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죄악 중 가장 성가신 걸 꼽으라고 하면... 나태?
2016.04.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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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바르렌야입니다.
혹은 '렌' 이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다크 소울 3가 도착했다! ...PS4판이고, 난 PS4가 없지만. 나중에 산다고 다짐은 했는데.)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꿈꾸어라, 그러면 이루어진다.' 같은 내용은 질색해서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대학 도서관에 있을까 대략 살펴봤는데,
그 중 제목부터가 끌린 책이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에 '게으름' 이 포함되어 있어서였죠.
제 자신이 '게으를까, 게으르지 않을까' 란 선택지에서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전 '게으르다' 입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게으른 행실이 한 두 개가 아니어서...
하물며 책에 써져 있는 내용은 거의 제게 해당되는 쪽이었습니다.
'위장된 게으름은 대부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내가 게으른 편이 맞구나.
'기약없는 후일을 약속하고 눈 앞의 즐거움에 집착한다.'
나한테 해당하는 말이네.
''자기비난도 큰 범주에서 보면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욕하며 자기비난에 빠져 있는 사람은 사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방어하고 있는 셈이다.'
......
현재 학점이 좋은 편도 아니고, 학과 관련해서 뭘 잘하는 지 아직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진로를 갈아타는 건 도저히 못하겠고.
자기혐오하고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려버리는...
주변 사람들은 이미 취업을 했다던가, 혹은 시험을 준비하며 의미있게 보낸다던가, 학점을 잘 관리해서 아직까진 걱정이 없다던가.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보이는 것만으론 모든 사람이 저보다 나아보이죠.
문제의 해결 방법이 뭔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게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도.
하지만...
해결 방법이 뭔지 알고 있는데도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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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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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무닌님의 댓글
다비드비다님의 댓글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div>분명 나랑 상관(인연) 없는건데 인간이란 범주로 묶여 해당이 되버리니......</div>
골빈아이님의 댓글
<div>거기에 고통을 겪는다고 해서 반드시 성취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꽤 오래전부터 나돌아다니던 나온 주갤명언이죠.</div>
<div>제가 좋아하는 명언이죠.</div>
마엘란님의 댓글
은소야님의 댓글