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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부모님의 부부싸움 안보고 자라는 자식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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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거 쓰기도 부끄럽기는 한데...어짜피 얼굴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일단은 써봅니다.

누군가는 어떻게하면 제대로 화해시키고 싸움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노하우 같은게 있겠죠?


한달 간격으로 부부 싸움을 하시는데...이걸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부 싸움 칼로 물베기라는거야 그냥 단어놀음일 뿐일테고 가까운 사람이나 자식은 정말 괴롭지 말입니다.

부부 싸움 끝나고 냉전 돌입했는데, 이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수도 없고....

이러니까 나가서 살고싶은데, 돈이 없네요.

자식된 도리로서 중재는 해야하는데, 어찌 해야할까요...고민임다.

클리닉 이런데 데리고 가야하나....



성인이 되기전이었다면 정말 겁먹었는데, 지금은 다른 의미로 걱정입니다.


성인이니까 저라는 방패막이 사라진 기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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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3 10:34:34 (498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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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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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싸움은 뭐 어떻게 할수가....

<div>저희쪽은 어머니가 젊을적엔 참고 살다가 나이들면서 사소한걸로 싸우는일이 잦습니다만.</div>

도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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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쪽 계열에 상담받는게 좋습니다 이게 어르신들에게선 그쪽계열 진짜 싫어하시는데 이게 간접적으로 상담만 받아도 서로서로에게 진짜 큰 도움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학창시절에 &nbsp;저 와의 부모님 사이를 중재하면서 받은거지만 그것만으로도 정말 싸움 빈도가 확 줄었고 요즘은 싸움 하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진짜 그게 굳이 약을 먹지 않아도 속안에 있는 걸 내 뱉으면서 중간 상담을 받는 것 만으로도 자기 자신이 그동안 몰랐던 생각도 정리가 되고 서로를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게 됩니다

Mobiu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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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이 정답입니다. 칼로 물베기라고 계속 방치하다간 칼이 수도꼭지를 잘라버리게 되더군요...

고도워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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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나죠... 저희 집도 2~3달 간격으로 크든 작든 부부싸움이 나서...

<div><br /></div>

<div>저는 이제는 포기했습니다. 20년을 넘게 변함이 없는 그 모습을 보니</div>

<div>할거면 하고 말거면 말아라라는 상태입니다.</div>

네잎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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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제가 크게 화내고 나니 그나마 자식들 앞에서는 눈치봅니다.

<div>워낙 다 큰 자식이 말 그대로 치고박고 싸울 기세로 덤비면 싸워도 동네창피라 알아서 자제하고 피하게 되더라고요.</div>

<div>농담 아니고 전 그것 때문에 미치기 직전이라 아버지랑 몸싸움까지 갔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뒤로 그나마 수그라들더라고요.</div>

Moon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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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오호....말로 화해하라고 설득하는건 무리였군요.</div>

<div>그거 부럽네요. 나도 누군가와 싸울 기세로 덤길 베짱이 있다면.....이 나이 되도록 남들하고 한번도 싸움을 하려 하지 않아서 몸이 나가는걸 꺼려합니다. 큿.</div>

유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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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번 그걸로 부모님 한분씩 얘기했었죠 한 2~3번정도

그리고 "아 이건 안되는구나"하고 포기

그래도 쓸데없는짓은 아니였는지 냉전은 풀렸습니다

한분씩 대화를 시도해보는것도 좋은듯합니다(할땐 되도록 1:1로.... 성인이시면 술과 함께 대화를...)



참고로 이래도안된다면 그땐 간섭안하는게 낫습니다

하면 싸움이 더 커질수도있으니..

쇼앤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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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가 하는 방식을 비유하자면 마왕입니다.



더 큰 적이 나타남으로서 서로를 뭉치게 되죠.



필요 악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효과는 좋은대 부작용도 있습니다.

Moon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쇼앤리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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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러가지 있지만 부모님한태 대드는 자식놈이라는 안좋은 타이틀을 얻게 되죠.<img src="/cheditor5/icons/em/em5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일주일에 4번은 싸우다가 지금은 한달에 한번 싸우니 효과는 좋은대 부모님 인식이 안좋아요.</div>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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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때 그냥 말없이 중간에 서서 갈라놓습니다

<div>중요한건 어느 누구한명을 뜯어말리는식이면 안됩니다.</div>

톨루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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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걸 못 봤습니다(...)

<div>아니 진짜요.</div>

<div>서로 어느 정도는 양보하세요.</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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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끼어들면 더 큰일납니다(..)

판다상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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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쓰면 말려야겠지만, 안 그렇다면 개입은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일으킵니다...그냥 아무말도 하지말고 두세요.

MoonPrinc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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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까지의 과정이 괴로운데....

쿠루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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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제가 어그로를 끕니다.



예를 들어 두분이 싸우고 계시면 사소한 거라도 사고를 쳐서 싸움의 논점을 흐리게 만들어버리죠.

그리고 제가 조금 혼나면서 어느 정도 두분이 진정하시길 기다리죠.

그 후 진정하신 두 분이 왜 그랬는가를 파악하고 서로 사과하시고 끝이죠.



이 방법이 안통하면 강경책으로 저보다 6살 어린동생 핑계를 댑니다.

이러면 바로 두 분의 싸움은 멈추지만 이 방법에는 큰 부작용이 있으니. 감정은 속에 남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유우카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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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미 익숙해졌답니다. 막아봐야 더 크게 번지거든요.

초등학교 때에는 울고,

중학교 때에는 무시하고,

고등학교 때에는 화내다가,

현재에는 그냥 즐기고 있습니다.

...바깥에서는  부러워하는 엘리트집안의 현실.

방금 나름 정계 주역들이 모이는 모임에 갔다왔는데 싸우고계신 중이에요. 한달에 부수는 가구값이 어지간한 가정 생활비는 하겠지... 아 짜증나네

니힐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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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클리닉 같은데 설득해서 보내세요.



<div>필요악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순간적으론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 란 이유때문에 그냥 그때 그만두는거지 결국 마음속엔 서로 앙심이 가득찬 상태일겁니다.</div>

<div>부부싸움이 칼로 물베기란 말은 다 거짓말입니다.</div>

<div>그리고 누가 강압적으로 뭐라고 한다고 해도 해결 안됩니다. 그냥 묻어논 상태로 더 커질뿐이지</div>

<div><br /></div>

<div>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실진 모르겠지만 무난한 편이다라고 생각하시다면 1대1로 이야기를 나눠보네요.</div>

<div>이야기는 싸움을 매도하는 방식보단 먼저 속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좋을거 같고요.</div>

<div>자주 싸우는거 보면 이미 속에서는 몇십년간 쌓아온 앙심이 가득한 상태일겁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클리닉 보내세요. 부모님 자신들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변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div>

<div>또 여건이 되시면 같이 들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부모님의 다툼이 일어나는 순간 자식들의 상처도 엄청나지기 때문에...</div>

<div>자세한건 해당 기관에 문의하시는게 좋을거고요.</div>

<div><br /></div>

<div>개인적으론 진작에 저걸 못해서 이미 끝이 났습니다. 아니 현재진행이기도 한데요...</div>

<div>이후 후 치료 형식으로 가족클리닉 다니고 있는데 느끼는 점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중요합니다.</div>

<div>돈 때매 꺼려지기도 하실텐데 그래도 가정의 평안을 위해서라면 조금 써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div>

Jeme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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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부싸움 듣기 싫어서 좋은 대학 붙어서 서울로 도망쳐왔고 고향 내려갈 때마다 부부싸움 두세 번 구경하고 옵니다.<br />성인이라 방패막이 사라진 게 아니라 성인이라 두 분 사이 뜯어말려야 합니다. 어릴 땐 도망쳐서 이불 뒤집어쓰면 끝나도 끝났는데...<br />솔직히, 한 달 간격이라니 부러워 죽겠습니다. 전 고향 내려가서 머무른다고 해봤자 1주일인데.

혁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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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생이신데요?



그리고 이런말은 기분이 안좋으실수도 잇지만.



황혼이혼 하는 노인분들이 만다더군요....

자식들이 다 떠날때까지 꾹참고 이혼하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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