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은 페이크라니...
2016.01.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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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바르렌야입니다.
혹은 '렌' 이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요즘 도넛에 꽃혔다. 가장 좋아하는 곳은 크O스피의 12개 묶음으로 판매하는 거.)
PS3를 가지고 있음에도 모니터는 없고, TV는 안방에 있는지라 할 여건이 마땅치 않아
적금 만기일도 되어 큰 마음 먹고 모니터를 사러 용산에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도 있었지만 아는 지인 분들 만날 겸 직접 나섰습니다.
용산 아는 사장님과 대화하며 미디츄 오급을 구입한 후,
모니터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컴퓨터 관련 제품은 오랜만에 구입하는 거여서 볼 것이 정말 많았지요.
아이쇼핑을 하던 도중 크기가 적당하고 HDMI 케이블도 있는 모니터를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16만 8천원이어서 이만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죠.
문득 가장 중요한 게 떠올라서 직원한테 물어봤습니다.
"이 모니터 스피커는 되나요?"
"아뇨, 스피커는 직접 연결해야 합니다."
전 상대방의 말뜻을 '스피커는 따로 사서 모니터에 있는 스피커 단자에 연결해야 합니다. 라는 의미로 들었습니다.
직원도 스피커를 추천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 정도야 상관없어서 스피커도 같이 구입해서 기분좋게 집에 돌아왔죠.
어찌저찌 모니터를 조립했는데, 여기서 밝혀진 사실!
내장형 스피커가 아닌데다, 스피커 단자도 없잖아!?
...어쩐지 가격이 싸다 싶더라니.
지금 생각해보니 직원의 말은 '데스크톱' 의 모니터로 사용한다는 전제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PS3를 할 용도로 산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니 말이죠.
(사기 전에 모니터 뒤를 살짝 보며 구멍 같은 게 보여서 이거구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나사못...)
허탕했지만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닌지라,
내일 이 문제를 해결할 물건을 사러 가야겠네요.
이를 통해 제가 얻은 결론은,
제 질문의 의도를 상대방이 정확히 알아차리게 말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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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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