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구미가 당기는 메일인데...(후기)
본문
My name is Siyaki Agush, your prospective employer. Your
email was forwarded to me for consideration for the payroll representative/book
keeper job which I am needing someone to fill immediately. I would like to inform you that this is a work from home/school opening with
flexible working hours, hence a physical office is not needed. You would be working part time as a book keeper with reference to handling
payments made by my customers who are buyers of various Arts and Painting work.
I am a wholesaler of Asian Arts, Paintings and Costumes. My customers have
grown large over the years, hence with increase in demand I am always on the
move to Asia getting fresh supplies from manufacturers, this has caused a great
negligence following up with most of my customers orders and most especially
payment matters. Understand that this is a sole proprietor business, therefore I would employ
you as a funds processor/book keeper/payroll representative and your duty is to
receive funds, keep record and follow my instructions on how to disburse/remit
it to the right manufacturers. What it entails is that you will be observant in
keeping records of cash flows, that is, how much comes in and goes out, albeit
I will also have my records too. By my instructions only, details of where and how to have the funds remitted
will be given to you and immediately these details are received you are to
proceed without delay. Your salary would be $250 weekly that is a cumulative of
$1000 per month (4weeks).
Therefore, I immediately need you to forward me the following details for
documentation and possible consideration:
1. An attachment of your recent Resume with Reference(s)
2. An attachment of a recognizable ID (i.e school ID or Driver's License)
Anticipating your response.
Thanks,
Siyaki Agush
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419933
저번 글입니다.
답변이 왔습니다. 문제는 말이죠...이거 정말 수상 쩍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어디서 일한다는 말이 없네?
네, 잘 보시면 알겠지만 기업 설명이 잔뜩일뿐, 그 가게 이름이라던가 주소라던가 아무 자세한 설명이 없습니다!
결국 자기 경력 혹은 소설을 말할 뿐, 그걸 입증할 자료가 없습니다! 고용주가 이런 자세로 사람을 고용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죠.
두 번째로 제 자세한 신상 정보를 요구하는 데...왜? 인터넷으로 요구할 필요가 없을 텐데요. 사람이 급하면 직접 만나면 되지 왜 인터넷으로 구할까요?
의구심은 점점 커져갑니다. 아, 그러면 GOOGLE에다 쳐보면 어떨까?
자, 이런 경우, 가장 찾아내기 쉬운 건 일단 이 사람의 이름을 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쳐보았더니 짠!
http://themontclarion.org/fraudulent-email-marks-second-scam-this-semester/ 아르바이트 구하는 메일인줄 알았죠! 피싱 이메일이었답니다!
...사실 무섭군요. 제가 당할 뻔했다, 기보단 (에초에 사이트에 메일 내용을 올리고 답변을 받았을 때, 의구심을 느낀 점에서 Fail이지만) 저말고 다른 사람이 이미 당했을 수도 있다...란 생각을 하니...학교 메일로도 피싱 이메일을 보내다니 능력자네, 능력자야.
siyaki.agush@gmail.com 자, 이게 그 사람의 이메일입니다.
캐나다라 저말고 문넷분들 중에 다른 분들이 당하실진 모르겠지만 (...) 일단 알려둡니다.
피싱 이메일입니다! 조심하십시요! 그리고 저에게 이상하다고 앞서 조언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욕설이라도 적어서 보내고 싶긴 한데, 쓸데없는 화풀이니 그만 두겠습니다.
다만 능력자 분들이 바이러스를 심어 보내는 건 지양하...에헴,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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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Vircanus님의 댓글
다른 PC를 써야하는데 십중팔구 공멸할테니 민폐라 자중해야겠죠. 네.
오야야경님의 댓글의 댓글
<div><strike>그래도 다른 PC를 써서 공멸은 그렇고 욕설 메일로 대신합시다.</strike></div>
시골황태자님의 댓글의 댓글
오야야경님의 댓글의 댓글
A.A.L.님의 댓글
오야야경님의 댓글의 댓글
<div>앞으로 뭔가 중요한 일을 결정해야 할 때는 문넷에다 먼저 올리고 의견부터 물을까 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