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사 이야기
2016.02.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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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랬만에 봤던 게시물이 생각나서 적어보는겁니다
청명나라에서 돌아오게된 공녀를 왕이 마음에 들어했으면서
심봉사와 심청이의 이야기는 다들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관련해서 이전에 봤던 게시물중에(아마도 네이버,혹은 네이트쪽일겁니다)
심청이를 대려간 상인들은 사실 청명나라의 사신들이었고(뱃사람들이 그당시 쌀 300석을 턱 낼만큼 돈이 있을리가 없으니까)
심청이가 받은 300석은 사실 청명나라의 예물이었으며(그당시의 예물, 많았다는 이야기의 아주 일부)
심청이는 청명나라로 팔려나간 공녀였고(한두사람이 아니였겠지만 전해지는 이야기에서는 한명)
용궁은 사실 청명나라였으며 (혹은 청 이전의 나라 정확한 시대연원은 잘 안나오니까)
그 공녀를 후궁으로 들이기 위해서 필요했던게 과거의 청산이었고(과거가 있는 팔려나간 여자를 후궁으로 들이기 위한 일종의 배경설정)
그 과거의 청산을 위해 필요했던게 나라구석구석에 있을 봉사들에게 배푸는
궐에서 이루어지는 잔치 였으며
심청이의 친 부모이며 자신의 딸이 팔려나간 진실을 알고있는 심봉사는 나라에서 보내온 사람들에게 처리되었고(혹은 오는도중 짐승에게 먹혔거나)
잔치에 찾아온 수많은 봉사들중 있었을 여려명의 심봉사중의 한명을 심청이가 아버지라고 부르며
효심이 깊은 딸이 자신의 부모를 찾았다고 알리고(잔치에 모인사람들은 눈먼 봉사,나중에 이 선택된 봉사도 궐안에서 처리되면 깔끔하게 마무리)
잔치 이후에 남은것은 과거가 청산된 청명에 팔려갔다가 나라로 돌아온 공녀가 아니라
어느날 왕의 눈에 들어 후궁으로 들어온 효심이 깊은 아가씨라는 소문만이 남은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야기 였는데요.
우리나라 옛날이야기에서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몇가지나 될까요.
한번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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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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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psyche님의 댓글
푸른마도님의 댓글의 댓글
pqcvbd님의 댓글
<div>판본에서 어느 시점에 바뀐지는 영 애매하다고 하네요.</div>
푸른마도님의 댓글의 댓글
pqcvbd님의 댓글의 댓글
푸른마도님의 댓글의 댓글
pqcvbd님의 댓글의 댓글
<div>심청이가 조선 출신일 경우 중국 황후가 된 심청이가 연 맹인잔치에 참석하려던 심봉사는 국경을 넘은게 되죠. ;;;</div>
<div><br />
<div>심지어 적벽가에는 조조군 중에 조총병이 있습니다.</div></div>
<div><br /></div>
<div>우리나라 고전소설 중 아예 중국 배경으로 진행되는게 많으니 이것도 그런 경우 중 하나였을지도 모릅니다.</div>
항상여름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