는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2015.12.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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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인기 절정인 작품이 완결이 나는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청중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는데 앵콜 한번 안해주고 쓱 가버리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작품이 너무 질질 끌리면 아무리 재밌게 본 작품이라도 슬슬 질리게 됩니다.
앵콜을 한시간 정도 하는 그런 기분이지요.
제 기준에서 전자에 해당하는 작품을 하나 들자면 바시소가 있습니다. 캐릭터, 전개, 작품성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완결도 어느 정도 열린 결말이기는 하지만 아주 깔끔했죠. 그래도 완결권을 덮는 순간 엄청나게 아쉬웠습니다. 좀 더 연재해주면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들었죠.
반대로 후자에 해당하는 작품을 들자면 금서목록이 있습니다. 분명 재밌게 보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새 권이 나올때마다 끝내! 이제 제발 좀 끝내란 말이다! 이런 생각이 안들수가 없더군요. 그 외에도 하야테처럼, 명탐정 코난 같은 작품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박수칠 때 떠나는 것, 정확히 말하면 딱 박수가 멎을 때 쯔음에 떠나서 아쉬움도 지루함도 없이 끝내는건 참 힘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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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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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히에다노님의 댓글
제피님의 댓글
<div>이젠 죽은 놈까지 살려내어 질질 끌지 않나, 대사 하나에 한 컷을 쓰지 않나,개연성은 어디로 가고 안그래도 수가 많은 캐릭들에 신캐까지 집어넣어서 더 장황하게 만들고...</div>
마존님의 댓글의 댓글
나같은삶님의 댓글의 댓글
페니시르님의 댓글의 댓글
레이더님의 댓글
Matic님의 댓글
마존님의 댓글의 댓글
에리마님의 댓글
<div><br /></div>
<div>강철의 연금술사랑 꼭두각시 서커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div>
psyche님의 댓글
에리마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akuma님의 댓글
<div>엔딩도 납득이 가고 볼륨도 적당해서 너무 좋았었어요<br />
<div><br /></div></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마존님의 댓글
에리마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진엔딩이 존재하는데 억지로 선택지를 꼬이도록 골라서 파국의 엔딩으로 간 느낌..</div>
<div><br /></div>
커크로치님의 댓글
<div>아니면 코난처럼 그 잡지 먹여살리는 소년가장이라서 완결나면 판매량 반토막이라 어쩔 수 없이 연재가 계속되는 경우도...</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