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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돌이가 술마시고 진상부리는걸 처음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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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10월쯤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1년 반정도 됬네요. 아파트 단지의 상가에 있는 편의점에서 주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진상은 몇번 봤지만, 이번 진상부린 손님은 정말 손놈소리가 왜 나오는지 알겠습니다.<br />

<br />

술취한 모양새로 들어와서 던힐 1mg를 달라 하시길래 건네드렸습니다. 그걸 쓱 받으시더니 이건 옛날제품이라면서 다른걸 달라 하시면서 카운터에 쓱 들어오시더군요.(제 경우에는 새벽에는 할 일이 있어서 막이를 열어두는 편입니다.) 보헤미안이라고 하는 제가 처음 듣는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가게에서 판매하는 물품도 아니구요. 제가 없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카운터에서 담배를 이것저것 만들려 하시길래 카운터에서 나가달라고 몇번 말햤더니 점점 말이 험해지더니 부모나이뻘한테 그러면 재밌냐 뭐냐 하시더라구요.몇분간 말다툼을 하면서 나가려 하질 않으니 경찰에 연락했습니다. <br />

<br />

기다리는 동안 그 손놈도 경찰에 전화하더니 제가 온갖 욕설을 하면서 불친절하게 대응한다고 뭐라 하더군요. 물론 저는 판매자가 먼저 격해지면 매우 불리하다는걸 알고 있으니 목소리는 높여도 최대한 존대하면서 대답했는데도 말이죠. 아예 무시하려고 이어폰을 끼니까 그때부턴 온갖 욕을 하더군요. 하는김에 녹음하려고 녹음기 어플을 깔아서 켰더니 어떻게 눈치챘는지는 몰라도 딱 맞춰서 욕을 멈추네요.<br />

<br />

경찰분들이 오셔도 경찰한테 이러면 재밌냐던가, 내가 먼저 신고했으니 내가 부른 경찰들이 올거라던가, 자기 친구가 변호사인데 불러볼까 하면서 적반하장이었습니다.<br />

<br />

결국 경찰분이 어찌어찌 중재해주셔서 그냥 돌아갔는데, 그 손놈이 떠나고 나니 참은 울화통이 치솟네요.<br />

<br />

진짜 술퍼먹고 다니는 사람 이해 못하겠습니다. 여태까지는 그냥 내가 어린애 입맛이고 취향이니까 했지만 한번 진상 당해보니까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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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ranblue&no=959687 초보 기공사를 위한 정리글 - 무기와 소환석의 관계

댓글목록 12

PicoUtsuh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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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막쓰면 횡설수설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 글도 그런데, 진짜 화나네요. 몇번 말한 것도 처음듣는다고 발뺌하는 모습이나 적반하장질이나 자기 인맥좋다고 입부리는 게 상식있는 사람이 하는 모습인지 궁금하네요.

Volvol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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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분 가끔 오죠...그냥 미친개다 하는게 편합니다.

뿌찢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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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세 올려야되요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13.gif" />

PicoUtsuh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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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술문화를 바꿔나가야한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지적하듯이 한국의 술자리 문화는 정말 질이 나빠요. 죄다 진탕 취할때까지 퍼마시니 행패부리고..

Hanurun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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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업이 힘들죠..

Croit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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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인적으로 손님이 왕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br />손님은 손님이지 뭔 왕..<br /><br />그리고 이어폰끼는 행동은 좀 그렇네요. 그러면 오히려 일부러 꺼리를 만들었다고 주장당할수도있어서 쌍방과실의 위험이있거든요.<br />편의점 하면, 특히 야간에 하면 녹음기 어플 깔아두고 언제든 킬 준비정도하시면 좋습니다.<br /><br />저도 편의점 평일 야간하는데 저같은경우 파출소가&nbsp;가게 바로 옆에 있는지라 편합니다 핳핳..</p>

불벼락맞은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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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왕이다

이거 말한 사람의 주 고객층은 아마 진짜로 왕과 귀족들이었다죠?

필라멘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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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왕 맞습니다. 근데 여기는 그 왕을 목매단 민주국가라는 점이죠.&nbsp;



<div>손님. 단두대에 오르셔서 목 댕겅 당하시겠어요? 손님은 왕처럼 대해주는 영업점!</div>

니트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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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 최대한 정중하게 하면서 한대쯤 치게 만드시면 즉빵입니다. 보통 카운터쪽에 cctv가 있으니 한대맞으면 합의금도 받아낼수 있다고 전알바분이 알려주시더군요.

니트공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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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취객분께 때리라고 들이미니까 그냥 욕하고 가시더군요<strike><font size="1">(그때 쫄았다는건 안비밀)</font></strike>

필라멘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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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로 침입하는건 영업방해로 걸고 넘어가면 100% 걸릴텐데...&nbsp;



<div>절도와 직결되는 영업적인 부분이다보니, 몸싸움 일어나면 불리한건 침범한 쪽입니다.....</div>

회색산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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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점 때문에 편돌이 그만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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