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은 대충 초속 몇~몇십km로 이동합니다. 초속 10km라고 하면 시속 36000km...

중력 무시하고 크기로만 따지면 지구와 달 사이에 태양을 제외한 태양계의 주요행성이 다 들어가지요...

지구와 달은 그나마 가까운거죠....지금 항행할 수 있는 비행체로는 오래 걸리는 거구요

반대로 생각하세요. 창작물에서 달이 가까이 있는 게 아닙니다.



<div><b>현실의 우주선이 아직 우주를 항해하기엔 더럽게 느린 겁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div>

현재 인류의 모자라디 모자란 우주기술력으로 유인 우주선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달입니다.

<div><br /></div>

<div>고작 1광초도 안 떨어져있거든요.</div>

<div><br /></div>

<div>핵펄스 엔진을 쓴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만.</div>

핵펄스 엔진이 무엇인가요?

우주선 뒤에 핵을 터뜨려 그 에너지반동을 이용해 움직인다는 냉전기시절의 엔진입니다....

그리고 현대기술로 가장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엔진이죠....

1광초는 넘습니다. 1광초가 약 30만 km인데 달까지의 거리는 약 38만 km니까요. 약 1.26667광초 정도 되겠네요.

38만 km라서 1광초보단 살짝 길죠(...)

<div>우주에서의 속도는 사람들의 상식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의 무인 탐사기는 그 거리를 36시간만에 주파했고, 유명한 나사의 아폴로 유인 탐사선은 52시간 정도를 기록했지요.</div>

<div><br /></div>

<div>거기에 나사에서 발사한 명왕성 탐사선은 같은 거리를 8시간만에 주파해냈습니다. 이건 달의 궤도에 들어가기 위해 다른 탐사선들이 속도를 줄인 것에 반해 명왕성이 목표인지라 속도를 줄이기는 커녕 오히려 가속하며 나아간 것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달과 우주는 우주에서 물체가 움직이는 평균 속도를 생각하면 매우 가까운게 맞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글쓰신 분의 인식이 맞습니다. <b>정말 하루나 이틀 밖에 안걸려요<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alt="" src="/cheditor5/icons/em/em6.gif" border="0" /></b></div>

<div><b><br /></b></div>

<div><b>그리고 이 미칠듯한 속도로도 달을 제외한 다른 태양계의&nbsp;천체에 가려면 적게는 수개월에서 보통 수년 단위가 걸립니다.</b></div>

고작 달과 지구의 거리로 이러시면 안됩니다. 지구와 화성의 거리를 더하죠. 여기에 우주에서 날라다니는 비행체의 속도는 더 기가 막히고요.

아직 현대 우주 기술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비행기 타듯이 나오는 대기권 탈출에 필요한 금액만해도 억 소리가 나오죠. 이것도 기반 시설 다 갖춘 미국이나 러시아 기준이니.......

가장 가까운게 달 맞습니다. 가장 가까운데 단순하게 이동수단이 정말 느려터진것뿐이죠.

<div>그렌라간같은걸 비교하시면 골룸합니다만.. 거긴 지구, 달 수준으로 노는게 아니라 최소 은하급으로 놀고있는 동네라...</div>

현재 이론적으로 나온 엔진중에서 가장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엔진이 광속의 12%가 한계치라죠.

SF적인 작품을 보면 전체적으로 문명발달수준자체가 달라서 현대랑 비교하는것 자체가....

<div>이미 우주항해를 이룰 기술력이라면 사실상 못해도 광속으로 이동한다고 봐야되지않을까요</div>

<div><br /></div>

<div>달이 가장 가깝운게 확실하기에 작중에 그런식으로 표현될수밖에 없는거 아닐까요</div>

<div>그렌라간은 우주단위로 노는애들인데 그정도도 못한다고 생각이 안드네요.</div>

아폴로 11호가 7월 16일에 발사돼서 20일에 달 착륙 찍고 24일에 지구 귀환 했습니다. 우주선의 속력은 대기권의 비행기 '따위'랑 비교할 게 못 되죠...

지구 달 거리 관련 설정놀음에서는 역시 스페이스 판타지보다는 드래곤볼의 무천도사가(...)

달이 터지는 속도를 보면 분명 적어도 광속의 몇퍼센트 속도로 에너지파를 쏘는건데, 그게 전투력 수백대라니...

피콜로 손오공 사이어인편에서 400대이니 달 날리는 건 100으로 충분

피콜로 손오공 사이어인편에서 400대이니 달 날리는 건 100으로 충분

달과의 거리는 해가 지날수록 점점 멀어지고는 있죠....

가깝게 느껴지는게 아니라 개네들 파워기준으로는 그만큼 가까운겁니다.(먼산)<br />주먹질한번-아차 한 순간 적이 달에 쳐박히는 근성!!!<br />

그 거리를 하루이틀 내로 주파할 수 없으면 <b>애초에 우주로 나갈 자격도 없는 겁니다</b>.<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span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0px">1000km/h 따위의 느려터진 비행체로는 지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span>

<div>제 2 우주속도가 약 11.2km/s 시속으로는 약 40320km/h 입니다.<span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0px"></span></div>

<div>즉 저 느려터진 비행체의 40배 이상의 속도를 내야지만 일단 지구를 벗어날 수 있고. 일단 달까지 갈 자격이 있는 모든 비행체는 약 10시간도 안되서 달까지 도착 할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물론 탈출속도까지 가속하는시간에 달에 착륙할려면 다시 감속해야되기 때문에 실제 착륙을 생각할경우는 하루이틀정도 더 걸리지요.</div>

<strike>1000km/h는 사실 미국에서 한국으로 747 타고 갈때도 나오는 속도...</strike>

<p>윗 분들이 잘 설명해 주셨지만 하나 더 첨언하자면.<br />우주 여행에서는 가속하는 시간과 감속하는 시간은 거의 같이 걸립니다.&nbsp; 순항하는 시간은 해당 행성과 거리가 멀면 멀수록 늘어나겠지만.&nbsp; 기본적으로 가속시간과 감속시간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가까운 거리일 수록 비 효율적으로 작용합니다. (달 같은 경우 최고속도에 도달-&gt; 몆시간만에 감속 시작.&nbsp;&nbsp; 이런식이니 최고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극히 짧은거죠.</p>

플라즈마 엔진이라는게 있는데 실현되면 지구-달 이동시간이 수시간으로 단축된다고 합니다.

단지 선결과제로 로켓용 핵융합로와 초고온 플라즈마를 감당할수 있는 신 소재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연구단계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요.

<p>별건 아니지만 원펀맨의 사이타마는 점프 만으로 약 2-3 초만에 달에서 지구로 오죠<br />즉... 광속의 25% 로 ... 점프 가능하네요;;</p>

그냥 KSP를 한번해버시면 우주가 얼마나 넓고 우주개발이 얼마나 빡센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실겁니다...

<div>우주선으로 하루나 이틀거리인건맞습니다.</div>

<div>우주선은 영혼이 중력에 얽매인자들의 상식에 구애받지않는 속도로 이동합니다.</div>

<div>우주는 절대 속도가 아니라 상대 속도 개념입니다. 우주에서 절대좌표계로 보았을때 정지된 상태의 질량은 없습니다. </div>

<div>(지구와 상대 속도와 궤도를 같게 해서 특정 지역 상공 위에 체류할 수 있는 위성은 있습니다.) </div>

<div><br /></div>

<div>일단 그 것부터 아셔야 하고요. 특정 인공위성으로 가서 도킹하려면 그 위성이 가지고있는 </div>

<div>상대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접근해서 근접한 뒤 상대속도를 맞추고 도킹을 해야한다는 소리입니다.</div>

<div><br /></div>

<div>우주 내에서는 운동 에너지를 손실시킬만한 매질(기껏해야 수소원자 몇개)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div>

<div>시속 500km든 시속 1000km든 약하게 가속 엔진만 켜놔도 시속 10000km/s 나오는 것도 가능합니다.</div>

<div><br /></div>

<div>단 추진제를 사용하는 우주선 특유의 한계 때문에,&nbsp;추력 발생을 무한히 할 수 없으므로 일반적인 우주선이 내는 속도를 넘는건 </div>

<div>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div>

<div><br /></div>

<div>연료의 한계와 가성비의 문제로 우주선이 지구와 달을 왕복하는 시간이 그 정도입니다.</div>

<div>현재 우주권에서 가장 가성비 좋고 효율 좋은 엔진은 이온 엔진입니다. </div>

<div><br /></div>

<div>RM드라이브였나요? 이름이 헷갈리긴 한데 그게 과학계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게 추진제 없이 추력을 낸다는 점이였죠.</div>

<div><br /></div>

<div>윗분들의 말씀과 달리 결코 우주선이 느린 게 아닙니다. 추진제만 무한하다면 그 이상의 속도를 넘는건 아주 쉽습니다.</div>

<div>가성비를&nbsp;고려하면 그 정도 시간과 속도가 가장 적절하니까 그 정도의 평균을 내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우주 분야에서 시간과 예산은 반비례합니다.</div>

EM입니다.

우주에선 공기 저항이 없기때문에 대기권 내와 같은 출력으로도 정말 비교하기가 미안해지는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br />대기권 내에서 낸 속도가 우주에서도 똑같을 리가 없어요...<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data/cheditor5/1602/160215_4a098eee1b18e765b01f08931dc04bb4_FL911SlbPj.jpg" width="1024" height="1024" alt="cIrAV0R.jpg" /></div>

<div>&nbsp;</div>

<div>꽤 유명한 짤이죠... 지구랑 달 사이에는 태양계의 모든 행성이 들어갈수 있다는 짤...</div>

<div>달 착륙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였다는 겁니다</div>

창작물에서 그렇게 거리가 짧은 것처럼 나오는 것은, 그렇게 짧은 것처럼 느껴질정도로 빠르고, 강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달이 가까워지는 시기는 있습니다.

공전 주기가 완전한 원은 아니라 조금 가까워지는 시기는 있죠.

보통 슈퍼문이 이때죠.

 

그리고 달은 지구에서 서서히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과거 몇

억년전 시점이면 지금보단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