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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마스는 roll20 같은데를 써서 ORPG로 굴려도 괜찮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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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점은 일단 룰 자체가 포켓몬에 의존하고 있어서 포켓몬만 알고 있으면 룰북도 필요없다는 점.



토큰 하나로 해결하는 게임이 아니고, 기반 시스템이 게임인 만큼 테이블로는 좀 어렵지 싶습니다.



다이스도 대체로 100면체 하나면 충분할거 같고...



포켓마스에 보면 트레이너가 '육성형' '지시형' '통솔형'으로 나뉘는데, 



이부분은 아예 캐릭터 시트를 만들때 '체력' '지능' '매력' 스탯을 만들어서 능력치화 해버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보통 의지력이니 감각이니 기능이니 있지만 대충 압축하면 이 세개로 끝나는거 다 아시지않...

대부분의 RPG에서 전투외에서 사용하는 스테이터스는 이 세가지면 충분하고 말이죠!



포켓마스 쪽의 '능력형'이 빈다거나 스텟중에 '민첩'부분이 비어서 좀 판정이 애매해진다거나 하는 문제는 있지만 말이죠...



하긴 애초에 AA가 안나오는 대신 맵과 토큰을 깔고 스레에서 진행하는 배틀을 그대로 채팅창에서 진행할 뿐이니 당연한 말이려나요.



ORPG 식으로 돌렸을때의 장점이라면... 일단 스레드가 아니라서 진행이 훨씬 빠를거라는 것과, PC의 행동이 훨씬 디테일해진다는 점이겠네요.



다만 적으면서 떠오른 문제점이 포켓몬 배틀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일대일을 위한 시스템이라서 다인 플레이에는 적합하지 않다는게 떠오릅니다.



플레이어들 중 누군가가 포켓몬 배틀을 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관전모드가 될테니까요.



마스터와 플레이어의 1:1 플레이, 많아도 플레이어 둘 이상은 힘들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애초에 플레이어가 많으면 소지 포켓몬들의 개성에 따라 이야기를 만들고 연기해야하는 마스터가 죽을지도 모릅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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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다카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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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할려면 플레이어와 마스터가 1대1로 해야하고, 양쪽모두 포켓몬에 대한 철저한 예비지식이 필요해보입니다...

Serik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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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북이 필요없는게 아니라 룰북을 만들어서 해야합니다..<br />그리고 스레같은경우엔 마스터가 정해둔 시나리오대로 적절히 조율해가며 하는거라 재미있어보여도 tr로 하기엔 난이도 조절이 매우 힘듭니다...<br />스레는 tr분위기를 내고있긴 해도 명중굴림같은거 실제로 주사위 굴려서 하는게 아니예요...<br />평소엔 그렇게 할지 몰라도 필요할땐 진행자가 신의손을 써서 드라마틱하게 조율하는거...<br />

이슥한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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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에서도 실제로 주사위를 굴려서 합니다.

필요할땐 드라마틱한 보너스를 줘서 조율하는건 RPG도 마찬가지구요.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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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건 그런데 포케마스는 룰을 세세하게 짜놓고 하는게 아니라 작가가 원하는대로 굴리는 비율이 너무 크다는 소리임...<br />스레에서 재대로 굴러가는건 그만큼 작가의 손이 개입을 많이 하기때문인거고...<br />tr을 그렇게 굴릴순 없죠...<br />결국 룰북 먼저 만들고 해야함...<br />다른건 제쳐두고 포켓몬 종류랑 스킬 특성부터 다 짜야죠...<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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